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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게시판 스크랩 드라비다어와 한국어, 김해김씨와 흉노 및 아유타국, 삼국의 언어
나비우스 추천 0 조회 312 18.01.04 20:5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한민족을 이룩한 대표 유전자

 

한민족 DNA의 주류를 이루는 대표 혈족은 김씨들이다. 그들은 전체 한민족의 4분의 1이 넘으며, 특히 김해김씨는 그 절반이 넘어 대략 그 숫자가 천만 명에 육박한다. 김씨의 피가 섞이지 않은 한민족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해 전혀 무리가 없다. 그럼 이 많은 김씨들의 선조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던가.

 

(<철의 제국 가야>; 김종성 저, 역사의 아침 67페이지)

 

김수로왕이 흉노의 후예임은 분명한 진실이다. 비밀이니 뭐니 할 거 아무 것도 없다. 수많은 유물과 사료로써 명백히 증명된다. 민족 통합의 구심점을 위해서 또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할 전략상의 이유로 인해 표면적으로 단군신화와 삼국동족의 민족주의적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손 치더라도 적어도 혈통의 문제라면 정확한 사실에 뿌리박은 인식이 반드시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 민족과 혈통을 말하면서 남의 아버지를 자기 아버지라 우기며 방방뛰어 다닌다면 그건 대체 뭐하자는 민족주의라 해야 할까?

 

 

드라비다어와 한국어의 유사성

 

아래에 나오는 드라비다어와 한국어의 유사성에 대한 자료를 좀 보자. <철의 제국 가야> 158페이지에서 김종성이 한국 고대어 분석의 최고 전문가인 강길운의 <고대사의 언어비교학적 연구>를 인용한 것이다.

 

 

한국어와 드라비다어는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데가 있다. 강길운은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단어를 예로 든다. (<가야어와 드라비다어와의 비교>, 강길운, 수원대학 논문집 인문과학편) 

 

강냉이=강날, 거리=거리, 꼬리=꼴라, 닫다=다두, 털=티루, 돌팔이=토루바르, 나=나, 밥풀=바팔람, 벼=베르, 비듬=비두, 부럼=부라부, 고추(남자 성기)=고추, 불(남근, 불알)=불라, 보지(여자 성기)=보추, 보자기=보자, 비(雨)=비, 뼘=비얌, 빛=베타, 볕=베타이, 판(판소리)=판(음악), 말(語)=마람, 무뚝뚝=무뚜쿠  등등.

 

드라비다어와 우리 말의 유사성은 고구려와 백제, 신라간에 한자어 관직이나 지명에 유사점이 있다는 따위와는 비교의 차원을 달리한다. 순수한 우리말 어휘에 녹아서 면면히 내려온 이런 단어는 한자문화권에서 당연히 존재하는 한자어간 유사성과는 도저히 비교될 수 없는 사례인 것이다.

 

드라비다어와 한국어는 왜 이리 닮았을까? 당연히 허왕후 때문이다. 김수로왕의 부인인 허황옥은 인도의 아유타국 공주였으며, 아유타국은 드라비다족이 세운 나라였다. 그런 그녀가 가야로 옮겨 왔고, 김수로왕과 함께 가야의 지배층이 되었으며, 그 후손인 김유신의 동생 김문희가 문무왕을 낳아 그 혈족이 신라의 왕족이 되었고, 그들이 삼국통일을 완수하여 이룬 공용어가 오늘의 한국어이기 때문이다.

 

혹시 김유신 장군에게 저 몇 단어를 조합해서 <아버지 엄마 포대기에 나를 키우시고>라고 말하면 알아 들으실까? 당연히 그럴 것이다. 그는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직계 후손으로 훈족과 드라비다족의 피가 흐르는 김해김씨였으며, 오늘의 우리와 문화와 정서와 언어를 공유하는 우리의 직계 조상인 까닭이다. 

 

계백장군이나 연개소문은 어떨까? 대충이라도 알아들을까? 택도 없다. 전혀 어림도 없는 일이다. 저 단어는 드라비다족의 언어인데, 그들은 드라비다족과 그 어떤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가야의 피가 섞이지 않았고 훈족의 피도 섞이지 않았으며, 원래 신라와는 혈통이 달랐다.

 

언어학자 강길운은 통일 이전 고구려에는 몽골 계통인 부여어나 만주-퉁구스 계통의 예족 언어, 몽골계인 맥족의 언어, 돌궐족의 터키계 언어와 거란어 등이 있었고 백제는 지배층의 부여어와 피지배층인 아이누어 및 길약어 등이 있었으며, 신라는 김씨 흉노의 알타이어와 박씨의 퉁구스어, 가야계의 드라비다어, 그리고 마찬가지로 삼한의 피지배층인 아이누족과 길약족의 언어 등이 있었다고 한다. 

 

강길운은 특히 한반도 토착민의 언어를 길약(Gilyak)어로 본다. 길약족은 현재 사할린이나 아무르강 유역에 사는데, 이들이 청동기 시대 이후의 한반도 토착세력이라는 것이다. 길약족은 -이, -가, -은, -는 등의 조사를 비롯한 많은 어휘가 현재 우리말과 닮아 있으며, 또한 아이누족도 "아가씨" 등의 단어나 머리를 뜻하는 "모루" 등 비슷한 언어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길약어나 아이누어를 통해 백제나 신라의 피지배층간에 의사소통이 가능했을 수 있고, 백제 무왕이 선화공주에 대해 민간에 퍼뜨렸던 시가 한반도 피지배층의 언어를 이용한 것이라는 해석도 그런 이유로 존재한다.

 

그러나 이것이 삼국의 지배층의 언어가 같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며, 그들의 언어가 모두 오늘날의 한국어의 뿌리가 되었다는 말도 전혀 아니다. 한반도인들이 정립된 통일 언어를 가진 것은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이다. 한민족은 신라의 통일로 형성되었고, 언어 또한 그에 따라 만들어졌다. 흉노의 알타이어와 인도의 드라비다어를 기축어로 한 통일 한국어를 마련한 것은 신라의 지배층과 신라의 국민들이었다.

 

당신의 부모와 조상은 누구인가? 당신은 진정 누구의 피를 물려 받았고 누구의 말을 사용하고 있으며 누구의 문화를 가지고 누구의 유전자로 오늘을 살아가는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솔직하게 자신을 들여다 보아야 할 문제일 것이다.  

 

 

단군신화의 단일민족론과 고구려, 백제, 신라 동족론의 허상

 

<철의 제국 가야> 7페이지에서 김종성은 이렇게 말한다.

 

 

한민족은 단일민족이 아니었다. 그럴 수는 없는 일이다. 당장 고구려만 보아도 어떤가? 고구려는 거란, 선비, 오환, 말갈, 부여, 예, 맥, 서역인에 중국 한족까지 섞여 이루어진 대표적 다민족 혼성 국가였다. 그런 환경에서 태어난 대조영이 부여와 말갈족의 혼혈이었음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 중 누구의 혈통만을 떼어 내 우리의 조상으로 보아야 한다는 건가?

 

백제 역시 지배층인 부여족과 기타 토착민에 또다른 종족이라는 마한족까지 포함하고 있었고, 거기다 신라도 김수로왕과 김알지의 훈족 및 허왕후의 드라비다족과 캄차카 반도에서 왔다고 보는 석탈해와 퉁구스 계열의 박씨들, 그리고 삼한의 기층민이 함께 이룩한 다민족 국가였음이 분명하다면, 결국 우리가 단일민족이라고 외칠 수 있는 실증적 근거는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한민족은 그 모두의 피를 아우르고 있다. 아이누족이든 길약족이든 한반도 토착세력에 훈족과 드라비다족, 몽골족, 기타 해양세력과 부여족, 말갈족 등등이 모두 결합하여 이룩된 새로운 아이덴티티가 한민족인 것이다. 원래부터 하나의 혈통? 무슨 지구에서 분리된 화성에 따로 사는 것도 아니고 세상에 어찌 그런 게 있을 수 있나.

 

그들을 묶어 하나의 생활 공동체로 통일하고 오늘의 번영의 토대를 이룩한 것은 것은 신라의 업적이었다. 그 주체는 흉노의 후예인 김씨들이었으며 신라가 마련한 피와 살로 만들어진 것이 오늘의 한민족이다. 그런 신라와 김유신과 김춘추가 동족을 배신했다는 가당찮은 견해에 대해서는, 대체 어디까지 웃어 주어야 속이 시원할 헛소리일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일이라 할 밖에 없다.

 

단군신화와 삼국 동족론은 신라의 통일 후 국가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고 몽골침략에 대항할 구심점으로 고려시대에 처음 등장했다. 그 전에 삼국은 그 누구도 서로를 동족으로 보지 않았으며 아예 민족이란 개념조차 있지를 않았다. 고구려나 발해의 역사를 강조하게 된 것은 일제시대 식민지 조국의 현실을 개탄하던 신채호 이후에 벌어진 최근의 일일 뿐이다.

 

물론 고구려족도 우리 조상이고 백제족도 우리 조상이다. 이젠 그렇게 되었다. 신라가 그들의 피를 융합해서 그들 또한 우리의 조상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몸에는 고구려와 백제인의 유전자도 함께 존재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 유전자의 주축은 다름아닌 신라인의 것이며 김씨, 박씨, 석씨와 이정최설손배씨의 유전자가 우리의 피와 유전자의 중추라는 점이다.

 

우리에게는 고구려의 영광보다 더 큰 김씨 혈족 흉노의 영광이 있다. 초원과 대륙을 지배하며 동서양을 진동시키고 중국 한나라를 짓밟아 조공을 받고 살았으며 게르만족을 물리쳐 서로마제국을 무너뜨려 세계사의 변혁을 주도했던 무적의 흉노제국의 영광은 고구려의 영광 따위에 비견할 수 없는 월등히 거대한 것이다. 그 김씨들의 훈족이 우리 유전자의 중심이며 무한한 힘을 남겨 준 바로 우리의 직계 조상들이다.

 

최소한 자기 핏줄을 말하면서 옆집 아저씨를 자기 아버지라고 부르는 몰상식은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 고구려는 솔직히 우리 피의 중심을 이루는 바로 직계 조상은 아니다. 진정한 우리의 피와 살은 바로 신라인의 것이다. 고구려를 중시하는 잘못된 사고는 조상 모독 이전에 자신의 피와 유전자에 대한 무식한 부정일 뿐임을 알아야 한다. 조상과 자기 스스로를 부정하는 인간치고 잘되는 자 없는 것 또한 명백한 세상 이치이다.

 

 

 

김해김씨와 우리민족의 기원

http://blog.daum.net/ikdominia/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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