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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선유도 대장봉 정기산행
☞산행지 : 선유도 대장봉(142.8m)
☞위 치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산행 날자 : 12월 21일[세째주 수요일]
☞ 산행지 안내
본래 군산도라 불렸으나 섬의 북단 해발 100여미터의 봉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선유도라 불리게 되었다. 2.13km의 면적에 500 이상의 인구가 살고 있는 선유도는 신시도, 무녀도, 방축도, 말도 등과 더불어 고군산군도를 이루며 군도의 중심섬이다.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의 중심지로서 서해의 중요한 요충지이다. 조선시대 수군의 본부로서 기지역할을 다했던 선유도는 수군절제사가 통제하기도 하였다. 고려시대에는 여/송 무역로의 기항지였을 뿐만 아니라 이순신장군이 명량해전 승리 후 선유도에서 열하루동안 머물며 전열을 재정비하는 등 임진왜란 때는 함선의 정박기지로 해상요지였다.
고군산군도에서 8경이라는 명소가 있는데 고군산 8경의 중심부를 이루는 곳이 선유도의 진말이다. 선유도에는 이씨, 김씨가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박씨, 임씨, 고씨 등도 고루 살고 있다. 민간신앙으로서 오룡묘제, 장생제, 수신제, 부락제 등이 있었으나 전통이 단절된 상태이며, 유물 유적으로는 패총과 수군절제사 선정비의 비석군이 있다.
남서쪽에 있는 장자도와는 장자교로 연결되 있어 쉽게 왕래할 수 있다.
여행객이 선유도에서 신선처럼 즐길수 있는 방법은 대체적으로 세 가지
먼저 이웃 섬들을 둘러보는 여행이다. 선유도와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는 섬끼리 다리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걸어서 다녀올 수 있다. 자전거로 선유도를 한 바퀴 둘러보고 장자도를 거쳐 대장도까지 다녀오는 데 1시간이면 충분하고, 무녀도를 다녀오는 데도 1시간이면 넉넉하다. 이런저런 구경을 한다 해도 3시간이면 여유 있게 네 개의 섬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선유도는 옛날엔 3개의 섬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파도에 쓸려온 모래가 오랜 세월 쌓여 언덕을 만들면서 지금처럼 하나로 연결됐다. 바로 '선유 8경'의 하나인 명사십리 해안이다. 십리라 하지만 실제 길이는 1.5km쯤 된다. 그러나 백사장의 폭 이 200m이고 수심은 어지간히 멀리 나가도 2m 정도에 불과하니 가족 피서지로는 더 없이 좋다. 이 명사십리 산책이 선유도에서 두 번째 즐길 거리다. 세 번째는 갯벌 체험. 썰물 때 갯벌에서 소금으로 맛조개를 잡을 수 있다. 갯벌의 구멍에 소금을 조금씩 뿌려놓으면 맛조개가 삐죽이 고개를 내민다. 반쯤 올라왔을 때 잽싸게 잡아채면 된다. 또 바지락, 모시조개 등을 캐고 소라를 줍거나 농게, 달 랑게를 잡을 수 있다. 그러니 취사 도구와 양념을 준비할 일이다. 해수욕장 양쪽 끄트머리 근처의 갯벌이 이런 갖가지 갯것을 손쉽게 잡을 수 있는 포인트.
충무공 이순신과 선유도
충무공과의 인연은 임진왜란이 막바지로 치닫던 선조 30년 (1597) 9월 21일 충무공은 명량해협의 울돌목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둔 후 지친 몸을 선유도에 닻을 내렸던 것을 말한다.
왜적이 명량해협으로 돌진해 왔는데 적 함대 133척 중 31척을 침몰시키는 큰 승리를 거두게 된 충무공은 12척 이라는 숫적 열세 때문에 적의 추적을 피해 북상하여 위도 를 거쳐 선유도에 도착한 것은 해전 6일 후인 9월 21일 이었다.
「난중일기」를 보면 장군이 선유도에 도착한 후 몸살로 몹시 앓았으며 가을 태풍으로 선박의 이동이 용이치 않았다. 선유도에서 12일간의 휴식을 취한 장군은 선유도를 떠난지 14개월 후 선조 31년(1598) 11월 19일 임진왜란의 마지막 해 전이라 할 수 있는 노량해전에서 54세의 나이로 전사하였다.
선유도 갯벌은?
일반적으로 조류(潮流)로 운반되는 모래나 점토의 미세입자가 파도가 잔잔한 해역에 오랫동안 쌓여 생기는 평탄한 지형을 말한다.
이러한 지역은 만조 때에는 물 속에 잠기나 간조 때에는 공기 중에 노출되는 것이 특징이며 퇴적물질이 운반되어 점점 쌓이게 된다. 한국 서해안의 조차는 해안선의 출입이 심하고 긴 만(灣)이라는 지형적 특성에 의해 조차가 매우 크다.
국내 총 개펄 면적의 83%가 서해안 지역에 분포하며 캐나다 동부 해안, 미국 동부 해안과 북해 연안, 아마존 강 유역과 더불어 세계의 5대 갯벌로 한반도와 중국의 요동.산둥반도로 둘러싸인 서해 바다 연안에 포함되는 갯벌중의 한 곳 입니 다.
갯벌은 쓸모없는 땅으로 여겨져 1980년대 후반부터 '서해안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간척·매립사업의 대상이 되었으나, 최근 하천과 해수의 정화, 홍수 조절, 생태적 가치 등이 밝혀지면서 보전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새만금간척 사업으로 갯벌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변화에 힘입어 관광객이 늘고 있는 여행 포인트이다.
고군산군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서 '두 신선이 마주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형국'이다.
군산에서 여객선을 타고 서남쪽으로 2시간 30분쯤 달리다보면 선유도의 명물인 망주봉을 만나게 된다. 한눈에 보기에도 사연이 있음직한 우뚝한 두 개의 바위산, 막연한 옛날 간신들의 모함으로 귀양 온 한 신하가 있어 다시 불러 주겠다 고 한 약속을 까맣게 잊어버린 임금을 그리워하며 매일 바위산에 올라 한양을 바라보았다 해서 그 이름을 망주봉(望主蜂)이라 했다고 전해진다.
망주봉 아래로는 초승달 모양의 완만한 모래 고운 백사장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만조가 되어 물이 가득 차면 가득 찬대로 썰물이 져 물이 빠져나가 갯벌이 드러나면 또 그대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탁 트이게 해준다. 이 해변을 따라 예전에 는 모래 언덕이 높았었고 그 모래언덕을 따라 해당화가 무리 지어 심어졌었다고 한다. 해당화가 만발할 때면 그 향기로 선유도 일대가 흠뻑 취하곤 했다고 하는데 한 경찰지서장이 당뇨병에 특효라고 캐가기 시작한 이후, 당뇨병 환자들이 너도 나도 뽑아 가는 바람에 지금은 해당화 한 그루 볼 수 없는 민둥 모래 둔덕만 남아있다.
햇볕 좋은 여름날 오후, 말도(末島) 쪽으로 지는 해는 장엄하여 선유낙조(仙遊落照)라고 말한다. 소나기와 함께 생겨나는 망주폭포, 비구름으로 무겁게 내려앉은 하늘을 배경 삼아 유리알처럼 하얗게 부서져 내리는 폭포를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감동으로 떨려 온다.
이름난 고장이면 그러하듯이 고군산군도에도 8경이 있다. 선유낙조, 삼도귀범, 평사낙안, 망주봉, 명사십리, 그리고 장자도 앞 칠산어장에 어찌나 많은 배가 몰려와 고기잡이를 했던지 밤에는 이 고기잡이하는 뱃불로 찬란했었다는 장자어 화(壯子漁火), 신시도의 월영대(月影臺), 주변 풍경이 그로 하여금 어울리게 하는데서 이름한 무산 12봉이 8경에 속한다. 이 8경 중 5경이 바로 선유도에 있다. 또 아득한 옛 날, 주변 풍경이 좋아 신선들이 놀다가곤 했었다는 선유도의 최고봉인 선유봉(해발 150m)에 올라보면 인근 경치를 한 눈에 조망할 수가 있다.
선유도의 북쪽으로는 횡경도가 천혜의 방파제로 막아서고 동으로는 신시도가, 서쪽으로는 관리도와 장자도가 마주 서있어 선유도는 섬들에 에워싸여 있는 형상이다. 선유봉 정상에 서면 방축도, 명도, 말도가 나란히 어깨를 맞대고 서있는 모습이 마치 어깨동무라도 한 것 같다.
한때 전라도의 수영(水營)이 설치돼 수군절제사가 임피, 군창, 만경, 김제, 부안, 무장, 고창, 영광 등 8개군을 다스렸을 만큼 번성을 구가했던 선유도, 곡창 호남의 관문으로 군창이 군산으로 바뀌면서 당시 고군산 도에 옛고(古)자가 붙어잃어버린 군도의 중심지 선유도는, 21세기 서해안 시대를 맞아 다시 한 번 일어서려 하고 있다.
장자도는 인위적인 대피항이 아닌 천연적인 대피항으로 유명하며 60여년 전까지만 해도 가장 풍요로운 섬으로서 고군산열도를 대표하는 섬이였다.
장자도는 말의 형국을 하고 있으며 바다 건너 선유도의 맥을 이룬 큰 산이 감싸주고 있어 인물이 많이 나온다고 전해진다.
장자할머니 설화가 전해지며, 거무타령, 어름마타령 등의 민요가 전해진다.
힘이 센 장사가 나왔다 하여 장자섬이라 불리워지게 되었으며, 『장자할머니바위』와 『횡경도할아버지바위』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면적으로 보면 신시도(1등), 방축도(2등), 선유도(3등)에서 제일 작은 장자도 순이다. 고군산군도의 유인도 중 가장 작은 장자도는 몽돌해안과 기암이 어우러진 해안 산책로가 마치 수석 전시관을 보는 듯하다. 장자도 쪽은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다. 장자대교는 차는 다닐 수 없고 사람만 건널 수 있는 다리이다.
장자도의 장자할머니 전설
옛날 장자도에 선비 한사람이 부인과 아들 하나를 두고 살았는데 어느해 서울로 과거를 보러 선비가 떠나자 그 부인이 매일 산에 올라가 금의환향 하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세월을 보냈다.
하루는 남편이 장원급제하고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들은 등에 업은채 산마루로 달려 올라가 남편이 타고오는 배가 빨리 와주기를 기다리고 있는터에 드디어 남편이 나타났지만 그 남편은 등과도 하지 못하고 그 사이 새부인까지 맞아 아들까지 낳아서 데리고 왔던 것이다.
그것을 보고 크게 상심하여 돌아서는 순간 등에 업고 있던 아기가 힘을 쓰는 바람에 선채로 돌로 변했다고 한다. 지금도 장자할머니 바위에 새 끼줄이나 흰천이 둘러져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다리를 건너며 보이는 섬의 서쪽 바닷가에는 우뚝 솟은 사자모양 바위가 있어 일명 사자바위라고 불리는데 이 사자바위는 서해를 바라보는 형태를 하고 있어 먼바다로부터 오는 액운에게서 장자도를 지켜준다고 믿고들 있다.
옛날에 어떤 사람이 나타나 섬을 한바퀴 돌아보고 훗날에 크고 긴 다리가 생길 것이라고 말한 후 사라져 버렸는데 그 말을 믿고 주민들이 대장도라 불렀다고 한다. 지금은 현수교가 놓여져 편리하게 장자도와 오간다. 산 중턱에는 아기를 업고 고기잡이 나간 남편을 기다리다가 돌이 되었다는 전설이 서린 할매바위가 있다.
가마우지섬
대장도의 북동쪽에 있는 작은 바위섬에는 세계적인 희귀새인 천연기념물 제326호 검은머리물떼새와 가마우지 서식지가 있다.
☞미리보기
☞산행지도
☞코스 및 시간
장자도 주차장 - 대장봉 - 장자교(도보교) - 선유도 해수욕장 - 망주봉 & 둘레길 - 선유도 해수욕장 - 선유2구 주차장 - 선유교 주차장 (7.8km, 4시간)
☞출발 시간..................백우 관광 기사님 : 010-5430-2882
시청육교(05:45)→두정동효성해링턴정문(05:52)→6단지현대아파트(05:57)→전자랜드(06:00)→광해당약국(06:03)→7단지버스정류장(06:06)→옛롯데마트(06:09)→예일병원맞은편(06:12)→이마트맞은편(06:15)→일봉해피트리(06:17)→남파비둘기아파트앞(06:20)→원성하이마트(06:23)→교보생명은편(06:24)→터미널호두과자(06:26)→하늘공원(06:30)
☞산행 문의
-회 장 - 010-8117-8399
-총 무 - 010-6481-7165
-대 장 - 010-3407-2657
☞찬조금 : 35.000((수요산사랑 정명옥 - 국민은행:735702-01-435781))
☞산행지와 코스는 산악회 사정상 변경될수 있습니다.
☞버스 이동 간에는 필히 마스크 착용 바랍니다.
☞버스 이동 간에는 본인의 안전을 위해 전 좌석 필히 안전벨트 착용을 원칙으로 합니다.
☞산행중 음주는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삼가 해야 합니다.
☞본 산악회는 회원의 산행 찬조금및 특별 찬조금을 받아 비영리로 운영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즐거운
산행을 목적으로 합니다.
☞개인 행동은 불허 합니다.
☞산행 보험을 가입하지 않으니 이점 양지하시어 안전한 산행이 될수 있도록 회원 개개인의 안전산행을 부탁드립
니다.
☞출발에서 도착시까지 안전 사고에 대한 책임은 참가자 본인에게 있으며 아울러 산행중 발생하는 산행 사고시에
도 천안 수요 산사랑 산악회는 법적인 책임을 일채 질수가 없습니다(법률적 & 기타 모든것 포함) 회원님들은 각
자 본인의 몸과 생명을 우선시하여 안전 산행에 책임을 지셔야 하므로 이에 동의 한것으로 간주하고 산행 신청을
받습니다.
☞항상 주의 사항을 숙지하여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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