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출애굽기 17:8-16 - 최병락 목사 설교(강남중앙침례교회) -
제목 : 회복되면 살아나리라
할렐루야~!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 앞에 저희가 귀한 예물과 함께 예배합니다.
드린 손길마다 하나님 기억하시고 성회 기간에 기도의 응답이 다 일어나게 하시고
우리의 은사가 회복되고 오늘 밤에도 우리의 기도가 회복되어지는 은혜의 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오늘 밤이 그 밤인가 하여 빠지지 않고 나와 주신 여러분, 잘 나오셨습니다.
오늘 밤에만 주시는 하나님의 예정해 놓으신 은혜가 여러분 가운데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교회가 정말 좋습니다.
여러분도 아시지요? 너무나도 좋은 교회이고, 또 말씀을 전하면서 어젯밤에 여러분하고 처음 만났지만,
그 은혜 가득한 얼굴이 너무나도 복되고 그리고 너무나도 귀한 목사님을 우리 ㅇㅇ교회에 보내 주셔서
여러분 앞으로 정말 즐거운 일만 남았습니다. 은혜 가득한 교회에 하나님의 은혜가 날마다 더해지고
정말 오늘보다 내일이 더 영광스럽고 멋진 교회로 하나님이 손수 빚어 만드실텐데,
은혜 안에 있는 것만 해도 여러분이 큰 복인데, 은혜에 동참하여서 바울이 디모데에게
디모데후서 2장 2절에, 에베소교회를 맡기면서 했던 말,
"내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야 너는 은혜 안에서 강한 사람이 되어라" 그렇게 이야기했던 것처럼
"be strong in the grace of God" -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물러 있는 사람을 이길 사람이 없거든요..
하나님의 은혜 안에 여러분이 늘 머물러 있고, 우리 찬송에도 있는 것처럼
♬은혜 안에 뛰놀며 날마다 주의 영광 보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어제는 은사의 회복이었고,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기도의 회복에 대해서 말씀을 좀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 평생 기도하고 살아야 되잖아요.. 우리 연약한 인간이 우리의 힘대로 능대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괜찮은 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 복을 누렸거든요.
그래서 연약한 우리가 우리의 능력대로 사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대로 살 수 있는 방법이 뭐냐면, 기도하면 되는 겁니다.
기도는 내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내 몸 속에 초청하는 것이고
그 능력으로 하나님이 일하시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도하는 사람은 염려할 게 없습니다.
'존 녹스'의 말처럼,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다 강합니다!"
여러분의 사업이든지 여러분의 가정이든지 뭐 하나 여러분의 뜻대로 되는 게 있습니까?
내 배에서 낳았다고 자녀가 내 뜻대로 됩니까? 여기 저기 투자 받아서 사업 한다고 사업이 내 뜻대로 됩니까?
아무리 준비하고 철저히 경험 쌓여도 정말 한 치 앞을 모르는 게 우리의 삶인데,
내가 내 힘을 가지고 살아가기에는 너무 불안한 세상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그 때부터는 내가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시기 때문에 기도하는 사람은 염려할 게 없습니다.
아무 열려 하지 마시고 기도만 열심히 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일하실 겁니다.
제가 어느 날 기도하는 제 모습을 봤어요.
우리가 흔히 손을 모으고 무릎을 꿇고 눈을 감고 기도하지요.
물론, 서서도 하고 여러 가지 우리의 자세가 있지만, 기본 자세는
무릎 꿇고 손을 모으고 눈을 감고 기도하는데, 왜 기도의 자세가 이 자세일까? 기도의 자세를 보니까,
제가 무릎을 꿇을 때 하나님은 무릎 꿇고 있는 기도하는 시간에 보좌에서 일어나서 내 삶에 걸어 다니시더라고요..
그러니까, 내가 무릎을 꿇으면 하나님은 일어나십니다.
기도하기 위해서 손을 모으니까 하나님은 "어, 네가 손을 모았느냐? 그럼 내가 도와 줄께" 하고 능력의 팔을 펼치셔요.
내가 기도하기 위해 눈을 감으면, 하나님이 "아, 내가 네 눈 되어 줄께" 하고
불꽃같은 눈동자를 뜨시고 내 문제를 감찰하시고 해결하시더라는 거예요.
이 얼마나 멋집니까? 나는, 하나님 앞에 기도가 굴복이거든요.
"하나님 이제 내 두 다리로 어디 다녀 보니까 아무 쓸데 없습니다.
내가 이 두 다리로 누구 도와 달라 이 사람 찾아다니고 저 사람 찾아다니고 안 하겠습니다.
하나님, 나는 내 이 두 다리를 결박시켜서 기도하는 무릎으로 사용하겠습니다."
하고 내 두 다리를 사람 찾아다니지 않고 기도하는 무릎으로 묶었더니
하나님은 "어, 네 다리를 내게 바쳤느냐? 그럼 내 다리로 네 다리 되게 해 줄께 내가 네 다리 되어 줄께"
주님이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걸어 다니시면서 이 문제도 해결하시고 저 문제도 해결해 주시는 거예요.
"하나님, 이 손으로 사람 붙잡고 손 빌면서 한 번만 김사장 이사장 박사장 도와 달라고 비니까, 아무 소용이,
이 손으로 쓸모 없습디다 주님, 나는 이 손 이제 사람 붙잡고 도와 달라는데 쓰지 않고, 기도하는 손으로 모을 테니까
하나님, 제 손 모으고 기도하는 시간에 하나님의 능력의 손으로 일 좀 해 주세요"라고 하는 게 기도의 고백이더라고요..
"어, 네게 네 손을 기도하는 손으로 모았느냐? 그럼 내 팔이 네 팔 되어 줄께. 내 팔로 너에게 역사하마!"
"하나님, 내 눈에 보이는대로 근심하고 내 눈에 보이는대로 찾아가고
내 눈에 보이는대로 한숨 쉬다 보니까 이 눈으로 보는 것에 내 근심 아닌 게 없습디다.
하나님 이제 나는 이것 보고 걱정하고 저것 보고 죄 짓고 하지 않고, 내 눈을 감고 기도하는 눈으로 사용할 터이니
주님이 불꽃같은 눈동자를 뜨셔서 나를 위해 일해 주십시오"라고 하는게 기도의 고백이더라는 거예요..
이제, 제가 기도의 자세를 보고 얼마나 제가 스스로 감동을 제가 묵상해서 받은 거지만, 너무 감동이 되더라고요..
내가 무릎을 꿇으면 하나님이 일어나시고, 내가 손을 모으면 하나님이 능력의 팔을 펼치시고,
내가 눈을 감으면 하나님은 불꽃같은 눈동자를 뜨신다! 얼마나 멋집니까?
여러분, 내가 내 일을 하고 살고 하나님은 하나님 일 하고 사시는 게 좋아요?
아니면, 내가 무릎 꿇고 하나님이 내 일을 해 주시는 게 좋아요?
말해서 뭐 합니까? 내가 내 능력으로 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 일해 주시는게 훨씬 낫지 않습니까?
여러분, 오늘 여러분이 이 자리에 와서 예배하는 시간에 하나님이 일하고 계시고요,
기도하는 시간에 하나님이 능력있게 일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염려가 찾아오거들랑 염려를 받아들이지 말고,
염려가 찾아오거들랑 '아, 기도하라는 것이구나' 하고 기도를 시작하면 하나님이 그때부터 일하시는 거예요.
하나님이 여기에 있는 여러분 모두 안에서 일하시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 일하시는가 하면, 이 중에 기도하는 사람에게 일하시는 거예요.
기도가 뭔가 보니까, 가정을 위해 기도하면 '어, 너는 기도해 내가 지금 너의 가정에 찾아가서 내가 가정의 문제 해결해 줄께'
사업을 위해서 뭐 문은 열었는데 매상을 올라오지 않고 이자는 갚아야 되고, 눈 앞이 깜깜할 때에 기도를 들어 보니까
하나님 나 살려 달라고 해요. '어, 그래 너 기도만 해. 내가 살려 줄께'
"내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우리 한 번 따라 해 볼까요...
"나는 기도하고, 하나님은 일하신다. 내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일하신다!" 아멘이십니까? 아멘!
저는 백 번 천 번 아멘입니다. 기도하니까 하나님이 일하시더라고요.
오늘 본문에 보면, 우리가 잘 아는 출애굽기 17장에 이스라엘 백성들하고 아말렉 전쟁이 일어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면서 전쟁을 안 해 봤습니다.
농사를 짓고 목축업을 하면서 고센 땅에서 지내다가 이들이 출애굽을 하고 나와서
이제 시내산을 향하여 가던 중에 르비딤이라는 골짜기를 만나게 돼요. 시내산 초입입니다.
여기에서 아말렉 군대가 나타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노략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기에서 전쟁을 평생 처음 해 보는 겁니다. 400년 만에..
그런데 전쟁을 한 번도 안 해 본 이스라엘 백성과 르비딤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신출귀몰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노략해서 전쟁해서 빼앗아 먹는 사람이 아말렉 사람들이예요.
어릴 적부터 죽을 때까지 전쟁에 잔뼈가 굵은 사람이 아말렉 사람이라고요.
그것도 자기들이 태어나서 자라고 잇는 그 광야 지대 르비딤이 자기의 땅이었던,
그러니까 여러분 상식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한 번도 전쟁을 해본 적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과 태어날 때부터 전쟁을 했던 아말렉 백성과
그것도 아말렉의 땅에서 전쟁을 하면 누가 이기겠습니까? 당연히 아말렉이 이길 수 밖에 없지요.
자기 땅에서 전쟁에 능숙한 사람이 전쟁을 하는데 무슨 수로 이기겠습니까?
그런데, 그 200만명이 출애굽을 하고 나온 사람 중에 전쟁을 해 본 사람이 한 명 있어요.
모세입니다. 모세는 어릴 적에 애굽의 왕자로 자랐기 때문에
그 전술도 배우고 전쟁에도 그가 많이 역사의 기록에 의하면, 군대를 이끌고 정복전쟁도 다녀온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병법에 능하고 전쟁에 대한 것을 아주 잘 알았던 모세는
싸워 본 적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이야 안 싸워 봤으니까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고,
그 한 번 싸워 보지요.. 이렇게 말할 수 있을지 몰라도,
전쟁을 가장 잘 아는 모세는 이 전쟁은 절대 우리가 이길 수 없다는 걸 알아요. 오히려 아는 사람이 아는 겁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걸 전쟁하면 안 되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전쟁 대신 모세가 선택한 것이 기도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출 17장 8절에 보면,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아말렉과 이스라엘이 싸우고 있습니다. 이 전쟁이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걸 모세가 알고 난 뒤에 모세가 기도했지요.
그 내용이 9절부터 15절까지 나가는 겁니다.
모세가 산에 올라가 기도한 걸 우리 잘 알고 있지요~ 기도했더니만, 마지막 절 16절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 아까 8절은 기도하기 전에는 이스라엘과 아말렉이 싸웠는데,
모세가 기도를 했더니만 이스라엘은 쏙 빠지고 여호와께서 아말렉과 싸우시는 거지요.
한 번 뿐이 아니라 "대대로 싸워 너희는 아말렉에 패할 일이 없으리라"
여호와 닛시! 승리를 말씀하고 계시지요. 정말 기가 막힌 말씀입니다.
8절은 나와 문제가 싸웠는데, 내가 아무리 싸워도 이 문제를 이길 수 없을 때
내가 기도를 시작했더니, 갑자기 나는 온데간데 없고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내 문제와 싸우시는 거예요.
이게 바로 기도의 능력입니다. 여러분이 기도를 해야 되는 이유가 여기 있는 거예요.
여러분이 절대로 여러분의 자녀랑 싸우지 말고, 부부랑 싸우지 말고, 문제랑 싸우지 말고,
나에게 피해를 준 이 사람 저 사람과 싸우지 말고, 세상 정세 권세를 여러분의 힘으로 싸우지 말고 기도만 하세요.
하나님이 싸우실 줄 믿습니다. 내가 싸우면 지지만, 하나님이 싸워서 못 이길 전쟁이 어디 있습니까?
기도하는 사람은 그래서 승리하는 거예요.
그렇다면, 이렇게 여러분이 분명히 오늘 본문을 우리가 주해를 했고요~
8절은 문제와 내가 싸웠으나 16절에는 기도했더니 하나님과 문제가 싸워 승리하셨다, 정확하시지요..
그렇다면, 이제 이 문제를 여러분하고 좀 살펴보려고 합니다.
모세가 기도를 했는데 어디에 올라가서 기도를 했나요? 여러분 성경에는 어디에 올라갔습니까? 산 위에 올라갔지요.
모세가 산 위로 올라가서 기도를 했단 말이지요.
그래서 오늘 여러분하고 왜 모세는 있던 그 자리에서 기도를 하지 않고 굳이 산을 찾아 올라갔을까?
모세가 산 위에 올라가서 기도를 한 이유를 한 번 살펴보고
여러분도 여러분 만의 기도의 산으로 이 밤에 올라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달마가 동쪽으로 간 이유는 몰라도 돼요.
그러나, 모세가 산으로 올라간 이유는 오늘 알아야 됩니다.
그래야 여러분도 여러분 만의 기도의 산에서 오늘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모세는 왜 그 평지에서 기도를 시작하지 않고
'산 어딨지? 산 어딨지' 하고 '어, 저기 산' 하고는 산으로 올라가 그곳에서 두 팔을 높이 들고 하나님 앞에 기도했을까?
첫번째 이유입니다. 산 꼭대기는 기도가 가장 간절히 나오는 곳이기 때문에..
기도가 가장 간절히 나오는 곳이 산꼭대기이기 때문에...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모세는 전쟁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그랬습니다.
평지에서, 장수가 평지에 있어야 돼요. 그래야 앞에서 밀리면 뒤로 도망갈 퇴로가 있고,
왼쪽에서 갑자기 나타나면 오른쪽으로 피할 수가 있기 때문에 전후사방이 뚫려 있는 곳에 장수가 있어야 안전합니다.
장수가 죽고 전쟁이 어떻게 승리합니까? 그런데, 산 꼭대기에 올라간다는 것은 적군에게 정보만 들어가면,
특공대 파병해 가지고 동서남북에서 쥐몰이 하듯이 꼭대기로 올라오면 그야말로 독 안에 든 쥐가 됩니다.
가장 위험한 장소가 산꼭대기입니다. 옛날에 고지를 점령하고, 이것하고는 다른 거예요.
그래서 장수가 산꼭대기에 올라갔다는 건 자기 목숨을 내어 놓았다는 뜻이나 마찬가지라서
모세는 알았습니다. 절대로 리더가 산꼭대기에 올라가는 건 자살행위다,
그런데 그걸 가장 잘 알았던 모세는 의도적으로 가장 위험한 산꼭대기를 찾아 올라갔단 말이지요.
더 쉬운 표현으로 말하면, 자기 스스로를 벼랑 끝에 세웠다는 겁니다.
왜 그랬을까요?
하나님이 도와 주시지 않고는 안되는 가장 위험한 장소에, 이제는 하나님 아니고는
더 이상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는 가장 절절한 기도가 나오는 장소가 어딜까?
순간 생각하다가 산꼭대기에 가면 시키지 않아도 벌벌 떨면서라도 절절한 기도가 나오겠구나 하고 산 위를 찾아 올라간 겁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 도와 주세요. 하나님 도와 주세요" 한다고 응답이 되는게 아닙니다.
기도는 간절하게 기도할 때 응답이 됩니다.
잠언 8:17절에,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라" 그랬거든요.
하나님 계시면 말씀하시고, 안 계시면 할 수 없고
하나님 문제가 있는데, 도와 주시려면 도와 주시고, 뭐 안 도와 주시면 할 수 없고...
그런 분은 식사하러 나가세요. 기도 한 달 내내 해도 그 기도는 응답 안됩니다.
우리가 기도를 할 때는 마음이 간절해져야 됩니다. 간절해지지 않을 때는 간절한 상황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내 기도가 간절해질 때, 모세는 알았어요. 평지에서는 절대로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킬만한 그런 기도가 나올 수 없다.
앞에서 쳐들어 오면 뒤로 도망가면 되지요, 왼쪽에서 오면 오른쪽으로 가면 되지요,
오른쪽에서 나타나면 왼쪽으로 가면 되지 않습니까..
플랜b, 플랜c, 플랜d... 다 계획해 놓고 그래도 하나님께는 우선 물어봐야 될 것 같아서라고 기도를 하면
하나님이 어떻게 응답하시냐면, 묻지 말고 네 계획대로 해라 그러실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는 하나님 앞에 플랜b, 플랜c, 플랜d가 없이 간절하게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기도가 중요합니다.
예레미야 33:3절에도 말하지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그랬어요.
우리가 깊은 묵상으로 기도할 때도 있어요. 새벽에 하든지 개인기도를 하든지 기도의 종류 중에 하나니까..
그러나 성경에 나오는 기도의 기본이라는 게 있거든요..
여러분, 핸드폰 사면 조정 안 해도 핸드폰 기본 울리는 톤이 있지요.
나중에 조정해야 여러분이 좋아하는 다른 찬송가로도 바꿀 수가 있고 그렇지만,
공장에서 나오는 걸 디폴트라 그러거든요.. 기본 설정...
기도에도 종류가 많지만, 하나님이 만든 기본 설정이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 성경 속에서 기도에 대한 설명을 할 때 제일 많이 나오는게 부르짖는 겁니다.
여인이 부르짖었고, 간청하였고, 수로보니게 여인이 주님께 부르짖었고,
히스기야가 벽을 보고 부르짖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그 부르짖음에 응답하셨고,
시편 40편에 보면 기가 막힌 웅덩이에서 내가 주께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다 성경에 보면 부르짖어서 응답되어졌지 묵상해서 응답되는 게 없어요. 간절한데, 묵상한다 그건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정말 기도제목이 산더미 같으면, 여러분이 염려만 하지 마시고 부르짖으면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줄 믿습니다.
이 부르짖으려면 우리 상황을 스스로 간절하게 좀 만들어야 되거든요.
우리가 아는 것처럼, 창세기 32장에 보면 야곱이 하란에서 21년 살다가 이제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돈도 많이 벌고, 자녀도 많이 낳고, 아내도 네 명이나 되고...
그런데 얍복강 쯤에 이르렀을 때, 형 에서가 사백 명을 데리고 온대요..
이것 밝혀지지가 않는 겁니다. 나를 죽이러 오는지, 환대하러 오는지 불안하기 짝이 없어요.
그게 옛날 떠날 때는 분명히 형이 나를 죽인다고 그랬기 때문에
형의 노여움이 풀렸는지 아니면 그리움 때문에 오는지 이 마음이 너무 불안한데,
하나님 앞에 기도를 해야 되는데 여기에서 야곱이 얍복강에서 기도할 때에, 기도 전에 굉장히 특이한 일을 하나 합니다.
이른 저녁에 강 건너편으로 아내와 자녀들과 육축을 다 먼저 앞서 보내 버립니다.
발걸음이 느린 여인과 아이들과 소가 얼마나 느려요..
소와 양을 다 안전한 곳으로 미리 보내고, 야곱은 얍복강에 혼자 남았던 거예요.
그리고 난 뒤에 하나님 앞에 기도를 하는 겁니다. '우리 형에게서 나 살려 주세요. 하나님 나 좀 살려 주세요.'
야곱이 얼마나 열정적인 사람입니까? 그러니까 옆에서 구경하던 우리에게는
'야, 야곱답게 기도한다. 진짜 간절하게 기도한다' 그렇게 기도했을지 몰라도,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고 자정이 넘어가는데도 야곱의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을 안 해 주셔요..
사람은 몰라도, 하나님은 야곱의 마음이 간절하지 않다는 걸 알았거든요..
왜냐하면, 자정 넘어갈 때 야곱의 간절한 기도는 이런 기도였습니다.
'하나님, 하나님 도와 주세요. 우리 형의 칼에서 나를 지켜 주세요. 아니면 나 죽습니다.' 라고 말을 하면서
뒤에 에코(메아리)가 있어요.
'만약에 안 도와 주셔도 제가 방책을 세워 놨기 때문에 다 방법은 있습니다.' 하고는 요 다리를 톡톡 치는 거예요.
왜냐하면, 야곱의 가장 장기는 거짓말하는 것하고 달리기거든요..
그러니까, 우선 하나님 앞에 물어보고 형이 코 앞에 닥쳤는데도
하나님이 응답 안 하시면 도망가는 플랜b를 만들어 놨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 같아도,
만약에 응답 안 되면 도망갈 수 있는 출구를 만들어 놓은 기도를 하나님이 응답하실 수가 없는 거지요.
여호사밧의 기도처럼, 아람 군대가 쳐들어 왔을 때에 여호사밧이 기도할 때에 유명한 여호사밧의 기도가 뭡니까?
"우리는 어찌 할 줄 몰라 주만 바라보나이다"라고 기도를 하니까, 하나님이 응답해 주셨지요.
여호사밧이 만약에 '주도 바라보나이다' 했으면 응답 안 했을 겁니다.
주도 바라본다면, 딴 것도 바라본다는 것이기 때문에
'야, 뭐 바쁜 시간에 나까지 바라보냐? 다른 것 바라보는 거 그거 의지해라' 그러고 응답 안 해 주셨을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이 왜 아람 군대가 쳐들어온 상황의 여호사밧에게 응답하셨나면,
[주만 바라보는 기도]였기 때문에...
그런데, 야곱은 지금 주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주도 일단 바라보고 응답 안 해 주면 도망가려고 하니까,
새벽녘 쯤 되었는데 하나님이 야곱을 많이 사랑하셨어요. 야곱의 기도를 응답해 주고 싶으셔 가지고
하나님이 주신 첫번째 기도응답이 환도뼈를 뚝 하고 부러뜨려 버린 거지요.
뚝 소리가 나는 순간 야곱은 주만 바라보는 기도가 돼 버렸어요.
이제는 한 걸음도 못 도망가잖아요. 내 플랜b가 사라지는 시간인 겁니다.
그때야 비로서 야곱의 기도가 주만 바라보는 기도로 바뀌는 거예요.
"하나님, 이제 나 진짜 독 안에 든 쥐입니다. 나 이제 진짜로 하나님 아니면 죽습니다."
새벽녘에야 하나님 마음을 감동시키는 마음의 기도가 나오니
천사와 겨루어 이길만한 기도가 거기서 나오고, 응답이 되어졌던 거지요.
저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이런 기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많은 분들이 예를 들어 사업을 할 때도, 뭐 이 사람 도와준다고 그랬으니까
김사장도 있고 이사장도 있고 박사장도 있고, 다 되지만
'에이, 그래도 주님께 먼저 물어봐야지' 하고 와서 하나님한테 사업 잘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분들은 플랜b, 플랜c, 플랜d가 있는 한 하나님이 응답 안 해 주셔요.
이렇게 말씀하실 겁니다. '바쁜데 뭐 날 찾아왔냐? 그냥 김사장하고 일해라'
내 모든 것들이 다 막힐 때에야 진정 내 입에서 주님 기뻐하시는 기도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모세는 그걸 알았던 겁니다. 내가 평지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늉을 하다가
앞에서 쳐들어 오면 뒤로 도망가고, 옆에서 오면 오른쪽으로 가는
도망가는 방법 네 가지 다섯 가지 만들어 놓고는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기도가 나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가장 간절히 나올 수 밖에 없는 벼랑 끝에 자기를 세우는 기도가 아니 나오고는 안되는 장소를 찾아 올라간 것이 산이더라는 거지요.
지금도 여러분 기도 열심히 하시고, 새벽기도 열심히 하시니까 교회도 이렇게 부흥했겠지요.
그러나, 제가 지난 5년 동안 한국의 많은 교회들의 초청을 받아 부흥회를 가고 연합집회도 많이 갔습니다.
한 2주 전에도 통영시 연합집회를 다녀왔고, 한 달 전에는 춘천의 연합집회를 다녀오고, 많이 다녀옵니다.
사명이 생기더라고요. 대한민국에 기도의 불을 붙여야겠다! 기도가 살면 부흥이 됩니다.
우리 대한민국 1903년 원산, 1907년 평양, 1909년 백만인 구령 운동이 일어날 때에 전부 시작이 기도였습니다.
대한민국에 놀라운 부흥이 일어날 때, 그 뒤에는 항상 기도하는 기도 소리가 우렁찼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인구 절벽이고, 포스트 코로나고를 다 떠나서 교회가 살아나려면 방법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 한 가지입니다.
기도 소리가 살아나면, 교회는 하나님께서 영혼을 맡기십니다. 가정의 기도가 여러분 한 분으로 기도가 살면 가정이 살고요,
직장에서 여러분이 종업원이든 사장이든 여러분의 기도가 살면 그 기업은 되게 돼 있고요,
교회 성도의 기도가 살기 시작하면 교회는 부흥하게 되는 것이고, 한 교회의 기도가 불기둥처럼 올라가면
그 지역의 옆에 있는 교회들의 기도가 살기 시작하고, 한 도시의 기도가 살면 한 나라가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도행전 2장에 보면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임하실 때에 "급하고 강한 바람처럼 불의 혀같이 임했다"고 그랬지요.
저는 시골 출신이라 어릴 때 나무하러 산에 자주 다녔거든요. 그런데 나무 안 한 사람처럼 보이지요?
그런데, 어르신들이 겨울 되면 지게 지고 산에 나무하러 많이 올라가십니다.
하루 종일 나무 베고 하다 보면 피곤하지요. 쉬는 시간에 담배 하나를 피워요.
담배 피우다가, 껐다고 생각했는데 툭 던지면 그 담뱃불 때문에 불이 확 붙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불이 확 붙었는데, 어르신들이 겉옷을 벗어가지고 팍팍 때리면은 쉽게 꺼지는 불이 있어요.
그런데 이 붙었던 불을 절대로 못 끄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람이 불 때입니다. 불이 바람을 만나 버리면 산불로 번집니다. 온 산을 다 태우고 나서야 불이 꺼지게 됩니다.
성령이 마가의 다락방에 임할 때, 불로 임했거든요.
그런데 120명에게 동시에 임했는지 어땠는지는 몰라도, 아마 얼추 그림을 그려 보면 어디나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하다 보면, 제일 뜨거워지는 한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에게 불이 임하는 것입니다.
불이 임하고 난 뒤에 그냥 끝나 버리면, 그 사람만 은혜 받고 그냥 끝났을 수도 있는데,
마가의 다락방에 120명 중에 베드로였는지 예수님의 어머니였는지, 맛디아였는지, 누구였는지 모르겠지만
불 하나가 딱 떨어졌는데, 그 다음에 급하고 강한 바람도 같이 불어 버렸거든요.
그러니까 옆 사람에게 불이 옮겨 붙고, 뒷사람에게로 옮겨 붙고,
옆사람에게 순식간에 옮겨 붙어서 120명의 각 사람에게 임했다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교회 안에서도 한 명에게 성령의 불이 떨어지고 성령의 바람이 함께 불어오면
뒷사람 옆사람에게로 기도가 커지면서 번져지면서 교회 전체가 기도의 불기둥이 올라가는 거예요.
이 한 ㅇㅇ교회의 기도의 불기둥이 성령의 바람을 만나면 옆의 교회로 옮겨 붙습니다.
옆의 교회로 옮겨 붙는 것 좋으시지요? 그 옆의 교회로 옮겨 붙고, 바람을 만나니까 뒤의 교회로 옮겨 붙고,
이 ㅇㅇ 전체에 교회가 몇 개 있는지 모르지만, 여기에 교회들에 성령의 기도의 불이 다 옮겨 붙으면,
제가 사는 ㅇㅇ으로 넘어 옵니다. 저희 교회에도 좀 붙여 주세요. 저희 교회도 엄청 뜨겁습니다.
금요성령집회 때 엄청 뜨거워요. ㅇㅇ구에서 ㅇㅇ로, 그리고는 대한민국 전체로 가다보면...
전국으로 기도의 불이 성령의 바람을 만나서 퍼지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우리 교회 안에 이미도 기도 잘 하고 계시지만,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세요.
"하나님, 우리 교회 안에 제가 불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저의 기도의 불이 성령의 바람을 만나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이 자리에 앉은 모든 사람에게 그 불이 바람을 타고 퍼지게 하여 주셔서
기도의 불기둥이 ㅇㅇ교회에 하나님의 보좌까기 올라가는 그 기도의 불기둥을 만들고,
그 불기둥이 바람을 만나 모든 교회에 옮겨 붙게 하여 주셔서
삼천리반도 금수강산 대한민국 모든 교회에 기도의 불이 타오르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면 부흥이 시작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간절하게 기도하는 그 사람에게 성령의 불이 임하는 거예요.
1904년 웨일즈 부흥 운동도 10년 동안 기도했던 청년 한 사람 '이반 로버츠'라고 하는 그 간절한 사람에게 불이 먼저 떨어졌고,
같이 기도하는 동료들에게 옮겨 붙었고, 그게 나중에 1906년 미국으로 옮겨 붙고, LA 아주사 거리 부흥운동이 일어났고,
그게 1907년 평양으로 옮겨 붙고, 그 다음 호주로 옮겨 붙고, 인도 부흥까지
모든 대륙에 20세기 초반에 모든 대륙에 성령의 불이 옮겨 붙게 된 것입니다.
저는 그러한 역사가 이왕이면 ㅇㅇ교회에서 시작되기를 축원합니다.
간절한 기도를 하는 그 사람에게 하나님은 역사하시는 거지요.
가장 간절한 불이 되는 것, 그런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기도를 하는데 간절하게 기도하지 않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목회를 하다가 제가 아끼는 집사님 부부가 있었어요.
그 집사님 부부가 한국에서 일이 잘 안돼서 이민을 왔거든요. 이민을 와서 이 장사 저 장사 하는데 잘 안돼요.
그러다 우리 교회를 만나 등록을 하고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는데,
마지막으로 이 부부가 있는 돈 없는 돈 다 모아 가지고,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체인점 하나를 맡아서 하게 됐습니다.
부부가 울면서 찾아왔어요. '목사님, 이것 저희가 있는 것 없는 것 다 끌어가지고
시작을 하는데 망하면 우리는 이제 길거리에 나앉아야 됩니다.
미국까지 와서 어메리칸 드림을 꾸고 왔는데 이거 안되면 우리는 길거리에 나앉습니다.'
말 안해도 제가 그 집 사정 잘 알지요. '기도 많이 할께요 집사님, 힘 내시고 잘 준비하시라'고
몇 개월 인테리어 하고 '목사님 개업예배 드려 주세요' 해서 개업예배 드리러 가는데, 주소 받아서 가다 보니까
아이쿠야 주소 받아서 가는데 벌써 가슴이 철렁하더라고요.. 달라스에서 제일 부자 동네에 그걸 만들었더라고요.
제일 부자 동네는 렌트비가 너무 비싼덴데 이걸 따지면 어마어마하게 팔아야 겨우,
그냥 평범한 동네에서 오픈해서 적당히 파는 것을 넘어설 수 있으니, 왜 장소를 여기 정했을까? 하고는 마음이 철렁하더라고요,,
여러분, 미국에서는 사업을 하려면 목사한테 물어봐야 됩니다.
목사가 신령해서가 아니라 개업예배 저만큼 많이 드린 사람이 없어요.
성도가 이천 명이 넘는데, 매일 매주 얼마나 많은 개업예배를 했겠어요..
척 보면 장사 된다 안 된다 알지요.. 다는 몰라고 얼추 거의 다 압니다.
어쨌든 시작은 했고, 개업예배를 드려야 되니까 마음이 너무 간절해 가지고 우리 부교역자들을 다 데리고 갔습니다.
그때 3-40명 같이 갔어요. 목사도 가고 장로님들도 가고 해서 제가 해 놓고 이 집 망하면 끝납니다.
오늘 예배 우리 최대로 드립시다 하고는, 예배를 되게 간절하게 드렸어요.
'집사님, 우리 주님 믿고 가 봅시다' 그리고는 뭐 성도가 많으니까 그분만 계속 생각할 수 없잖아요.
한 6개월 지난 것 같아요. 교회에서 그분을 이렇게 로비에서 보는데, '어, 집사님' 하고 부르니까
'어, 목사님' 하고 저한테 왔어요. '어떻게 사업 좀 어떠세요?' 하니까 표정이 안 좋아요.
'목사님, 잘 안돼요.' 가슴이 철렁하더라고요.. 잘 안 되면 안되는데..
그래서 제가 집사님, 인제 방법 없으니까 이제 우리 최종적으로 이거 한 번 해 봅시다
뭐요?
"집사님, 우리 금식합시다. 우리 사업을 위해서 집사님 3일 금식하세요.
저도 삼 일 동안 집사님만 위해서 금식해 드릴께요." 괜찮은 목사지요..
그래서 "집사님, 내가 삼일 동안 금식할 테니 집사님도 금식 하세요" 하고는 금식에 들어갔어요.
저는 저를 위해서 금식을 많이 해 봤지만, 교회를 위해서 많이 해 봤지만, 한 성도를 위해서 금식을 그때 처음 해 봤거든요.
여러분, 아무리 성도라도 남을 위해 금식해 주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요. 이게 배가 거의 뒤틀리는 거예요.
삼일 금식 간단하게 하려면 간단하게 할 수 있는데, 하루 지났는데 삼일 지난 것처럼 괴로운 거예요.
그리고, 금식기도 많이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금식기도 하면 기도가 잘 안돼요. 왜냐하면, 맨날 먹는 것만 생각을 해요.
삼일 내내 우연히 집에 쵸코파이가 있는 걸 보면, 내가 배가 불렀지 저걸 왜 안 먹고 저기 놔뒀나?
내가 금식 마치자 마자 저거부터 먹는다 이러면서, 삼일 내내 먹는 것 생각하느라 기도가 안 되는게 금식기도입니다.
이틀째, 아 정말 고통의 이틀 지나고 삼일째가 되니까 좀 소망이 생기잖아요.
교회에 이렇게 예배당에 있는데 그 집사님이 교회에 와서 걸어가길래
아유 오늘 나도 힘든데 저분은 얼마나 힘들까? 하면서 '집사님' 하니까 '어유 목사님' 하고 이렇게 남자 집사님이 왔어요.
'아! 집사님 저는 이번 금식이 되게 힘드네요. 집사님 어떻게 금식 잘 하고 계세요?'
하니까 이분이 '목사님, 저, 금식 안 하는데요.' 그래요..
'아, 집사님 무슨 말씀을 하세요? 우리 금식하기로 했잖아요' 그러니까 '아우, 목사님 나는 한 끼도 못 굶어요' 그러더라고요..
저만 금식을 하고 있었어요. 저만... 당사자는 한 끼도 안 굶고 다 먹고 있고,
정말 안타까웠지만, 제가 그 순간에 딱 느꼈어요. '응답 안된다'
그 가게 문 닫았습니다. 너무나도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 가정이 제 마음의 아픔입니다.
몰라요, 금식 삼일 완전히 지켰다고 하나님이 100% 열어 주셨다, 그건 모르는 일이지요.
그러나, 그 마음 가지고는 안되는 겁니다. 그런 마음 가지고는 안되는 거예요.
하나님 앞에 그 정도 마음 가지고 나가서 한 끼도 안 먹고는 못 버티는 그 마음 가지고 기도가 나옵니까?
주님 앞에 기도할 때는 환도뼈가 부러져서 내가 도망갈 길이 없을 때에 나오는 그 기도가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거고,
평지에서 기도해서는 안되겠기에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특공대가 와서 동서남북에서 나를 포위해서 내 목숨 앗아가도
가장 위험해서 기도가 절절히 나올 수밖에 없는 산꼭대기를 찾아 올라간 모세 같은 심정으로 기도를 해야 기도가 나오는 거지요.
하늘에서 불이 안 떨어지면 안 될 것 같아서 850:1로 싸우던 엘리야가 이 불은 뭘 해도 내려올게 안되니까
그냥 평안하게 '불 좀 주세요 불 좀 주세요'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오히려 바짝바짝 말라야 돌멩이라도 탁 튀겨가지고
우연히 불이라도 날 수 있는 플랜b, 플랜c가 있을텐데 이 엘리야는 바보처럼
자기 시간이 오니까 열 두 통 물을 가지고 와서 오히려 부어 버려요. 물을 부으면 안되는 거잖아요. 불이 타야 되는데,
엘리야는 그걸 알았던 거예요. 물을 붓고 기도하는 것하고 물 안 붓고 기도하는 건 간절함이 다르다
하나님, 이제는 하나님이 불을 내려주시지 않으면 이건 세상의 그 어떤 방법으로도 불이 탈 수 없습니다.
해서 하나님 앞에 스스로 제단에 물을 붓고 기도하는 최후 배수진을 치는 것도,
거기에서 엘리야의 기도가 간절해질 수밖에 없는 거지요.
저는, 하나님이 왜 내 기도에 응답 안 해 주시나 하고 생각하지 말고 간절하게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는 줄 믿습니다.
제가 1998년도에 미국에 유학을 갔습니다. IMF 때거든요..
정말 많이 일도 하고, 공부도 하고, 고생도 하고 그렇게 목회를 시작했는데,
그런데 제가 공부를 하고 난 뒤에 달라스의 신학교에 갔는데
그 신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자기가 스스로 주석을 쓰게 해 주는게 그 학교의 건학 목표입니다.
성서 원어공부를 굉장히 많이 시키고요.
그래서 공부를 하고 싶어서 목회 중에 등록을 하고 제가 성서연구 과정에 입학을 해서 공부를 합니다.
한 일년 정도 다닐 쯤인데, 제가 다니던 사우스웨스턴은 침례교 교단 신학교라서
저처럼 침례교 배경에 있는 사람은 학비가 1/3이라서 굉장히 쌌습니다.
그런데 달라스 신학교는 교단이 없어서 학비가 굉장히 비쌌어요.
한 학기 공부를 하고, 목회를 하면서 첫번째 학기 학비를 갚지 못했는데
두번째 학기까지 오니까 이게 빚 때문에 감당이 안되는 거예요.
그 통지서를 받고 사택에 앉아서 물끄러미 보고 있으니까 저의 아내가 나와서 "왜요?" 그래요.
'여보, 첫번째 학비도 못 갚았는데 두번째 학비가 나왔는데 이거 어떡하지?'
저희가 목회를 해도 그때 사례를 받을 수 없는 개척교회였고.. 이거 어떡하지?
그러면 저의 집사람이 그 학비 영수증을 들고는 항상 그 옷장이 있는 곳으로 가요.
미국의 집들은 그 안에 들어가는 공간이 있는 옷장이 있어요. 거기 들어가서 기도를 합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골방에서 열방을 경영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거기 들어가서 기도를 해요. 방언으로 기도를 하는데,
가만 보면 응답되는지 안 되는지 그거 톤을 들어 보면 다 알아요. 기도를 막 하는데, 뭔가 응답될 것 같은...
두어 시간 정도 기도를 해요. 저는 밖의 거실에 소파에 앉아 가지고 묵상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기도소리가 잦아들고, 좀 기다리니까 문을 열고 나오는데 얼굴이 해처럼 밝아요..
여보, 기도하니까 하나님이 뭐라고 그러시지?
아, 하나님이 응답 주셨어요.
어, 응답 주셨어? 뭐라 그러셔?
아무 걱정 하지 말래요.
나도 아무 걱정은 안 하지 그 정도 응답 말고, 구체적으로 어떤 응답 주셨냐고 그러니까
아, 하나님이 걱정하지 마라 그러셨는데 구체적으로 말씀은 안 하셨다는 거예요.
그런데, 나도 모르겠는데 하나님이 주시기 전에 우리 껄 다 드리라고 그러는데? 그래요..
'여보, 돈이 없어서 기도하라 그랬더니만 기도 응답이 있는 걸 다 드리라고? 그게 말이야?' 라고 했으면 제가 목사가 아니겠지요..
그 얘기를 듣는데, 저희 전 재산이 그때 1,100불입니다. 지금 말하면 한 150만원이 전 재산이었어요.
그러니까 많으면 고민 돼도요, 적으면 고민이 안돼요. 적게 사는게 복이예요, 순종하기 너무 좋아요,
조금 가지고 사는 거는 순종이 잘 되기 때문에 그것도 복이거든요..
그러니까 뭐, 그거 있어서 도움 되는 것도 아니고 덜 되는 것도 아니고 해 가지고
그 말이 있길래 알겠어 하고 은행으로 달려 가서 카드 넣고 뽑으니까 1,100불이 나온 거예요.
그걸 딱 해서 봉투에 넣고 주일이 아니었으니까 주일까지 기다려서
하나님 앞에 '전 재산 드립니다.' 이렇게 해서 헌금을 했어요. 저희는 이제 재산이 0원인 거지요..
주일날 열심히 설교하고 난 뒤에 월요일 아침에 전화 한 통이 오는데, 목사님, 목사님 교회 성도는 아닌데,
오늘 영동장에서 저희 부부랑 점심을 좀 부부끼리 할 수 있을까요?(영동장이라고 한국식당이 있어요.)
저도 간증을 많이 들었거든요.
그렇게 하나님 앞에 드리고 나면 다음날 모르는 사람이 전화를 해서 이렇게 만나자고 한다는 이 간증을 수도 없이 들었거든요..
벌써 그 전화를 받는데, 느낌이 좋은 거예요. 그래서 개척교회 목사 뭐 갈데 없는데
그래서 어! 오늘 12시 됩니다. 그리고는 무작정 기쁜 마음으로 나가니까 60대 중반 되는 부부가 앉아 계시고,
곰탕 설렁탕 한 그릇씩 네 그릇을 시켜서 먹고, 제 설교가 그때 CD로 만들어져서 마켓에 많이 나갈 때입니다.
저희는 도너츠를 만드는데, 목사님 설교 CD 늘 들으면서 도너츠 만들고 그렇게 해서 은혜를 많이 받았는데 하면서
밥 다 먹었는데 봉투를 이렇게 탁 주시면서 "목사님, 감동을 주셔 가지고 저희가 모아 둔 걸 드리는 건데,
교회가 아니라 자꾸 하나님이 목사님 필요하신데 드리라고 그러는데, 목사님 꼭 목사님 필요한데 갖다 쓰세요"
해서 받아서 집에 와서 이렇게 보니까 저희가 그 때는 큰 돈인데
십원도 안 많고 십원도 안 모자라고 딱 맞는 액수가 거기에 들어 있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다시 말씀 드릴께요. 이제까지 말했던 건 안 일어났습니다.
그 날 아침, 전화도 안 왔고, 식당도 안 갔고, 돈도 안 줬고,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아니, 나는 지금까지 교회에서 많은 분들이 간증할 때, 하나님이 감동 주셔서 다 드려라 그러면 드렸더니
그 다음날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전화를 해서 만나자 그래서 만나면 봉투를 줬는데, 집에 와서 열어 보니
세상에 십원도 안 많고 십원도 안 모자라고 딱 그 돈이라는 간증 수도 없이 들었는데, 저의 하나님은 잠잠하셨습니다.
그런 역사가 안 일어나고, 하나님은 드시고 놔 버리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냥 드시고 끝... 야~ 1,100불만 드시고 끝...
아, 우리 하나님이 왜 나에게는 왜 이러실까? 아무 일이 없더라고요.
다음 날도 아무 일이 없어요. 일주일 지났는데도 아무 일이 없어요. 그냥 드신 거예요. 주님이...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 문득 제가 변화되어진 한 가지를 발견했습니다.
1,100불이 뭐라고요.. 1,100불을 딱 가지고 갈 때는 하나님 앞에 이렇게 기도했어요.
분납제도라는 게 있거든요. 한꺼번에 못 내도 몇백 불 내고 몇백 불 내고 하는데,
'하나님, 학비 없습니다. 하나님 도와 주십시오' 하면서도 자꾸 고 뒤에 플랜b로 분납 분납 이게 있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 도와 주세요. 분납 분납... 하나님이 요걸 싹 가져가 버리셨잖아요. 그러니까 뒤에 분납 분납 이게 없는 거예요.
아, 아무 역사가 일어나지 않았지만, 기도가 굉장히 깊어지고 간절한 것을 제가 느꼈습니다.
그거 있는 것하고 없는 것하고 완전히 다르던데요..
간절하게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났더니만, 진짜로 한 달 뒤에 아까 말했던 그 일이 일어난 거예요.
그냥 드렸는데 하나님이 주시더라, 이런 드리고 받고 Give and Take가 아니라
그 사이에는 모세의 기도가 있었던 거예요. 너무나도 간절할 수밖에 없는,
그전에는 간절한 척, 이제는 진짜 간절함, 이게 큰 차이를 만들어내더라고요..
저는 우리 많은 성도들이 어떤 문제 앞에서 간절한 척을 많이 하는 걸 봐요.
발을 동동 구르면서, '큰 일 났어요 큰 일 났어요. 나 이게 안되면 큰일 나요. 목사님' 하는데, 정작 그분들이 기도를 안 해요.
걱정만 하지, 두려워만 하지, 막 발만 동동 구르지 사생결단하고
하나님 앞에 벼랑 끝에 서 있는 기도를 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은 거예요.
저는, 저희 교회에서 성도들이 얼마나 기도를 뜨겁게 하는지 몰라요.
하나님은 침묵의 기도에도 응답하시지만, 부르짖는 기도를 능가할 기도는 없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그 정도가 아니라,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까지 하나님이 보여 주신다고 친히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 말씀을 정확히 믿거든요..
여러분, 어떤 문제가 있어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주여!!!! 주여 삼창을 할 수도 있고, 주여 일창을 할 수도 있고,
창자가 끊어질 정도로 주님께 부르짖는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거든요.
그래서 제가 여러분에게 영상 하나를 보여드릴텐데, 이 "주여"를 이 정도는 해야 응답이 된다 하는 겁니다.
닭이 주여를 하더라고요.. 그 영상 준비됐으면 한 번 보여 주세요.
도전 받으시기 바랍니다. 요렇게 기도해서 응답 안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우리 저거의 절반 정도 하다가 '아, 기도 응답이 안되네' 하는데,
쓰러질 때까지 해 보셨어요? 창자 끊어질 때까지 기도해 보셨어요?
여러분 영혼에 새기시라고 한 번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도가 잘 안 나올 때는 이걸 생각하십시오.
내가 못 해도 못 해도 닭보다 못 해서야 되겠나? 생각을 하고
제가 통영 연합집회에 가서 보여줬더니, 통영 130개 교회가 이 영상을 아침마다 틀어 준대요.
베드로도 닭울음 소리에 참회하고 다시 마음을 고쳐먹었다 그랬는데,
아~ 저 닭처럼만 주여 외치고 기도하면 무슨 기도가 응답이 안 될까요..
여러분, 하나님 앞에 기도해서 모세가 기도를 했을 때 하나님이 응답하신 것처럼,
산 위로 올라간 첫번째 이유가 바로 그냥 간절히 기도 나오는 곳으로 찾아서 가장 간절한 기도를 드렸던 것이고요.
두번째, 그가 산으로 올라간 이유는 산은 하나님을 만났던 장소거든요..
모세와 산은 하나님 만나는 장소로 밀접한 곳입니다.
호렙산에서 주님 부르셨고,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율법 주셨고, 이 산 위에서 그가 아말렉과 전쟁해서 이겼고,
그리고 느보산에서 하나님이 그의 마지막 인생을 부르셨고,
모세는 산에서 부르셨고 산에서 모세가 천국 갈 때까지 산은 하나님을 만날 때, 문제가 닥쳤을 때, 제일 먼저 찾아갔던 곳입니다.
그러니까 아말렉이 쳐들어 오니까 모세에게는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를 생각한 거예요.
그러다가 '아, 언제나 가면 날 만나 주셨던 저곳, 산, 산으로 올라가자'
그리고는 거기에서 기도를 했고, 여지없이 하나님은 그 산으로 임하여 모세를 통해 역사해 주신 것처럼
우리 성도들이 기도할 때, 여러분 특별히 신앙생활 해 오시면서
하나님이 자주 나타나시고 응답해 주시고 만나 주셨던 여러분 만의 기도의 산이 있으실 겁니다.
어떤 지형적인 산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어떤 분들은 금식기도가 바로 하나님을 자주 만나고 응답 받았던 산이고,
무슨 일이 있으면 금식 해서 그 위기를 이겨냈던 금식의 산이 있는 사람이 있고요,
어떤 사람은 평생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새벽의 산에서 내려오지 않는 사람, 새벽기도를 통해서 계속 위기도 넘어가고
어려움도 넘어가고 그 산을 내려오지 않고 힘들 때마다 새벽기도 시작해서 그 문제를 또 이겨내는 사람,
어떤 사람은 철야기도를 통해 가지고 어떤 사람은 철야기도, 저희 교회에도 새벽기도 평생 하시는 분 원로 장로님이 계신데,
제가 오고 금요성령집회를 트라이브를 엄청 세게 크니까 성도들이 성령집회 때 앉을데가 없거든요.
그렇게 많이 오는데, 원로 장로님은 금요일 저녁은 못 나오시더라고요. 8시인데, 이렇게 오셨는데 제가 알던 그분이 아니셔요.
그때 주무셔야 되는 시간에 나오셔 가지고 그래서 편하게 앉으시라고 그렇게 얘기를 드렸는데,
어떤 사람은 새벽에 죽었다 깨어도 새벽에 못 나오는 사람이 있어요.
특별히 새벽형 인간은 새벽에 못 일어나는 분은 저혈압이 있는 분이 새벽에 못 일어난대요.
저혈압이 있는 분들은 새벽예배 못 나오면 이해해 주세요.
아, 저혈압이구나 이렇게 생각을 해야지, '저 집사인데 안 나오고 있어..' 그거는 너무 고혈압들이 하는 얘기예요.
고혈압이 저혈압을 너무 핍박하지 마세요. 고혈압은 그냥 아침에 무슨 부스럭 소리 나면, '아 주님 감사합니다. 하루를 주셔서'
새벽에 일어나는데 새벽에 4시건 5시건 상관 없지만, 저혈압은 아침 7시도 새벽이예요.
그러니까, 저혈압은 철야를 열심히 하시면 되고, 고혈압은 새벽을 열심히 하시면 되고,
교회는 24시간 그렇게 기도가 또 이어질 수 있으니까 고혈압 저혈압끼리 서로 이렇게 스트레스 주지 마시고요.
하여튼, 어떤 사람은 새벽기도, 어떤 사람은 금식기도, 어떤 사람은 철야기도
무엇이든지간에 어떤 사람은 장소적으로 내가 은혜 받았던 그곳, 어디가 되었든지간에 문제가 있을 때에 올랐던 산,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내 인생에 문제가 찾아왔을 때 이런 산들이 많이 있어요.
하나님이 내게 그 어려운 시절 기도할 때마다 금식할 때마다, 새벽제단 쌓을 때마다 응답해 주셨는데,
그 응답 때문에 좀 다리 뻗고 살만하고 먹고 살만하니 내가 그 산을 안 오른지가 얼마나 되었는가?
그때부터 문제가 확 찾아와요 또.. 그 산을 오르는 걸 새벽기도에 가던 사람이 새벽을 멈추고,
철야를 가는 사람이 철야를 멈추고, 금식하던 사람이 금식을 멈추고, 그때부터 문제가 찾아왔을 때 문득 깨달아야 되는 거예요.
나도 모르게 그 산을 내려와 있구나, 다시 그 산을 회복해야겠다.
그 산을 다시 오를 때, 하나님께서 아말렉의 여러분의 문제와 싸워 주실 줄 믿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산을 제일 먼저 찾아 올라간 거예요.
세번째, 그가 산으로 올라간 이유는 산은 하나님의 눈으로 문제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평지에서 보면, 아말렉이 어디서 오는지, 몇 명이 오는지, 어떤 항오를 이루고 오는지, 매복은 어디에 해 놨는지,
말을 타고 오는지, 창은 몇 개를 들고 오는지, 기마부대는 있는지, 그리고 활을 쏘는 사람들은 있는지..
평지에서는 아무것도 안 보여요. 그렇지요.
산꼭대기로 올라가서 보면, 이스라엘 우리 군대도 보이고 적군도 보여서
거기에서 여호수아 장군에게 뭐 투수가 포수하고 손 제스추어(싸인) 하는 것처럼
몇 개 수신호 하면은 다 알아들을 수 있도록 높은 데 올라가서 전쟁터를 내려다 보면 한 눈에 보이는 것처럼,
모세는 가장 높은 하나님의 시선으로 문제를 본 것입니다.
여러분이 '간절하게 기도했는데 목사님 응답이 안 되던데요' 하는 분들이 나와요. 간절히 기도하시라고 그러면,
'몇 년 기도했는데, 목사님 나는 정말 목사님이 가르쳐 준대로 플랜B도 없이 정말 저 닭도 저 못 따라와요.
그렇게 간절히 기도했는데 응답 안되던데요' 하는 분들은 잘 들으세요.
그렇게 했는데 응답 안되는 분은 기도가 간절해서가 아니라 기도제목이 잘못돼서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바꿀게 아니라 기도제목을 바꿔야 합니다.
100% 응답되는게 뭐냐면, 요한1서 5:14절에,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간절하게 여러분이 무슨 이 사업을 위해서 기도하는데,
이 사업을 위해 금식도 하고 새벽기도도 하고 다 했는데 안 열어 주셔요..
그러면 40일 했는데도 안되면 80일, 80일 했는데도 안돼, 150일 했는데도 안돼,
그러면 '하나님이 뭘 원하십니까?' 하고 하나님께 물어야 되는 거예요. 그냥 그거를 무조건 이루어 달라는 게 아니라..
제가 아는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하나 드리겠습니다.
이분이 한국에서 큰 선교단체 중보기도 팀장이 됐습니다.
큰 선교단체는 영적 전쟁터 가장 프론트 라인에 있기 때문에
그 전체 선교팀을 이끄는 중보기도 팀장은 군대의 장수 중에 장수인 거예요. 영적인 장수..
그걸 맡다 보니까 영적 부담이 너무 커 가지고 이분이 무슨 결정을 하게 되냐면,
내가 이 중보기도 팀장이 되어 있는 이때에 3년 동안 집에서 나가지 않고 기도하겠다,
한 가지 골방에서 열방을 경영하는 기도를 하고, 영적 내공을 쌓아야 되겠다,
그리고는 집 밖으로는 3년 동안 안 나오고 화장실 가는 것 외에는 방에서도 안 나오고
그렇게 그분 방에는 전부 벽에다가 전 세계 국기를 다 붙여 놓고, 그 밑에 대통령 사진을 다 붙여 놓고,
그 다음에 크리스찬 비율, 이슬람에서 나라 정보를 다 해 놓고, 하루 종일 기도를 하는 거예요,
대통령 머리 위에 안수하면서 그렇게 3년을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이 나가라고 할 때까지 안 나가기로 했으니까, 얼마나 기도가 깊어졌겠어요.. 3년을 그렇게 했으니까..
3년 되던 날에 주의 음성이 들려 옵니다. '이제 됐다 너는 세상으로 나아가라'
주님의 명령이 떨어져서 이제 삼년 만에 처음 세상으로 나갑니다.
나가려고 하는데, 문득 궁금해지더래요. 내 기도에 능력이 얼마나 쌓였나? 이걸 점검해 보고 싶더래요.
그래서 문득 떠오른 구절이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어도
저 산을 명하여 바다에 던지우라 해도 던지워질 것이요" 이 말씀이 갑자기 떠오르더래요.
그럼 내가 삼년 기도한 능력으로 산을 한 번 옮겨 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래요. 그래서 점검을 합니다.
"너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느냐?" 그러니, 조금의 의심도 없이 뱃속에서 '아멘' 하는 소리가 나오더래요.
'그러면 그 믿음 가지고 산을 명하면 바다에 빠지는 것도 믿느냐?' 아멘!
그래서 삼년 만에 제일 처음 하는게 북한산을 한강에 빠뜨리는 걸로 시작을 하는 걸로..
이거 혼자 하면 거짓말이라 그래 가지고, 친구 둘을 불렀습니다.
삼년 만에 전화 받은 친구가 반가워서 왔는데 어디 좀 가자 그러니까,
어디 어디 하니까, 잔 말 말고 따라오라고... 산으로 올라가는데 어디 가냐고 그러니까
건너편에서 북한산이 제일 잘 보이고 한강이 제일 잘 보이는 건너편 산으로 올라간 거예요.
'야, 왜 나오자 마자 산에 올라왔냐' 그러니까
'아, 내가 뭘 해야 되는 게 잇는데 너희 둘이 증인이 되어 줘야겠다'
'뭐?'
그리고는 산에 서서 '내가 지금 예수님의 이름으로 북한산을 한강에 빠뜨릴 테니까
너네들은 보고 못 봤다 소리 하지 마라. 탁 증인만 되어 주면 된다.'
친구 둘이가 한숨을 쉬면서 '네가 삼년 만에 미쳐서 나왔구나, 저게 어떻게 빠지냐?' 그러니까,
'아, 그거는 이따 얘기하고, 일단 빠지는지 안 빠지는지는 너네들이 신경쓸게 아니고 증인만 돼 달라'
친구 둘은 걱정이 너무 많은 거예요.
그러건 말건 이 선교사님은 서서 다시 한 번 묻습니다.
'너에게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이 있느냐?' 아멘
'그렇다면 저 산을 예수 이름으로 명할 때 강에 빠지는 걸 믿느냐?' 아멘 준비 끝..
'북한산아, 내가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한강에 빠질지어다' 이렇게 명령을 내렸는데,
여러분 웃으셨지만 기적이 일어났어요. 어떤 기적이 일어났냐면, 산이 그대로 있는 거예요. 산이 그대로 있는 거예요.
이걸 왜 기적이라고 그분이 표현을 했냐면, 감히 예수 이름으로 명했는데 빠지는 건 상식, 거절하고 버티는 건 기적..
그대로 있더라는 거예요. 옆에 있는 친구들이 '야, 이놈아 그럼 그렇지, 네가 삼년 동안 너가 정신이 이상해서 나왔다' 그러니까
그도 좀 약간 당황을 했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래요. '너무 멀어서 북한산이 못 들었을 수가 있다.' 그래서 다시 2차시도를 합니다.
다시 할 테니까 잘 들으라고 큰 소리로 '북한산아,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한강에 빠질지어다'
이번에 기적이 일어난 거예요. 허억! 그대로 있는 겁니다. 이번에도...
친구들은 난리가 났고, 친구 소리는 안 들리는데 자기 지난 삼년 세월이 억울해 가지고
이제 내가 산 하나도 못 옮기는데 무슨 션교단체의 책임을 맡아서 열방을 움직이냐고
하나님한테 바친 삼년이 너무 억울해 가지고 그 산에서 콧김을 씩씩 내면서 뛰어내려오는데,
분이 차올라서 견딜 수가 없더랍니다.
집에 가자 마자 방으로 들어가서 그 세계 대통령 사진 다 뜯어 버리고, 국기 다 떼어 버리고 그리고는 막 통곡하면서 울었대요.
'이게 뭡니까? 이게 뭡니까? 산도 못 움직이는 내가 나라를 어떻게 움직입니까?'
막 하나님 앞에 실망해 가지고 그렇게 울고 통곡을 하니까, 주님이 그 방으로 찾아 오셨대요.
'아들아, 서운하냐?'
'서운합니다. 너무 서운합니다.'
'그런데 아들아, 나 그 산 옮길 수 있다, 사십주 사십야 비를 오게 해서 산사태로도 넣을 수 있고,
서울 시장의 마음을 움직여 포크레인으로 재개발해서 옮길 수도 있고, 그리고 급하면 내 말 한마디로 그 산 하나 못 옮기겠냐?'
주님이 그 다음 이렇게 말씀하시더래요.
'그런데 아들아, 나는 그 산을 옮기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다!' 그러시더래요.
거기에서 이분이 지난 삼년의 기도가 매듭지어지는 겁니다.
아! 기도란 예수의 이름을 가지고 산을 옮기고 싶을 때 마다 옮기는 게 아니라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주님, 저 산을 옮기실 의향이 있습니까?'라고 그분의 뜻을 물어보는 것,
이게 진짜 기도라는 것을 삼년 동안 기도한 열매가 제대로 열매 맺은 거지요.
기도는, 처음에야 내 문제를 가지고 기도하지만 아무리 기도해도 하나님의 응답이 없다면,
한 번쯤은 주님 앞에 '주님, 제가 이 기도를 계속하는 걸 원하십니까? 계속 해도 될까요?
아니면, 주님 제가 어떻게 기도제목을 바꾸어 기도해야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가 될까요?'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곧 그의 뜻대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들으심이라"고 했기 때문에
모세가 산위로 올라간 건 하나님의 수준에 눈을 맞추어 자기 문제를 보기 위해서 높은 곳으로 올라간 것처럼
여러분도 열심히 기도했는데 응답 안 되거들랑 한 번쯤은 여러분의 기도를 의심해 봐야 됩니다.
밀어붙일 게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실까?' '우리 손주, 우리 아들 이 학교 아니면 안됩니다'가 아니라
'그 학교 자꾸 떨어지면 딴 학교입니까?'라고 물어봐야지, '이 학교라야 됩니다'가 아니라는 거예요.
우리 믿음의 사람은 곡선으로 보이지만, 항상 하나님이 곡선처럼 보이는 직선으로 인도하시기 때문에,
우리 생각에 더 낫고 덜 나은 게 있지, 하나님 손에서는 항상 가장 좋은 것으로 인도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기쁘게 그분의 뜻을 신뢰하고 따라가도 된다는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모세가 산으로 올라간 마지막 한 가지 이유는
모세가 앞장 서서 전쟁에 승리해서 백성들이 모세를 의지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순간에 탑 리더인 모세가 기도하러 사라짐으로
하나님이 그 전쟁에서 직접 진두지휘하여 이기셨다는 간증을 주고 싶었던 겁니다.
모세가 있었다면, 그 다음부터 전쟁이 일어나면 하나님부터 안 찾고 모세부터 찾았겠지요.
그러나, 가장 처음이면서 가장 중요한 전쟁에
모세는 의도적으로 자기의 존재를 숨김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 후에
모세가 아닌 하나님이 우리로 승리케 하셨다는 그 간증을 남겨주기 위해서
모세는 기도의 자리로 피하고 하나님께 그 자리를 내어드린 겁니다.
저는 여러분의 가정이든, 여러분의 삶이든, 여러분의 사업이든, 이런 표현들 안 하셨으면 좋을 것 같아요.
답답해서 하는 말이겠지만, '우리 집은 나 없으면 아무것도 안 돌아가'
그분에게 솔직하게 한 번 이렇게 되물어보고 싶어요. '없으면 더 잘 될 수도 있다는 걸..'
내 생각에 내가 없으면 안 돌아가는 것 같지만, 내가 제일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
하나님은 여러분의 자녀에게 역사하고 싶은데 엄마 또는 아빠가 가로막아서
중간에 하나님이 하고 싶은 거를 내가 대리인이 되어서 하는 것처럼 하면서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가로막고 있을 수 있고,
우리 가게는 내가 없으면 한 시간도 안 돌아간다고 불안해 하시겠지만,
되물어 봅니다. 그 가게 비우고 예배하러 나오면 가게 더 잘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 전쟁에서 모세가 있어야 승리하는 게 아니라
모세가 기도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쟁은 승리되어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오늘 하루 24시간 중에 선택하신 선택 중에 제일 잘한 게 뭔 줄 아세요?
이 자리에 나와 계신다는 거예요. 자리를 비워 준 것입니다.
가정도, 그 무엇도 여러분이 힘겹게 그 자리를 지켜내지 않고
'하나님, 나는 기도의 자리로 부흥회 자리로 갈테니까 하나님이 그 자리에서 역사해 달라'는 믿음 가지고 나왔지,
그 믿음 없는 분들은 지금도 붙들고 있다고 불안해서 못 나와요..
자식 돌봐야지, 사업 돌봐야지, 이거 해야지 저거 해야지 한 시도 나 없이는 안 된다고 불안해 하는 사람은 못 나옵니다.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여러분보다 훨씬 하나님이 일을 더 잘 하십니다.
저는, 한국에 청빙을 받고 못 온다고 그랬습니다.
17년 목회 하고, 그렇게 힘겹게 시작한 교회는 2천 명이 넘어가니까,
2천 명이 전부 다 제가 전도하고 제 뒤에 온 분들이라서 제가 목회의 꿈을 뭐든지 펼칠 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세미한 교회'는 정점에 있었던 교회이기 때문에
한국에 아무리 강남중앙침례교회, 대한민국 침례교회의 장자 교회라서 제일 큰 교회이기도 하고
제일 일 많이 하는 교회라서 의미는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크고 좋은 교회는 저 아니라도 갈 사람 많으니까,
그러나 3대 목회자로 저의 의견도 묻지 않고 교회에서 일방적으로 뽑아서
미국으로 그냥 비행기 타고 날아와서 '우리 교회 3대 목사님입니다. 가시지요' 그러는 거예요.
얼마나 당황스럽겠어요.. 일 년 동안 못 갑니다. 하고 저는 버텼습니다.
일 년 지날 즈음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제가 계속 얘기했던 건,
'제가 개척을 해서 지금까지 와서 최병락과 세미한 교회는 동의어처럼 쓰이는데, 제가 떠나면 교회 어떻게 됩니까?'
이게 제가 떠나기 싫어하는 구실이었어요.
그리고 저희 아이가 그때 고등학교 1학년, 고등학교 3학년이었는데,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랐는데
부모가 떠나 버리면 이 아이들은 한국 가서는 정착도 못할텐데, 가장 중요한 시기에 부모가 없으면 또 어떻게 합니까?
그렇게 하나님 앞에 못 간다고 버티고 있을 때, 주님이 두 가지를 말씀하셨어요.
'세미한 교회가 니 교회면 니가 지키고, 내 교회면 걱정하지 말고 가라'
가만히 생각하니까 '세미한 교회가 어떻게 제 교회일 수가 있겠습니까.. 주님의 교회 맞지요.'
"그러면 네 교회라고 생각하면 네가 지키고, 내 교회라고 생각하면 걱정하지 말고 가라"
그래서 교회에 대한 평안한 마음을 주셨어요.
자녀에 대해서, "저 아이들은 어떡합니까? 이제 고1, 고3인데, 인생의 제일 중요한 시기인데, 부모가 그래도 도와 줘야 되는데
'저 두 아이가 네 아이면 네가 지키고, 내 아이면 걱정하지 말고 가라' 그러시더라고요..
[그 아이들이 제 아이일 수가 있습니까? 주님의 자녀이지..]
마음의 평안함을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저희 부부가 한국으로 왔습니다.
그래도 부모 마음이 아이들 둘이 잘 있겠는가, 저희 딸이 누나인데 일본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팁 받고 학교 공부도 하지만,
밤 열한시에 일 마치고 집에 오면 자기 식당에서 주는 도시락 안 먹고 그것 챙겨 가지고 동생 먹이며 둘이 사는데,,
맘이 좀 그렇지요.. 그러고 있는데,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밖에 없는 거예요.
부모가 안 키우고 주님 키우신다고 그러셨으니, 주님 어떻게 키우실까?
저희 아들이 태권도가 4단입니다. 네 살 때부터 해서 고등학교 때 4단이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 올라갈 때에 미국의 전국 체전에 텍사스 대표가 된 겁니다.
그래서 시애틀에 태권도 겨루기 대회를 나갔는데
가장 중요한 시험도 봐야 되는 때에 겨루기 잘못 하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뇌 손상 오고 하면은 좀 불안하잖아요.
저는 그런 생각도 안 했습니다만, 애 엄마가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 겨루기를 간다고 하기에 'ㅇㅇ아, 안 가면 안 되겠니?' 했더니 가야 된다고 그래요.
그것도 또 아무나 갑니까? 영광스러운 일이니까 'OK 기도할께' 그리고는 갔는데,
그 시간에 맞춰서 저희 아내가 기도를 하는데 집에서 기도 소리를 가만 들으니까 기도가 참 기가 차요.
'하나님 우리 ㅇㅇ이 오늘 몇 시에(시차가 있잖아요) 겨루기 대회 하는데,
한 대도 안 맞고 금메달 따게 해 주세요' 이렇게 기도하고 있더라고요
[한 대도 안 맞고 금메달 따게 해 주세요] 입을 넓게 열라 하면서 막 기도를 하더라고요.
듣고 있는데, 부모의 욕심의 기도야 이루 말할 게 없지만, 참 기가 막힌 기도입니다.
저게 어떻게 가능할까 해서 제가 기도를 stop 시켰어요.
'여보',
'왜요?'
'겨루기를 하는데 어떻게 한 대도 안 맞을 수 있으며 한 대도 안 맞았으면 금메달을 포기해야지
어떻게 한 대도 안 맞고 금메달을 따? 금메달을 포기하든지 안 맞는 걸 포기하든지 해야 되는 것 아니야~' 그러니까,
'여보, 성경에 네 입을 넓게 열라 그랬는데, 기도도 못해요? 기도 방해하지 말고 저리 가요'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쫓겨났지요 제가...
또 안에서 '하나님, 우리 ㅇㅇ이 이제 30분 후에 경기 하는데 한 대도 안 맞고 금메달 따게 해 주세요' 그 기도를 했어요
한 시간 정도 지나고 시애틀에서 아들이 전화를 했습니다.
'엄마!'
'어어, ㅇㅇ아 끝났니?'
'어 끝났어'
'그래 그래, 어떻게 안 다쳤어?'
'엄마! 나 금메달 땄어' 그러는 거예요.
'아! 할렐루야 할렐루야~ 하나님, 감사합니다. 금메달 땄구나!'
영광이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근데 엄마! 나 한 대도 안 맞고 땄어!'
기도를 해 놓고 우리가 더 놀래서 '어! 정말! 어 그래, 할렐루야~ 그런데 어떻게?'
'응, 내 체급에 한 명도 안 나왔어' 자기 나이 때의 4단이 없었던 거예요.
아! 저는 그때 알았습니다. 하나님께는 다 방법이 있다는 것을...
[사람에게는 방법이 없는데 하나님께는 방법이 있다!]
'참 제가 안 키우고 하나님이 키우시게 맡겨 드린 것 너무 잘 한 일이다'
그 이후에도 참 많은 놀라운 간증들이 저희로서는 할 수 없는,
하나님이 하셔야만 되는 간증들이 저희 두 자녀에게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모세는 그거였구나! 자기가 좀 아는 기술로 진두지휘하여 내가 이겼다가 아니라
기도하는 자리로 슬며시 피해 주고 하나님이 너희로 이기게 하셨다는,
그래서 어떤 전쟁을 만나도 두렵지 않고 하나님께 의지하게 만드는 그 전쟁을 백성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구나!"
깨달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8절에 아말렉과 이스라엘이 싸웠으나
모세가 기도를 시작했더니 하나님이 아말렉과 싸워 대대로 이기게 하신 것처럼,
여러분 가장 간절한 기도, 하나님을 늘 만났던 그 산,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그 기도,
그리고 여러분이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맡기는 그 기도로
이번 부흥성회 뿐 아니라, 무슨 기도를 하든지 주 앞에 응답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시편 37:5)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