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오션리조트 샤워기필터 5일만에 색상변화
다낭 롯데마트 펩시 생수와 한국의 삼다수 경쟁치열
여행시 살균,이온화 샤워기필터와 휴대용물병은 필수
베트남에도 사계절이 있다.
무더운 여름,시원한 여름,짜증나는 여름,욕 나오는 여름등 4계절이 확연하다.
지난 3월 아시아물위원회 의장기관인 한국의 수자원공사는 베트남 현지에서 기후위기 대응 강화 및 디지털물관리 기술 협력·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콩강 하류에 위치한 베트남은 인접 국가와 수원을 공유하고 있어 물이 부족한 국가 중 하나이다. 상당 부분 지하수를 수원으로 이용하나 오염도가 높아 먹는 물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강수량에 비해 우기에 연간 강수량이 집중되고 지표면 일부가 해안가 저지대로 홍수, 태풍 등 자연재해가 잦아 물 문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 분야는 ▲ 물관리 기술 협력 ▲ 베트남 수자원 활용에 대한 의사결정시스템 지원 등이며, 향후 양 기관은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 인공지능(AI) 정수장 운영 기술, 스마트 관망 관리 등 물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자 실무단(Working Group)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한,베트남은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인 호아빈성 상수도건설 타당성 조사, 렌강 및 황마이강 수자원 개발사업 타당성 조사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빠른 경제 성장과 1억 명에 육박하는 인구수와 산업화의 발달에 비해 복합적인 물 문제를 겪는 베트남은 일상생활에서도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이다.
베트남 다낭시(Da Nang)는 면적이 1,285km²(한국의 면적 223,404㎢/경북 상주시 1,254km²)로 인구는 137만명이다.
용의 무늬를 한 송한교, 끝없이 이어지는 백사장 미케비치, 천당과 지옥의 문이 있는 들판위에 우뚝 솟은 동양철학의 오행산(金,水,木,火,土), 응우엔 왕조가 통치하던 슬픈 역사를 지닌 후에 왕궁, 한국인이 많이 찾는 프랑스인들이 통치하던 시절 더위를 피해 고지대인 해발 1400m에 프랑스촌을 설립한 바나힐, 높이가 67m인 해수관음상이 있는 린응사등이 있다. 6군2현으로 이뤄진 다낭시는 베트남에서 호찌민,하노이,하이퐁,껀터에 이어 다섯 번째 큰 도시이다.(베트남은 도교와 유교의 결합 형태의 불교가 70%,기타 기독교(가톨릭과 신교), 이슬람교,까오다이교,호아 하오교등이 30%로 추정된다)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3세가 집권중에 가장 먼저 진출한 지역이며 베트남 전쟁시에는 후에와 함께 최전방으로 종전 직전까지 격전지였다.
후에왕궁으로 가는길에 다낭에서 최고 고개길이 긴 1,172m의 하이반 고개길을 마치 한계령 고개를 넘어가듯 넘어가는데 베트남 전쟁시 미군과 월맹군들의 치열한 전쟁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되었고 교통사고도 많아 하이반 고갯길마다 돌아가신 영령을 추모하는 추모비가 무수히 촛농을 떨구고 향불을 피우고 있다.
최근의 다낭은 2020년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설치되어 영사업무를 볼 정도로 한국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로 다낭의 야시장에는 97%가 한국인들로 북적인다.(일부는 인도,유럽관광객)
그래서 다낭시를 대한민국 경기도 다낭시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다낭의 자매도시는 대구광역시이다.
기후는 열대몬순기후로 2월에서 8월은 건기, 8월에서 2월은 우기에 속하며 9월과 11월사이에는 태풍이 자주 발생된다.
최근에 간이이동식 정수시스템 수출을 위해 한국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다낭시에 다녀온 기업관계자들은 베트남에서 실제 체험한 수돗물의 실상을 본지에 털어놓았다.
이들 일행은 2010년 개장한 베트남을 대표하는 투자운용사 중 하나인 비나캐피탈의 대표 리조트중 하나인 디 오션 빌라스(The Ocean Villas)에서 묶었다.
3팀으로 구성하여 2인 1조씩 2개팀과 4인 1조로 편성하여 3베드룸이 있는 폴빌라였다.
개장한지 24년이 지났지만 관리가 잘되고 있었고 소형과 대형 수영장,테니스장,골프장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풀빌라마다 소형 수영장이 있는데 수영장관리는 아침 6시부터 8시 사이에 114개의 수영장의 물갈이를 하느라 약간의 염소소독냄새가 풍기기도 한다
지난 22년에는 퓨전스위트 다낭호텔의 수영장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하여 한국인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되기도 했지만 오션리조트에서는 철저한 관리로 비교적 안전성을 갖게 하였다.
이들 일행은 베트남의 물사정이 한국같지 않다는 정보를 알고 샤워기필터 3개와 살균력과 이온화장치가 있는 휴대용물병을 가지고 갔다. 현지에 부착된 샤워기는 가져온 정수필터샤워기로 교체하여 사용했다. 현장에 다녀오거나 수영등을 하면서 하루에 1회 또는 2회 샤워를 하였는데 4일만에 샤워기 필터색상이 누렇거나 검은색으로 변질되는 모습을 확연하게 볼 수 있었다.
서울에서는 6개월 이상 샤워를 하여도 색의 변화가 없는데(물론 일부 지방에서는 1개월도 안 되어 색상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고작 4일 최대 8회의 샤워를 하였지만 급격한 색상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베트남의 수돗물 사정을 간접적으로 감지하게 하였다.
수돗물을 식수로 하기에는 안전하지 않아 주로 생수(먹는샘물)를 구매하여 식수로 사용하는데 이들 생수도 살균 및 이온화장치가 있는 휴대용 물병을 통과시켜 식수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낭 롯데마트에는 한국산 삼다수와 펩시생수,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생수 5-6개 제품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국의 제주도에서 날아온 삼다수 2리터는 2만4,700동(1천5백원),펩시의 아쿠아퀸 0.5리터는 4,900동(250원)에 판매되고 있다. 오션리조트에서는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생수(넘버 1)를 하루 5병씩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수입과정이나 유통과정과 높은 온도에 보관방식에 따른 변화, 원수의 수질상태나 정수과정을 확인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살균억제력과 특수필터장치가 있는 휴대용 물병과 샤워기 필터는 구비하는 것이 좀 더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베트남의 화폐는 동전이 없으며 모두 종이돈인데 지폐 사진이 호지민 초상화 일색으로 낯선 이국인에게는 혼돈하기 쉽다,
가장 큰 금액은 50만동으로 한국돈으로는 2만5천원이며 모두 12종의 지폐가 거래되고있다.(2000동(100원),5천동(250원),1만동(500원),2만동(1천원),5만동(2,500원),10만동(5천원),20만동(1만원)
그래서 종이화폐를 금액별로 보관하는 파일형 손지갑도 등장했다.
물병과 샤워기를 끊임없이 개발하는 B기업은 소비자들과 직접 거래하지 않고 일정량 이상 주문을 받아 생산하고 있다.
B기업이 개발한 특허기술들은 사용목적에 따라 강조된 정수기능을 삽입한 제품들로 매우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다. 홍콩,대만등 아시아권에 수출하는 닥터웰(샤워필터),염소를 제거하는 특수필터가 장착된 아기들용 아토샤워,오랜동안 필터교체 없이 사용하는 골드샤워,은나노가 함유된 복합필터샤워기,세균제거하는데 초점을 둔 휴젠 휴대용샤워기,피톤치드가 함유된 샤워기,은나노가 함유된 아가용 샤워기 아가맘,실버가 함유된 복합형 세균제거형 신제품 닥터스켄,석회질을 제거하는 닥터스켄 골드(유럽형)등 샤워필터분야만 30여종 가까이 된다.(사진)
샤워기의 경우 프랑스,독일,스웨덴등에 B사 제품이 현지 상표로 소비자가 12만원에서 1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필터장착형 휴대용물병의 경우는 홍콩,대만,중국등에서 현지 상표로 5만원에서 10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여러 기업에서 다양한 상품이 나오고 있으나 품질의 안전성에서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샤워필터 및 휴대용정수물병 상담:환경국제전략연구소(EISI),환경경영신문-02-351-3143)
필터샤워기와 휴대용정수물병은 단체 선물용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서정원전문기자,박금옥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