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서님과의 추억을 찾아 ＜어디든 어디든 가자~＞

[NewSnow]

 저에게 있어 팬카페는 휴대폰 앱으로 들어오는 것이 일상입니다. 그동안 정말 적은 양의 글을 올렸고, 둘 내지는 셋을 제외한 모든 글을 동일하게 모바일로 작성하곤 했었지요. 그렇기에 PC로 팬카페에 접속하는 것은 아직 조금 낯설기도 합니다. 가장먼저 드는 생각이라면.. '또 무슨 글을 길게 써보려고'

 * 장문주의

 * 일부 지역 밀집 주의

 * 혼자 신나서 작성한 글입니다.

 * 본 글은 경서님을 제외한 특정한 지역, 종교, 인물 등과 관련이 없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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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지순례]

 성지를 차례로 찾아가 참배하는 것으로, 종교적 의무 또는 신앙 고취의 목적으로 하는 여행이다.

 종교가 있으신 분들은 물론, 없으신 분들도 익숙하게 들어보셨을 단어인 듯 합니다. 그렇다면 이를 변형한 용어 '경지순례'에 대해서는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경지순례]

 경서님과 관련된 성지를 차례로 찾아가 참배하는 것으로, 경서랑 의무 또는 덕심 고취의 목적으로 하는 여행이다. 구체적으로 지정된 지역이 있는것은 아니며, 경서님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되어있는 지역을 방문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 국립 경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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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과 '추억'은 한끝차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고는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기준으로 기억과 추억을 구분하고는 합니다. 먼저 기억이라함은 '우연히 지나치다가 다시 떠오르는 것'이고 반복하고 싶을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수도 있는 존재이지요. 반면에 추억은 '다시 발걸음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설명하자면 추억은 좋은 기억들의 집합으로 기억이 훨씬 넓은 의미의 용어겠네요. 그렇다면 경서님의 공연이 있었던 곳이나 경서님과 연관이 되어있는 곳은 어떤 장소일까요? '기억하는 곳'이라는 표현보다도 '추억하는 곳'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말씀드린 것 처럼 '추억하는 곳'을 떠올릴 때에면 분주한 계획을 세우게 합니다. '그 곳으로 다시 발걸음 하자.' 그것이 제가 이번 경지순례를 하게 된 계기이고, 시작이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으로, 개인적인 여건을 바탕으로 계획을 세웠기에 여러가지 의문이 많이 드실까 염려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설명하도록 하고 급히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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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X에게 앨범 표지 촬영지]

저 계단 중앙에서 어색하게 포즈잡으셨을 경서님의 모습, 상상되시나요?

 가장 무난하게 떠오르는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지명이 있는것이 아니었기때문에, 주소로 찾아가야 했었네요. 다행히 지도에 검색해도 나오는 곳이기에 찾아가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도를 보면서도 찾아가지 못 하는 극강의 길치인 저는 두 번 정도 헤맸던 기억이 있네요. 만약 동행인이 있었다면 똑같은 위치에서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어달라 부탁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었지만, 저곳에서의 사진은.. 경서님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찍을 수 없어서 타협하는게 아니라 정말입니다.) 

 이때 주소를 받아들고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회사와 생각보다 멀지 않은 곳이다.'하는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생각이 추가로 드는 부분이 있었지만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었기에 추가로 서술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래도 더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경서님께서 자연스럽게 다시 찾아가보실 법한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 줄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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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연습 앨범 표지 촬영지]

귀여운 곰인형과 그보다 더 귀여우신 경서님의 사진이 인상적인 장소

 또 무난히 생각하고 찾아갈 법한 장소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나의 X에게를 이어서 발매한 곡인 동시에, 이제 가을이 찾아와 이곳 저곳에서 들려올 노래임을 생각했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장소였지요. 다만 이곳은 생각보다 공원이 넓어서 반대방향으로 가기도 하고, 눈앞에 있었는데도 '여기가 맞나..'하며 계속 의심하는 등 난관이 많았습니다. 여기에 주말이다보니 놀러온 가족단위 분들도 많이 계셔서 사진 찍기도 제한이 되었지요. 여차저차 어린 친구분들이 적게 있을때 조심스럽게 찍는다고 혼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건지기 정말 힘든 사진이었네요.

 작년부터 꼭 한번 가서 사진을 찍어봐야겠다는 욕심을 냈었는데, 이제서야 갔다온것이 후련하면서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더 맑은 날 저녁으로 향하는 시각에 갔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있습니다. 그래도 쇠뿔도 단김에 빼는 법, 이미 찍은 사진으로 이렇게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또 시간이 남으면 더 예쁘게 찍으러 재방문 할 수도 있을 듯 하네요. 아쉽게도 저때의 곰인형은 없었습니다만, 있었으면 사진 한 장 건져보겠다고 휴대폰을 이리저리 굴리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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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랑 팬서트]

너무너무 많은 추억들을 남겨준 경서랑 팬서트, 그때의 흔적은 없어지더라도 추억은 남을것입니다.

 경서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사진이라며 올리셨던 사진을 기억하시나요? 아마도 경서랑이시라면 모두가 알아보셨을 것 같습니다. 올해 초에 있었던 '경서랑 팬서트' 사진임을 말이지요. 저도 이때 현장에 있었던 기억이 생생하고, 당시의 하루가 통으로 기억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때 공개되었던 브이로그는 아직까지도 매일 돌려볼 정도입니다. 기억하기로 공연시작 10분 전이 되어서야 겨우 도착했었고, 예상하지 못 했던 분들께서 먼저 연락해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때부터 몇 분들을 알게 되었는데 매번 감사할 따름입니다.

 잠시 당시로서 생각해보면 한창 교육받던 때였던게 개인적으로는 기억이 많이 있습니다. 매일 자고 밥먹는 시간 등 제외해서 16시간씩 공부하며 열정을 불태우던 때에, 유일하게 휴식처였던 것이 경서님 노래였고 공연이었지요. 그래서 더 인상깊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자랑 얹어서 덕분에 상장과 메달도 받았었지만, 그 과정을 생각해보면.. 쉽지 않았네요. 모쪼록 당시의 후기글도 다시 찾아서 읽어보게 해주는 의미있는 장소였기에 다녀왔습니다. 

 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경서님의 단독 콘서트가 다시 왔으면 좋겠다는 기대도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경서님께서 더 크고 멋있는 무대에서 공연하실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이 경서랑들의 의무임을 강조하며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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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학교]

조명이 경서님을 가리려 하여도, 경서님께서 더 빛나셨던 그날의 공연

 "이 장소가 왜 나왔지?" 하는 의문이 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제가 각 장소를 가는 길에 대진대학교가 있었기에 추가했음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그런데 이때의 공연도 잊을 수 없는 공연이었습니다. (어떤 공연인들 잊을 수 있는지) 경서님의 공연과 관련된 현수막을 생활하는 가까운 곳에서 본 첫 행사였던 점이 그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후기에서도 동일하게 언급했었지만, '익숙하게 지나갔던 곳이 경서님을 보러 가는 길임을 알게 되었을때의 느낌'은 또 달랐습니다. 그런 인상깊음 때문에라도 한번 더 발걸음 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 공연이 있었던 내부를 찍었으면 더 좋았을 지도 모르겠으나, 당시 상황상 내부로 진입이 불가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외관 모습만 간단하게 촬영하고 다시 돌아나왔네요. 개인적인 기억을 조금 서술해보자면, 전날 근무로 밤을 샌 상황에서 퇴근하자마자 바로 출발했던게 또 인상깊습니다. 공연을 족히 수 시간이나 남겨둔 시간에 도착해서 간단간단하게 쉬었던 기억도 있고, 친한 경서랑분이랑 주변 부스 체험도 했던 기억까지 생각보다 풍성하게 있네요. 무엇보다 모 경서랑분께서 인생샷을 찍어주신 덕분에 너무 소중하게 쓰고있습니다. 직접 언급은 하지 못 하지만,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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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going 버스킹 - 청계광장]

의도치않게 ongoing의 첫 버스킹이 되었던 청계광장, 당시의 환호는 잊을수가 없습니다.

 지금부터는 사실 ongoing 버스킹과 관련된 장소밖에 없어 심심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시작은 역시 ongoing 버스킹의 첫 시작이기도 했던, 청계광장으로 시작하게 되었네요. 원래라면 첫 버스킹이 다른 장소에서 예정되어 있었으나, 우천 문제로 취소되는 바람에 첫 버스킹이 되었던 것이 작은 일화라면 일화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ongoing 버스킹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처음으로 '봄이야'를 제외한 모든 곡을 들을 수 있는 최초의 버스킹이었다는 점이 핵심이었지요. 당시에 얼마나 당황했었는지 싶으면서도 다 들었다는 그 환호와 열광은 당황을 행복으로 바꾸기에 충분했습니다.

 저때에 대한 개인적인 기억은 역시, 전날 근무로 밤을 새고 퇴근하면서 갔던 기억이 제일먼저 떠오르네요. 다른 분들은 열심히 출근하고 계실때에 저혼자서 버스킹보러 부릉부릉 내려오던 그때의 감정은 오묘했던 듯 싶습니다. 무슨 용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덕분에 표현하기 어렵게 귀한 경험을 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또 인상깊은것은 모 경서랑분께서 경서님 라디오 방송을 통해 얻은 편의점 상품권을 나눠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 팬카페에도 글을 작성하여 올리신 바 있으셨었고, 그 상품권을 이용해서 버스킹 오셨던 일부 경서랑분들께 물을 나눠드렸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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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going 버스킹 - 신촌]

지금 그러하듯 시간이 지나도 계속해서 떠오를 듯한 추억이 담긴 버스킹

 당시 사진과 지금을 비교하면 배경이 조금 바뀐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장소입니다. 당시 버스킹이 끝나고 대학 축제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서 급하게 가셨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심지어 그 공연까지 보셨다는 경서랑분도 들은 것 같은데... 너무 부러우면서도 리스펙합니다 ㅎㅎ 그리고 이 버스킹이 있던 날, 팬싸인회 공지가 떴었던 것도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설마 경서님께서 팬싸인회를 하실까 하는 의심과 함께 기대가 있었는데, 막상 공지가 뜨니 거의 공황상태에 빠졌었더랬죠. (그때는 몰랐습니다.. 앨범을 그렇게 많이 사게될줄은..) 그때 구매했던 앨범들은 여전히 상자에 소중히 보관중입니다. 절대 버리거나 하지 않으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이 버스킹때에 대한 기억을 되짚어보자면, 앞선 것들과 동일하게 전날 근무를 서고 갔던 버스킹이었습니다. 이렇게보니 밤새고 경서님을 영접하러 간 날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네요. 무모한건지 체력이 좋은건지.. (기왕이면 덕심이 좋은거라 해주세요 ^^) 그래도 몸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다니고있으니 혹시나 하는 걱정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그리고 또 인상깊은 점은, 주변 구경하시는 분들께 "뒤쪽은 차가 다녀서 위험해요. 더 붙어도 괜찮으니까 안쪽으로 들어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관객분들을 걱정해주시는 마음따뜻한 경서님이었습니다. 마음까지 요정이신 우리 경서님 팬인게 자랑스러워지는 감정을 뒤로하고 다음 장소로 넘어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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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going 버스킹 - 상상마당]

이 때를 추억하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챌린지 영상만이라도 찾아보시길 적극 권고드리는 버스킹

 당시 상황만으로도 다양한 추억이 얽힌 버스킹이었습니다. 버스킹 중간에 갑작스럽게 인사하시는 해프닝도 있었고, 첫 키스에 내 심장은 120BPM 챌린지 영상을 직접 보여주시기도 했던 버스킹이었지요. 또 한가지 꼽아보자면, 끝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셨던 유일한 버스킹이기도 했었습니다. 이렇게만 보아도 의미가 충분한데 '경서랑'으로서의 의미를 하나 더해볼까요? 일부 팬분들께서 알고계실, 혹은 가지고계실 경서님 부채가 이때 처음 세상에 나타났습니다. 당시에 제가 수송 인원으로 선정될 뻔 하였으나, 배송이 생각보다 빠른 덕분에 다른 경서랑분께서 들고오셨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어떻게 나눌 것인가'에 대한 기준을 처음 고민했기도 하지요.

 버스킹중에서는 드디어 밤을 안 새고 맨정신으로 간 버스킹이었습니다. 당시 모 경서랑분께서 평소처럼 밤을 새고 온줄 아시고, "오늘은 컨디션 괜찮으세요?"하는 걱정을 주시기도 했었지요. 좋아하면 닮는다더니.. 경서님을 닮아 점점 마음 따뜻해지는 경서랑분들시구나 하는 근거입니다. 이때에도 교통이 혼잡했던 기억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서였는지 "공연 봐주시는 분들께선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오셔서 안전하고 다른 분들께 방해되지 않게 관람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의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너무너무 마음 고운 경서님에 행복한 미소를 감추기가 어려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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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going 버스킹 - 연남파출소]

이때의 자연스러운 경서님의 모습은 '경서님' 그 자체로도 너무 소중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쓰다보니 벌써 마지막 장소가 된 것이 아쉽네요. 그래도 마지막이니만큼 힘내서 달려보겠습니다. 버스킹으로서는 마지막 버스킹이었습니다. 최초 계획에는 없던 버스킹이었지만, 갑작스럽게 추가된 버스킹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모 경서랑분들의 추측으로는 첫 버스킹이 우천으로 취소되었으니, 위로 차원에서 나타난것이 아니냐! 하고 있지요. 덕분에 저로서는.. 해당 주차에 목~토 3일을 연달아 경서님을 영접하는 기회가 되어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목 : 상상마당 버스킹 / 금 : 연남파출소 버스킹 / 토 : 팬싸인회)

 당시 현장에 갔을 때에는 무엇보다도 당황이 제일 컸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버스킹이 있을 예정이라기에는 현장에 준비된 것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었죠. 꽤나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준비가 되지않자, 장소나 시간이 잘못된건 아닌가 하는 오해를 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팬들과의 약속을 소중히 해주시는 경서님이셔서 그런지 버스킹은 무사히 진행되었었지요.

 이 날 하루에도 상당히 쓸만한 내용들이 많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진 우측에 살짝 보이는 경서님께서 물병과 휴대폰을 잠시 내려놓으실 수 있도록 받침대를 준비했던 것부터, 주변 나무와 마이크 하단 부분 등에 부채로 꾸며뒀던 것까지 말이죠. 많은 분들께서 알고 계시겠지만, 모두 '경서랑분들'께서 준비하시고 꾸미신 것들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즉흥적으로 많은 모습들을 보여주셨던 경서님의 모습도 너무 소중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버스킹이 끝난 후에 자리 정리를 위해 자발적으로 움직이시는 경서랑분들의 모습이 아름다운 모습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난 글 '경서님과 경서랑, 그리고 아름다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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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경지순례를 마치고 무사히 복귀를 했습니다. 다니고나서 글을 쓰다보니 아쉬운 점들이 너무 많이 느껴지네요. 제 개인적인 이야기가 과도하게 실린 느낌도, 또 너무 제한적인 장소만 다닌 것 같은 기분도 있습니다. 다만, 출발 지점에서 순전히 '도보'로 이동했다는 점에서 중간에 발목 이슈가 발생하여.. 부득이하게 더 많은 장소를 다니지 못 했다는 변명으로 조심스러운 방패를 세워보고자 합니다. 다음번에 2차 경지순례가 오면 더 풍성하게 다니고 기록해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겸사겸사 경지순례 코스를 추천해주셔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ㅎㅎ

 추가로 그동안의 글들이 너무 길었던 것 같아서 최대한 다 줄여서 작성해보니 많이 부족한 것 처럼도 느껴집니다. 물론 그럼에도 짧은 글은 아닌 것 같지만.. 평소에 말씀드리는 것 보다도 더 진지하게 '부족한 글'이 되어버려 아쉽지만, 덕질은 오늘로 끝나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경서님을 계속해서 좋아하는 동안에 계속해서 글을 쓸 예정이니 아쉬움은 추후에 털어보겠습니다. 

 이상으로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담수]

👏👏👏

[NewSnow]

같이 다녔어도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 한것이 아쉽기도 하네요. 2차 경지순례는 함께해봅시다 ㅎㅎ 부족한 글이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개나무 (희망의 내일)]

추억이 담긴 글을 읽어가며 많은 것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NewSnow]

어찌보면 대부분이 '저의' 이야기들이기에 되려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꼼꼼하게 잘 읽어주시는 것이 감사한 부분이지요. 이따금씩 제 글을 보고 이것저것 배워간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제가 오히려 다른 경서랑분들이나 글이나 댓글을 보고 배우는 때가 많답니다 ㅎㅎ 부족한 글이나, 감동있는 말씀과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솜]

NewSnow님의 추억이 몽글몽글하게 글로 전달된 것 같아요! 무엇보다 NewSnow님의 경서님에 대한 애정이 너무 잘 보인 것 같은 글이었슴다!!
언제나 따뜻하고 포근한 말씀 감사합니다!! 😘😘

[NewSnow]

추억과 몽글몽글, 너무 잘 어울리고 귀여운 표현이네요! 만약에 이 글로 누군가가 추억을 같이 공유할 수 있다면 성공한거겠지요? 거기에 애정도 돋보였다 하시니 너무 만족스러운 글이 된듯합니다 ㅎㅎ 한마디씩 적으면서 망설일때도 많고 다 지우고 처음부터 할 때도 많은데 덕분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부족한 글이나, 너무 보람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낮잠]

memory 👏👏

[NewSnow]

지울 수 없는/잊을 수 없는 이라는 표현은 이럴때 쓰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ㅎㅎ 그렇게 소중한 것들이죠. 부족한 글이나, 따뜻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장수풍뎅이]

👍👍

[NewSnow]

엄지척 두 개가 경지순례 2차를 부추기는 의미는..아니겠지요? 모 커피집이 아니라 경지를 찾아 다닙시다 우리 ㅎㅎ 부족한 글이나,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장수풍뎅이]

2차 3차 열심히 가야죠ㅎㅎ

[NewSnow]

자주는 조금 힘들다 치고 반기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가는것도 괜찮겠지요?

[장수풍뎅이]

👍👍

[이번생은]

헉.. 몇 km를 걸으신건지…

[NewSnow]

모두 합쳐서 130km정도 되는 것 같아요. 첫날은 기록을 쟀었는데, 다른날은 안재고 다녀서 정확하지는 않지만요 ㅎㅎ 겸사겸사 기록도 공유해봅니다. 살짝만 적어둔 내용이었는데 캐치하실 줄은 또 몰랐네요. 부족한 글이나, 꼼꼼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눅:)]

리스펙👍👍👍 고백연습 촬영지는 저의 다음 경지순례 목표인데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해요😄

[NewSnow]

이렇게 다음 목표도 서로 공유하게 되는군요? 경서랑분들께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아마 저보다 먼저 겪으셨고, 정말 잘 아시겠지만 모든 발걸음이 가볍고 경서님에 대한 생각으로 행복한 길이었습니다 ㅎㅎ 제 좋은 일 하면서 리스펙까지 일석이조였군요. 부족한 글이나, 유의미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경서 Blossom]

newsnow님 항상 무대 행사 같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시한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다음 공연때도 좋은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NewSnow]

좋아하는 일을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하는 것이기에 오히려 감사드려야 할 입장인걸요 ㅎㅎ 다음 공연이 저는 이미 그려졌는데 어떠실지 싶습니다. 아마 저는 매번 비슷하게 있을터이니 그게 좋은 모습이었으면 좋겠네요. 부족한 글이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경서러뷰]

NewSnow님의 글을 읽을때면 그날 그날의 공연후기가 떠오르는것처럼 생생한 후기를 봐왔는데 이번엔 추억의 장소를 가보는것만으로도 그때의 영상과 추억이 생각나는 글이네요 매번 이런 좋은 후기와 사진을 보면 참여는 안했지만 같이 경서님을 응원한 기분이드는 느낌입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NewSnow]

너무 보람있고 기분좋은 점들만 뽑아서 말씀 남겨주셨네요 ㅜㅜ 또 이렇게 쌓이다보면 현장에 관심없으셨던 분들이 한 번이라도 찾아보시지 않을까 하는 욕심도 조금 있답니다 ㅎㅎ 글이 길어서 읽기 힘드신 부분도 있을텐데 장점도 분명히 있는 것 같아서 포기가 어렵네요. 아직 환절기라 감기라는 위험이 있는데, 항상 건강 조심하시구요. 경서님께서도 걱정하십니다? 부족한 글이나, 뿌듯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hmh3]

경지순례 대단하네요😮 저도 비록 신인 경서랑이지만 경지순례는 꼭 해보고 싶네요😄

[NewSnow]

경지순례에 경력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경서님을 좋아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가능한 일인걸요? 이곳저곳 어디가 좋을지 고민하는 것 부터 여행의, 행복의 시작일거에요 ㅎㅎ 추후에 기회가 되실때 꼭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분명히 때는 올겁니다! 부족한 글이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리오바]

앨범 촬영한 곳은 꼭 가보고 싶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NewSnow]

저도 앨범 촬영지는 꼭 가볼만 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고백연습 찍으셨던 공원은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괜찮았습니다 ㅎㅎ 언제가될지 모르겠지만, 즐거운 경지순례일이 머잖아 오기를 응원합니다. 부족한 글이나, 기분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삼촌팬]

엄청난 경지(!)에 이르셨군요^^ 현장에서 응원도 열심, 순례도 열심이신 멋쟁이 경서랑이십니다👍👍👍

[NewSnow]

오.. 다양한 의미로 이렇게 말이 통하는군요. 드립은 아직 따라가기 어려운 경지에 계십니다 ㅎㅎ 그 어떤것 하나도 경서님 관련된거라 생각하니 가볍게하지 못 한것 같아요. 기왕 시작한것 제대로, 멋있게 하면 더 좋은 일이기도 하지요? 할 수 있고 괜찮은 일이라면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싶을 뿐입니다 ㅎㅎㅎ 부족한 글이나, 멋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예엘]

저도 경지순례 해보고싶네요💚

[NewSnow]

누구라도 꿈꾸는 여행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머잖아 기회 있으셨음 좋겠습니다. 정말 기분좋은 여행이니 계획만 해보셔도 재밌을 것 같아요. 부족한 글이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삘로사는나야]

저도 경지순례 해보고싶습니다 가능하시면
앨범표지 주소좀 알려주실수 있으시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