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를 가다 (16일~ 18일 2박 3일) 사진 1

[김인태]

청산도는 전남 완도군 청산면에 속한 섬이다.오정혜 (송화역) 주인공의 '서편제' kbs 2tv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완도 해상터미널에서 45분 걸리는 제법 큰 섬이다.졸업 후 첫 발령지,의령군 화정면 화양초교

(현재 폐교),강홍,박경수와 같이 근무했던 학교다.63년 6학년 담임,졸업시킨 제자들과의 여행이다.

아직도 그 인연을 이어가는 70대 중반에 든 벌써 중늙이들이다.본인을 비롯 9명이 봉고를 대절

여행길에 올랐다.

완도 여객터미얼에서 45분 거리에 있는 섬이다.날씨가 흐려 승선은 했으나 주변의 경치를 환하게

볼 수 없는 것리 흠이다.

팬션(광주 팬션)은 바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곳이다.전복 양식장이 넓은 바다를 메우고

있었다.

펜션 주인, 섬에서 '폭스바겐"을 몰고 다니는 여걸 박여사의 대화속에 참고가 될까싶어 옮긴다.

건강 식품을 소개했다.강원도 용대리에 황태 덕장에서 생산되는 황태이야기다.황태는 명태를

덕장에서 추운 겨울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서 생산되는 어포류다.이것을 갈아 콩을 갈은 것과

함께 두부를 만들어 먹으면 만병의 통치약이라고경험을 이야기 한다.암 투병을 한 사람,거시기가

약한 사람 등 모든 병에 좋다는 박여사의 이야기가 진심인 것 같다.

부산대 약대를 나와 약국을 경영하는 제자가 말한다.고단백의 명태가 황태가 되는 과정에서 알부민

의 성분을 형성한다는 것이다.또 한가지 치약에 죽염을 찍어 치솔질하면 잇몸과 치아의 염증을 일으

키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았다.

청산도의 해안길,범바위,돌담길 수백년된 수령의 소나무숲이 해안의 마을을 지키고 해수욕장의

풍광을 보이고 있다.

완도의 청해대사 장보고 공원에서 신라시대로 돌아가 장보고의 역사적 흔적을 돌아본다.넓은 공원

에서 바라보는 푸른 남해의 경치를 조망하는 곳이였으나 비로 인해 자리를 옮긴다.

완도 수목원 가까이 '푸른수목원 팬션'에서 여장을 풀고 수목원으로 오른다.온 산이 수목원으로 

나무의 종류별로 군락을 조성한 것이 특색이다.하루 종일 등산을 하며 수목을 관찰했으며 했으나

비와 시간의 한계로 일부만 보았다.

순천서 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꿀벌의 실종 사건"의 이색적인 전시장을 견학했다.순천 예술대 

방우손 교수의 작품,쇠조각으로 만든 '꿀벌들만의 무리'전시다.2022년 대한민국 꿀벌 실종 사건에

충격을 느껴 자연을 보호해야 하겠다는 일념으로 이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는 작자의 일성이다.

부친이 경영했던 철공소를 부인이 계승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그곳의 철로 꿀벌을 제작 현재 600여마리

로 전시했는데 앞으로 1000여마리르 제작,전시를 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말한다.

이스라엘에서 전시하도록 예약되었으나 전쟁으로 취소됐으며 전국에서 전시 초대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꿀벌이 없어지면 인간도 이 지구상 살지 못한다는  자연 생태를 어떻게 하면 복원,인간과 함께

모든 생명체들이 살 수 있는 생명을 '꿀벌'에서 착안 지구를 살릴려고 하는 작가의 강한 눈빛과 힌찬

언어에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이 지구를 살려야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기를 함께 격려하고 싶다.

청산도,완도의 2박 3일 제자들과의 여행,각자의 삶의 이야기도 들었다.이제 같이 늙어가는 동류항이다.

서로 삶의 어려움과 건강을 지키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나이들어가면서 허물없이 살아가자는

서로의 마음의 교감에 사랑과 힘이 솟는다.

여행의 여러곳의 경치를 그림으로 옮긴다.

[윤기상]

풍광들이 너무 멋있다. 사진도 잘 찍었고.
고맙고 대단한 제자들이다. 물론 그런 스승이지만...
좋은 추억 오래오래 간직하거라.

[오세환]

친구 덕택에 구경 잘 했다 아무튼 고맙구나 만나는날 소상히 이야기 들려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