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대 싸이클론 vs 단국대 헌터 35:13 시립대 싸이클론 승
11:1 20:4 24:7 35:13
시립대 체대 동아리인 싸이클론과 천안에서 올라온 단국대 헌터의 대결. 점프볼을 따낸 단국대 헌터는 본인들의 공격코트를 착각해 역주행을 하는 새내기다운 실수와 함께 경기가 시작됐다. 싸이클론은 김시현이 빠른 속공을 통해 경기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려나갔고 송준서의 3점까지 더해지며 멀리 달아났습니다. 헌터는 나쁘지 않았던 공격전개를 보여주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고 자신감을 잃은 듯 아쉬운 패스미스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상대의 템포에 적응한 듯 상대의 득점을 억제하는데 성공하고 전반에 비해 야투가 들어가기 시작한 헌터는 4쿼터 맨투맨 수비로 전환하며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그러나 자기 매치업을 찾는데 문제가 생기며 수비에 빈 틈을 보였습니다. 싸이클론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김시현을 앞장세워 다시 한번 상대를 밀어붙였고 격차를 더 크게 벌리며 손쉽게 첫 경기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단국대 헌터 vs 고려대 SFA 17:42 고려대 SFA 승
7:9 12:16 16:25 17:42
첫 경기 극심한 야투 부진을 겪었던 단국대 헌터와 7명이란 적은 인원으로 대회를 치루게 된 고려대 SFA의 대결. 단국대 헌터는 몸이 풀린 듯 전 경기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공격을 풀어나갔습니다. 고려대 SFA는 주장 윤준희가 유로스텝에 이은 바스켓 카운트를 포함 연이어 득점에 성공시켰고 골밑에서 좋은 리바운드 능력을 보여준 조인성이 3점슛까지 성공시켜주며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집중력을 잃은 듯 보였던 헌터는 결국 타임아웃으로 상대의 흐름을 끊어 갔고 타임아웃 후 집중력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주며 차근차근 쫒아갔습니다. 4점차라는 크지 않은 점수차로 시작된 후반. SFA는 공격리바운드를 연이어 잡으며 흐름을 가져왔고 윤쥰희와 송기상의 외곽슛까지 터져주며 멀리 달아났습니다. 헌터는 벤치에서 계속 파이팅을 불어넣어 주었지만 코트 위 선수들한테까지는 전달이 안되는 듯 상대의 기세에 기가 죽은 듯 에너지 레벨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상대의 느슨한 수비로 인해 발생한 오픈 찬스들을 잘 성공시킨 SFA 기세를 바짝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고려대 SFA vs 시립대 싸이클론 19:21 시립대 싸이클론 승
0:2 2:6 15:11 19:21
이기는 팀이 결승전에 올라가는 B조 마지막 경기. 승리가 간절한 양 팀은 타이트한 수비를 보옂주며 진흙탕 싸움이 계속됐습니다. 외곽슛들은 들어가지 않았고 두 팀 다 안쪽으로 좁게 수비를 서며 전반전은 양 팀 합해서 8점 2대6이라는 점수로 끝이 났습니다.. 조인성의 풋백과 윤쥰희의 3점으로 기세를 올린 SFA. 싸이클론도 송준서의 3점과 김시현의 돌파를 앞세워 기세를 올렸습니다. 정승빈과 조인성의 연속 3점으로 역전까지 성공한 SFA. 4쿼터 절반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 팀 파울 패널티 상황에 놓이며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적극적인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내며 차곡차곡 득점을 올린 싸이클론이 역전까지 성공했습니다. 팀의 주장이자 주득점원으로 활약하던 윤쥰희가 5파울 퇴장을 당한 SFA. 싸이클론은 접전상황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조금씩 벌려나갔습니다. 점수는 3점차 SFA 정승빈이 20초를 남겨놓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동점 싸이클론의 마지막 공격. 팀의 에이스 김시현이 본인의 미스를 다시 잡아 득점에 성공시키며 싸이클론이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