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다른 곳 지역 게시판에 올린 글인데 퍼왔어요. 1년전에 쓴 거라 그동안 바뀐 것도 있을 거에요. 그냥 참고하시라고..)
광명시에는 도서관이 세 군데 있는데 애들 도서관 위주로 올려보겠습니다. 사실 성인용 열람실은 별로 이용을 해보지 않아서..
1. 광명 중앙 도서관
-광명시에 있는 도서관 중에서 가장 최근에 생겼습니다. 2,3년 전인가...최근에 생겼기 때문에 일단 시설이 좋아요.
깨끗하고 책도 새책이고, 무엇보다 평소에 읽히고 싶어했던 전집류가 많은 편입니다.
유아전용 도서방(?)이 구석에 따로 있는데 방처럼 되어있어서 걷지 못하는 아가들도 델고 갈 수 있지요. 화장실도
어린이용 변기가 따로 있구요. 3세-5세 아이들 추천이요.
다만 단점이라면 사람이 너무 많다는 거....특히 유아용 방은 완전 도때기 시장이더군요..ㅠ.ㅠ 아가들이 음료수 흘려서
바닥끈적거리고 야단법석입니다. 제발 도서관안에서 음료수 들고 다니게 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여기는 위치가 좀 애매해요. 광명 6동인가 7동인가 상우아파트 옆인데 버스타기가 불편하더라구요.
산 밑이라 공기는 좋아요. 언젠가 울 애들이랑 남편이랑 도덕파크 뒷산인 도덕산을 넘어서 걸어간 적이 있었는데
나름 잼있었지요.물론 도서관에는 도장만 찍고 왔습지요..
어린이 도서관보다는 본관이 훨씬 좋더군요. 넓고 쾌적하고 시원하고....매점도 지하가 아니어서 바깥풍경을 보면서 라면을
먹을 수 있는 게 좋아요. 창문이 탁 트여서..광명동 쪽 사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보시는 게 좋을 듯....
정기휴관일은 매주월욜이랑 법정공휴일..일욜은 열어요.
광명중앙도서관 http://www.gmclib.or.kr/
2. 광명 하안 도서관
중앙 도서관이 생기기 전에는 광명시의 유일한 제대로 된 도서관이었지요. 시립 도서관이라고 불렀지요. 지금은
중앙 도서관이 생겨서 걍 하안 도서관이라고 부르지요. 하안동에 있어요. 세이브존 근처.
일단 교통이 편하고, 정자도 있고, 바로 옆에 광명 문화원도 있어서 아이들 델고 가도 심심하지 않습니다.
전에는 굉장히 낡고 후진 분위기였는데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공사를 다시 하고 단장을 말끔히 한 모양이에요.
다만 고시생이 많습니다.
본관보다는 새로지은 '푸름이 어린이 도서관'을 추천해요..놀기에도 좋고.
매주 금욜이랑 공휴일은 휴관이에요.
3. 청개구리 도서관
상업지구에서 광명경찰서 쪽 방향, 미스터피자 골목 따라 가면 있는 평생학습원 건물 2층이에요.
여기는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구요. 주차도 그럭저럭 가능하고, 아이들 책이 체계적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좋아요. 어린이 추천 도서는 거의 완비되어 있구요. 흠이라면 좁다는 점과 전집 대여가 안 된다는....ㅠ.ㅠ
그래도 한 가족당 5권씩 빌릴 수 있고 대여기간이 2주가까이 되기 때문에 부담이 없지요..
가끔 희귀한 책도 볼 수 있어요. 저는 여기서 '맨발의 겐'이랑 '짱뚱이 시리즈' 도 빌려보았답니다.
어른책도 있긴 한데 소설보다는 자녀교육관련 전문서적들이 더 많아요.
미술치료라든가 독서치료, 동화읽기 이런 책들도 있어서 공부하고 싶어하는 엄마들에게는 추천할만해요.
비싸서 못사는 오르다세트도 있어서 깜짝 놀랐지요..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잇어요.
매주 월욜이 휴관이에요.
그리고 각 홈피 들어가시면 문화강좌라든가 공연 정보를 알 수 있어요.
중앙도서관에서는 엄마들 대상 논술지도 강좌라든가 독서지도 강좌도 꽤 하는 모양이구요. 하안도서관은 아이들 대상으로
공연이나 영화 상영하는 걸 중점으로 두는 것 같아요...^^ 중앙도서관은 한 가족앞으로 회원카드를 여러 개 만들 수 있어서
책을 많이 빌릴 수 있다는 장점이...(그 책을 빌리려고 하는 다른 사람에게는 단점일수도) 청개구리는 가족당 회원카드
하나에요. 의료보험증이나 등본 가져가셔야 카드를 만들어줘요.
4.소하동에 새로 생긴 도서관도 시설이 깨끗하고 훌륭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거기는 가보지 않았어요. - -
첫댓글 광명초등학교(광명시장 지나서....) 근처 옹달샘 도서관도 있어요. 어린이 도서관이고, 1층에 0~4,5세 정도...2층은 5세 이상 도서가 갖춰져있어요. 장점은 아동 전집이 꽤 갖춰져있다는 점과 영어책도 어느 정도 있고... 생긴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아 시설이 깨끗해요. 어린이 대상 강좌가 여러 가지 진행되고 있구요. 단점은 공간이 협소해서 아이랑 같이 가서 책 읽어줄 때 좀 뻘쭘하다는 점.. 그리고 소하동에도 도서관 작년에 생겼고요. 여긴 안 가봐서도 모르겠지만... 중앙이나 하안과 비슷하지 싶어요. 장난감도 대여해준다고 들었는데....^^
하안13단지안에 작지만 아늑한 '새싹도서관'도 있어요...^^
청개구리 도서관 꼭 가봐야겠어요 ^^
저도,옹달샘추천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