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MI 71:79 MI 승
16:22, 33:51, 52:73, 71:79
전반전에 갈린 승부, 슈터 모용훈의 진가가 발휘 된 경기. 박재현 없어도 MI는 강했다.
모용훈은 이날 삼점 6개를 포함 24득점에 파울 0개 리바운드 2개 1어시 2스틸 1블락을 해내면서 박재현이 빠진 MI의 1옵션 역할을 경기 초반부터 제대로 수행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받친 방인영이 3점 3방과 레이업등을 섞어 가며 내외곽을 폭격 21득점으로 상대 수비진을 붕괴했습니다. 대회 경험이 많지 않은 스피드 팀원들은 리더인 이창민의 지시에 따라 나름 약속해온 전술들을 구사했고, 면면이 따져보면 분명 해볼만한 구간들이 있었지만, 결국 재능에서 밀리면서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그야말로 이창민이 수비 모으고 찢고 빼주고 만들어 주고 직접 넣어 주는 것 이외에는 그 누구 한명도 쉽사리 메치업에서 우위를 보인다 말하기 어려웠고, 특히 류종현 이라는 2미터 센터가 버티는 상대의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어 낼 재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반에18점차. 외로운 에이스 이창민이 전날 연습 후 체육관에서 취침 하였지만, 발목 부상을 안고 있는 상황이 알려졌고, 상대와의 충돌로 인해 경기 초반 어깨에 타박을 입으며 어려움을 격는가 싶었습니다. 그래도 그는 역시나 에이스, 3점 7개 포함 양 팀 선수들 중 최다인 33득점을 해주었고 경기전반을 지휘하며 뛰는 플레잉 코치로서 후반 상대가 로테이션을 돌리는 구간인 4쿼터에대추격전을 펼치면서 4쿼터에 상대를 단6득점으로 맊아서며 경기를 재미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네, 10분 4쿼터는 길었고 3쿼터 무려 21점차 였던 경기가 한때 7점차 까지 따라온 상황에서 스피드의 레이업 기회가 오며 5점차로 좁힐 수 있었던 순간이 오기도 했으나 그 레이업이 아쉽게 불발 되며 결국 동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MI는 후반 전 완전히 방심한 채로 오더지에 있는 12명 중 11명을 코트에 새우면서 여유로운 운영으로 1경기를 마무리.
스피드가 11개 MI는 15개의 삼점을 넣으면서 양팀 도합 150점 중 78점을 삼점으로 기록 전체 득점의 52%를 삼점으로 기록한 경기 였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들의 발은 느려졌고, 평소 경기를 많이 뛰지 않는 로테이션 맴버들이 나오는 구간 경기 집중력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상황들도 연출되며 첫 경기부터 10분 4쿼터가 불러온 변화를 제대로 엿볼 수 있는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업템포: 제이크루65:66 제이크루 승
19:15, 30:43 43:59, 65:66
3쿼터 종료 시 16점차 4쿼터 종료 시 1점차! 새로운 라이벌이 된 업템포와 제이크루의 명승부!
경기 전 정준호 팀장님과 이강호 선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양팀의 상태를 잠시나마 엿볼 수 있었고, 3X3 스케줄로 방덕원 노승준 선수가 모두 불참하게 된 업템포는 턴오버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승구 선수를 깜짝 데뷔시키며 또 다른 재미를 제공했고, 제이크루는 전반전이 끝나고 이강호 선수가 3X3 스케줄로 이탈하자 대 위기를 맞이하며 1점차 진땀승을 만들어냈던 명 경기.
업템포는 유기태와 윤시현이 빅맨으로서 많은 플레잉 타임을 얻게 되었는데요. 두 빅맨 선출의 부재로 인한 기회 였는데, 유기태 선수 이날 상대의 공략 대상이 되며 일치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등 다소 어려운 경기를 이어나갔습니다. 반면 MI에서 업템포로 이적한 전형적인 블루워커, 야망의 사나이 윤시현은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6득점 9리바 4파울 1블락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선보였던 경기. 1쿼터 업템포는 그간 자존심이 상했을 법한 프로 1라운더 출신 권시현이 몸을 만들어 온 모습으로 3점과 미들 돌파와 자유투를 포함 좋은 공격을 보여 줍니다. 여기에 조용준이 여전한 노련함으로 상대 흐름을 끊는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기세를 올리는데요. 업템포가 상대보다 작은 스몰라인업을 구사하니 무언가 어색하면서도 재미난 하루 입니다.
제이크루는 초반 역시 이강호 입니다. 수비가 잘 되었다 싶은 상황에서도 그의 야투가 성공되는 장면이 이어지며 경기장에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옵니다! 김윤이 초반 이강호의 스크린 파트너가 되어 득점과 플레이를 만들어 가는 모습이 이제는 둘의 합이 어느정도 맞음을 넘어 상대팀에게는 재앙과도 같은 모습. 슈터와 롤 하는 장신 빅맨의 콤비 플레이가 일품 입니다.
스페인 픽엔롤을 인사이드에서 부터시작해서 김윤 최양선 이진규 이강호 이 두명의 빅과 슈터들이 만들어 가는 플레이가 볼만 합니다. 스크린을 따라나오는 파이트 쓰루를 하면 빅맨의 롤다이브를 통한 페인트 존 공략, 스크린에 잠시 라도 걸려 슈터를 놓치면 두번 이나 걸고 걸리는 스크린에 3점 슈터인 이진규나 이강호가 45도에서 오픈이 되어 버리는 간단하지만 무서운 공격 페턴!
그리고 이걸 가능케 하는 외장형 SSD가 바로 강우형과 정흥주 입니다. 두 선수가 나머지 선수들의 위치 조정 공략 포인트 타이밍 스크린 세팅등을 꾸준히 지시하며 경기를 풀어 갑니다. 전성기 아울스가 우리에게 보여 준 적이 있던 엘리트 농구의 향기가 이젠 제이크루에서 폴폴 나는 것이 그들이 지금 펼치는 농구는 분명 고차원의 것. 보고 배울게 많다는 생각이 절로드는 고퀄리티!
2쿼터 김윤 정흥주 최양선 이강호 이진규 까지 4명의 다른 선수들이 연달아 득점을 터트리며 무려 29득점을 하며 13점차로 앞서 나가는 제이크루, 골밑에서 강점을 잃어 버리자 업템포는 외곽에 기대게 되는데, 이승구의 슛이 연신 림을 외면하고 동호회 농구에 적응하는 시기가 필요한 듯한 모습이 이어지고, 권시현 마져 수비에 고전, 조용준과 김상훈이 아니었다면 그야말로 대 위기가 찾아 올법 했을 흐름. 3쿼터까지도 업템포의 외곽포가 말을 듣지 않게 되는데, 상대의 190에 달하는 평균 신장이 큰 라인업에 4,5번 포지션이 모두 밀리자 당해낼 제간이 없어 보이는 업템포 입니다.
운명의 4쿼터 무려 16점을 뒤진 상태로 시작하는 업템포 입니다. 아울스가 아닌 팀에게 3쿼터 종료 시 이렇게 크게 지고 있던 적이 있나 싶은 업템포. 하지만 이날 제이크루에게는 크나큰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로테이션 맴버 였습니다.
전반 종료 후 이강호가 떠났고, 정서준 이라는 어린 가드가 기회를 받게 되는데, 그래봐야 가용 자원이 겨우 6인 정도로 로테이션을 돌리는 꼴. 주전들의 체력 이슈가 발생하게 되고 그 한명의 로테이션 맴버가 들어오자 팀은 흔들리고 약점이 노출되며 분위기가 이상해 집니다. 흐름의 싸움에서 업템포 쪽으로 흐름이 확실히 넘어 가고 있는 4쿼터! 이때 김상훈이 김윤 최양선을 번갈아 수비 하는데 역시 김상훈 입니다! 잘 막아내며 모멘텀을 가져오는 그!!!
업템포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권시현과 김현준 김상훈이 연속 득점을 하며 대추격을 시작! 흔들리는 상대의 흐름을 제대로 가지고 갑니다. 설상가상 김윤이 퇴장을 당하게 되고 최양선도 정흥주도 4파울에 몰리게 되는 체력전! 전반에도 6인 후반에도 거의 6인 로테이션을 가져갈 수 밖에 없었던 제이크루는 지쳐가고 있음이 확실했습니다. 4쿼터 단 7득점에 묶이는 위기의 제이크루. 상대가 약점인 정서준을 풀고 나머지 넷을 묶는 수비가 계속해서 성공하고 있고 제이크루는 아니 정서준은 이 위기를 스스로 이겨낼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는 결국 중요한 순간 야투 두방을 성공 시키며 한 숨을 쉴 수 있었지만, 1점차 엄템포는 타임을 부르며 마지막 공격 기회를 가져 갑니다. 준비된 페턴이 꾀나 많은 것으로 알려진 업템포는, 손발이 맞지 않는 서로간의 미스로 마지막 공격 기회를 무산시켰고, 결국 그렇게 4쿼터 대추격전에 성공했으나 마지막 그 1점차의 고비를 넘지 못하며 제이크루에 1점차 석패. 경기 후 아직 권시현 이승구 조용준 김상훈 이 주전 선수들이 모두 모여 연습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다음 경기부터 맴버들 더 오면 잘 하면 된다 라던 정준호 팀장님
이 경기 정흥주는 지난 대회 이후 몸을 확실히 민들어 온 모습으로 그 누구보다 날카로웠고, 때론 호통으로, 때론 허슬 플레이로 팀에 집중력을 요구하며 에이스 모드를 제대로 보여주며 1점 차 신승을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그의 팽이는 아직 멈추지 않았다, 정흥주의 우승을 향한 인셉션은 언제까지 계속 될 수 있을까요? ㅎㅎ
1경기를 이긴 MI는 경기를 이기고도 무려 업템포를 토너먼트 첫 라운드에서 만나게 되며 또 다른 빅 경기를 예고한 순간 이었고, 제이크루는 결승전 전 까지는 아울스 업템포 블랙라벨을 모두 피할 수 있는 행운?을 스스로 얻어낸 중요한 경기의 1점차 승 이었습니다!
파란날개 : 블랙라벨 75:78 블랙라벨 승
14:16, 35:39, 52:60 75:78
이기려고 한 것이 맞나? 다소 알 수 없었던 블랙라벨의 3점차 승리.
블랙라벨도 3X3로 선수들이 빠져나가며 박민수, 김남건, 송창무, 이동민, 황치웅 등의 선출들이 전원 불참한 1경기!
권도윤 정문보 김이삭 이주호 명기무 백민규 라는 비선출 라인업, 그것도 단 6인의 로테이션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파란날개 또한 전원 비선출, 톰과 제리 장태헌 황인규가 이끄는 파란날개는 이날 장태헌의 24득점 15리바 4어시 2블락 이라는 엄청난 활약에 힘입어 블랙라벨에 승리 하나 싶었지만, 후반 선수들의 체력 저하와 왠지 모를 경기의 집중력이 결여되며 다소 이상한 흐름으로 경기를 3점차로 내어주고 말았습니다.
어쩌면 블랙라벨은 이겨도 져도 크게 상관 없다? 라며 이런 라인업을 내세운 것 일수도 있거나 혹은 진짜 스케줄이 안되거나 혹은 우리는 이 라인업 으로도 충분하다 라는 자신감 이었을지도.
경기를 지켜보던 많은 이들로부터 블랙라벨의 경기 운영에 대한 의문을 남긴 경기. 다음 혹은 다다음 라운드 대진을 생각했던 것 일까요?
명기무가 23득점 백민규가 21득점을 하며 비선출 두 명의 걸출한 빅맨들이 파란날개 골밑을 초토화 4번에 가까운 장태헌 혼자 지키는 골 밑을 유린했고, 고등볼러로 주목을 받고 있는 김이삭은 긴장한 것인지, 연신 이지 찬스를 놓치며 수 많은 찬스에도 단 5득점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타짜 슈터 권도윤과 이주호가 3점을 3개씩 넣어 주었는데, 경기 막판 별 상관 없이 냅다 던진다? 싶던 슛들이 들어가며 본인들도 멋쩍게 웃는 모습들이 코트에 보이며 클러치 작전 타임 파란날개 벤치에서 조차 지금 블랙라벨 지려고 하는거야? 라는 말이 나오게 했습니다.
파날날개는 상대의 그런 운영에도 아랑곳 하지 않으려 했지만, 결국 문제는 외곽포 였고 체력이었습니다. 황인규 2개 이광욱2개 손승기가 각 2개씩 터트린 3점이 있었지만, 주어졌던 많은 찬스들에 비해 그들의 순도는 높지 못했고, 막판 이지 레이업과 턴오버 등 미스들이 이어지며 다 잡았던 블랙라벨을 놓치게 되면서 아쉬운 3점차 패배를 하게 되었습니다.
패배 속에서도 황인규가 다시금 확실히 1번 포지션으로 복귀하며 중심을 잡는 모습이 인상적 이었고, 이제 다음 라운드 아테네와 슬로우의 승자와 만나 벼랑끝 승부를 펼치게 되는 대진을 받았습니다.
반면 블랙라벨은 4강 이상을 바라보는 팀 과연 그들은 어떤 의중을 가지고 경기를 했던 것 일까요? 그들의 운명을 결정지을 이번 주 토요일 8강전에는 풀 맴버로 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 아울스 업템포 블랙라벨이 모두 한쪽에 포진하며 8강부타 박빙의 자존심 대결이 많은 기대를 모으는 중! 과연 10분 4쿼터 하루 최대 두 경기에 어떤 준비들을 하고 나설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슬로우 : 아테네 56: 52 슬로우 승
12:13, 30:34, 45:43, 56:52
박빙이 될 것이라 예상되었던 경기, 역시나 승부는 치열했고 의외의 에이스 부상으로 순간 동력을 잃으며 아쉬운 파울콜 마져 나오면서 결국 승리는 슬로우에게.
슬로우는 최근 부침을 격으면서 많은 중위권 팀들에게 표적이 되고 있는 상황. 강남구 송인석이 출격했지만, 이동윤 박동욱이 보이지 않았고, 아테네는 선출의 노련한 가드 안태호가 생업으로 토요일 대회가 어려운 상황. 이 부분이 팀의 아킬레스가 되며 어려운 경기가 되어 갑니다.
그간 연습경기에서 조차 모습을 본 적이 없던 포워드 이현수가 특유의 스탠딩 슛과 훼이크로 10득점 해 주었지만, 리딩 가드 포지션의 기회를 부여 받았던 선수들이 모두 제 몫을 해 주지 못하면서 경기가 쉽지 않습니다. 반면 슬로우는 조충식과 김기태가 지키는 골밑의 득점이 도합 10점 강남구가 10득점 해 주었지만, 무언가 공격의 루트 설정이 정리가 되지 않은 듯 굉장히 비 효율적인 농구를 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 이번 대회 슬로우가 풀어야 할 숙제를 얻은 듯한 1승하고도 웃지 만은 못할 법한 경기내용 이었습니다. 추후 뒷풀이 자리를 통해 강남구가 개인사로 인해 경기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다 싶었던 것이 일견 이해가 가던 부분.
양팀 모두 3점이 정말 터지지 않는데요. 아테네는 원래도 김성화를 제외하면 3점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가 없는 대신 곰세마리 김진수 황정우 박근영이 날 뛰어 줘야 하는데, 이날 황정우가 부진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도 어린 외모를 자랑 하는 그는 보기보다 민감한 심성의 소유자, 무언가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그런 멘탈적인 부분이 경기에 드러나고, 그나마 13득점으로 4쿼터 중요한 승부처 불의의 부상으로 아웃되기 전까지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던 박근영이 송인석과의 충돌에서 부상을 입으면서 경기를 내어주게 됩니다. 아쉬웠을 부분이죠. 송인석 선수도 경기 후 이 부분에 있어서 고의는 결코 아니었으나 자신의 과도한 승부욕이 불러온 부상이 아닌가 상당히 미안해 하던 부분. 부디 큰 부상이 아니었기를 바래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경기 가장 빛나는 큰형 곰 김진수는 차분한 미들슛으로 11득점 하며 3어시스트까지 올려 주지만, 10분 4쿼터 그에게도 플레잉 타임 조절이 필요했고 무엇보다 그가 원하는 자리에 원하는 타이밍에 공격을 할 수 있게 경기를 조립해줄 플레이 메이커의 부재가 아쉬웠습니다.
결국 슬로우는 송인석이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좋아졌고, 상대 빅들의 느린 발을 상대로 직접 돌파해서 아크로바틱한 자세로 직접 마무리해 올려 놓는 득점들이 고비마다 터지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게 아직 되네? 싶기도 했고, 저게 과연 어느 팀 한테까지 먹힐까? 싶기도 했던 부분. 하지만 송인석이 살자 곽시훈 조종현이 죽었고 박동욱이 없는 슬로우의 슈팅은 빈약해 보였습니다. 심혁보가 40분 중 20분 정도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면 그 이상 바라는 것은 무리. 하지만 심혁보 이 경기 알토란 같은 외곽포를 터트렸고 10득점으로 순도 높은 활약을 선보였고, 무엇보다 이날 양팀 통틀어 MVP를 드리고 싶은 심혁보선수의 와이프 분! 아이와 애견동반! 그러는 와중에 직접 카메라 까지 챙겨 오셔서 경기 전후, 중간에도 그 누구보다 집중하시며 이런 저런 생동감 있는 사진들을 기록 하기도 하고 팀 파울 체크, 작전 타임 체크 등 팀의 어시스턴트 역할까지 해내면서 제대로 된 내조를 선보이고 가셨습니다. 선출로 알고 있는데, 정말 대단한 열정이고 멋진 내조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야말로 슈퍼우먼 급 활약. 심혁보 선수가 왜 그 나이에도 농구를 잘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던 팀웍이었습니다.
경기 후 패한 아테네의 이화수 감독님이 슬로팀을 분석하여 팀원들에게 알려준 글을 보았는데, 정말이지 놀라울 정도로 섬세했고 정확했으며, 와.... 이렇게 까지 해 주었는데.... 아쉽다 싶었습니다. 아테네의 포인트 가드 부재, 언제쯤 해갈 될 수 있을런지요.
서로 해볼만 하다 싶었을 상대였던 슬로우와 아테네의 최강전 1라운드 승자는 4점차 승 슬로우 였습니다.
첫댓글 어후 저희 와이프가 좋아할 내용이 있네요ㅎㅎ아직도 코트에서 와이프에게 혼나면서 농구하고 있네요ㅜㅋㅋ
최강전 뛴 팀 모두 수고하셨고 8,4,결 뛸 선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You're the real MVP 급 활약! 충분한 자격이 있는 혼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ㅎㅎ
나중에 사진들 전달 주시면 이곳 카페 사진 올리는 곳에 꼭 올려 드리고 싶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