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안녕하십니까?
옥고의 갑빠가 무슨 뜻이라구요....
사연을 읽으시면...'아~'라구 하실거예요
전 대학졸업하구 군대제대후
부산에서 큰 꿈을 가지구 서울로 올라 왔습니다
평소 집에서 주는 밥 먹구 용돈 받고 몇달 쉬고 있으니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서울에 살구 있는 같은 군대에 있었던
형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하루전날..전화를 하구 다음날 올라왔습니다)
아직 젊으니까.뭘해도 못할까싶어서..배짱으로 기차타구 서울역으로
왔습니다. 형네 집에 가보니 전세 1000만원짜리 옥탑방이였습니다
저는 설에 사는 형이랑 애기하구 무 월세로 더부살이를 하기로 했지만
형의 작은 어머니의 말씀으로 월 12만원에 수도 전기 전화 등등을
반씩 내기로 하구 지냈습니다.
20만원을 가지고 있었구 부모님이 10만원을 주셔서 30만원을
가지고 왔지만 선 월세를 요구하는 작은 어머니의 말씀대로
18만원 정도 지니고 있었습니다.
먼저 서울에 올라온 저는 서울 구경을 하면서 서울에 사는
친구를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남은 돈들은 바닥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제 친 동생이 서울에 왔습니다.
동생과 저녁 밥을 먹구 돈이 없다는 동생에게 10만원을 줬습니다.
현금서비스죠...
이 후 또 군대에 있던 사람들에게 연락해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전 사람을 사귀는 것을 좋아해 제가 가는 곳은 조금 시끄럽죠
물론 여자친구들이랑 만나면 조용하답니다.
군대 모임때 한 친구가 음주에 불법유턴을 하다가
도주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있었지만..그 친구의 여자 친구
눈물의 효력으로 경찰관에게 20만원을 주고 나왔습니다. 친구를
위로 한다고 또 현금 서비스로 10만원을 뽑아 그 친구에게 주었습니다.
그 때부터 현금 서비스 인생이였습니다.(호기부린 결과죠ㅡㅜ)
불과 보름만에 일어난 일들이라....급히 신문배달을 했습니다.
배달급은 월 30만원이라....생활비..월세 를 빼면...
카드빚은...줄어줄지 않았스빈다..
그래서 지금은....일요일과 공휴일에 두번재 아르바이트를 하구
평일 오전오후에 세 번째 아르바이트를 하며 한달만에 모든
빚을 청산했습니다...참구로 전 담배를 안하구 술을 즐겨 마시지
않아서 별로 돈이 안 나가죠...
온실안 화초처럼 자라서.. 사나이 갑빠인지...유세였는지
지금은...대책없었던 저의 과거를 후회하구 있습니다..
쪽팔리는 것은...아무 대책없이 살았던 것인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신용불량자가 안된것이 다행이죠....
신문 배달을 하면서 느낀점인데....
한달에 1시간 30분 투자하고 30만원을 받습니다.
우유먹는 사람보다 우유배달하는 사람이 건강하다는데..
전 하루에 5종의 신문을 읽습니다...유용한 정보를 습득하죠..
거기다 불면증 절대로 없어진다는^^ㅋ
물론...비오면...2배의 시간을 투자 해야하죠...(장마가 싫어)
이렇듯 긍정적으로 생각하구 제가 좋아서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긍정적으로 피하지 말구 정면으로 부딪혀서
꾸준히 열심히 살아가시기를....부지런히 저축하면
큰 부자는 안되도 작은 부자는 된다는 말 아시죠^^ㄱ
부자 되세요...지금은...딱 빚 청산하구 원점입니다...
호기 부리지 말구 미래를 생각하자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
옥고의 갑빠(옥탑방 고양이의 호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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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미혼
옥고의 갑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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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옥탑방 고양이의 호기 라는 좋은 말 놔두고 왜 갑빠라는 부적절한 표현쓰세여.. 건 글쿠, 일찍 세상과 돈의 무서움을 어느정도 맛보셨군요. 비교적 싼 값에.. 앞으로도 그렇게 열심히 사시길.. 저도 우유배달했었지만.. 암튼 힘든 날 지나면 꼭 새날 오더이다..화이팅!
열심히 사시고 돈 마니 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