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9월8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 세상소식
# 헤드라인 뉴스
1. 자대·보직 청탁, 줄휴가, 병가 연장… “秋아들의 화려한 엄마찬스”
2. 軍 5년 보관해야할 의료기록, 추미애 아들 휴가낸 2017년 자료만 없어
3. 송영무 장관실 "민주당 출신 보좌관이 秋 아들 통역병 청탁"
4. 진중권, “秋 장관 소설이라더니... 결국 제2의 조국 사태”
5. 김종인 "秋 즉각 사퇴해야"…靑, 20대 지지율 하락에 고심
6. 논란 진화한 文 대통령 “한정된 재원으로 불가피한 선택”
7. 신속한 태풍 피해 조사 주문한 文 “추석 전 특별재난지역 지정할 수 있어야”
8. 文대통령 "태양광·풍력, 2025년까지 3배 이상 확대"
9. 가족돌봄휴가 연간 20일로 연장…한부모 가정은 최장 25일
10. 노동자 재해 살해 방지법'에 손 잡은 이낙연과 심상정
11, 두차례 태풍, 원전 6기 정지…안전에 문제 없나
12. 포항·경주 연이은 태풍 강타…"살아갈 길이 막막
13. 아파트 바로 앞산이 와르르…“굉음에 놀란 주민들 비명
14. 17년 만에 처음"…6층 높이 파도에 마을 쑥대밭
15. 전공의·의협 “의대생 구제 않으면 단체행동” vs 정부 “추가 접수 없이 진행”
16. 의대생 86% 구제책 마련하라”…의협, 국시 강행땐 합의안 파기 시사
17. 전광훈, 140일만에 서울구치소 재수감…보증금 3천만원 몰수
18. 재수감’ 전광훈, 항고장 법원 제출…구속집행정지도 신청
19. 991억원 남았는데…전두환 재산목록 다시 볼 필요없다는 법원
20. 코로나 유사 증상 ‘독감’…올가을 독감 예방접종 받아야 하는 이유
21. 자영업자 매출 10% 감소 증명해야 재난지원금 받을듯
22. 재난지원금 앞다퉈 뿌리더니…지자체 '빚더미' 오른다
23. 한 푼 절실" 애끓는 자영업…선별 지원 어떻게 하려나
24. 올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방침…"집콕하세요"
25. 오늘 10만원 겨우 팔았다…자영업자만 죽어 나가는 K방역"
26. 40억짜리 계약 날아가게 생겼다"…벼랑 끝 내몰린 스타트업
27. 대전서도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 16명 감염…역학조사서 확인
28. 중국 22일간 코로나 환자 '0'라더니…한국행 승객 5명 확진
29.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 1조1천억원…4개월째 1조원 넘어
30. 교육부 ‘학생 자가진단’ 앱, 출시 첫날 ‘먹통’…교사·학생·학부모 혼란
31. 삼성전자, 8兆 `잭팟`… 버라이즌에 5G장비 공급
32. 이재용 미래사업 세일즈… 삼성, 5G 글로벌 영토 넓힌다
33. 이스타항공 605명에 정리해고 통보…항공업계 구조조정 현실화
34. 삼성그룹, 하반기 대졸 공채 시작...‘온라인 삼성고시’ 치열할듯
35. 삼성전자 탈중국 가속화, 중국 톈진 TV 공장도 문닫는다
36. 삼성 '8조원' 빅딜에 국내 부품 86개사 '초대박'
37. 미국, 중국 반도체 업체 SMIC 제재 검토…중국 “외국 기업 탄압” 반발
38. 디지털 투자 가속화…카카오도 자체 데이터센터 짓는다
39. 벤츠 시동 꺼짐 잇따라…"고속도로 한복판서 위험천만
40. 나만 몰랐나봐, 요즘 2030 개미들 증시 ‘오치기 투자'
41. 방탄소년단 빌보드 1위…경제 효과 1조 7천억원
42. 보수단체 개천절 대규모 집회 예고에...경찰 "모두 금지 통고"
43. 라임 사태' 김정수 리드 회장, 첫 재판서 440억원 횡령 부인
44. 한달새 2억 뛰어…“서울 전세금, 지역-가격대 관계없이 상승”
45. 화성 연쇄살인 사건’ 이춘재, 32년 만에 법정 선다…얼굴 공개 관심
46. "엄마 죽이려 한다" 8살 딸 신고로 아내 살해한 40대 체포
47. 성폭력 피해 호소하며 숨진 공무원…경찰 "증거 없어" 내사종결
48. 스가 “한일 관계, 국제법 위반에 철저 대응” 아베 노선 재확인
49. 與 박재호 의원 페북에 ‘성인동영상’ 10분간 노출
50.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 1조1천억원…4개월째 1조원 넘어
51. IOC 조정위원장 "코로나19에 상관없이 내년 도쿄올림픽 추진"
# 간추린 세상소식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2017년 말~2018년 초 무렵 당 대표실 차원에서 국방부에 추 장관의 아들 서모(27)씨의 통역병 선발과 관련해 ‘청탁성 연락’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육군 대령)은 “서씨를 평창 겨울올림픽 통역병으로 선발해 달라는 청탁이 장관실과 국회 연락단에서 많이 왔다”고 주장했다.
■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로 복무하면서 20일 이상 휴가를 간 병사가 연속해서 다시 휴가를 간 경우는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까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 씨(27)를 포함해 모두 5명으로 조사됐다. 2017년 휴가를 간 서 씨와 또 다른 병사 A 씨 등 2명의 입원확인서 등 의료기록은 남아있지 않고, 2018∼2019년 휴가자 3명의 의료기록은 보관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2016년 3월 부분 개정돼 시행 중인 군 관련 규정은 민간의료기관의 입원확인서와 진료비계산서(영수증) 자료 보관 기간을 5년으로 명시하고 있다.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소설’로 치부했던 아들 특혜 휴가 의혹이 ‘제2의 조국 사태’로 번질 조짐이다. 야당은 연일 새로운 의혹을 폭로하며 장관 사퇴를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청와대와 여당은 “사퇴할 사안이 전혀 아니다”라고 맞서고 있지만, 여론이 점점 악화하는 상황을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추 장관을) 그대로 두는 것은 법치 모독이자 법치 파괴”라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 지난 8월 21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파업)을 이어왔던 전공의들이 8일 오전 7시를 기해 병원으로 돌아간다. 집단휴진을 벌인지 18일 만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전공의들의 업무 복귀를 결정한 뒤 총사퇴하면서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전공의들은 전원 복귀했다. 서울성모병원 전공의 일부도 병원으로 돌아갔다.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2025년까지 전기차는 현재 11만 대에서 113만 대로, 수소차는 현재 8000대에서 20만 대로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며 “친환경차와 미세먼지 기술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기후환경 위기를 우리 경제의 성장 계기로 반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문재인 대통령은 7일 2차 재난지원금 선별지급과 관련해 “피해 맞춤형 재난지원은 여러 상황과 형편을 감안해 한정된 재원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2차 재난지원의 금액과 지원 대상, 지급 방식에 대해 다른 의견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보편지급을 주장하며 청와대와 여당을 작심 비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적을 수용하면서 여권 내부 갈등을 차단하려는 뜻으로 해석된다.
■ 국회가 7일 코로나19와 같은 긴박한 재난 상황에서 가족돌봄휴가를 현행 10일에서 20일, 취약계층은 최장 25일까지 늘리는 법안을 의결했다. 앞으로 전국적인 감염병 확산 등을 이유로 심각 단계의 위기 경보가 발령하면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용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대 10일 내에서 가족돌봄휴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한부모는 최대 15일까지 늘릴 수 있다.
직장인이 연간 10일까지 무급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족돌봄휴가는 올해 처음 도입됐다.
■ 삼성전자는 66억4000만 달러(7조8983억원) 규모의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에 5년간 공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다른 미국 통신사들도 4분기부터 5G에 대규모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미국의 5G 투자 확대 기조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미국 통신사들이 세계 1위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배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수주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청신호다.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통신사업자의 기술, 보안 검증을 통과했다는 점을 앞세워 유럽 등에서도 계약을 수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영국 캐나다 호주 인도 등도 5G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서 화웨이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혀 그 빈자리를 삼성전자가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무산 이후 재매각을 추진 중인 이스타항공이 결국 605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의 첫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그동안 우려하던 대량 실업 사태가 현실화한 것이다.
■ "임대차 보호법 시행 이후 전세 매물 문의가 늘었지만, 매물이 워낙 없다 보니 거래 자체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전셋값도 몇 달 새 1억원 가량 뛰었다"고 전했다. 서울 강남에서 시작된 전세난이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과천과 평촌, 분당 등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의 전세 매물 부족과 전셋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또 전세 매물 부족과 전셋값 상승은 경기 서·남부권에 이어 중·북부권까지 확산되는 양상이다.
■ 광복절에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7일 법원의 보석 취소 결정으로 지난 4월 20일 보석으로 풀려난 지 140일 만에 재수감됐다. 전 목사는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전 목사는 “대통령의 명령 한 마디로 사람을 구속시킨다”면서 “저를 구속시킨다면 이건 국가가, 대한민국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오늘(8일)부터 국민 1900만명에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독감과 코로나19(COVID-19)는 감염 시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방역 혼란을 막으려면 독감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정부는 접종 대상자를 기존 1300여만명으로 전 국민의 37%가 접종 대상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 7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1900만명에 대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한다"고 밝혔다.
■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간 지 18일 만인 8일 병원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일부는 파업 강행을 여전히 요구하고 있어 실제 복귀가 얼마나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의사 국가시험을 거부한 의대생들이 피해를 보거나 정부·여당이 의정 합의를 지키지 않으면 언제든 다시 파업에 나설 수 있다는 단서도 달았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전체 전공의를 상대로 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집단행동 유보 및 의료현장 복귀 계획을 밝혔다.
■ 정부가 명절 때마다 면제하던 고속도로 통행료를 올해 추석엔 그대로 받기로 했다. 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에 이어 자가용을 이용한 지역간 이동 수요까지 줄여보겠단 취지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명절 대이동 자제를 권고한 상태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인 추석 연휴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평시처럼' 징수하기로 잠정 결론을 냈다
■ 카카오(035720)가 설립한 지 10년 만에 데이터센터(IDC)를 짓기로 했다. 4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캠퍼스혁신파크 부지에 데이터센터와 산학협력시설을 만든다. 카카오는 KT 목동 IDC 등에 서버를 두고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자체 IDC가 생기면 서버와 네트워크 운용에서 관리의 효율성이 증가해 안정성과 확장성이 좋아지고 여러 통신사 회선이 들어와 망이용대가(단가)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1조7000억원에 달하고 8000명에 육박하는 고용 창출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BTS의 곡인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에 오른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 유발 효과는 1조2324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480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고 8일 밝혔다.
■ 아이들이 식욕을 잃었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영국 연구팀이 밝혔다.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최근 코로나19 추적 모바일앱을 통한 어린이 감염자 수백명의 행태를 비교 분석했는데 연구에서 아이들 52%는 지속적인 기침 등 우리가 통상적으로 말하는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대표적 증상의 하나로 꼽는 후각 상실도 잘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