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과 금양이 임원의 자사주 처분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락했다.
1일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1만500원(2.51%) 내린 40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금양은 7200원(4.53%) 내린 15만1900원으로 끝났다.
'인터배터리 2021'의 에코프로비엠 부스.
에코프로비엠은 장중 7.04% 상승하며 44만8500원을 기록했고, 금양은 7.61% 오른 17만1200원까지 올랐지만 임원들의 자사주 처분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 임원 4명은 지난달 27~28일(결제일 기준) 자사주 5790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이 처분한 주식은 약 26억원어치다.
금양에서도 한 임원이 지난달 27일(결제일 기준) 보유 주식 8만주 가운데 4만주를 장내매도했다. 처분 평균 단가는 15만1615원으로 60억원 규모에 달한다.
결제일과 체결일이 2거래일 정도 차이가 나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매도 시점은 지난달 25∼26일로 추정된다.
지난달 27일 에코프로비엠은 17.25%, 금양은 22.4% 각각 하락했다.
이밖에 에코프로는 이날 1000원(0.08%) 오른 120만8000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1만8000원(3.42%) 내린 50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한편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1.3% 오른 2660대에서 마감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34.49포인트(1.31%) 오른 2667.0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6포인트(0.45%) 오른 2644.34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0포인트(0.40%) 오른 939.67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