아이들 수능도 끝나고 나니
몸도 마음도 긴장이 풀리면서 무기력증이 생기네요
재수하는 아들까지 2년을 수험생 뒷바라지 하다보니
정말 2년동안의 세월이 20년처럼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사고 없이 무사히 잘 치루어진걸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의 입시정략에 최선을 다해여 되겠죠 ㅎㅎㅎ
아들이 된장찌개를 무지 좋아라 합니다
그래서 있는것 없는것 다 넣어서
푸짐한 된장찌개를 끓여 봤어요
울 아들 역시 엄마가 최고야 하면서
밥을 쓱쓱 비벼 먹으며 손가락을 치켜세워줍니다
재료: 재래식 된장, 두부반모, 바지락7~10마리, 미더덕한줌, 대파,사방5센티 다시마2장, 송이버섯2뿌리,애호박1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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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은 찌개가 다 끓은후 먹기직전에 넣어야 향을 즐길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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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다시마 육수를 내서 끓여야 하지만
저는 바지락 다시마 그리고 잘 익지 않는 호박을 넣고 같이 끓여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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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육수를 내는 동안 대파 방아 청량고추 두부 를 준비하고
쪼기 위에 미더덕은 육수가 끓으면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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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 바지락육수에 준비한 두부와 호박를 넣고 끓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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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을 넣고 잘 풀어 줍니다
된장은 발효종이 있기 때문에 맨 나중에 넣어야 영양이 더 많대요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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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비벼 먹고 칼칼항걸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된장찌개에 고춧가루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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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이는 중간중간 거품은 걷어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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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대파와 고추 방아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고
불에서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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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위에 송이버섯을 살짝 올리고 잘 저어 드시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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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랑 송이버섯이랑 같이 먹어도 얼마나 맛있는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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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질이 살아있는 송이버섯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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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내음 가득품은 미더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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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바지락살이 ㅎ~~~
정말 입맛 당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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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증샷~~~
따뜻한 밥에 버섯과 두부를 올려서 크게 한입~~앙~~~
정말 다른 반찬 아~~무것도 필요 없어요
조금 아쉽다면 잘 익은 김치 한접시???
신토불이 된장찌개로 입맛없는 환절기 건강 꼭 챙기세요^^
첫댓글 방아.. 쓰시는군여..
아빠가 좋아하셔서 어릴때 많이 먹엇는데 지금은 찾을수가 없네여..
넘 그리운 맛이예여..
젓갈이랑 같이 먹으면 부러울게 없을거 같네요..흐미 또 배가고파오네요^^
나두 된장찌게 좋아하는데 너무맛있겠어요^^
지금시간 , 점심을 늦게먹어서 아직 배가 빵빵한데..된장찌게 를 보니..와 무척 먹고 싶어 지내요~
여기는 벳남 하노이.... 울남편 방아넣고 끊인된장찌개 무지 좋하하는데요~~~
냉큼 한숟갈 더먹고 싶네요 ㅎㅎㅎㅎㅎ 고향생각납니당!!
방아가 뭘까요. 처음 들어보는데?? 야채의 일종이겠죠!!!!
음메 먹고 싶다 된장국^&^
방아...마산 친구집 가서 방아전 먹어본적있는데 참 신기한 맛이었던듯....색다른 된장찌개 같아요.
미더덕을 넣는군요~국물 맛이 시원할 듯...맛나보여요~^^먹고싶다~~
송이 향이 솔~솔.........^^
침이,꿀걱,,저녁에 해먹어야겟내요 ㅎㅎ
된장국이최고죠
즐거운시간되세요~
버섯몸에 너무좋아요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