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전하는 말(3) -천년왕국을 꿈꾸는 인간들에게
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구상의 인간들에게 세 번째의 말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인간 여러분! 그대들은 지구에서 주어진 한도 내의 시간을 살 뿐이면서 감히 영생불멸과 천년왕국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대들의 그 욕망은 나이가 들어서도 줄어들기는커녕 자꾸 팽창하여만 갑니다. 그대들은 그대들의 역사가 들려주는 교훈도 쉽게 잊어버립니다. 그대들의 욕망을 키우는 일에 필요한 것만 기억하는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그대 곁에서 언제 어디서든 아차 실수하면 그대가 죽게된다는다는 것을 늘 기억하게 해 주려고 합니다.
인간들이여! 그대들은 영겁의 시간을 전 천년과 후 천년으로 구분 짖고 그 시간 속에 영생하려는 꿈을 꿉니다. 그대들의 그런 욕망으로 뻗어나가다 건설한 전 천년왕국은 제국주의였고 오늘 날 그대들이 새롭게 건설한 글로벌화는 후 천년 왕국 입니다. 그대들은 가난한 나라의 경제를 부흥시킨다는 말로 뭇 생명과 더불어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마음속에 경쟁과 탐욕의 씨를 심고 돈이란 물을 주며 길러서 그들이 누리고 있던 가히 돈으로는 그 가치를 계산 할 수가 없는 아름다운 숲과 강을 파괴하고 자유로웠던 그들의 노동을 속박하였습니다. 그대들은 그 이윤들로 그대들의 곳간을 가득 채우고 그대들만의 천년왕국을 만들고자 해 왔습니다. 그대들이 범한 실수 중에 가장 큰 실수는 그대 자신을 영생불멸의 존재로 착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죽어도 다시 이 땅으로 부활한다고 믿고 있는 것입니다.
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간들에게 말합니다. 나는 그대들의 코앞에 죽음의 신이 엎드려 있음을 한 날 한 시도 잊지 않게 할 것입니다. 그대들은 뜨거운 여름날에도 마스크를 써야 만 살아 갈수 있을 것입니다.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날에도 코팅된 비닐 막을 입어야만 살아 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대들이 그토록 수고하여 만든 천년 왕국은 그대가 무심코 저지를 수 있는 아주 작은 행위 곧 마스크를 벗든가 장갑을 벗는 그 즉시 무너지고 그대들은 죽음의 신의 손에 이끌려서 내가 창세부터 지금까지 영겁의 세월 동안 갇혀 있었던 음부로 갈 것입니다.
그대들이 나를 퇴치하는 백신을 만든다고 애를 쓰고 있음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백신을 만들어 봐도 이제는 그대들의 뜻대로 잘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대들의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는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생각들을 고치지 않으면 나는 새로운 변종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그대들이 만든 백신을 피해 갈 것입니다. 그대들은 램프의 요정 “지니”가 5천년동안이나 램프 속에 갇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그 비좁은 공간에서 그 긴 세월동안 얼마나 자유가 그리웠는지 상상이나 되는가요? 나는 오천년이 아니라 영겁의 세월동안을 갇혀 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당신들이 표현하는 저 무저갱(無底坑, abyss)이라는 음부입니다.
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말합니다. 그대들은 신을 섬긴다고 하지만 신을 들러리로 세우고 오직 돈만을 섬깁니다. 생명이 곧 신인데 그대들은 생명은 조금치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생명 밖에 존재하는 절대적인 힘을 가진 것들을 찾아서 신으로 만들고 추앙하고 섬기려고만 듭니다. 그대들이 만들어 놓은 “후 천년 왕국”에서 그대들은 돈의 절대적인 위력을 체험하고부터 돈이 신보다 더 위대하다고까지 말합니다. 그 왕국에 사는 모든 인간들은 입으로는 이웃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속마음에는 돈 자랑과 돈 과시만이 가득 합니다. 돈만 있으면 그대를 영생시켜주는 의료기술도 살수가 있고 그대들이 만들어 놓은 천년 왕국도 영원하리라고 믿는 것입니다. 그게 신들까지 그대의 하수인으로 두고 싶은 그대들만의 천년왕국을 꿈꾸는 제국주의, 패권주의 사고방식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는가요? 나는 오늘의 이 지구에서 이 처럼 돈만 밝히는 비인간적인, 비생명적인 세상을 만들고서도 반성도 않는 인간들을 데려 갈 것입니다. 살만큼 산자들부터 데려 갈 것이지만 곧 시건방진 젊은이들도 데려 갈 것입니다.
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간들에게 말합니다. 지구상의 모든 전쟁무기를 사라지게 하세요! 모든 환경파괴 행위를 멈추세요! 지구는 그대들만 사는 곳이 아닙니다. 나는 저 무저갱(無底坑, abyss)에 갇혔다가 세상에 나온 바이러스입니다. 내가 이 땅에 나온 것은 인간들이 핵실험, 미사일 실험하며 땅과 바다를 뒤집어놓아 바다 깊은 곳, 땅 속 깊은 곳, 차가운 빙하 속에 갇혀 있던 내가 그 틈을 비집고 탈출하여 나 온 것입니다. 나 코로나 바이러스는 내게 자유를 가져다 준 그대들의 몸을 숙주로 삼아서 그대들이 그러했듯이 그 속에다가 나만의 천년왕국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대들이 꿈꾸는 천년왕국과 내가 꿈꾸는 천년왕국이 하나 다르지 않기 때문에 그대들 몸속에다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영원히 존재하는 나만의 천년왕국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인간들이여! 내가 싫거든 영생을 포기하세요!. 주어진 천수라도 누리며 살고 싶거든 허황된 천년왕국에 대한 꿈을 버리고 푸른 숲 맑은 공기가 흐르는 자연으로 돌아가세요! 천년왕국의 황제이자 신(神)이되고픈 당신도 눈에 보이지 않는 나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죽을 수 밖에 없는 그저 한개의 생명일 뿐입니다.(2020.5.13)
* 천년왕국설(千年王國說) 요한 계시록 제 20장 4절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천년왕국설(千年王國說, millenarianism, millenarism, "수천을 포함하는"을 뜻하는 라틴어 mīllēnārius에서 비롯됨) 또는 천년지복설(千年至福說)은 종교적, 사회적, 정치적 단체나 운동, 교파에 의해 "모든 것이 변화한 뒤 큰 사회적 변화가 올 것이라는" 믿음의 하나이다. 천년왕국설은 수많은 국가와 종교에서 존재한다.(인터넷 위키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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