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내 다리의 멜라닌이 내 멜라닌이 아니였으면 했어. 하지만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예요. 낑낑입니돠.
그동안 긴 시간 잠수였죠. 사실 찔끔찔끔 눈팅은 했지만 전시 준비를 앞두고 자제하고 있었죠.
그치만 hp가 고갈된 시점부터 암울한 잉여생활을 근근히 이어갔고 결국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찔끔찔끔 댓글 쓸 때 부터 예견된 수순이였죠)
처음으로 긴 제목이였는데 요 근래 가장 기쁜 일을 한 문장으로 만들면 저것이 될 거예요.
한 여름에 배가 고팠던 저는 ㄱㅆㅇ우동을 야식으로 들고가다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오른쪽 허벅지 안쪽에 광범위하게 화상을 입었었죠.
상처가 아물은 뒤 붕대를 풀고 나서도 색을 돌아오지 않은채 하얗게떠서 치마를 못 입기는 개풀 잘 입고 다녔지만 3~4년은 지나야 조금씩 색이 돌아온다고 했습니다. 의사쌤이 그러셨다구요..
(참고로 이 때 약값빼고 병원비만 30만원이 들었는데 의료공제 신청했더니 정말 받아서 요번주에 13만원이 들어왔어요1!! 아오 씐나!!)
근데 3~4년은 무슨..
저의 놀라운 멜라닌들은 제 스스로 빈자리를 메꾸더니 흉터가 거의 안 보이게 되었습니다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멜라닌들이 이 정도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다시 생각해도 웃기네요
어쨌든 더 이상 흉터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어쩐지 아무리 화이트닝(브라이트닝)에 좋다는 화장품을 써도 전혀 바뀌지 않더라구요.ㅋㅋㅋ
요즘은 학교에서 '심기일전'이라는 주제로 작게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말이 좋아서 전시지 과제전하고 다름이 없었죠'-'
느낀건.. 역시 그림은 벽에 걸어두고 봐야겠더라구요.
왜 그렇게 밀도와 완성도가 떨어져 보이던지..
심지어 판화까지 떨어져 보이던 느낌이..반성하게 되었습니다;ㅅ;
이제 본격적으로 첫 전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음;; 개인전은 아니고 기획전으로 학교에서 듣는 수업이 전시를 준비하는 수업이라 하게 되었어요.
오래전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정식으로 신청서를 내고 나니까 실감이 나네요.
애초에 계획했던 주제로 하지는 않지만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서대문 구청에서 열리고 'Herstory'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전시 소개>
전시 주제: “Herstory Art” (여성과 그 정체성에 관하여)
전시 장소: 서대문 문화회관 갤러리
전시 일정: 2010. 12. 17 ~ 2010. 12. 30 (14日간)
주관: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미술과 현실)
서대문구에 있는 학교들도 초청합니다만; 내일까지가 공모신청하는 날인데 얼마나 신청했을지는;; 내일 봐야겠죠;;? 두근두근..
.
어쨌든 이번주까지는 약간 재 충전해야겠다고 느꼈어요..
초반에 엄청 밤새고 여러개 동시에 했더니...;ㅅ; 제 정신이 아닌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찜질방이나 온천가면 금방 나을 것 같아요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679014CE019E009)
이건 컴퓨터로 작업한거랍니다'-' ㅎㅎㅎ
페이즐리라는 문양을 (에트로나 빈티지에 자주 쓰이는 문양이죠'-') 손으로 만들었습니당~~
음;; 아마 자세히 확대해서 보시면 저의 손들을 보실 수 있으실거예요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저도 대세를 따라서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는데 두개가 같이 연동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신기하지만 잘 모르겠으므로 방학이 되면 본격적으로 참된 잉여생활을 하며 탐구해봐야겠어요~~
첫댓글 문양은 정말 멋지군요
학교 컴으로 하느라 한번은 날라가고..(허허허허허허허허헐...;ㅅ;) 10시에 시작하여 4시에 끝낸 작업이랍니다'-'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양 멋있네요!!ㅋㅋ 엄청 오랜만이신거 같아요 그 때 중독게임 이후로 ㅋㅋ 아 글고 온천 저도 가고 싶네요 ㅠㅠ
갑사합니돠!!
음음.. 중독게임 이후로도 간간히 왔지만 중독게임 이상 주목받은 일이 없는 것 같아요^^;;(주목받을 것도 없지만;)
요즘 전 친구 폰으로 새를 날려서 하는 포트리스 같은 게임에 빠져 있습니다'-' (제목이 기억 안나요ㅎㅎ)
Angry birds 아닌가요??...스마트폰
아!! 맞아요 그거예요!! ㅎㅎㅎ
요즘 친구 폰 뺏어서 계속 하고 있어요~~ㅋㅋㅋ
@LAMBORLP640 제 트윗임돠 팔로 궈궠 ㅋ / 서대문구청이면 학교에서 가깝네요
그렇군요'-'
음음;; 근데 정말 어떻게 하는지 아직 잘;;
음음'-' 조금 더 알게되면 해볼게요'-';;
뭔가 페이스북도 그렇고 엄청나게 많아지는 글들에 깜짝깜짝 놀래는 중이예요;;뭐랄까;; 걷잡을 수 없는 느낌;;
오픈 땐 간단하게 다과회도 하고~ 같은 날에 뭔가 공연같은 것도 있는 듯 하고 중간에 체험학습도 진행하니까 많이 관심 가져주세요^^
이사람 저사람 팔로해가면서 알아가는 겁니다 ㅋㅋㅋ 네이버 블로그 이런데 검색하면 사용법 잘 나와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지금 빠지면 하루종일 그것만 할 테니까^^;; (스스로도 충동조절장애가 있는지 의심될 정도라;;)
방학을 노려보려고 합니다'-' 아니면 스마트폰으로 바꾼다던지ㅎㅎㅎ
본격적으로 하게 되면 팔로 할게요^^
last carnival
이히힝~ 이런 음악 좋아해요!!
그리고~~요즘은 작업하면서 물랑루즈 ost들을 들으면서 하고 있어요. 오페라의 유령하고 같이.
역시 쇼팽 4번이랑 12번도 빼놓지 않고 듣고 있고.. 음~~ 라흐마니노프는 조;;금 시들해 졌지만..
어쩐지 한동안 안 들었던 타르티니도 좋아졌고..
군대간 사촌 동생 mp3에서 발견한 노래였는데 참 좋았지요, 잘 듣는 쪽의 음악은 아니지만 덕택에 merry christmas mr.lawrence도 알게됫고 ㅎㅎ
아!! 노래해서 생각난건데 '다윗의 막장'이라는 그룹이라 해야할지;;
그네들이 부른 '카이스트 애가'와 '세상에 너를 좋아하는 여자는 없어'라는 노래 되게 재밌더라구요!!
덕분에 그날 빵빵 터졌던ㅎㅎㅎ
작품들이 점점 스타일이 보여지는 것 같애요. 앞으로의 작품 활동도 기대하겠습니다.^^
아아..;ㅅ; 이렇게 깨알같이 기쁜 댓글을 달아주시다니.
아직도 스타일을 못 잡아서 헤매고 있었거든요.. 가장 많이 고민되기도 하고..
감사합니다^^
오호~~페이스북 친구해요~!!
으힝힝~ 정식으로 해야지!! 하고 시작하면 다시 올릴게요~~^^
제가 태어나서 본 문양중에 제일 예뻐요!!
아니 이렇게까지 칭찬을!! 감사합니다!!!!
오~ 숙대셨군요 친한 친구동생도 숙대 미대(과는 모르고;)인데 ㅎㅎ
오. 그 친한 친구동생분을 어쩌면 마주쳤을 수도 있겠네요!!
예술인의 위엄 ㄷㄷㄷ
고생 많으시네용. 저도 저번달에 취업해서 비스게 잉여생활 끝내고 개고생중 ㅠㅠ
월요일 출근해서 오니 피곤해 죽겠네요 ㅠㅠ
으잉잉;ㅅ; 피곤하시겠어요.. 힘내세욧!! 화이팅!!
행사 날짜에 맞춰서 구경가면 되겠네요??
넵넵^^ 제대로 홍보자료 나오면 올릴게요^^
히힛~ 감사합니다~~
미대신가봐요? 정말 예술이네요. 미술잘하시는 분들을 보면 부러운 ㅎㅎ
옙~! 회화과랍니다~~
갑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넵. 제 멜라닌님은 항상 넘칩니다ㅋㅋㅋ
빨리 원기충전해서 좋은 전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낑낑님 . . 아이디 다시 낑낑님으로 바꾸시면 안되요?
으힝힝~그러면 다시 등업해야하잖아요~~
오호 대단하시네요ㅋㅋ
감사합니다~^^ㅋㅋ
제목은 조금 짧게 줄여주셨으면 합니다.
으익; 죄송합니다;ㅅ;
숙대생이신가요?? 숙대에 일하러 갈수도 있는데..ㅎ
오와~~~행정인가요??신기신기~~
아마 미대에 오신다면 최고로 꾸질꾸질한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ㅋㅋㅋㅋ
반면 디쟈인과 언니들은 이뻐욧!!ㅎㅎ
숙대 사이트 개편할지도 몰라서요..그냥 프로그래머입니다. 이미 거기 사이트 저가 만든 부분이 좀 있어서..불편해도 좀 참고 써주세요. >.<
오와오와!! 우리 오빠도 프로그래머인데!! 신기해요!!
흑흑;ㅅ; 수강신청할 때 개구리만 좀 안 보였으면 좋겠어요..;ㅅ;(홈피에 접속수가 많아지면 개구리가 해맑게 웃으며 인사하더라구요.. 안녕~~하고ㅋㅋ)
그치만 그 외에 불편한거 전혀~ 없어요~~ 이히힛~ 잘 부탁드려요~~♡
수강신청은 저희가 안했어요..ㅎ
그런데 수강신청때는 어떤 대학의 서버도 못버텨요. 그정도 버티게 서버 증축하려면 등록금 2배로 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