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당진, 농업인들이 만든 자체 고추브랜드 ‘황토 빛 고운’ 출시!

[청풍명월]

수입고추에 대응해 우리고추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당진시 고대면 농업인들이 힘을 모아 고추작목회를 만들고 ‘황토 빛 고운’이라는 청결고추 브랜드를 개발·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단체는 고대청결고추작목회(회장 정종희)로 총37명의 당진시 고대면의 선도농업인들로 구성되었으며,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에서 추진하는 청결고추 생산 특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황토 빛 고운’ 청결고추 브랜드를 개발했다.

고대청결고추작목회는 회원농가가 생산한 건고추 중 최상의 품질만을 선별해 자체 수매하고 ‘황토 빛 고운 청결고추’란 브랜드로 포장, 유통하기로 했다. 이 브랜드가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엄격한 품질관리가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또한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위해 홈페이지(www. 황토빛고운.com)를 만들었고 일부 물량은 이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고대청결고추작목회는 학교급식에 납품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당진시농산물유통센터(APC)와 작목회 임원 등이 협력하여 고대농협창고에서 자체수매를 추진하여, 3,000kg의 고품질의 건고추만을 엄선해 확보한 상태이다.

정종희 회장은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농산물이 자라나는 학생들의 급식에 활용될 수 있도록 당진시농산물센터(APC)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 이라며, “농업인이 중심이 되어 생산과 기술 공유, 브랜드 품질관리와 직거래 유통까지 추진하는 만큼, 어려움도 많지만 회원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자체 수매한 건고추는 이달 25일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약 접수 후 11월 10일까지 배송을 완료할 예정이며, 판매가는 3kg(5근)당 5만원이다.

[문의]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이성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