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2월 8일날 가서 3월 22일날 돌아왔습니다~
태국에서 보낸 43일간!! 정말 꿈같이 행복한 나날들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태국에서 진정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너무나도 기쁩니다^^
길고도 짧은 43일간 중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낸 치앙마이와 푸껫, 피피섬, 방콕에서의 보름간을 중점을 두고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는 일본 유학생이에요.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대학을 다니고 있는 22세 여학생~^^
일본에 있으면서도 저는 전부터 태국과 태국어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작년 가을부터 학교에서 태국어 수업을 듣고 있답니다. 기회가 되면 꼭 태국에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지요~ 그리고 드디어 기회가 왔습니다. 지난2월, 태국 마히돈 대학으로 한달 반짜리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태국여행을 위해 그 동안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해뒀었지요^^ 찌는듯한 여름,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 돌리며~ 하하..
드디어 2월 8일 밤,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처음으로 일본이 아닌 다른 나라를 향해 날아갔습니다^^ 태국에서 어떤 일들이 나를 기다릴지…가슴설레며…
학교 수업은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밖에 없었습니다. 그 외 시간은 자유였기에 저에게는 여행의 자유가 충분했었죠. 3월 3일, 치앙마이 트레킹 출발하기 전까지는 혼자만의 여행에 흠뻑 빠져 많은 현지인들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특히 여행자들이 거의 가지 않는 곳인 코랏에 갔던 날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사람들이 너무나도 친절했어요.
3월 2일, 치앙마이로 출발하기 바로 전날, 그동안의 피로가 쌓인건지 환경에 적응을 못한건지 굉장히 몸이 좋지 않았습니다. 약먹고 하루종일 방에 누워있었지요. 그 다음날 치앙마이 가는 걸 포기할까 생각했지만 함께 가는 일본인친구에게 미안해서 그대로 가기로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안갔으면 큰일날 뻔 했지요…^^;
치앙마이 트레킹을 방콕 카오산에 있는 한국인 업소 여행사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같이 가는 한국분들이 몇몇 계시더군요. 남자분 두 분이서 온 팀, 남녀 짝지어 온 팀, 그리고 저와 일본인친구 한 팀…이렇게 세 쌍이 만났습니다^^ 치앙마이에서 2박3일 함께 트레킹할 멤버가 되었죠. 그 날 야행버스로 오후 6시에 출발하여 장장 14시간을 달려 오전 8시경에 치앙마이에 도착했습니다..버스 안에서 이미 우리 멤버는 많이 친해졌어요^^ 밤새 잠을 못 자서 피곤하긴 했지만 오랜만에 한국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3월 4일 아침, 드디어 트레킹 출발! 썽태우 (트럭개조택시) 를 한 시간 가량타고 아랫마을에서 필요한 물품 구입 후 다시 한 시간을 썽태우로 이동, 코끼리 타는 곳까지 왔지요. 둘씩 타라는 가이드의 말을 듣고 저는 원래 아는 사람들 둘씩 타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빠 한 분이 “남자 여자 짝지어 타면 되겠다!” 라고 하는 바람에 한 오빠와 함께 코끼리를 타게 되었습니다. 제가 옆으로 가서 “파트너에요! 잘 부탁드립니다!” 그때까지 별 말 주고 받지 않던 그 오빠는 얼굴 한 가득 미소를 띄며 반겨주었습니다^^ 그때부터 무언가 포근하면서 짜릿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걸 요즘 말하는 것처럼 삘 꽂혔다고 하는 건지…눈 맞았다고 해야 하는건지…^^; 우리는 코끼리를 함께 타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되었습니다… 이 태국여행이 끝나면 오빠는 군대가야하고, 저는 일본에 가야 하는 사실을…
코끼리 탈 때가 좋았지요. 점심 먹고 등산 시작하고부터 고행길이 시작되었습니다.. ( 사실 운동신경이 둔한데다 감기까지 걸린 저한테만 고행길이었지 다른 분들에게는 평탄한 길일겁니다^^;) 저도 둔했지만 동행한 영국 여자분 두 분이 무척이나 많이 힘들어했지요… 그래서 그 분들 짐을 오빠들이 들어주기도 하면서…그렇게 서로를 격려하며 등산 3시간 가량 계속 해서…드디어 고산족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마을에 도착하니 작은 새끼 돼지들과 병아리들이 언덕을 막 뛰노는게 무척 귀여웠습니다! 나중에 그 새끼돼지 중 한 마리는 바비큐 감이 되어버렸지만…^^;
전기가 없는 고산 지역이라 밤도 빨리 찾아왔습니다. 우리는 바람이 그대로 씽씽 다 들어오는 나무 판자집에서 자야했지요. 피곤했던 탓에 다른 멤버들은 다 일찍 자러 들어가고.. 서양 사람들은 마당에서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 맥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와 우리 팀 오빠 두 명, 이렇게 셋이서 2층 마루(?) 에 앉아 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참 이야기를 하며 밤이 무르익었을 때 함께 코끼리를 탔던 오빠가 “좀 누워도 되지?” 라며 제 굵은(?) 허벅지를 베게삼아 ( ^^; ) 누웠지요. 그 때 정말 가슴이 두근두근했어요….. 태연한 척, 내색은 안했지만요…^^;
다음 날 아침,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폭포를 향해 떠났습니다. 폭포에 도착하니 너무 규모가 작고 정말 폭포밖에 없어서 좀 실망했어요. 그래서 어제 밤 늦게까지 이야기했던 오빠 둘과 함께 다른 고산족 마을을 찾아가서 사진찍고 그 마을에서 놀다가 왔습니다.
역시나 산 속에서의 밤은 빨리 찾아오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치앙마이 가시는 분들, 긴 옷 꼭 챙겨가세요! 태국은 무더운 나라지만 산 속에서의 밤은 진짜 춥습니다…
그 날 밤에도 우리의 가이드는 모닥불을 피워주었습니다. 저는 모닥불 옆에 앉아 가이드와 태국어로 몇 마디 주고받고 있었고 다른 언니 오빠들은 저쪽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 코끼리를 탔던 오빠가 제 옆에 와서 앉았지요. 우리 그 때 이야기하면서 서로의 속마음을 넌지시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이는 알 수 없구요, 조금만…^^;
그 날 밤은 정말 추웠지만 오빠가 제 옆에 있어서 전 무척 따뜻했습니다^^
트레킹 마지막 날이 밝아오고, 우리는 가방을 메고 하산했습니다. 걷는 도중 바나나 나무에서 바나나 뭉치를 따다가 상처를 입기도 하면서 놀았어요^^; 그리고 마지막 코스, 대나무 뗏목 레프팅을 했지요! 그 전에 깐짜나부리에서 한 번 뗏목을 타 본 일이 있는데요. 그 때랑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재미있었습니다. 가이드들이 다 우리 또래들이라 장난을 무척 좋아했거든요. 물에 다 빠지고~ 나중에는 우리가 뗏목을 타고 가는건지 끌고 가는건지 헷갈릴 정도였으니까요~ ^^; 뗏목 타면서도 줄곧 오빠는 제 옆에 있었어요. 다른 오빠들이 너네는 허니문 온 것 같다며 계속 놀렸습니다…^^; 부끄러웠지만 은근히 (?) 기뻤어요~
그 날 산에서 내려오고, 치앙마이 시내로 들어와 우리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1박을 했습니다. 그 다음날인 3월 7일, 저녁때 방콕으로 가는 야행버스를 예약하고 그 날 하루 치앙마이 시내에서 놀기로 했습니다. 흩어져서 놀자며 모두 개개인으로 황급히 나가버리고 저는 또 오빠와 둘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오빠와 둘이서 치앙마이 일요일 시장에도 가고, 사원에도 같이 갔습니다^^ 치앙마이는 방콕보다 물가가 싸서 쇼핑하기에 정말 좋아요^^ 그리고 치앙마이 사람들이 정말 예쁘고 잘생겼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북방의 장미’ 라는 명칭답게~ 치앙마이 사람들은 너무너무 희고 예쁘고 잘생겼답니다^^ 예쁜 치앙마이 여자애들과도 친구가 되어 기뻤어요!
치앙마이에서의 즐거웠던 기억을 안고 우리는 야행버스를 타고 다시 방콕으로 왔습니다. 3월 8일 아침, 카오산에 도착해서 우리는 일단 서로의 연락처를 주고받았지요. 앞으로 함께 하게 될지 어떨지 모르는 상황이었으니까요…한 언니는 레프팅 때 손가락을 다쳐서 곧 한국으로 갈 거라고 했구요.. 두 오빠들은 바로 그 날로 푸껫으로 떠날거라고 했어요. 저는 어떻게 할지 정하지 않은 상태였구요.. 저와 그렇고 그런 사이인(?) 오빠는 제가 하는 대로 따라할거라고 넌지시 말을 건네더군요…결국은 저도 그 날로 푸껫으로 떠났습니다^^ 오빠들 셋과 저 이렇게 네 명이서요… 또 어떤 즐거운 일들이 우리를 기다릴지 설레면서…
야행버스를 타고 다시 장장 13시간을 달려 아침에 푸껫에 도착했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푸껫보다도 피피섬이었기에 숙소를 잡자마자 여행사에 가서 다음날 피피섬으로 가는 배를 예약했습니다. 그리고 그 날은 푸껫에서 가장 유명한 빠똥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놀았지요^^ 빠똥해변은 생각보다 실망스러웠어요. 물도 그렇게 깨끗한 편도 아니고 사람들도 나이든 서양사람들 뿐이었구요…다음날 떠나는 피피섬을 기대하며!!!
3월 10일 아침, 피피섬으로 들어가는 보트를 탔습니다. 저는 보트 가이드와 태국어와 영어를 섞어서 이야기하다가 친해졌지요^^ 그래서 가이드에게서 괜찮은 숙소를 소개받았어요! 할인도 해주었답니다^^ 그리고 오빠들과 다음날 원데이 스노클링 투어를 예약하고~ 피피섬에서 만난 태국친구들과 놀았습니다^^ 피피 카바나 호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였는데 너무 순수하고 착한 친구였어요! 나중에는 오빠들과도 친해져서 다같이 저녁먹고 불쇼도 구경하면서 놀았습니다^^ 다음날 있을 스노클링 때문에 너무 밤늦게까지는 놀지 못했지만요~
3월 11일, 스노클링 원데이 투어를 갔습니다^^ 전 이 날을 정말 잊을 수가 없네요. 태어나서 그렇게 아름다운 해변을 본 적이 없었거든요…그리고 아름다운 추억도…^^;; 이 날의 후기를 특히 주목해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바다에서 수영해 본 적이 별로 없는 저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스노클링도 무서웠어요. 다른 사람들은 맨 몸으로 들어가서 조금만 움직여도 물에 떴는데 저는 끝까지 구명조끼입고 다녔으니까요..^^; 수심이 깊은데도 바닥까지 환히 들여다 보이는 옥빛 바다… 먹을 것 조금만 던져줘도 금새 떼지어 몰려드는 열대어들… 형형색색 예쁜 산호초… 그리고… 바다와 너무나도 어울리는 여름사나이 우리 멋진 오빠…^^* 오빠는 속초 해수욕장에서 일한 적이 있어서 바다 수영을 아주 잘했어요~ 맥주병인 제 손을 잡고 바닷속을 함께 구경했지요.
그 날 스노클링 투어 나가는 배 안에서 저는 또 가이드들과 친해졌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태국어를 아주 조~금 할 줄 알아서 태국사람들이 절 좋게 봐준 것 같아요. 그런데 그 가이드들이 저한테 장난도 치고 짓궂은 면이 있긴 했지만 크게 싫은 감정은 없었거든요.. 그러다가 다시 바다 한복판에 배를 띄워놓고 스노클링 자유시간을 주었을 때,,, 가이드들 중 계속 제 옆에 붙어있던 한 명이 저 해변 쪽으로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너무 아름다운 곳이 있다고… 다른 사람들도 다들 올거니까 걱정말고 자기랑 먼저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수영 못하는 저를 데리고 헤엄을 잘도 쳐서 도착한 곳이 bamboo island…(그 가이드가 그 곳 이름을 이렇게 말하더군요…)
태어나서 그렇게 아름다운 해변을 지금껏 본 적이 없었어요!!! 맑고 투명한 바다, 깨끗한 흰 색 모래사장, 멋진 바위들…바다 바로 옆에는 숲이 우거져 있었구요.. 캠프장도 있었어요. 모래사장에는 솔방울들과 조개껍질들이 흩어져있었지요.. 안쪽 해변으로 같이 걸어가자기에 조금 꺼림칙했지만 너무 아름다워서 따라갔습니다. 안쪽 해변에는 투명한 옥빛 바다와 모래사장, 바위들이 있을 뿐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장소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는데 함께 있는 사람이 하필 그 태국인 가이드라니…..거기서 그 태국인 가이드가 저한테 굉장히 집적거렸어요.. 너무 싫어서 왔던 길로 되돌아 도망갔습니다…-_-;; 뒤에서 계속 따라오면서 말걸었지만 무시했어요..
캠프장 쪽으로 들어갔을 때 제 앞에 나타난~~ 바로 제가 좋아하는 오빠….^^* 너무 기뻐서 오빠 손을 덥석 잡았어요. “오빠! 어떻게 여기까지 왔어? 너무 잘왔다! 얘가 나 괴롭혔어..너무 반갑다!!” 제가 오빠 손을 잡고 안 떨어지니까 그 태국인 가이드…실망한 표정으로 혼자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그 아름다운 해변으로 오빠와 둘이서 걸어갔습니다…우리 둘 다 그 해변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을 정도였지요… “야..너무 아름답다…말이 안나와..”
그리고 그 맑은 해변에서..오빠가 절 업어주었어요^^ (물 속에서…^^; 제가 한 무게하거든요…) 그 해변…우리 둘 밖에 없었어요…그리고…오빠와…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지요^^ 가장 아름다웠던 그 해변.. 바다에서 배를 세워 헤엄쳐서 찾아간 곳이라 카메라를 못 들고갔어요.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그 아름다웠던 해변은 우리 가슴 속에 꼭꼭 담아두었답니다^^
3월 12일, 피피섬에서 푸껫으로 다시 나갔어요. 그리고 푸껫 나비정원 구경을 하고 저녁때 야행버스를 타고 다시 13일 아침, 방콕으로 돌아왔지요. 원래 오빠는 그 날 바로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어요..하지만 그냥 돌아가기 너무 아쉬워서 4일정도 비행기를 미뤄버렸죠.. 그리고 그 4일동안 줄곧 저와 함께 있었습니다. 저는 2월부터 방콕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니 방콕은 이제 저희 동네같았지요^^ 오빠와 함께 방콕근교 수상시장, 방콕 시내, 짜뚜짝 주말시장, 게이쇼 등 구경하면서…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다른 오빠들은 캄보디아로 떠났구요…
즐거웠던 시간이 지나고,, 오빠는 17일 밤에 서울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 했어요. 곧 3월말에 오빠가 군대가기 때문에 한국에서 해야 할 일도 많았구요…좀 더 같이 있고 싶었지만 더 날짜를 미룰 수는 없었어요. 저는 22일에 부산으로 돌아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17일 서울로 가는 오빠를 배웅했지요. 한국에 가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오빠가 가고 난 뒤 혼자서 보낸 5일간… 2월 한 달 동안 혼자서 보낼 때는 즐겁기만 했는데 오빠를 보내고 난 뒤에 혼자서 보낸 방콕은 정말 외롭고 쓸쓸했어요. 여행경비가 다 떨어져서 어디 멀리 여행 갈 수도 없었구요. 학교 종업식도 해야했구요…오빠와 함께 다녔던 곳 다시 한 번 혼자 갔더니 전혀 즐겁지가 않더군요..
마침내 22일, 저도 부산으로 왔습니다. 43일간의 길고도 짧았던 태국여행을 모두 마쳤어요. 그리고…오빠와 연락이 되었습니다. 전 저 혼자만 오빠를 그리워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오빠도 서울로 가고 난 뒤에 매일매일 태국 제 숙소에 전화를 했었더라구요.. 그리고 메일도 보냈다고…저는 집에 잘 없어서 한 번도 통화 못했구, 제가 인터넷 카페를 안가서 멜 확인도 못했었지만요… 저 혼자만 오빠를 좋아하고 보고싶어 한 게 아니라는 걸 알고 너무 가슴이 뭉클해지고 기뻤습니다. 태국에서 함께 있을 때는 몰랐어요..이렇게까지 사랑하게 될 줄은…
그리고 바로 그저께..29일, 오빠가 부대 들어가는 모습을 저도 보고 왔습니다. 한국에 와서 두 번 오빠가 대구에 찾아와 주었어요..(저희 집이 대구거든요) 만날 때마다 기쁘면서도 슬프면서도….여러 가지 감정이 함께 들더군요… 오빠는 이제 훈련받으러 들어갔구요..저도 곧 일본으로 가야하구요… 하지만 괜찮아요!! 오빠를 만날 수 있어서…서로 좋아하게 된 것도 정말 축복받은 일이라 생각하거든요!! 모든 것이 좋을 수는 없는 것이겠지요..^^;
여기까지 제가 태국에서 가장 즐거웠던 추억을 말씀드렸습니다! 두서없이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정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게 해준 태국,,아름다운 그 나라를 정말 사랑합니다… 그리고 태국여행을 강력 추천합니다!! 여러분들~ 태국에서 예쁜 추억 많이많이 만들어 오세요~~!!!
첫댓글 진짜로 좋은 추억만드시고 거기에다가 사랑의 열매까지 따셨으니 정말 축하드립니다...어메이징 타일랜드..
정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셨군요 보기에 너무나도 영화같은 사실이네요 소중한 사랑을 오래오래 아름답게 가꾸길 바라겠습니다
정말 여행의 모든 축복을 다 받으셨군요...^^* 모두가 그런 여행을 꿈꾸며 다닌답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그리고 끝까지 좋은 결과 있기를 기도합니다...^^*
꼬릿말 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__) 요즘 계속 우울했는데 님들 글이 제게 힘을 줬어요*^^* 행복하세요~
타이앤님 저도 태국 갈래요~~ 미녀님 행복하셔요 Be happy~
부러워요 ^^ 나두 그런추억만들어보고싶은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