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에 꿈을 안고...
이틀간 비와서 옥천은 물살이 평소보다 더 셀 것으로 통박굴려
요번엔 회남쪽으로 가서 새 자리를 찾는데 마땅치 않아...
돌려 인포리로 가려다가 겨울에 다리밑 눈여겨 봤던 곳에 내려가니
기막히게 좋네 파라솔 펼 필요도 없고 편코 바로 여기다 괴기도 놀고 좋다
저녁에 친게 아침에 말뚝...
처음이니까 뭐 그러는데 다음날도 말뚝...
꼼짝달싹 기별이 없네 ...얼씨구
다음날 들어온 대낚은 골짜기서 이른 아침에 잠깐 붕어 5수...
요맘때는 연안이 절벽보다는 완만한 평평한 곳이 좋긴한데...
시기적으로 앞이 좀 깊어보이고 고기는 여기저기 다 놀아
건너가 얕어보여 멀리도 쳐보고 아무 것도 안통하네...산란인가
다리 위에서 괴기 좀 나와요 하며 청주 조진아님을 만나 반가웠으며...
승부 발동해 낚을 때까지 하려는데...
어제 아침에 천둥이눔이 오줌을 못싸네 날씨도 적당하고 멀쩡했는데
싸려니하고 하루종일 별 일 없더니...
오늘 아침엔 차밑에 기들어가 땅바닥을 파고 토하고 난리났네
대물이고 소물이고 쏜살같이 보따리 싸고 출행랑 병원으로...
방광이 터졌다네 체온이 떨어져 수술중 위험하고
수술후도 복막염 되면 위험하다네
출조시 마다 먼저 현관에 대기하는데 요번에 처음으로 꼼짝안더니
가려니 마지막에 늦게 나서서 가기 싫은가 했더만 결국...
씁쓸한 마음으로...
개털되어...
돌아오다
첫댓글 이번에는 천둥이가 방해를 했네요
괘기는 뭐 담에 잡으면 되지요
진아 성님은 뭐좀 잡았나요?
얼굴본지도 오래됐는데요
나 들어간 자리에 꽝치고 건너로 2군데 장어 깡쳤다고...딴디로 간다고
펼쳐진 낚시대 앞에 정치망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걷었나 보네유,,,,,
어쩌다 한번씩 대박이 있는곳인디,,,,,, 그때가 언제인지 아무도 모른다는 소문이,,,, ^_^
바로 오른쪽에 패 정치망 대그빡이 조금 보이고 채비회수는 잘되던데 괴기가 붙어봐야 알 수가...
고기는다음에얼마든지 잡을수있지만 천둥이가걱정입니다. 이번에도별일은 없겠지만...
날씨도 더운데 수고하셨네요..
고기보다 낚시 조우가 먼저지요.. 천둥이의 빠른쾌유 빌겠습니다~
잉어를 보셨어야 하는데 아쉽네요. 아픈 강아지가 빨리 낫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