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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악산하(動樂山下) 의절(義節)의 터 곡성(谷城)
동악산 아래 터를 잡은 의로운 선비들의 고장 곡성
### 오늘의 일기
오늘 경인년 5월 17일 8시 20분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광주법원에 들려
군수 후보 조형래가 본인 박혜범에게 청구한
5천만원 손해배상 소송의 답변서를 제출하고
10시에는 광주검찰청 6층 공안과로 올라가
조형래의 이종사촌 이태현이 고소한
공직선거위반에 관한 조사를 하루 종일 받았다.
조사관이 묻는 말에 사실 그대로 막힘없이 답변하였다.
5시 30분 쯤 조사를 마치고 검찰청을 나서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택시를 타고 문화동 정류장에 내려 6시 25분
곡성으로 오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
돌아오는 내내 국민의 알 권리와
공직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이 짊어져야할 짐 가운데
어느 것이 더 우선일까?
법은 어떤 것을 더 중히 여길까?
차창에 부딪히는 빗방울보다 더 많은 생각들이 오고갔다.
대통령은 국민을 보호할 책무가 있고
군수는 군민을 보호할 책무가 있다.
경인년 5월 군민들을 고소한 조형래 군수는
군민들을 고발한 최초의 군수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다.
부정부패 없는 참 맑은 세상을 위하여
2010년 5월 17일 동악산에서 박혜범 씀
첫댓글 참으로 통탄스러운 일입니다.
군민의 분노가 6월 2일에 심판을 내릴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