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전에서 한국 김나미가 은메달을 차지하고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김나미는 총점 274.95를 기록했다. 뉴시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첫 메달이 걸린 여자 다이빙에서 김나미(21ㆍ독도스포츠)가 한국선수단에 첫 은메달을 선사했다.
광주 U대회 개막 이틀째인 4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전에서 한국대표팀 김나미가 총점 274.95로 2위에 올랐다.
김나미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같은 종목으로 3위를 차지해 44년만에 한국 여자 다이빙 개인전 메달을 안긴데 이어, 12년 만의 유니버시아드 다이빙 종목 메달 획득이라는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지난 2012 대구 유니버시아드 10m 싱크로 종목에서 3위에 오른 뒤 지금까지 메달 획득 소식이 없었다.
서울체육중-서울체육고 졸업, 대구한의대에 재학 중인 김나미는 지난 2009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싱크로다이빙 3m 금메달 획득을 비롯 해마다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따내는 등 국내에서는 검증된 실력파다. 지난해 아시안게임과 이번 U대회 은메달 획득으로 여자 다이빙의 기대주로 자리를 굳히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 1위는 총점 286.20점을 받은 중국 정슈앙셰가, 3위는 272.85점을 받은 중국 순멍천에게 돌아갔다.
첫댓글 김나미 선수 짱""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