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 섭섭하제?~시원 불편 안하나?~ 마님없이 혼자 지나는 시간이 길어지자 주변에서 농담을 담아 하는말!~
첨에는 히히카미 같이 웃었는데 아무래도 첫머리 시원이라는 단어를 대체하는 다른 말을 찾아야 할듯!~
마님이 없어가 산행 햇수에 제약을 안받고 맘대로 댕길수 있시 시원하다 카는 모양인데 새벽에 보따리를 싸가
집을 나설때마다 안아푸마 좃켔다 카는 마님의 얼굴이 지금껏 아른거리는걸보이 시원은 무신!~
내일 아침 일찍 산에 갈라꼬 11시 쪼매 넘어가 누버있는데 눈을 감고 있어도 정신은 말똥말똥!~텔레비를 틀어
이종격투기를 보다가 극한직업도 보다가 프로 야구 시범경기 리바이벌을 다보고 나이 새벽 1시가 넘었는데도
잠이 안온다!~화장실에 들락날락거리미 겨우 잠이 들었는가 시푸디 닝기리기리 카미 알람이 울길레 일라보이
5시 반이다!~ 밥을 안칠라꼬 어제 저녁에 씻어논 쌀을 압력 밥솥에 주르륵 쏟아 붙다가 느낌이 이상해가 얼른
시도뿌하고 들따보이 허걱!~ 밥통 알갱이가 없다!~ 안에 든 밥통을 씻는다꼬 빼났는걸 모리고 그대로 맨탕에
조부뿟따!~ 조짓따 시퍼가 얼른 코드를 빼가 엎어노코 물을 뺀다!~ 인제 밥해 묵기는 틀리꼬 라면을 끼리가
찬밥을 말아가 후다닥 해치우고 토요산행 약속 장소인 대구은행역으로 나가보이 7시 25분이다!~ 30분 까진줄
알고 기다리는데 35분이 되도 이노무 띠띠빵빵이 안와가 석명씨한테 모시모시 해보이 거는 40분인디~월요일
석명씨가 보내온 문자를 야물게 안들따보고 덜렁거리다 아침부터 챙피를 당한다!~
오늘은 수요 번개산행 기획자인 송교수가 청송 파천면과 안동 길안면쪽 산을 다 답사한다꼬 네번이나 띠띠빵빵을
이동해가미 강행군을 해띠마는 해가 어스름한 오후 5시가 넘어서야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된다!~
네군데 전부 합치보이 산행 거리는 15km 정도되고 순수 산행시간은 5시간 40분을 쪼매 넘긴다!~ 능선을 계속
타는것보다 띠띠빵빵으로 이동해가미 첨부터 다시 올라가이 훨씬 힘이 드는데다 능선상에는 까시잡목이 버티고
있는데도 몇군데 있어가 빌로 쉬도 안하고 부지런히 걸었는데도 생각보다 시간이 마이 걸린다!~
오늘 마수걸이 산행은 청송 파천면에 있는 천마산과 사일산이다!~ 오룩스맵 기준 7.43km에 2시간 52분 걸맀따!~
까시잡목 구간이 있어가 시간을 마이 잡아묵는다!~
중평교를 건너 병부마을로 들어서이 오른쪽으로 80m 더 들어가마 병보재사가 있다카는 판때기가 보이가
부근 공터에 띠띠빵빵을 주차한다!~ 전면으로 보이는 산줄기를 타고 다시 이곳으로 내리올 참이다!~
산행 채비를 하고 도로를 건너 오른쪽 마을로 들어선다!~할맨지 아지맨지 퍼뜩 구분이 안되는 아지매한테
천마산 가는 길을 물어보이 병보재사 옆으로 올라가는 희미한 길이 있는데 지금은 묵어가 길이나 있는지
모리겠다 칸다!~ 왼쪽에 보이는 기와집이 병보재사(丙甫齋舍)다!~
재사(齋舍)라 케가 무신 서당이나 제실인가 케띠마는 의성 김씨 7대손 할배 묘소를 지키는 집이라 칸다!~
180년전쯤 짓는긴데 특별한 사적이 아이고 경북 북부지방 주택 양식인데 지금은 거의 소멸해서 희소성을
가진다고~ 아무 타이틀도 없는 건물에 안내판은 그럴듯하다!~
동네 이름은 병부마을인데 병보재사라고?~ 재사 건물을 왼쪽으로 돌아나가면 이외로 뚜렷한 들머리가
보인다!~ 마을길로 가던 송교수 일당들이 다시 옆구리로 올라온다!~
잡풀 사이로 난 뚜렷한 족적을 따라 올라간다!~ 내하고 석명씨는 개나리 봇짐을 울머지고 올라오고 딴사람은
물통 하나만 달랑들고 올라온다!~
산길로 접어들자 서서히 경사가 시지기 시작하고~
올라가다가 왼쪽에 노란 표지기가 보이가 가보이 벌초대행업자 표지기다!~ 요새는 벌초대행 광고도 표지기를
사용하는 세상이다!~ 직진해 올라간다!~
왼쪽으로 돌아보이 나지막한 봉우리가 이사져가 있고 맨 왼쪽 사일산은 나무에 가리가 안보인다!~
잠시후에는 문패없는 무덤으로 올라서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임도를 만나는데 계속 능선하고 연결되는강 시퍼가 몇발자국 진행해보이 능선하고
점점 벌어진다!~ 어 뜨거버라 시퍼가 빠꾸해가 오른쪽 사면으로~
간벌한 흔적이 어지러분 오른쪽 사면을 네발로 기가 올라서이~
흐릿한 족적이 보이는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능선으로 올라서이 왼쪽으로 천마산이 올라와가 있따!~ 오늘 청송 최고 기온이 12도 정도 된다 카는데
능선에 따라 2도도 되고 어떤데는 15도도 넘는 기분이 들때도 있다!~ 등따리는 벌써 축축하다!~
내리갔다가 다시 올라간다!~
처자 젓가슴처럼 차마게 생긴 무덤 우에 올라서가 잠시 숨을 고른다!~ 김응응선배 자세는 무신 자세고?~
무덤 가에는 할미꽃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요새는 할미꽃이 몸에 좃타꼬 소문이 나가 오만상 케가 가뿌는
바람에 야생 할미꽃 기경을 하기 어렵다 칸다!~어릴때 사촌 누부야가 할미꽃 전설을 이야기 해주마 쪼매한기
무신 이야긴지 알도 못하민서 훌쩍거리기도~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길은 흐릿하지만 소나무가 만아가 잡목이 없어 다행이다!~
올라선 봉우리에서는 다시 왼쪽으로 휘어지고~
천마산은 사일산과 연계해가 가는데 능선길이 생각보다 거칠어가 시간이 마이 걸린다!~
되도록이마 체력 소모를 적게할라꼬 사면길을 애용하는데 왼쪽 사면길로 올라가다보이 천마산 정상은 햇또
우에 언치있따!~ 다시 오른쪽 사면으로 헥헥거리미 올라간다!~
천마산 짱배기에는 잡풀을 디집어쓴 묵무덤이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고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있다카는 삼각점은
두세번 뺑빼이를 돌아도 안보인다~ 보물찾기 달인 송교수도 포기!~
김선배와 둘이 흔적을 남기고 간다!~
내리가는 길은 솔숲 사잇길이라가 그런지 잡목이 걸치적 안거리가 좃타!~
갈림봉에서는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온다!~ 김응응선배는 오룩스맵을 빵꾸가 날 정도로 디기 들따본다!~
저래바사도 내리갈때는 엉뚱하게 벼랑같은 사면으로 구불러 간다!~
좋은길은 한동안 이어지고~
안부 갈림길까지는 거의 평지길이다!~ 눈누랄라다!~
김응응선배는 이런 길이마 하루종일 걸어도 되겠다 칸다!~ 하루종일?~ 혼자 걸어보소!~
잠시후 볕이 잘드는 명당 자리에 자리잡은 밀양 박씨 무덤을 지나고~
왼쪽 산사면을 이어가다 보면~
평탄한 능선 왼쪽으로 올라오는 흐릿한 길이 보인다!~ 어?~ 오른쪽에도~ 청수골과 윗모질마을로 들락날락하는
마실길인강?~
살짝 내려서듯 진행하다 보면 전면으로 시야가 트이디 넓은 길이 티나온다!~ 병부재다!~
오른쪽 임도쪽으로 몇걸음 이동하다 보면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는 포장도로와 만나고~ 오룩스맵이 빵꾸날
정도로 들따보던 김응응선배는 혼자 왼쪽에서 올라온다!~ 학교 댕길때 보마 꼭 저런 아~들이 있따!~ㅋㅋ
최근에 세멘포대기를 쏟아논듯한 포장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전면으로 보이는 능선으로 이어가야 되는데 중간중간 경작지가 있어가 애를 묵는다!~
세멘포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능선을 이어가기 위해 왼쪽 과수원 길로 내리간다!~
새로 심어논 과수원 품종이 뭔공 김선배한테 물어보이 모로쇠!~ 내만 무식한줄 알았띠마는~ㅋ
오른쪽 저쪽핀에 까재키났는거는 돌산인강?~ 아이다 석산 아이가!~ AC!~ 그기나그기나!~
과수원이나 밭같은기 있으마 항상 울타리를 맹글어 났는데 돈안들고 맨입으로 할라꼬 나무똥가리를 비가
마가노이 오만상 까시잡목으로 포위된다!~ 신암전투복 바지 빵꾸를 시아리보이 현재까정 5개인데 10개를
오바하마 내삐릴라 칸다!~
묵은 임도에는 기다리던 까시잡목이 지 영역에 들어왔다꼬 달기든다!~ 스틱까 후리패미 지나간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오미 까시잡목에서 해방된다!~
잠시 능선을 이어가다 내려서니 다시 맹근지 얼마 안되는 과수원이다!~ 올라가야할 능선 우를 보이 한숨이
절로 나온다!~나무똥가리까 가라났는 우로는 오만상 까시잡목이 빽빽하다!~ 햇또를 집어너코 올라가는데
석명씨가 이크!~ 카디 들어올리는걸 보이 올무다!~ 짐승 잡는기 아이고 사람잡겠따!~
진땀을 흘리미 천금같은 시간을 까묵고 능선 우로 올라오이 오른쪽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은 뺀질뺀질하다!~
봉우리를 올라서기전 왼쪽을 보이 잘 정돈된 무덤이 보이고~ 오른쪽 봉우리로 휘어져 올라간다!~
능선길은 제법 뚜렷하다!~
왼쪽으로 평택 임씨 묘가 보이고~
살짝 내려섰다 올라온 다음 임도길로 내려서는데 임도는 오른쪽으로 내려가는지라 가로질러 직진한다!~
길은 조금씩 거칠어지고 고바우가 시지기 시작한다!~~
잠시후 능선은 왼쪽으로 휘어지며 제법 긴 오름길이 시작된다!~
사일산인줄 알고 낑낑대미 올라온 봉우리는 전위봉이다!~ 송교수는 아침 5시 반에 밥묵고 아무것도 안무가
눈에 비는기 없다 케가 사고 치까바 사탕 한알을 여준다!~
사일산은 오른쪽에 보이는 봉우리다 난중에보이 여하고 3~4m 차이바께 안난다!~내리갔다가 다시 올라가는데
미련한 뫼들 혼자 개나리봇짐을 미고간다!~
짧은 가파름을 극복하고 나면 무덤 1기가 안자있는 사일산 짱배기에 올라서는데 수년전 다녀간 청산수산악회
정상 판때기와 유명 작명가 비닐코팅지등을 비롯한 수타많은 표지기들이 주렁주렁!~그 안에 충환씨 표지기도
소 븅알처럼 덜렁거린다!~
김응응선배 메타기도 찰칵 카미 하나 더 올라간다!~
뫼들도 한컷!~어 더버라!~전면 뺀질뺀질한 길은 덕수벤데기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인갑다!~표지기도 보인다!~
예상보다 시간이 마이 걸리가 계속 능선을 타고 병부마을로 갈라카던 계획을 수정한다!~다시 전위봉으로 빽해가
저수지인 병부유지 방향으로 내리가기로~
조금 지난 봉에서 왼쪽으로 다시 무덤봉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야 되는데~~
요까정은 왼쪽으로 잘갔는데~~
무덤이 있는 요 봉우리에서 다시 왼쪽으로 내리가야 되는데 열씨미 오룩스맵을 들따보던 김응응선배가
오른쪽으로 휘리릭 내리가뿐다!~ 따라가미 왼쪽으로 왼쪽으로~ 케도 벌써 비도 안한다!~
송교수보고 왼쪽 사면으로 케도 내가 못미더분강 같이 따라 내리간다!~ 완전 벼랑같은 산사면을 디비나사이를
안할라꼬 나무를 잡고 용을 씨미 내리간다!~ 닝기리 둇또!~
김선배와 석명씨는 벼랑같은 급사면을 구불러 내리갔는지 똥꼬도 안보이고 송교수와 둘이 조시를 마차가
허부적거리미 내리온다!~
생땀을 삐질삐질 흘리미 내리와가 묵은 임도와 접속하고~ 오른쪽으로 종종걸음 돌아 나간다!~
저수지 알로는 산판길을 어지럽게 내났따!~ 수종 개량 사업 하는강?~
오른쪽 저수지 제방쪽을 보이 벌씨로 내리온 김응응선배가 손을 흔들고 있따!~ 참내 기가차서!~
오른쪽 무덤을 가로질러 병부유지라 카는 문패를 달고있는 저수지로 내리온다!~
김응응선배 똥꼬를 보이 전다지 노랑물이다!~ 석명씨 이야기를 들어보이 두번 사까닥지를 했는데 한번은
산이 두쪼가리 나는 소리가 났다 칸다!~ 하산학교 수석 졸업했다꼬?~ 사이비 학교가?~
갈림길에서 송교수는 혼자 오른쪽으로 가뿐다!~ 부리킷나?~ 난중에 마을 입구에서 다시 만난다!~
오른쪽 마을을 내리다보이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여까정 버스가 올라오는 모양이다!~
청송의 상징인 사과 형상의 버스정류장!~ 여가 회차지인지 공터를 널따라이 포장을 해났따!~
저 앞에 있는 청송휴게소를 땡기보이 상.하향 방향 두개가 한개로 겹처 보인다!~
다시 병보재사가 바라보이는 병부마을로 내리왔따!~
마을앞 쉼터 정자에 내리오이 오룩스맵 기준으로 7.43km에 2시간 50분이 막지나고 있다!~ 여서 점심을 묵고
가는데 앞으로 시군데나 더 갈라카마 시간이 빠듯하지 시푸다!~
점심을 묵고 진보면에 있는 옹점산을 찾아 가는데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도 안나오는 산인데 우예 알았는공
송교수한테 물어보이 10만분지 1 지도에도 나오고 사설 지도에도 나온다 칸다!~ 실지로 정상에 올라가보이
면식있는 산꾼들의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논골마을 동물이동통로 쪼매 덜가가 공터에 주차하고 세명은
다시 원점회귀, 빼딱한 김응응선배 혼자 산행기를 그럴듯하게 씰라카마 한빠꾸 돌아야 된다 카미 능선으로~
원점회귀하이 3.9km에 1시간 20분 쪼매 덜 걸린다!~
논골마을을 지나가 고개로 올라오이 전면으로 동물이동통로가 보이고 오른쪽에 들머리인 세멘포장 도로가
보이가 공터에 파킹해 논는다!~
왔던 길로 4~50m 더 내리가가 세멘 임도를 타고 올라간다!~
입구에는 눈에익은 초록색 죽천님의 표지기가 보인다!~
잠시후 포장 임도는 왼쪽으로 돌아나가고 일당들은 직진해 능선으로 올라 붙는다!~ 개나리 봇짐을 진 사람은
여전히 석명씨와 뫼들 둘 뿌이다!~ 김응응선배는 오늘 보따리 기경을 못해본다!~
능선 입구는 묘지길인지 임도 수준이고~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직진해 올라간다!~
멧돼지 시키들이 봉분에 구멍을 파까바 파란 망으로 막아났는 무덤 오른쪽 사면으로 올라간다!~
다시 만나는 능선에서 석명씨는 둇바리 봉우리로 올라가고 송교수와 뫼들은 거올라가가 뭐할라꼬 카미
왼쪽 사면으로~ 오늘은 일정이 빡빡하이 되도록 종아리 힘을 비축해 논는다!~
다시 능선과 합류하고~ 능선에는 덩치 큰 소나무가 도열해가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잠시후 넓은 공터에는 멧돼지 시키들의 대중탕이 둘이나 보이는데 한군데는 물이 없어가 임시 휴업이다!~
석명씨가 멧돼지 시키들이 상당 금액을 공동출자해가 터키탕 수준으로 맹글어 났따 카미 싱거분 농담을~
허리통이 굵은 소나무들이 수문장처럼 지키고있는 봉우리에 올라서고~
왼쪽으로 오래전 수정사로 올라간 비봉산이 나무가지 사이로 언뜻 보인다!~ 봄에 절로 올라가마 진달래 천지다!~
봉우리에서 김응응선배를 기다리미 물 한모금하고 내리온다!~옹점봉 올라가는 솔숲길은 정말 직인다!~요근래
산행한 능선길중 칙오로 멋진 길이다!~ 송교수하고 내리올때 두팔을 활짝 벌리가 흐읍흐읍 카미 내리왔다!~
등급은 A**다!~
올라가는 왼쪽 길에는 여는 송이가 무디기로 나는 데이끼네 올라오지마라 카미 비니루 끄내끼까 막아났따!~
그카고보이 솔향기 속에 송이냄새도 서끼가 있는듯도 하다!~
오래된 이정목에는 여서 3.4km 더가마 비봉산이라 칸다!~ 옹점봉에서 고속도 아래 옹점(소티맥이) 까지는
4.3km나 된다고?~ 난중에 김응응선배는 절로 내리간다 카던데~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이내 옹점봉 짱배기를 디디게 되고~
정상에는 고인이된 한현우님과 유명 작명가의 코팅지가 부터있고 서울 봉따묵기 고수들의 표지기들이
주렁주렁이다!~ 충환씨 표지기도 당근 달리있다!~ 그런데 한현우님 코팅지에는 옹점봉(瓮店峰)이라꼬
되가 있는데 그라마 요아래 옹점마을은 옹기파는 마을이가?~
유명 작명가는 빌로 안좋아 하지만 여는 정상적으로 코팅지를 달아나가 한방 박는다!~ 옆에는 "청송303"
삼각점도 안자있다!~ 옹점산은 진흙 속에 묻힌 진주같은 산이다!~
오늘 산행중 최고봉인 665.3봉인 옹점봉을 찍고 김응응선배는 산행기를 때바리나게 씰라카마 왔던 길로 내리가마
안된다 카미 저쪼 왼쪽으로 돌아나가는 능선으로 내리가뿌고 나머지 세명은 왔던 길로 다시 빠꾸한다!~
올라올때 만난 덩치큰 소나무들과 다시 반갑게 조우하고~ 비행기 날듯 두팔을 벌리가 위이잉카미 내리온다!~
보약 한첩은 무찌 시푸다!~
아까 옹점봉에서 내리다본 왼쪽 능선에 허여이 버꺼진거는 음나무 밭이라 칸다!~산불감시 초소도 보인다!~
난중에 내리온 김선배가 저는 사람이 사는지 건물 안에 난로도 있고 질도 좃타 칸다!~
터벅터벅 내리오이 올라갈때 보이던 동물이동통로가 티나오고 한쪽 구석에는 띠띠빵빵이 얌전히 안자있다!~
내리와가보이 3.9km에 1시간 20분이 다되간다!~ 20여분 뒤에 김선배가 아래쪽 마을로 내리왔다 케가 실꼬
다시 이동한다!~ 인제는 안동쪽으로 간다!~
송교수보고 담에는 어디가노 카이 봉알산이라 칸다!~ 허걱!~산이름이 진짜 봉알산 맞나?~참말로 산이름
하나 희안하네!~ 용달산 가는길에 있는 산이라가 요거 하나보고 다시오기 어려부이끼네 찍고 간다 칸다!~
지형도에 보마 임도가 나있고 산행기에도 턱밑까지 차가 드간다 케가 30분도 안걸리지 시푸다 케띠마는
가보이 차단기까 막아나가 천지휴게소 입구부터 두발 자동차로 2.2km 정도되는 거리에 45분이 걸리뿐다!~
꼬불꼬불 양곡재를 넘어가이 천지휴게소가 나타나는데 완전 귀곡산장이다!~고속도로가 생기뿌이 이런 산띠백이에
있는 휴게소는 다 죽어뿐다!~ 올라오는 차는 우리 한대 뿌인걸보이 일로는 거의 차가 안다니는듯!~
주유소부터 시작해가 전부 개점 휴업이 아이고 완전 폐업상태인데 임대라꼬 써노마 언넘이 들어 오겠노?~내라케도
돈도 안되는데 수리비를 들이가 안들어 오겠따!~ 잡풀이 무성하다!~
띠띠빵빵을 가갈라꼬 천지매점 왼쪽 모티를 돌아가 임도로 들어서는데 철커덕!~차단기가 걸리있따!~자물통이
열리있어가 풀어가 갈라카다가 그냥 걸어가자 카는기 대세라 올라가는데 허걱!~개쒜이들이 다섯바리나 영접을
나왔따!~ 그중에서 대장쯤 되는넘은 아예 목줄도 없다!~ 앞에가던 송교수는 쪼리가 차단기를 붙들고 꼬추묵고
맴맴을 하고있고~뫼들은 대장 한넘만 조지마 되지 시퍼가 곳휴를 찔러뿔라꼬 스틱을 세우이 석명씨가 말린다!~
한바탕 소동을 끝내고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휴게소가 잘될때는 산 소유주가 일로 길을 내가 손님들한테
산책로도 서비스 했을낀데 인제는 인심도 경기따라 간다!~
내리갈때는 임도로 빠꾸 안하고 저 우로 능선을 따라 내리갈 참이다!~
5분 정도 올라오면 임도가 모퉁이를 왼쪽으로 돌아 나가는 지점을 만난다!~ 오룩스맵을 보마 왼쪽 우에가
봉알산인데 절개지가 가팔라가 더 진행해 보기로~
몇걸음더 진행하마 넓은 공터 왼쪽으로 능선으로 올라간 흔적이 보인다!~ 빨간 쪼가리가 달리있따!~
능선으로 올라서고~
얼마 진행 안하마 문패없는 무덤이 티나오고~
쪼매 더가이 왼쪽으로 뺄간 표지기가 달리있는 흐릿한 임도길이 보이가 핀하게 갈라꼬 올라가보이 엄마야!~
니리가는 길이다!~ 다시 후다닥 올라오다가 카메라를 꺼낼라카이 허걱!~이기 어디 가뿟노?~ 놀래가 다시
빠꾸해가 내리가보이 낙엽 더미에 하얀기 올라와가 있다!~ 돈은 몇푼 안되는 싸구려 디카지만 3년 동안
분신처럼 붙어 댕기던기라 얼메나 반갑던동!~ 시개는 태아묵고 물에 빠자뿌고 4번째 동반자다!~
뒤쳐저가 둇나게 일행들을 따라간다!~ 납딱 무덤을 지나~
헐레벌떡 올라기이 여도 무덤 이장 자리인지 뻐꿈한 구멍이 보이고~
준.희님의 판때기가 달리있따!~ 여는 무신 지맥길도 아이지 시푼데 기경온 사람들이 예상외로 만네!~
보따리를 내삐리노코 스틱만 달랑들고 올라왔따!~ 등따리에 질머진기 없시끼네 기분이 이상하다!~ 찰칵!~
봉알산에다 괄호를 해가 복란산이라꼬 써났는데 한문이 아니라가 무신 말인지 모리겠다!~ 복알산이
난중에 봉알산이 된거 같은데 복짜가 무신 복짜인지~~ 알이 누벗다 말인강?~
김선배 메타기는 잘도 올라간다!~ 요 조시로 나가마 올해 안으로 5,500산.봉은 넘지 시푸다!~
내리갈때는 임도따라 다부로 안니리가고 능선길을 타기로 한다!~
조림을 해논 자작나무의 사열을 받으미 뺀질뺀질한 길로 편안하게 내리간다!~
잘 정돈된 넓은 무덤군을 가로 질러 내리오면~~
왼쪽 희미한 내림길에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린 갈림길을 만난다!~직진하면 양곡재!~급좌향좌를 해가 내리간다!~
내려서면 포장 임도!~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차단기를 지나 도로로 내려서서 왼쪽으로 휴게소를 찾아간다!~
건물을 보이 휴게소를 첨 지을때는 꿈도 만았겠구마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잠깐 뒷정리를 하고
길안면과 임하면 경계에 있는 용달산으로~
용달산 케가 어디에 나오노 카이 다음 지도에도 나온다고!~ 송교수는 연구실에 안자가 산만 연구했나?~
오대2리 마을 주차장에서 용화사를 거쳐 용달산을 찍고 다시 원점회귀하이 2km쪼매 넘는 거리에 47분
정도 걸린다!~ 용달산은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383.6봉으로 표시된 무명봉이다!~
외부인은 빠꾸하라꼬 바닥에 표시해논 오대2리 마을 주차장에 파킹하고~ 용화사 표지석따라~
산행기를 보이 대부분 용화사 표석 뒤로 올라갔따!~ 부처님을 모신다 카는 빡빡머리 아저씨는 첨에 길이
없다 카다가 뫼들이 둇또 물어보지말고 일로 바리 올라가자 카미 감을 질러뿌이끼네 꼬랑지를 내라가
개집옆으로 해가 개울을 건너가마 길이 있다 칸다!~ 저 아저씨는 아직 수양이 덜된듯하다!~
절집 오른쪽 개집을 지나마 실개을을 건너고~
다시 올라서마 뚜렷한 산길이 나타난다!~ 사실 이길은 등산로가 아이고 무덤길이다!~ 무덤이 끝나마 이길도
사요나라다!~ 절 표지석 뒤로 올라가는기 정답이다!~
올라선지 얼마 안되가 멧돼지 시키들이 오만상 삐대고간 무덤을 만나고~
연이어 무덤을 지나마 이번에는 돈푼꽤나 들이가 맹글었지 시푼 무덤에는 문패가 안보인다!~
십자가가 길리가 있는 무덤에 가까이 가보이 아무개 장로님이라고!~ 기독교 신자인 모양이다!~
무덤 우를 빗자루까 씰어났는거 맨치로 풀한포기 안비는 봉분을 지나마 능선이 벌떡 일어나기 시작한다!~
앞에 올라가던 송교수가 먼저가라 카미 가뿐 숨을 몰아쉬고~길도 없는 벼랑 같은 사면을 헥헥거리미 올라간다!~
10여분 숨가뿌게 올라서면 뽈록한 용달산 봉우리로 올라서고~ 흔적을 찾아볼라꼬 이리저리 디비보이 이파리에
숨어있는 하얀 헝겊 쪼가리가 보인다!~ 유일한 흔적이다!~
김선배와 함께 영역 표시를 하고 내리온다!~
내리갈때는 왼쪽 사면에서 올라온 김선배는 우리가 올라온 가파른 내림길을 선택하고 송교수와 뫼들은 완만하다
카는 김선배가 올라온 코스를 택하는데~
용달산에서 오른쪽 방향 봉우리로 올라 무덤이 보이는 곳에서 왼쪽 능선으로 틀어 내리가는데~ 잠깐
보이던 김선배 족적이 사라졌다!~ 어차피 오른쪽으로 더 진행하면 임도와 만난다고 생각하고 길없는
사면을 끼처럼 옆으로 잡목을 헤치미 나아가는데 송교수는 영 못마땅한 표정이다!~
잠시후 묵은 임도로 내려서고~ 임도따라 왼쪽으로 주르륵 내리오면 계곡 아래로 용천사 목탁 소리가 들린다!~
여불때기로 내리오는넘이 언놈이고 거는 길이 없다 카이!~ 지랄하고 자빠졌네 길만 좃쿠마는~
잠시후 갈림길에서는 왼쪽 용천사 쪽으로~밭을 가로질러 내리오이 김선배는 옷을 갈아입고 물을 무치가 아랫도리
노랑물을 열씨미 딲고있다!~ 내일 산이좋아산악회에 또 입고 간다카미~ 단벌 신사가?~
예상보다 시간이 마이 걸리는 장애물이 생기고 하다보이 해가 어스름한 저녁까지 강행군을 하는 산행이 된다!~
다른 산악회 같으마 목이 말라가 내리오자마자 맥주나 막걸리를 두잔 정도는 원샷했지 시픈데 그라지도 못하고~
대구에 와가 동구청 근방에 송교수가 단골이라 카는 횟집(주 종목은 오징어회)에 드가가 소주 일병씩 간단스키를
하고 각자 고향 앞으로~내일 모임이라 또 술을 물낀데도 2% 부족한거 같애가 동네 수입맥주집에 드가가 입가심을
한다 카능기 밀러 4.6도 짜리가 맛있다 케가 그래?~ 카미 한빙!~ 독일산 레벤브로이가 탁 쏜다 케가 함내바라!~
필리핀 산미구엘도 괜찬테예!~ 한빙 조바라 카다보이 또 12시를 넘가뿐다!~ 마님이 없이 이런거는 편하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