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비용으로 최상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방법
대한민국 국민들의 보험가입률은 90%에 육박합니다. 거의 대다수의 분들이 보험에 가입되어있다고 하는데 정작 자신이 어떠한 보험에 가입되어있는지와 어떤 보장을 받는지를 아는 분들이 많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열심히 보험 해지 않고 납입하며 유지하였지만 막상 어떤 질병 또는 사고가 발생되었을 때에 보상받지 못하는 상황을 여러 번 겪게 됩니다.
어떤 분이 일을 하다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얼마 전부터 어지러운 증상이 종종 있었는데 나이도 30대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상황이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은 결과 병명은 초기 뇌경색으로 밝혀졌습니다.
뇌경색은 최근 젊은 분들에게도 많이 발생되고 있어 그 위험성은 점점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분은 뇌경색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보장을 받지 못했다는 것인데 이 분이 가입한 보험으로는 생명사의 종신보험과 CI보험이었습니다.
한 달에 30만 원에 육박하는 보험료를 내고 있었으나 보장을 못 받은 이유는 뇌와 관련하여 보장해주는 부분이 뇌출혈뿐이었다는 것입니다. 뇌경색과 뇌출혈은 같은 뇌혈관질환에 해당되지만 엄연히 다른 질병으로 당연히 뇌경색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항목이 없던 이분은 입원 치료와 시술 치료에 든 비용과 향후 지속적인 약 복용과 정기적인 치료에 따른 재정적 부담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보험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는 부분은 전혀 없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분이 있습니다. 이 분은 IT업계에 일하던 분인데 역시 30대에 목과 허리가 좋지 않아 병원을 찾은 결과 디스크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시술 치료가 필요하였고 역시 지속적 치료가 요구되는 상황으로 수술은 피했지만 적지 않은 치료비가 발생하였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치료비 지출이 발생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분은 나름 보험을 잘 가입 하였다고 생각하였고 상대적으로 같은 보장대비 보험료가 저렴하고 보장 범위가 높은 손해보험사의 보험을 가입했지만 디스크에 대해서는 전혀 보상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또 다른 분이 있습니다. 이 분은 우리나라 암 발병률 2위에 해당하는 위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결국 위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고 항암치료를 함께 진행하였으며 적지 않은 치료비용이 발생하였지만 그동안 열심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요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직 나이가 50대 초반으로 가족을 위해 더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서 앞이 캄캄 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가입해두었던 암보험이 있어 보상을 받을 수 있었지만 보상받은 금액은 2천만 원이 전부였습니다. 2천만 원으로는 병원 치료비를 제외하면 어느 정도 남는 자금은 있었지만 회사를 그만두면서 발생되는 경제적 부담을 고려한다면 한없이 부족한 금액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분이 계십니다. 건강하게 살아왔던 60대 여성분이었는데 몇 년 전부터 조금씩 치매 증상이 보이기 시작하였는데 이제는 가족조차 못 알아볼 정도로 증세가 악화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입원을 권유하였으나 매월 200만 원에 가까운 간병비를 부담할 수 없던 가족들에게는 하루하루가 힘겨운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와 같은 경증 치매에 대해서 가입해두었던 그 수많았던 보험 가운데 보장받을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간병보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급수를 받기 어려운 경증 치매로는 보상은 전혀 이뤄질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 종신보험 CI보험 암보험 간병보험 상해보험 등등 우리나라에는 너무나 많은 종류의 보험들이 판매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보험업계의 관행상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 친척 위주의 보험가입을 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열심히 보험료를 납입했으나 정작 위험상황에서 보상받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으로 저는 우선순위를 살피자라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나쁜 보험이란 건 없습니다. 어떤 보험이든 어떠한 일이 발생될지 모르기에 만약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본다면 모두 필요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에게 큰 도움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문제가 되는 것은 돈입니다. 급여는 한정되어 있고 그 안에서 우리가 보험으로 부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금액 역시 정해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결국 한정된 금액 안에서 우리는 최상의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어야 하기에 보험에 대해서 공부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공부의 핵심 되는 부분은 보험의 우선순위를 확인하여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보험료 안에서 먼저 필요한 것 위주로 가입하자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모든 위험에 대해서 커버하는 것은 아니지만 위험 발생 확률이 높은 순서 위주의 준비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건강위험 대비를 진행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보험의 우선순위는 어떠한 것일까요? 저는 보험사의 손해율이 높은 특약 가입자가 보상받을 확률이 높은 특약에 그 해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 3% 이상 보장하는 질병후유장해 특약
그중 첫 번째 우선순위는 질병후유장해입니다. 질병후유장해는 모든 질병 발생 시마다 책정되는 장해율에 따라 보험금이 무한반복 지급되는 특약을 이야기합니다.
위 사례를 적용해본다면 경미한 디스크진단 시 장해율은 최소 10% 이상이 책정되게 됩니다. 질병후유장해 특약으로 보상받는 금액이 3천만 원으로 되어있다면 10%에 해당하는 300만 원을 일시금으로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분이 이어서 나중에 위암이 발생되어 치료를 받았다면 최소 40% 이상의 장해율을 진단받게 되므로 1200만 원을 지급받게 됩니다. 만약 이어서 다른 암으로 전이되어 재진단을 받게 된다면 역시 해당 암의 장해율에 따라 보험금을 추가로 더 받게 됩니다.
그리고 향후 치매까지 발생하였다면 경증 치매로서 CDR척도 2를 진단받을 경우 최소 40%가 또 지급됩니다. 1200만 원이 일시금으로 지급되는 것이고 향후 치매 증상이 더 악화되어 장해율이 더 높아지게 되면 높아지는 만큼 계속 더 지급받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질병으로 인해 사망을 하게 될 경우 3천만 원이 지급됩니다. 이것이 질병후유장해입니다. 모든 질병을 아우르고 평생에 걸쳐 지속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특약이며 그래서 보험사가 가장 싫어하는 특약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1순위로 준비해야 하는 특약인 것입니다.
지금 바로 여러분의 보험증권을 펼쳐보시고 3% 이상 보장하는 질병후유장해 특약이 포함되어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보험가입시 우선순위 1위는 바로 질병후유장해이기 때문입니다.
2. 실손특약
다음으로는 우리가 잘 아는 실손특약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실손특약은 실질적인 병원 치료비를 보장해주는 특약으로 보상범위가 가장 넓은 특약에 해당합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준비 순위 1위는 실손특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손특약의 유일한 허점은 바로 의무 갱신형 특약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실손특약을 가입하더라도 보험료는 해마다 계속 오르게 되고 보장이 끝나는 순간까지 보험료를 납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손특약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보험사에서 가져가는 보험료 대비 평균적인 보상금액이 더욱 많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이 발생될지 모르는 인생에 있어 실손특약은 정말 최소한의 보험이 될 수밖에 없는 존재일 수밖에 없습니다.
3. 뇌혈관과 심장질환 진단특약
세 번째로 필요한 것은 뇌혈관과 심장질환 진단특약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보통 뇌와 관련해서 보장해준다고 하면 뇌출혈만 보장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심장에 대해서도 보상해준다고 하면 급성심근경색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은 각각 뇌혈관과 심장질환에 있어 발병률 9%에 정도에만 해당하는 작은 질병에 불과합니다. 즉 발병 확률을 높여야 하는 것이 효과적인 보험가입방법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우리는 뇌와 심장에서 발생되는 모든 혈관질환에 대해서 보상받을 수 있는 뇌혈관과 심장질환 진단특약을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 심장질환과 뇌질환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암과 뇌혈관 심장질환의 발병률은 계속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암만을 중요 질병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았다면 이제는 3대 질병이라 부르는 암과 뇌혈관 심장질환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역시 여러분의 증권을 펼쳐보시고 뇌혈관과 심장질환을 보장받고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없다면 더 늦기 전에 사라지기 전에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4. 암진단금과 치매 입원일당 특약
마지막으로 암진단금과 치매 입원일당 특약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암진단금이 필요한 이유는 누구나 잘 알 것입니다. 다만 암진단금의 문제는 보험료가 너무 비싸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부담스러우면서도 암진단금을 보장받으려고 많은 보험료를 납부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암진단금에 너무 많은 돈을 넣지 마시고 암보장에 대해서 커버가 가능한 질병후유장해로 대체하시라고 말입니다. 더구나 질병후유장해는 재발암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보장이 가능한 만큼 암진단금을 커버해줄 수 있는 최고의 특약에 해당합니다.
치매 입원일당은 향후 3대 질병보다 더 우리를 재정적 위험으로 이끌게 될 치매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는 최고의 특약에 해당합니다. 역시 보험사 손해율이 극심한 특약으로 보험사에서는 가급적 이 특약을 사용하지 않으려 하나 우리는 오히려 이런 점에 착안하여 이 특약을 보장해주는 보험이 있다면 서둘러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매 입원일당은 간단합니다. 치매로 진단받고 입원하게 될 경우 일 1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하루당 10만 원일 경우 한 달이면 3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게 되며 이는 자연스럽게 치매 입원을 하게 되는 요양병원의 특성상 의무적인 간병인 비용에 대해 확실한 대비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치매가 무서운 이유는 가족 모두의 삶이 힘들어진다는데 있습니다. 가족 중 누군가의 간병이 필요하게 되는 상황은 해당 가족의 경제적 활동을 못하게 되는 상황과 함께 개인적인 생활의 불가능이라는 가장 치명적 문제로 이어지는 만큼 많은 가족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병인을 두는 부분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간병인을 두는 부분에 대해서는 재정적인 부담이 크게 다가오기 때문에 어느 것도 쉽게 선택할 수 없게 만드는 총체적 난국이 바로 치매의 위험이다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과거 노무현 정권에서는 향후 20년 뒤의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위험이 되는 질병으로 암이 아닌 치매가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공개하며 치매에 대한 대비 위험성을 알리기도 하였습니다.
정리해본다면 우리는 경미한 디스크라는 생활질병부터 암과 치매까지 두루 보장받을 수 있는 질병후유장해를 시작으로 전천후 건강보장에 해당하는 실손특약과 뇌혈관 심장질환 그리고 암과 치매 입원일당이라는 특약을 우선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준비가 우선적으로 이뤄질 때에 비로소 다른 보험에 눈을 돌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며 이 가운데서도 우선순위를 꼽는다면 질병후유장해와 실손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