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천수 목사 칼럼5]참사랑의 정의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고린도전서 13:5)
미국의 정신과 의사인 스캇 펙 박사가 쓴 <<아직도 가야할 길>>이라는 책을 읽어보면 그가 '사랑'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그는 사랑을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정신적 성장을 도와줄 목적으로 자기 자신을 확대해 나가려는 의지'라고 정의한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깊은 의미가 담겨져 있다. 우선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정신적, 영적 성장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 못하는 모든 '사랑'은 참사랑이 아니라는 뜻이다. 즉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할 때 그 사랑이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정신적인 성장을 도와주고 있는지를 눈여겨 보아야만 한다.
만일 어떤 사람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결과적으로는 상대방에게 짐만 지우고 있다면 그것은 참사랑이 아니다. 그런 만남이 일시적으로는 서로에게 기쁨을 줄 수도 있지만 부정한 만남은 사람을 부정직하게 만들며 끝내는 불행하게 만든다. 독립적이지 못하고 너무 의존적인 사랑은 상대방이나 자신이 독립적이고 성숙한 인격체로 성장하는 일에 방해가 된다. 이와같이 자신과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랑, 곧 상대방을 성숙시키지 못하는 사랑은 참사랑이 아니다. 예를 들어, 유부남과 미혼녀가 불륜에 빠졌는데 유부남은 미혼녀의 미래에 대해 아무런 고민도 하지 않으며 미혼녀를 유린만 한다면 큰 문제이다. 아무런 건설적인 해결책이 없이 쾌락적인 관계만을 지속시키려 한다면 그런 행동은 거짓된 사랑이다. 탐욕이며 집착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느낌이 아니라 의지이며 행동이다. 다른 사람을 성장시키려는 의지이며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참 사랑이다. 예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이 바로 그런 성장시키는 사랑이었던 것이다.
극단적으로 이야기해서 마음은 누군가를 사랑하는데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이 상대방을 힘들게 한다면 참사랑이 아니다. 말로는 사랑을 한다면서 상대방이 싫어하는 일을 반복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스토커’일 뿐이다.
정말로 참사랑을 한다면 좋은 행동과 멋진 열매로 반드시 나타나야만 한다. 왜냐하면 참사랑은 다른 사람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이기 때문이다. 참사랑은 상대방이 나보다 잘되고 성장하길 바라며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는 의지이며 행동이다.
*실천사항 : 나의 마음 속과 상대방의 마음 속에 아름다운 동일한 사랑의 꽃을 생장시키며 상대방의 영혼을 성장시키는 상생의 사랑을 가꾸어나가자!
[윤천수 목사 칼럼6]튼튼한 연인사이가 되자!-윤천수 목사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고린도전서3:23)
유혹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많은 커플들이 위태위태한 사랑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관계의 우선순위를 바로 세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건물을 지을 때는 기초가 단단해야 튼튼하고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다. 물론 기초가 단단하지 않아도 건물을 세울 수는 있다. 하지만 그런 건물은 바람이 불면 쉽게 넘어진다. 사랑도 마찬가지이다. 사랑이라는 건물을 세울 때도 똑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기초가 단단하지 않아도 우리가 ‘사랑의 건물’을 어느정도 높이까지는 문제없이 쌓을 수 있지만 기초가 단단하지 않으면 높이 쌓을수록 흔들리고 위태위태해진다. 또한 ‘위기의 바람’이 닥치면 사랑이라는 건물은 견디지 못해 무너지고 만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반석위에 건물을 세우지 않았기 때문에 관계가 쉽게 무너져 내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세상의 풍파와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히 견딜 수 있는 튼튼한 건물을 세우는 연인 사이가 될 수 있을까?
튼튼한 연인 사이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커플 각자가 하나님과의 사랑을 돈독히 해야한다. 하나님과 친밀한 사이가 되어 하나님이라는 반석에 “꽉!” 접착제처럼 붙어있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서 두 사람이 서로를 마주보며 서로의 손을 맞잡고 함께 기도하며 서로간의 우정을 돈독히 해야한다. 마지막으로 그 단단한 우정의 토대 위에 사랑의 벽돌을 쌓아가야 한다. 그렇다. 우정에서 발전된 사랑이 오래간다. 왜냐면 서로가 서로를 많이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잘 알기 때문이다. 서로가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잘 알면 서로 이해가 커지고 이해가 커지면 오해는 줄어든다. 두 사람이 서로를 잘 알고 사랑하기에, 서로 심하게 싸우게 되더라도 서로의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알기에 문제를 잘 해결하게 된다. 우정은 상대의 단점을 눈감아 줄 수 있지만 사랑은 상대방의 단점을 그냥 보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과정이다. 그렇다. 사랑은 문제 해결을 연속적으로 하는 과정이다. 그 과정을 통해 서로가 점점 더 예수님을 닮아가는 과정이 사랑이다.
16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18 내가 절기로 말미암아 근심하는 자들을 모으리니 그들은 네게 속한 자라 그들에게 지워진 짐이 치욕이 되었느니라
19 그 때에 내가 너를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벌하고 저는 자를 구원하며 쫓겨난 자를 모으며 온 세상에서 수욕 받는 자에게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리라(스바냐3:16-19)
나는 스바냐 3:17 말씀을 통해 나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만났다. 튼튼한 연인사이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각자가 하나님 앞에서 홀로서야 한다. 이성교제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체험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을 하나님의 귀한 자녀로 바로 바라볼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용납하고 사랑하게 된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부여한 웃음이 회복되고 행복이 회복된다. 그럼 진정한 사랑이 회복된다. 행복한 사람만이 진정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면 나도 행복해진다.
이성친구를 사귀려고 노력하기 전에 하나님을 먼저 만나라. 이성친구를 만나려고 노력하는 만큼의 100분의 1이라도 하나님을 갈망하고 은혜를 갈망하라.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라. 하나님께 목숨을 다해 ‘기도’하고 ‘기’쁨의 ‘도’전을 감행하라. 하나님의 응답을 받기위해 기다리지만 말고 하나님의 응답을 당신의 행함을 통해 이루라. 하나님은 당신의 삶을 통해 응답하신다.
*실천사항 : 사람 보다 하나님을 먼저 찾는 교제를 하자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라. 하나님께 목숨을 다해 ‘기도’하고 ‘기’쁨의 ‘도’전을 감행하라. 하나님의 응답을 받기위해 기다리지만 말고 하나님의 응답을 당신의 행함을 통해 이루라. 하나님은 당신의 삶을 통해 응답하신다.
*실천사항 : 사람 보다 하나님을 먼저 찾는 교제를 하자
[튼튼한 연인사이 되기-윤천수 목사]
먼저 하나님과의 사랑을 돈독히 하세요.
그리고 서로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세요.
그리고 그 단단한 토대 위에
사랑을 쌓아가세요..
우정에서 승화된 사랑이 오래갑니다.
왜냐하면 서로를 잘 알고 사랑하기에 싸우게 되더라도
서로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알기에 다시 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뜨겁게 사랑해도 아무리 천만번 사랑한다 고백해도
한번 크게 잘못 싸우면 단번에 헤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까 좋은 커플은 안싸우는 커플이 아닌 싸우기는 하더라도
금방 화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커플입니다.
어떻게 서로 문제를 해결할 줄 알면 그 커플은 오래가는 것입니다.
모두 튼튼한 연인 사이가 되길 바래요.
갈등을 무조건 회피하는 사랑도 잘못된 사랑이랍니다.
이성교제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체험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자신을 바라보게 됩니다.
웃음이 회복되고 행복해 집니다.
행복한 사람만이 진정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남을 행복하게 할 때 나도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이성친구를 사귀려고 노력하기 전에 하나님을 먼저 만나시기 바랍니다.
이성친구를 만나려고 노력하는 만큼만 하나님을 갈망하시고
은혜를 갈망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을 구하고 찾고 만나서 하나님의 말씀과 회개 기도로
자신의 죄책감과 죄의 문제를 해결받고 자신의 상처를 치유받으면
더 아름답고 깊은 사랑을 다른 사람을 치유하는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전은 크게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자신은 작게 여기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할 줄 아는 자가 다른 사람도 사랑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고 존귀하게 여길 수 있는 자가
다른 사람도 존귀하게 여기고
영적으로 성장시키는 참사랑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성교제는 기술이 아닙니다. 이성교제와 결혼은 하나님께 모두 달려 있는 것입니다.
크리스천의 이성교제는 내가 죽고 하나님만 드러내는 '예배'입니다.
[글. 한국청년선교회 - 윤천수 목사]
chunsoo7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