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을 잘 못다루다 보니 사진 따로,후기글 따로,즉 따로따로 국밥이당.
우째거나 두건이면 더 존것이기에~~~~
5월1일 근로자의 날에 예봉산 산행을 하였다.
세번 산행을 한 산이지만 팔당에서 오른것은 처음이다.
중앙선 전철로 가면서 창밖을 내다 보니 시골 풍경들이 아름다왔다.
웬지 소실적에 기차 여행을 할때가 생각도 났다.ㅎ
16명의 산우가 팔당역에서 간단히 닉소개를 하고 출발을 하였다.
날씨가 더운 탓에 초반부터 오르막에다가 힘이 많이 들었다.
간단히 운동도 하고,오르는데 4개월을 쉬고 나온 내칭구 사과좋아는 힘차게 걷건만,
동글이가 아닌 둥글이가 된 나는 점점 쳐진다.
후미대장으로 공작산님이 수고를 해주셨는데,미안하였다.
힘들더라도 물을 덜마시라 하건만,물은 더 먹히고,한발 한발 띄기가 고역이었다.
이제 증말루 은퇴해야 하나 하고 머리로는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울동네 사는 첨으로 뵙는 신우님이 뒤에서 밀어 주공,후미대장님이 과일도 주시공,
교통사고 재활운동으로 산행을 하시는 하늘인님이 칡즙도 주시공,와이키키오라버님이
베낭도 들어 주시공,행자대장님~그라도 옆지기라고 걱정이 되어 왔다 갔다 하시궁.~
그래도 하늘인님 땜시리 서로가 위로가 되기도 하였다.
예봉산 정상에서 단체사진도 찍고,개인사진도 찍었다.
이제는 그리 심한 오르막은 없기에,점심을 묵을때는 해산의 고통이 없어지듯이 언제
힘들었어나 시치미가 뚝 떼어졌다.
청포도님이 상추쌈을 가져 오셔서 밥을 아주 맛나게 먹었다.
개인이 가져 오는것은 한두가지라도 펼치면 항상 진수성찬이 되는게 매력이다.
신록의 계절 덕분에 눈도 행복하고,산우님들과 이야기 나누며 걷다 보면 많은 정보도 듣게
되고 얻는 것이 참 많다.
예빈산 정상 율리봉~직녀봉과 견우봉을 지나는 길에는 커다랗고 예쁜 분홍빛의 철쭉이
어찌나 많던지 정말 마음이 풍요로워 지고,그늘 산행에 주위가 아름다왔다.
철쭉으로 유명한 축령산,서리산도 생각났다.같은종류의 철쭉이기에.~
하산하면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그림 같은 풍경에 감탄되었다.
와이키키님도 너무 감격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세월이 흘러도 마음은 소년이신것 같다.
천주교 묘지로 하산을 하였는데,주위에 색색의 연산홍들이 너무 많아 환호성이 나왔다.
산행시간은 약 5시간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뒷풀이는 "봉주르"라는 카페에서 하였는데 파전과 묵무침은 있는데,주님은 막걸리랑
소주는 없고,복분자,작은 병맥주,와인만 있어서 13인이 가서 7인분의 항아리 수제비를
시켜 반씩 나누어 먹고,얼렁 나왔다.분위기는 좋지만서두 우리 산우님들과는 메뉴가
안맞았다.버스를 타고 덕소로 나와 션한 생맥주와 근사한 치킨으로 안주를 삼아,많은
대화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근사한 치킨이란 커다란 접시에 프라이드 치킨과 수박,야채샐러드로 예쁘게 장식을 하였
기에 멋지게 이름을 붙였다.
근로자이기에 하루 쉴수 있었고,사랑하는 아띠님들과 멋진 산행도 하였기에,만족하고
행복한 하루였다.
산행 리딩 하여 주신 행자대장님 수고하셨구여,함산하신 아띠님들 정말 방갑고 즐거웠슴다
특별히 처음 뵙는 한려수도님,하늘인님,하늘인1님,마론브란도님,신우님,띠아모투님~정말
방가왔어요.멋진 산행에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채영님,청포도님,샘물님,외솔님,같은 갑장인데도 날으는 산행 하는 자목련님,와이키키님,
후미 보시느랴 정말 고생 많이 하신 공작산님,내칭구 사과좋아~웬지 이름을 불러 보구파
적어 봤슴다.머리가 좋은 탓에 산행기금현황방 한번 들여다 보구 적었슴다.
북한강+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가 보이는 아름다운 예봉산~자주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첫댓글 예봉산 후기잘봤어요 올라갔다 다시 내려올걸 왜 힘들어 가냐고 묻지만 우리네 인생을 닮은것같아 다시 찾곤하지요 이곳이 경관이 멋지다고하는데 가보진 못했구요 후기보니 당장 가보고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좋은나날 되세요!
예봉산행기 ... 잘 읽고 갑니다![^0^](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0.gif)
동글이님 어김없이 또 후기 올리셨네요~ 정말 그 열정 대단하십니다. 오르는 길이 경사가 좀 있어서 저도 많이 힘들었답니다. 컨디션이 별로였거든요~ 정상에 서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너무 좋아서 그 힘들었던 기억을 곧 잊었지만 ㅎㅎ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 괜찮아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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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글이님의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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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이 담긴 후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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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히![!](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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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갑니다^*^
예봉산 가보고 싶어집니다..^^ 후기글 잘읽고 갑니다..^^
늦게나마 후기 잘읽고 갑니다... 누군가에 도움이 된다면 또한 살아가는재미가 있는게 아닌가합니다... 아름다운글 그리고 뒷풀이.... 동글이님 언제 또 함산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