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구미 통기타 모임 정모에서 새벽까지 마신 술로 두통에 시달리며 끝내 전날 섭취한 것들 확인도 하고...힘든 시간을 보내고 오후 3시쯤 일어나 카센터에 수리를 마친 차를 찾고 아들과 함께 치킨을 먹고 집에서 쉬고 잇었다.
5시 반쯤 됐을 무렵 한통의 전화가 걸려 온다. 대구 DBL인데 구미에 와 있다는 것이다. 냉큼 준비를 하고 떨어 지기 싫어 하는 아이를 어머니와 남겨두고 약속 장소인 구미1대로 향했다.
벚꽃이 만개한 주말이라 많은 차량과 사람들로 변두리 길들이 막히고 있었다. 약간 늦어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몇분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인사를 나누고 저녁 먹을 장소인 김천 배신 으로 향햇다.
다른 알차들 투어팀에 비해 차분하고 대열을 지키며 라이딩 하는 모습에 참 안정감이 오고, 맴버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나는 줄 곧 혼자서 다니던 버릇때문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 고민을 하며 함께 라이딩을 즐겼다.
배신에 도착해서 고추장 불고기를 먹으며 도란 도란 얘기를 나누고 사진도 찍고 대구로 돌아갈 길을 정한뒤 내가 길을 잘 아는 코스라서 안내를 맡았다.
모두 시끄러운 바이크 뒤에 따라 오느라 귀가 멍~ 해 졌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당초에 옥계로 빠져나가는 곳 까지 안내 하자고 했는데, 일찍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천평까지 안내를 하기로 하고 다시 출발 햇다.
대구로 가는 분들 직진으로 보내며 손으로 인사하고, 목례로 인사 하고, 크락숀으로도 인사하고...
구미로 가는 2사람은 천평에서 인동까지 시원스레 레이스를 펼치고, 인동에서 커피 한잔 나누고 헤어 졌다.
반년 이상 동안 참 많이도 보고 싶은 사람들 이었는데 약 3시간의 짧은 번투 합류였지만 많이 반가웠고, 3시간 동안 다니면서 서로의 끈끈한 정을 느낄수 있었다.
아직도 그 반가움도 가시지 않고 있는데, 내일이 되면 짧은 만남에 대한 아쉬움이 몇일 동안 가슴을 포근히 해 주리라...
곧 대구분들도 도착을 하고... 1번 후기를 보겠지요.
모두들 참 반가웠습니다. 4월 정투때도 저는 단독 투어를 2박3일로 계획 하고 서울 춘천 강릉을 돌아 올 예정이라 5월 정투때나 뵙겠네요.
모두들 뵙고 싶습니다.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벚꽃이 약간만 피어 있엇는데 하루사이에 아주 환하게 꽃이 피었네요. 달빛과 가로등에 눈처럼 하얗게 반짝이는 벚꽃을 보며 집으로 돌아와 반가운 님들 보고난 가슴 설레임을 이렇게 몇자의 글로 남깁니다.
잘 빠지는 성격이 아닌디 일한다고 못갔네여................날씨가 풀리면 구미로 자주 갈 계획입니다......현무님도 보고 내사랑 진세도 보고......허허허허(형님이시니 밥은 얻어 먹겠습니다.........오예!) 그럼 조만간 뵙도록 하지요......전 김도~훈입니다!
첫댓글 오늘 방가웠어용.. ^^
첨 뵙는지라 닉네임을 다 기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제가 워낙에 사람을 잘 기억하지 못 하는데다가, 치매 증상도 좀 있는지라...ㅋㅋ 반가웠어요.ㅎㅎ
반가웠구요... 천평까지 안내해주셔서 감사했슴다... 은색따불이... 밥먹을때 여풀떼기 있던 넘임다 ^^;
현재형이 전화가왓길래 내가 현무형 전번 갈켜줫는뎅....현무형 조인잘하셧네용 ㅋㅋ...으하하하 담에는 저도 크크크
쀍! 뭐야!!!!!!!!!!!!!!!!난 뭐야 ㅠㅠ
잘 빠지는 성격이 아닌디 일한다고 못갔네여................날씨가 풀리면 구미로 자주 갈 계획입니다......현무님도 보고 내사랑 진세도 보고......허허허허(형님이시니 밥은 얻어 먹겠습니다.........오예!) 그럼 조만간 뵙도록 하지요......전 김도~훈입니다!
전 고김아님니다~~~담에 뵙고 꼭 인사드리지요~~
우당탕~~ㅋ 저두 반가웠습니다~~ㅋㅋ cbr 900.ㅋㅋ 누군지 설마 모르시는건 아니겠죠~*.* 담에 구미 가며 다시 한번 연락드릴께요~~그땐 맛있는거 사 주실거죠~~ㅋㅋ (도훈이형 같이 출발해요~~)
머신들은 다 기억 합니다...ㅋㅋ
반가웠습니다...머풀러소리 짱이던데요,근데 뒤에 붙어있으니 매연두,,콜록콜록 슬래드타던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