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페 친구인 파키스탄의 직장이 천안에 있는 관계로다 여행 끝에 내친 발걸음으로 천안으로 향하였다 파키는 마벌 친구이자 황둔사랑 친구이기도 한데 자주 만나서 그런지 오래 된 친구 같고 서로의 시시콜콜한 가정사까지 알고있어 부담스럽지 않은 좋은친구이다
천안도 지나치기만 했지 직접 속으로 들어가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사람 좋은 파키 그 추운 날씨에 벌벌 떨면서 역까지 마중을 나와 주었다 그리고 맛있는 점심과 즐거운 담소를 나누었다
요것이 무엇이냐면 무교동 낚지 라는 건데 아주 매콤하고 얼큰하고 꼬물 꼬물하고 짜릿짜릿한맛 낚지 볶음이었다 아마도 바다님이 이 낚지집을 하지 않을까 이야기를 나누며 이번 부산모임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야기 하느라 낚지 요리 사진을 직접 찍지 못하고 그림으로 찍었다 빈그릇만이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차 시간을 알아보러 터미널에 갔는데 터미널이 아주 번화가에 있었다 그런데 그 터미널 앞에 미술공원이 설치되어 있어서 구경 할 만 했다
아래 사진은 바로 이 조형물을 만든 미술가라고 한다 정말로 위해하고 대단한 것 같다
참 아쉽게도 천안구경은 이것으로 끝이다 버스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파키와 작별을 하고 집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는데
천안에 멋진 파키가 있듯 잠시 본 천안이지만 분명 파키와 닮은 많은 아름다운 사람들이 살고 있을거란 생각을 했다
그리고 터미널 안에 있는 갤러리 마켓이던가 그런곳에 정통 일식 초밥집이 있었다 파키가 알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것이 초밥이다 전번에 보니까 북이랑님도 초밥을 좋아하는데 콤비아처럼 돌아가는 테이블에 초밥을 놓고 빨간 접시 파란접시 노란접시 보라접시 이렇게 놓고 1500원에서 4000원까지 가격이 메겨져 있어 먹고 싶은 것을 가져다 먹고 돈을 지불하면 되는 것이엇다 무척 먹고 싶었는데 점심을 넘 맛있게 먹어서 먹지 못했다 다음에 천안을 가면 꼭 그 초밥을 먹어야지 그리고 파키 북이랑님이랑 거기가서 초밥 먹어봐요 정말 맛있겠더라구 넘 넘 감사했구 고마웠시요 파키 딴사람이 가도 이렇게 반겨주고 대접해 줄것 같아 망설이지 않고 올려 봅니다 |
첫댓글 아하~ 그렇지님이 초밥을 좋아하시는구나..그러잖아도 먼저번에 우리 처가 일식집으로 가자고 했던것을! 그날 눈이 깊어서 멀리 안 나가려고 했더니....ㅉㅉㅉ 다음에 오시면 정통일식(일반 횟집이 아닌!)으로 모시겠나이다...^^
위의 철제조각은 "동키호테", 중간의 트럭 디퍼랜셜로 쌓은 설치작품은 아르망의 "수백만 마일",아래 빨간 가방 작품은 아라리오갤러리 회장 C.Kim의 "여행"입니다..이보도 집이 가까워서 저길 자주 다닙니다..천안에 첨 오시는 분은 젤 먼저 저길 안내합니다..갤러리건물 자체가 설치작품..천안의 자랑꺼리 입니다..
다음에 천안에 가면 꼭 다 구경하고 와야 겠어요 그날 장어도 너무 너무 맛나게 먹었답니다 이보님 그런데 이런사진 이렇게 올려도 될까요
천안의 풍물이 반가워서 가져왔습니다..그렇지님의 일상에 관한 사진이라면 모두 흥미가 있어서 모두 가져오고 싶습니다...^^
젤 끝 사진이 이보님이신가보네요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