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분위기 무르익는 인천 영종지구 눈여겨 볼 만”

[행복한부자공주]

중앙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인천 전역과 경기도 서북권역(광명·시흥·고양·파주·부천·김포)을 관할한다. 인천에선 영종지구 등 경제자유구역과 검단지구 등지가 대표적인 사업지다. 경기도 서북권에서는 김포시 한강신도시, 파주시 운정신도시 등지를 인천지역본부가 맡고 있다.

경기 서북권의 경우 지리적인 제약 등으로 그동안 토지·주택 판매 실적이 높진 않았다. 영종지구 등 인천권도 제3연륙교 등 각종 개발 지연으로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있다는 권석원 본부장(사진)의 설명이다. 그를 만나 올해 인천지역본부 관할지역의 분양물량에 대해 들었다.

-올해 분양물량의 특징은
“신규 분양도 적지 않지만 미분양된 토지 등을 판매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미분양 토지는 용도변경 등 리폼을 통해 시장이 요구하는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주택은 분양과 공공공임대·영구임대 등이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특히 인천 영종지구에서는 단독주택용지와 상업용지를 신규 분양한다.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이미 계약 의사를 밝힌 개인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판매에 주력할 지역이나 상품은?
“토지의 경우 하반기 시장조정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공동주택용지를 상반기 중 집중 분양할 계획이다. 이미 3월 분양한 김포 한강신도시 5필지를 시작으로 시흥 은계지구, 인천 가정지구 2필지, 고양 지축지구 2필지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고양 지축지구에선 사업 방식 다각화를 위해 민간의 자본을 활용할 계획이다. 주택은 올해 1만3000여 가구를 분양한다. 오는 6월 부천 옥길지구에서 1318가구를, 9월 시흥 은계지구 1025가구 등이다. 공공임대는 김포 한강신도시와 파주 운정지구에서 각각 1763가구, 1362가구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구임대를 700여 가구 분양해 관내 전세난 해소에 일조할 계획이다.”

"미분양 토지 용도 변경 등 `리폼`해 재정비"

-본부 관할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어떤가.
“정부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 신도시 지정 중단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회복세가 뚜렷하다. 특히 최근 파주 운정, 김포 한강, 고양 삼송지구 등지가 많은 관심 속에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공동주택용지뿐 아니라 상업·공공용지 등 생활편익시설용지 판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시장의 관심을 덜 받았던 영종하늘도시도 단독·상업용지를 중심으로 문의와 판매가 증가 추세다.”

-투자유망지역으로 추천할 만한 곳은.
“지하철 3호선 원흥역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 고양 삼송지구와 올해 공급에 착수하는 고양 향동지구, 지축지구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북한산을 끼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서울 접근성도 좋기 때문이다.

오는 5월 큰 장이 서는 영종하늘도시도 눈여겨 볼 만한 지역이다. 운서역 역세권과 동측 해수변 주변에서 점포겸용단독택용지가 대거 분양한다. 상업·업무용지를 포함해 총 333필지다.

특히 이 곳은 다른 지구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해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

[스마트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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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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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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