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8일 부터 10일 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그림 같은 섬 만지도로 힐링을 겸해서 낚시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울산의 알렉스님이 주관하여
바다남님(울산), 허허벌판님(경주), 복분자(영천) 그리고 저 유강(포항)
이렇게 다섯명이 함께 했는데
8일 오전 8시 반에 울산과학관 주차장에서 만나
11시 경에 통영 중앙시장에 도착해서 각종 먹거리 재료 등을 구입하고
허허벌판님이 부담해주신 동태탕으로 점심을 먹고
통영 연명항에서 오후 1시 배로 만지도로 향했다
왼쪽으로 멀리 달아공원 쪽을 바라보나니 금방 눈 앞에 유도 저도 등이 전개되고
장두도를 거치면서
멀리 연대도(좌)와 만지도(우)가 눈앞에 들어온다
연대도와 만지도는
2015년 1월에 개통된 출렁다리(연도교)로 두 개의 섬이 이어짐에 따라
최근에 들어서서 에코관광의 명소로 떠오르게 되었다
연명항을 떠난지 15분만에 만지항에 도착해
민박집에서 제공하는 리어커로 짐을 옮겼다
만지도는
2월이 연중에 관광객이 가장 적은 비수기라 그런지
우리가 도선으로 만지도로 들어올 때 우리들 다섯 명 뿐이었고
배에서 내려 숙소인 팬션으로 향하던 그 시간대에도
단 한 명의 관광객도 눈에 띄지않았다
숙소에 도착해 짐을 정리하고서
우리는 멍개와 사과를 안주로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고
바로 방파제에서 학꽁치 낚시에
들어갔다
만지도는
루어 낚시로 볼락과 호래기가
생미끼 낚시는 학꽁치가 먼저 떠오르는
섬이라
낮시간 대에는 아예 학꽁치 낚시만
할 요량으로 알렉스님이 개인적으로
채비 일체를 몽땅 준비해 오셨다
그런데 물때가 안맞아서 그런지
방파제에서는 복분자님의
딱 한 마리가 전부였다
그래서 마을 뒷편인 남쪽 갯바위
출렁다리 포인트로 옮기기로 했다
출렁다리 포인트로 진입하는데는
나무데크를 따라 걸어서 진입하는게
지름길이다
멀리 연대도를 바라보며
나무데크를 걸으면 운치가 있고
맑고 아름다운 섬 바다 뷰에
그만 취할 것만 같았다
나무데크 끝자락 갯바위에서
마을 주민이 파래를 채취하는
모습을 한참 지켜보기도 하다
어느덧 출렁다리에 도착했다
이 출렁다리에 올라서 보는게
2017년 9월에 이곳 출렁다리 아래
만지도 갯바위에서 갈치낚시를 한지
딱 5년 5개월만이다
대구의 바우밴드님, 민음아빠님, 울진의 민이아빠님
그리고 포항에서 흑조님과 동행 출조를 해서
그때 갈치를 인당 평균 100마리씩을 낚은 바 있다
출렁다리 아래 갯바위에서
학꽁치 낚시를 하였으나
여기서도 만만치 않아
갯바위 깊숙히 발줄 포인트 까지
진입해 보았으나
조과는 낱마리였다
해질 무렵에 볼락 루어도 시도해 봤으나 그 것 조차 여의치 못해서
볼락 루어는 저녁 식사 후 밤낚시를 하기로. 하고 일단 철수길에 올랐다
회원들이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나는 잠시 명품마을 스냅에 들어갔다
연대도와 아울러 만지도는
통영 부속섬 중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명성이 자자한데는
연대도와 만지도를 잇는 출렁다리의 영향이기도 하지만
뛰어난 경관에 완만하고 짧은 코스라
당일치기 트레깅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라 본다
작고 아름다운 섬 만지도에는
열 손가락 남짓한 세대가 거주하며
일부가 어업에 종사하지만
마을 전체가 펜션과 식당 등으로
관광지의 정취가 듬뿍 풍긴다
일몰이 되니
마을 전경이 마치 유럽 여행에서나 봄짓한 그런 분위기라
더욱 낭만적이었다
저녁식사는 학꽁치 초밥에
풍성하고 맛깔난 요리가 준비되었다
대부분의 식재료는 시장에서 매입했지만
양념 및 밑반찬은 각자 분담해서 준비해 왔고
돌미역은 펜션 주인으로 부터 현지 조달받았는데
만지도 돌미역은 그 맛이 과히 일품이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알렉스님이 준비해 오셔서 내려주시 드립 커피,
양질의 뽁은 커피빈을
정성스레 온도와 시간을 맞추어 내린
깔끔하고 향기나는 드립 커피 맛은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다
어둠이 깔리고 모두가 방파제로 나가
호래기와 볼락을 공략해 보았다
호래기는 일체 반응이 없었고
볼락은 80% 이상이 젓볼락이었다
볼락낚시는
지그헤드 리그와 소형 라이트지깅을 병행해서
그나마 킵할 수준인 15cm 이상 씨알도 가끔낚였는데
대부분 지그헤드 리그로 바닥층 공략에서 성공율이 높았으나
채비를 바닥 까지 내리기 전에
중층에서 젓볼락이 인터셉트하는 바람에
낚시 자체가 여간 힘들지 않았다
쏨벵이도 올라오는걸 봐서
볼락 낚시가 좀 힘들겠다 여겼는데
역시 볼락 낚시는 실망스러워
밤 9시 경에 철수를 단행하게 되었다
그런데 알렉스님과 복분자님은 아쉬워던지
언덕을 넘어 진입하기가 힘드는 마을 뒷편 갯바위로 진입했으나
그 곳에도 백만대군의 젓뽈 천국이었단다
뭐 큰일 했다고 낚은 볼락으로
야참을 만들어 먹으며 구수한 입낚시가 이어진다
미터급 농어, 40cm에 근접하는 볼락,
하룻밤에 호래기 400마리, 5짜 감성돔, 왕대구,왕오징어 등등
안잡고 못잡아 본 물고기는 없었다ㅎ
두째날 아침이 밝아옵니다
날씨가 좋으니 이날은 뭔가 될 것 같은 느낌 !!!
두째날 아침밥 주메뉴는 생선찌개와 달걀말이
생선찌개 재료는
알렉스님과 바다남님이 울산에서 보트피싱으로 낚은
볼락과. 쏨뱅이
바다남님은 찌개 끓이기 선수 !!
알렉스님은 달걀말이 선수 !!
드립커피는 매 식후에 한잔씩
그리고 입안이 달달할 때는 중간중간에도 내려 마시고
알렉스님이 드립커피를 준비해 오지 않았으면
어찌 되었을꼬
두째날도 낮 시간에는 학꽁치 낚시.
마을 방파제에서는 학꽁치 조차 제데로 안되어
첫날과 마찬가지로 출렁다리 아래 갯바위 포인트로 진입한다
나는 연대도로 사진 찍으러 나서고
웬일인지 알렉스님으로 부터
볼락 조과 사진이 카톡으로 날아온다
밧줄 포인트에서 낚은거란다
그런데. 딱 한마리가 끝이었단다
나는 출렁다리를 건너 연대도 마을로. 들어갔다
낚시하러 연대도 갯바위와 좌대에는. 출조한 바 있으나
연대도 마을 방문은 처음이다
마을 규모가 만지도 보다 훨씬 더 큰데
여객선 선착지가 만지도인게 늘.궁금했다
접안 시설의 수심이 얕아서 그런지
두 곳 모두 드레킹 코스가 있는데 ....
방파제에서 바라본 연대도 마을 전경
연대도 드레킹 코스를 한바퀴 돌아보고 싶었지만
혼자는 무료할 것 같기도 하고
시간이 제법 소요되기 때문에
낚시중인 일행들과 시간 맞추기가 힘들 것 같아
포기하고 섬 구석쿠석을 살펴보기로 했다
마을 군데군데의 담장벽화는 인상적이었지만
마을 분위기가 뭔가 만지도 보다 심심한 느낌이라 할까
연대도의 가두리 양식장의 좌대 낚시터에서
여럿이서 낚시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저 좌대낚시터는
지금 부터 11년 전인 2012년 1월에
장산곶매님, 이프로님, 신동님, 부부에깅님, 듀퐁님, 깐돌님과 함께
호래기 낚시를 갔던 곳이라
그때의 추억이 떠올라 잠시 상념에 젖기도 했다
에코체험센타로 올라가는 둔덕에서 담아본
연대도와 만지도 마을 전경
여러 각도에서 잡아본 만지도 풍경
연대도를 돌아보면서 아쉬웠던게 한가지 더 있다
마을 뒷편에 위치한 검은 몽돌밭 해안을 찾지 않은거다
초심님, 부부에깅님, 바우밴드님과 연대도 갯바위
갈치 낚시를 왔을 때도 그냥 지나치고 말았는데
이번 출조에 총무역을 맡은 바다남님은 센스쟁이
갯바위를 타거나 연대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느라
갈증도 나고 달달한게 땡길꺼라
마을 매점에서 이런거도 사와서 먹여준다
고마워요 ㅎㅎ
점심 주메뉴는
학꽁치 튀김과 무늬오징어 튀김
무늬오징어는 알렉스님이 낚아서
아껴 먹느라 냉동시켜 둔거라는데
이번 출조 때 탈탈 털어온거랍니다
무늬오징어 튀김은
저 혼자서 다 먹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늬오징어는 사탕오징어라 했겠다
당뇨로 단 음식을 못먹는 입장인데
무늬오징어는 예외로 두고 싶었다
맥주와 드립커피는 안마시면 후회가 되겠지요
오후가 되니 파도가 일어나고 바람이 거세진다
이번에는 일기예보가 딱 맞아 떨어졌다
우리가 섬낚시 온걸 기상청에서 귀신 같이 타이밍을
맞춘걸까
낚시를 못할 입장이니
오후에는 섬 트레킹을 하기로 했다
만지봉을 향해 남쪽 나무테크를 밟았다
기념사진도 남기고
그런데 그런데
나는 함께 동행하지 않은 것 같다 ㅋㅋ
만지도는 동백꽃으로도 유명하죠
막 동백꽃이 피어오르는 것 같았다
3월 쯤이면 만개해서 만지도가 더욱 화사하게 느껴질듯
저 멀리 사량도가 눈 앞에 전개된다
이번 낚시여행에 한번쯤 출조지로 거론되기도 했던 섬
등산도 다녀오고
회원들과 상도, 하도를 돌면서 몇 차레 볼락 낚시를 다녀왔으나
상도와 하도를 잇는 연육교가 놓여진 이후에는
한번도 가보질 않아서 꼭 한번 다시 찾고 싶은 섬이다
학림도 방면의 하늘을 바라보니
곧 물 폭탄이 쏟아질듯한 기운
만지봉으로 오르는 갈림길에서
우리는 진지한 토의가 전개되었다
만지봉에 오를껀가 여부였다
결론은 출렁다리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연대도로 go go ~~~
직녀길을 걸으면
매화꽃도 만나고
바람길 잔망대 포트존이 나오고
멀리 연화도 욕지도 등이 전개된다
몇 군데는 기히 가봤지만 회원들과 우도를 꼭 찾고 싶다
왜냐고요 워킹 볼락 낚시터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바람길 전망대에서 바로 내려가면
밧줄 포인트가 나오는데
그 곳은 아프리카님이 강력 추천하는 볼락 포인트
울퉁불퉁한 바윗길이 나오면
나와 함께 걸으면서
항상 내 손을 꽉 잡아준다
나도 이제 80 고개를 훌쩍 넘어버리니
바닥이 불편한 곳에서는 항상 조심스럽다
만지도 서쪽 끝자락 언덕에서 바라본
출렁다리와 연대도
연대도 마을을 돌고나니 저녁녁이다
바람도 불고 비도 내릴 것 같아 우리는 서둘러 만지도로 향했다
나무데크변에서 자라고 있는 이 나무 이름을 알았는데
금방 까먹고 말았다 까마귀 귀신이 덥혔는지
저녁 메뉴는 알렉스님이 강력 추천하신
꽁치 과메기 김밥
입에 살살 녹는 것 같았다
파와 마늘을 겯들여 말은 과메기 김밥은
난생 처음 먹어본거다
포항에서 태어나 자란 나도 몰랐는데
알렉스님은 식도락꾼이라 아니할 수 없다
과메기 김밥이 묘한 맛을 내는데는
복분자님이 직접 가꿔서 어깨에 메고온
명품쌀도 한몫했으리라
날이 어두워지니 바람이 거세지며
비가 마구 뿌린다
낚시가 불가한 상태에 놓이기 되자
남은 식재료를 탈탈 털다시피 해서
온갖 요리를 만들어 먹으며 마신다
그러다 보니
마치 장기자랑이나 하듯
각기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게 되어
거의 날밤 새듯
만지도의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되었다
밤새도록 먹고 마셨으면
아침은 생략해도 될듯한데
한국 사람은 밥심이 산다며
남은 오겹삼결살을 몽땅 털어 구어서
이 것 역시 김에 사서 먹으니
입이 마구 달아오르는 것 같았다
아침을 먹고 나니
바람도 자고
비도 자는데
우리들만 눈알이 똘망똘망
그래서 마지막 정렬을 불태우기 위해
모두 밧줄 포인트로 넘어가 학꽁치 몇 마리를 데리고 왔지요
우리는 점심을 간단하게 먹었다
어차피 뭍으로 나가 헤어질 때 저녁밥을 거나하게 먹어야 하기에
총무님께서 참가회비가 많이 남았다네요
교통비를 포함해 인당 15만원이 회비였는데
일뜰하게 규모있는 살림을 산 결과지요
앞으로 낚시여행에 많은 참고가 될 것 같다
막상 떠나자니 미련과 아쉬움이 남는다
일기 불순에 제데로 낚시도 못하고
조황 마저 부진하니 더욱 그랬다
그러나 2박3일 동안 즐거웠고
추억꺼리를 많이 만들고 떠나게 되어
이번 낚시여행은 힐링 그 자체였다
우리들은 오후 2시 배로 뭍으로 나섰다
만지도 낚시여행은 한참 동안 그리움으로 남을 것 같다
앞으로 낚시하러 또 다시 연명항을 찾게 될찌 모르나
가까운 시일에 달아공원에서의 낙조 풍경을 찍으러
아내와 함께 오게 될 때 다시 찾게 되겠지, 희망사항이지만
함께 하신 회원 여러분
모두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프로그램으로
우리 다시 뭉칠 수 있는 기회가 닿기를
고대합니다
바쁘게 작성하다 보니 두서가 없고
오자 탈자도 많으리라 봅니다
댓글로 지적해 주시면 바로 잡을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사진만 봐도 같이 다녀온듯 합니다.
동행을 했어야 했는데 아쉬웠습니다^^
알릉 쾌차하셔서 다음 낚시여행 때는 우리 함께 하도록 해야죠
물가에서의 시간들이 부럽기만하네요.
회사 때려치고 내려갈수도 없고요...;;;
즐거운 시간의 공유에 감사드립니다 ^^
기회가 되시면 가급적 섬낚시 여행을 자주 하시면 정신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우리 낚시인들은 그런 기회 통해 여행도 즐기고 낚시도 즐길 수 있기에 일석이조죠
사진만 봐도 얼마나 즐거우셨는지 상상이 됩니다
참석하신분들 고생많으셨네요
즐거운 추억사진보니 정출할때가 그립습니다
가까운 분들과 함께 어울려 낚시하는 그 자체가 행복이죠 자주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야 클럽이 성장할 수 있는데 늘 걱정입니다
나의 10년뒤 모습을 그려주는듯 하시네요...
조과는 다소 소박하나 즐거운 즐낚여행
너무 부럽습니다...
학꽁치회는 하루 숙성후 드시면 특유의
비릿내가 많이 사라집니다...
조행기를 보면서 대리 만족해 봅니다 .
감사합니다....^.^~~
학꽁치도 오래 숙성을 시켜 먹어야 한다는 정보 감사합니다 꼭 그렇게 실천해. 보겠습니다
섬이 너무나 아릅답네요. 회장님 사진만 봐도 힐링 되는것 같고 섬 한바퀴를 같이 돌아본듯 한 생각이 듭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선상낚시 보다 섬낚시여행이 더 좋다고는걸 늘 느끼고 있답니다 서로가 많은 대화로 정분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고 낚시터 풍경이 주는 낭만이 가슴을 더욱 따스하게 해주기 때문이죠. 앞으로 구미팀 회원들과 이런 기회도 한번씩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다녀온 제가 봐도 또 가고 싶게 만드는 멋진 명품 글입니다. 벚꽃이 하나둘씩 날리는 계절이 되면 또 추억 쌓으러 가야지요^^ 그때는 또 어디일지 모르지만
같이 가입시다^^
모든 계획과 준비가 완벽해 더욱 찰진 낚시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기간 동안 수고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다음 기회를 기다려봅니다
@봉쥬르(손성진) 보고잡소ㅎ
만지도까지 가셔서 과메기를 드셨군요.
멋진 풍경 즐겁게 잘 봤습니다.
저도 만지도 까지 가서 꽁치 과메기를 먹어볼줄 몰랐지요 그런데 과메기 맛은 역시 변함이 없었답니다 과메기 김밥 또 먹고싶네요
회장님의 정성스런 조행기 즐감 했습니다
만지도가 국립공원 명품마을에 해당되는군요
자꾸 만지도 카는데 만질게 없던 모양이지요?
ㅎㅎㅎ
항상 건강 하세요 회장님^*^
녜 일광님의 안부가 늘 궁금했습니다 잘 적응하고. 계시리라 믿고 있으면서도
한번씩 그리운 얼굴로 생각난답니다
잠시 귀국하실 때 꼭 연락주십시요
만날 때 까지 즐겁고 편안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고 안전에 유의하셔야죠
@유강(최무석) 네 회장님
연락 드리겠습니다
@일광(金孝熙) 만지도란 이름의 유래는 사람이 늦게 들어와 살았다고 지어진 이름이랍니다
출조를 같이 떠난것 같은 조행기네요..ㅎㅎ 감사히 잘 읽고.. 잘 봤습니다.
모처럼 낭만이 있는 섬 낚시를 다녀오니 가슴이 펑 트인 것 같습니다
언제 여건이 되면 같이 섬 낚시 추억을 쌓고 싶네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낚시에 낚자도 입밖으로 못내고 있네요. 회장님과 무박 2일 추자도 볼락 잡으러 간게 마지막여행이었네요. 간간히 통영쪽 섬들이야 몇몇 지인들과 다녀오긴 했어도. 회장님과 원도권 한번 가고 싶네요.
저는 언제든 환영입니다
가까운 섬으로 무박 낚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로 나르든지 ㅎ
쉴멍 놀멍 봄맞이 낚시여행을 다녀오셨네요
사알짝 아쉬운 조황이 오히려 여유롭게 느껴집니다
가만히앉아서 좋은구경다한듯 잘보고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맞아요 살짝 아쉬운 조황이 섬을 한바퀴 돌면서 섬 정취도 더욱 진하게 느끼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여수 금오도 낚시여행을 다녀온 것도 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가슴 속에는 늘 여수의 향수가 묻어있네요. 그립습니다
@유강(최무석) 네 회장님 금오도권볼락은 4~5월이 절정입니다. 장거리 여행이라 추천드리기뭐하지만 시간되시면 한번 다녀가시기바랍니다
@슈퍼최근식 감사합니다
회원들과 충분히 숙고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풍경이 좋아보이네요 ㅎ
섬 트레킹이라면 당일코스로 한번쯤 다녀올만한 곳이지요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들을 담아 오셨네요.
갑자기 가파도가 가고 싶습니다~^^
우리가 함께 빡시게 낚시한 가파도의 추억 저도 그림 같은 그때가 그립습니다
와~ 멋집니다
다리아래 만지도 갯바위에서 회장님 흑조님 셋이 360마리 잡은걸로 기억합니다
바우밴드님 민음아빠님이 제공해주신 초대형 집어등으로 갈치가 아마 콩나물처럼 떠있었지 싶습니다
첫 갈치낚시이기도 하고 첫 섬낚시라 엇그제 같이 기억이 나네요
항상 죄송스런 마음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오랜만에 여행다녀온 기분으로 잘 읽었습니다~
우리는 그때 멋진 밤을 보냈지요. 최고의 날이었습니다
요즘도 빅게임 다니시고 하시는지요
언젠가 섬 낚시여행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하네요
따스한 봄이 되면 울진에도 올라갈겁니다
그때 뵙도록 하지요
@유강(최무석) 네 오시면 꼭 연락주세요~
@민이아빠(정두상) 녜 그럴게요
보고싶거든요
봉수방파제 무늬 때의 추억도 그립고요
해외여행 취소하고 섬 여행 갔는데 해외여행보다 더 좋았습니다.
섬에는 낚시꾼끼리 가야 더 재미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큰 고기가 아니어도, 많이 잡지 못해도 낚시여행은 언제나 설레고 즐거운거 같습니다. 함께 했던 시간들이 벌써 그리워집니다. 여행을 주도했던 회장님과 알렉스님, 밥도 사주시고 재미있는 이야기 해 주신 벌판님, 먼 거리를 운전해주신 복분자님 감사합니다
바다남님께서 총무를 맡으셔서 야무지게 살림을 살아주신 덕택에 헤어지는 마지막 까지 우리는맛있는 음식 두둑하게 먹게된 마치 식객여행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벌써 다음 낚시여행 기회가 기다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