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시장이 무더위 속에서도 뜨겁게 펼쳐진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 15곳에서 모두 6556가구(오피스텔·신촌희망타운·공공분양·공공지원·민간임대 포함)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난 주 2667가구 대비 146% 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수요자들의 관심은 세종자이더시티에 집중될 전망이다.
GS건설컨소시엄(GS건설·태영건설·한신공영)이 세종시 6-3생활권 L1블록에 공급하는 '세종자이 더 시티'는 오는 28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2층~지상25층, 24개동, 전용면적 84~154㎡, 1350가구 규모 대단지인 세종자이 더 시티는 전용면적 85㎡ 초과 타입이 전체 물량의 89% 이상인 1200가구를 차지한다.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244가구가 특별공급 물량이고, 110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세종시 이전기관 특별공급 제도 폐지 이후 첫 분양단지인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전기관 특별공급 폐지로 일반분양 물량이 상대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반등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가격은 상승률 0.05%(19일 기준)를 기록하며 전주(-0.12%, 12일 기준) 대비 상승전환했다.
이 단지는 교통·교육·자연환경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인근에 간선급행버스(BRT) 해밀리 정류장이 있어 외곽순환도로인 세종로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가로지르는 한누리대로 이용이 용이하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예정돼있고, 중·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는 점도 입주민들에게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오가낭뜰 근린공원, 기쁨뜰 근린공원 등 녹지환경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27일에는 모아종합건설이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H5-2 블록에 공급하는 '내포신도시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1차' 1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지하2층~지상 최고 24층, 10개동, 870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정부가 부동산 관련 규제 범위를 확대하면서 오히려 희소성이 부각됐다는 평가다. 비규제 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인만큼 신청지역벌 예치금액,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경과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주택소유자 및 세대주, 세대원 모두 1순위 전국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향후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2차' 추가 분양까지 이뤄지면 이 일대에 17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주택담보대출 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돼 규제지역 대비 자금 마련도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만큼 외부 투자 수요도 몰릴 전망이다.
[정석환 기자]
첫댓글 잘보고갑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