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 펀치볼(Punch Bowl)은 한국전쟁 당시 미국 종군기자가 이곳 지형이 화채그릇을 닮았다고 해서 펀치볼이라고 불리고 있다. 사발 모양의 분지 지형은 분지 주변을 둘러싼 편마암과 분지 중앙의 화강암의 차별 침식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풍화와 침식에 강한 편마암은 주변 산지로 남고, 분지 내부의 풍화에 약한 화강암은 빠르게 깎여 나가 가운데가 움푹 파인 분지가 형성된 것이다.
※ 냉전시대 우주전쟁 : 한국 전쟁이 끝난 후 1957년 10월 소련에서는 "스푸트니크(Sputnik)" 1호가 발사에 성공한다. 그리고 채 한달도 되기 전에 "라이카(Laika)"라는 암컷 개를 태운 "스푸트니크" 2호가 발사에 성공한다. 냉전시대로 이에 놀란 미국은 1958년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을 만든다. 1961년 4월 "유리 가가린"이 "보스토크" 1호를 타고 1시간 29분동안 지구 궤도를 한 바퀴 돈다. 케네디 대통령은 우주개발에 더욱 매달리는데 1969년 7월 16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닐 암스트롱 등 3명이 탑승한 "아폴로" 11호가 발사되고 나흘 뒤 달에 착륙한다. 닐 암스트롱은 달에 착륙하면서 "이것은 한 사람의 작은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걸음입니다."
강원도 양구 도솔산에서 본 대암산.
도솔산에서 본 양구 펀치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