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홀연히 바람결에 전하는 이름 모를
들꽃 향기에
문득, 그리운 사람 있거든
그저 그리워하면 될 테지만
바람결 따라
신발이 헤지도록 저물녘
들판을 헤메어도 닿을 수 없는
이 안타까움
이 서러움은
어찌해야 할까요?
깊은 밤
유난히 빛나는 별 하나
하얗게 흘려 놓은 길 위에
문득, 그리운 얼굴 있거든
그저 그리워하면 될 테지만
기억 속에 하얀 얼굴 어둠을 밝히는
한 줄기 빛처럼
어제보다 더한 그리움으로 찾아 드니
이 사무침
이 가슴 절임은 어찌해야 할까요
비우고 비워내도 다시 채워지는
내 안의 끈질긴 목숨
이젠 비울 것도 남지 않은 듯 싶은데
어느새 채워져 있는 지독한 그리움에
때 없이
울어버릴 수밖에 없는 이 애처로움
이 막막함은 어찌해야 할까요?
까만 밤
끝자락 붙잡고 뒤척이며 흐느끼는
나날을 모두 지새고 나면
견딜 수 있는 그리움이 될까요?
견딜 수 있는 그리움은
그리움이 아닌가 봐요
📚인애란 ~~~
비 소식이 있으니 모두 안전 운전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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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에 이유가 없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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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청거북이님 우리가 살면서 이렇게 그리워 하는게 진짜 많은거 같아요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청거북이님이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오늘도 화이팅해요
그러게요!~~~
반곡지님 늘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셔요!
@청거북이(대전) 네 청거북이님도 오늘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외로움은 누구나
채워 줄수 있지만!
그리움은 언제나
너
아니면 안된다!!!
언제나
그리운
너♡♡♡
싯구가 생각납니다!
이제서야 비가 보슬보슬 옵니다.김소연쌤 노래들으면서 치매 공부중입니다.ㅠㅠ
5월 한달도 또 자유가 없네요!ㅠㅠ
월요병 힘내서 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