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의 방문이 어제 오후에 있었습니다
일명~~~
문병~~~
다리 다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제 오후 친구들이 갑작이 찾아 왔습니다
소꼽친구~~
갑작스런 방문에 아무 런 준비 없이
맞이 했습니다
애들아 나가 저녁이나 먹자
집근처에 나가 해물탕을 시켜 놓고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근데~~~
친구 하나가 느닷없이 하는말 ~~
야~~~
너~넘늙었다
왜그라고 있어
아구 얼굴에 주름은 자글거리고
옷은 그게 뭐야~~
갑작스런 친구에 말에 나는 충격그자체~~~
얄미운것~~너도 아파 봐라 (속으로)
만사가 귀찬다니~~~
오늘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갈데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는데
얼굴에 팩을 하고 맛사지를 하고
화장을 하고 입슬에는 빨강 립스틱을 바르며
장시간 거울을 들여다보면 정성을 들였습니다
근데 갈데가 있어야지요
오늘따라 누구 한태도 전화 한통이 없네요
글타고 나가 마음대로 돌아 다닐수 없네요
비가 오니 말입니다 다리도 불편하고~
얄미운 친구 너도 친구냐~~~흥~~
샛빨간 립스틱 발르고 울고운님들께
하소연 합니다
나는 아직도 여자 이고 싶은데
지금도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누군가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는데~흐흐흐윽~~~~~~
출처: 40-50대여 용기를! 원문보기 글쓴이: 청주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