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를 사격수로 훈련시킨다? 이슬람 무장세력인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원숭이를 사격수로 육성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차이나넷 등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아기 원숭이를 포획해 일정 기간 훈련시켜 ‘테러리스트’로 기르고 있다. 이렇게 훈련받은 원숭이들에게 주어지는 무기는 러시아제 AK47 자동소총이며 이런 아이디어는 베트남 전쟁시 미국에서 제기된 것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고대 전쟁에서 항상 동물들이 이용돼왔던 것은 사실. 현대전에서 탈레반의 이런 동원령은 황당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한편 이 같은 ‘원숭이 병사 육성 프로젝트’는 “서방에선 동물애호 사상이 강하기 때문에 원숭이가 전투로 다치면 아프가니스칸 주류군의 철군 목소리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탈레반 측의 인식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 스포츠서울닷컴 및
매일경제 .
> 이탈리아 고속도로에 떨어진 '돈벼락'
▲...(AP=연합뉴스) 5일 촬영된 사진에서 도로 한편에 모아진 유로화 동전들이 보인다.
이는 이탈리아 남부 포지아의 고속도로에서 200만 유로(약 31억 원) 상당의 동전을 싣고 가던 트럭이 뒤집히면서 쏟아진 것이다. 경찰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던 사람들이 동전을 주워가면서 얼마만큼의 금액이 도난당했는지 알 수 없다고 6일 밝혔다. 연합뉴스. -. >
▲... 서울 시내에서 운전하다 육중한 1400cc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몰고 카리스마를 뽐내며 달리는 ‘여경’을 봤다면? 다음의 3명 중 한 명일 가능성이 100%.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순찰대 소속의 김은희 경장(32), 이지혜 경장(29), 이서은 경사(29)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사이드카를 타는 여성 경찰이다.
여경이 남성 경찰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싸이카(경찰이 교통단속 업무에 주로 사용하는 기동경호용 모터사이클)를 몰기 시작한 것은 2005년부터다.
이들이 타는 사이드카는 싸이카에 작은 좌석 하나를 덧붙인 차량으로, VIP 행사 때 기동경호용 또는 동료경찰이나 민간인을 태우고 업무를 수행할 때 사용한다. 가죽장화와 보잉 스타일의 선글라스, 유독 돋보이는 헬멧을 갖춘 여경은 부드러우면서도 보이시한 매력을 뽐내 남성 경찰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사이드카를 모든 여경인 이들 3명 중 김은희 경장은 경찰 경력 10년, 사이드카 업무 경력 5년을 자랑하는 베테랑이다.
“일선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업무라고 생각되서 지원했다. 2종 소형 면허를 따려고 얼마나 애를 썼는지…더 이상 면허응시 인증서를 붙일 곳이 없을 정도였다. 하하”(김은희 경장)
▲사이드카 여경의 오해와 진실
워낙 눈에 띄는 복장으로 일을 하다 보니 도로위에서는 온갖 에피소드가 발생한다. 작전중 사진촬영을 원하는 외국인 때문에 무전을 놓친 일부터, 이들의 등장에 놀라 급브레이크를 밟는 운전자까지. 그야말로 도로위의 스타다.
이들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항상 감사함을 느끼지만 예기치 못한 오해와 편견 때문에 당혹스러운 적도 많다. 가장 큰 문제는 “여자가 어디…”식의 차별이다.
또 안전상 착용하는 가죽장화와 선글라스 등에 반감을 가지는 시민도 있다. ‘멋 부리려’ 나왔다는 조롱 섞인 말을 수없이 들어야 했다. “사이드카는 오래 운행하면 열이 많이 나기 때문에, 화상방지용으로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 하루종일 도로 위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돌이나 이물질 등을 피하려면 선글라스도 필수다. 절대 멋 부리기 용이 아니다.”(이지혜 경장)
자동차전용도로를 질주하는 사이드카를 보고 “경찰 오토바이도 오토바이인데, 왜 자동차도로로 달리냐.”는 지적도 예사다. 이에 이서은 경사는 “도로교통법상 경찰 오토바이는 특수자동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버스전용도로나 고속도로 등을 달릴 수 있다.”고 ‘간곡하게’해명했다.
▲업무 ‘보람’에 ‘카리스마’는 보너스
현재 서울에서 근무중인 남성 기동경찰대는 100여명이지만, 여경은 고작 3명뿐이다. 덕분에 경찰 측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자 기동경찰대로 톡톡한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다.
“여경이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 자체로 경찰 홍보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또 특별한 복장을 갖춤으로서 행동을 더 바르고 조심스럽게 하게 돼 시민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것 같다.”(김은희 경장) 으레 ‘여경의 주 업무=내근’로 치부되는 현실에서, 남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이들에게 겉으로 보여지는 카리스마는 그저 보너스 일뿐, 도로 위에서 느끼는 작은 보람이야말로 진정한 원동력이다.
“여자여서 힘들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무사히 업무를 마쳤을 때, ‘내가 무엇인가를 해냈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더 많은 여경들이 교통순찰대에 지원해서 함께 일해보고 싶다.”
※싸이카를 운전하는 기동경찰대가 되려면?
경찰공무원시험에 합격한 뒤, 1년에 2번 보직공모가 있을 때 지원가능하다. 2종소형면허는 필수이며 교통외근근무 경력이 2년 이상이어야 한다. 모든 과정을 통과하면 기동경호훈련을 거쳐 본격적인 도로순찰 및 주요 의전행사에 투입된다.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서울신문 나우뉴스 .
>> 남아공 월드컵 관련 포토뉴스 <<
>스페인, 독일 상대로 1-0 승리…사상 첫(80년 만에) 결승 진출
▲...[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준결승에 오르기까지 거침없는 질주를 선보인 독일 '전차군단'이 스페인 '무적함대'에 무릎을 꿇었다.
8일 새벽(한국시간) 더반 모세드 마비다 경기장에서 개최된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 준결승에서 스페인은 푸욜의 그림 같은 헤딩골에 힘입어 독일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역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이다. 독일은 클로제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이번 월드컵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외칠로 하여금 2선에서 화력 지원에 나서게 했다.
스페인은 월드컵 본선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토레스를 벤치에 대기시키고 득점 1위를 달리는 비야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독일은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스페인을 공략했고, 스페인은 전방위 압박을 펼치며 독일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전 - 조심스러운 탐색전
양 팀은 경기 시작과 함께 조심스럽게 탐색전을 펼쳤다. 킥오프 4분만에 관중이 난입해 잠시 경기가 중단되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양 팀 선수들은 동요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서로의 날카로움을 잘 아는 양 팀은 무리하게 공격을 진행하기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초점을 맞추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스페인이다. 측면에서 페드로가 단번에 찔러준 페스를 중원에서 쇄도하던 비야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13분 이니에스타의 크로스를 중앙으로 쇄도하던 푸욜이 그대로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넘겼다.
반면, 독일은 경기 초반 몇 차례 패스 연결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위치 선정에서도 아쉬움을 자아냈다. 전반 16분 스페인 진영에서 각각 한 차례씩 코너킥 기회를 맞아 세트플레이에서의 득점을 시도했지만, 카시야스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히 막혔다. 독일은 경기 시작 후 32분이 흐를 때까지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볼 점유율도 31%로 저조했다.
독일은 전체적으로 스페인에 비해 위축된 플레이를 펼쳤지만, 수비 조직력에 있어서는 탄탄함을 뽐냈다. 특히 체격적 우위와 특유의 탄탄한 조직력은 최전방에서부터 압박을 펼친 스페인의 공세를 막아냈다.
독일의 첫 슈팅은 전반 32분, 트로포프스키의 발 끝에서 나왔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트로호프스키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는데, 카시야스 골키퍼의 손에 맞고 골대를 벗어났다. 양 팀의 최전방 공격을 책임진 클로제와 비야는 모두 상대 수비에 묶여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후반전 - 치열한 후반전…푸욜 결승골
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을 시작한 양 팀은 전반에 비해 적극으로 상대를 공략했다. 먼저 날카로움을 뽐낸 것은 스페인이다. 후반 3분, 페드로가 역습 과정에서 독일 진영 우측을 빠르게 파고들었다. 이 과정에서 두 명의 수비가 악착같이 달라붙었지만, 페드로는 침착하게 이들을 따돌리고 중원으로 쇄도하는 알론소에게 연결, 슈팅을 시도했다. 비록 골대를 벗어났지만 독일 수비진을 당황케 하기에는 충분했다. 알론소는 후반 4분에도 강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다시 한 번 날카로움을 뽐냈다.
독일의 뢰프 감독은 후반 7분 보아텡을 제외하고 얀센을 투입했다. 이는 장신의 중앙 수비를 피해 측면을 공략하고 나선 스페인의 공세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의 공세는 끊이지 않았다. 후반 14분, 스페인은 알론소, 페드로, 이니에스타 등이 세밀한 패스를 바탕으로 독일의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수 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독일 역시 가만히 앉아 당하지는 않았다. 독일은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얀센이 측면을 파고들어 중원에 위치한 클로제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클로제는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나고 말았다. 뢰프 감독은 후반 17분 트로초프스키를 제외하고 크루스를 투입, 하며 득점 의지를 내비쳤다.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인 크루스는 후반 24분 포돌스키의 크로스를 연결 받아 스페인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한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손에 땀을 쥐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스페인의 '백전노장' 푸욜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푸욜은 후반 28분, 챠비의 코너킥 상황에서 번개같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 정확한 헤딩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노이어 골키퍼가 힘을 다해 몸을 날렸지만, 이미 공은 골 네트를 가른 상황이었다.
뢰프 감독은 후반 31분 마지막 교체 카드로 케디라를 제외하고 고메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비중을 더했다. 같은 시간 스페인의 델 보스케 감독은 비야를 제외하고 토레스를 교체로 투입했다. 이어 후반 41분에는 페드로를 대신해 실바를 투입했다.
수세에 몰린 독일은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이미 승기를 잡은 스페인의 수비는 견고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추가 시간에 알론소를 제외하고 수비수 마르체나를 교체 투입하며 독일을 애타게 했고, 결국 경기는 1-0 스페인의 승리로 끝났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오는 12일 새벽 3시 30분 요하네스버그에서 우루과이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와 월드컵 우승컵을 놓고 일전을 벌일 예정이다.
스포탈코리아.
다음 .
>'점쟁이' 문어, 신통하네…스페인 결승 진출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점쟁이 문어' 파울의 신기(神氣)는 어디까지일까? 독일이 결승에 오르지 못할 것임을 예언했던 파울이 이번에도 맞췄다.
독일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남아공 더반 더반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준결승전서 후반 28분 카를로스 푸욜에 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결국 파울의 예언대로 독일은 결승에 좌절했고 스페인은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파울은 조별 리그에서 독일이 호주와 가나에 승리하고, 세르비아에 패할 것임을 족집게처럼 맞췄다. 이어 잉글랜드와 벌인 16강전과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 승리도 예측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날 경기에서 독일은 탐색전을 펼치며 조용하게 전반전을 마쳤다. 앞선 경기에서 보여줬던 '공격 축구'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소극적인 모습으로 스페인에 끌려가기도 했다.
결국 60년만에 4강에 오른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파울의 예측대로 강력한 우승후보 독일을 꺾으며 월드컵 사상 최초로 결승에 노리게 됐다. 스페인은 오는 12일 오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와 월드컵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을 펼친다.
[스페인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언한 점쟁이 문어 파울. 사진 = 英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판 캡쳐]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다음 .
> [2010WC]남아공월드컵 입장관중 300만 돌파 눈 앞
▲...【서울= 뉴시스】월드컵특별취재팀 정의진 기자 = 2010남아공월드컵 입장관중 수가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7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8일 오전에 열리는 스페인과 독일의 4강전을 기점으로 이번 대회 전체 관중 수가 3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1994년 미국월드컵 359만명, 2006년 독일월드컵 336만명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다. FIFA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지금까지 열린 61경기의 전체 관중 수는 299만7000명, 경기 당 평균관중 수는 4만9134명이다. FIFA 니콜라스 메인고트 대변인은 "월드컵 역사상 300만을 넘은 것은 남아공월드컵이 세 번째이다"면서 "굉장한 성공이다"고 기쁜 내색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스페인과 독일의 4강전 이후, 남아공에 있는 팬 파크(Fan Park)의 관중들과 세계 곳곳의 관중들을 포함하면 500만명을 넘어설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7일(한국시간) 오전 현재 2010 남아공 월드컵 다득점 선수 순위.
연합뉴스 .
> 남아공 월드컵 4강 대진 현황
▲...(서울=연합뉴스) 네덜란드가 7일(한국시간) 케이프타운의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준결승에서 우루과이를 3-2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
>월드컵 포상금 42억…박지성 박주영 등 11명 1억7천만원
▲...[서울신문 나우뉴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한 허정무호에 총 42억5천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남아공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23명의 태극전사와 허정무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등 월드컵 대표팀에 총 42억5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발표했다.
선수단 포상금은 기여도에 따라 4등급으로 분류, 차등 지급됐다. 남아공월드컵 4경기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11명의 선수들은 A급으로 개인별 1억7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B등급 5명에게는 1억4천만원, C등급 3명은 1억1천만원, D등급 4명의 선수들에게는 9천만원이 돌아갔다.
이에 따라 A등급을 받은 주장 박지성을 비롯해 남아공월드컵 4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박주영 이청용 등은 1억7천만원의 포상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주전 수비수 이정수 조용형 이영표와 미드필더 김정우 기성용을 비롯해 골키퍼 정성룡도 1억7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상금 등급은 허정무 감독 등 코칭스태프가 선수별 출전 시간과 활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했다.
또 허정무 감독에게는 포상금 3억원이 주어졌으며 정해성 수석코치에게는 2억4천만원이 돌아갔다. 이밖에 박태하 코치와 김현태 골키퍼 코치에게는 각각 2억원씩이 포상됐다.
▲...서울 덕수초등학교를 비롯한 서울시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7일 오후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에서 뚝섬지구까지 1km의 한강을 헤엄쳐 건너고 있다. 이번 '제16회 서울어린이 한강 헤엄쳐 건너기'행사에는 덕수초 유치원생 13명 및 덕수초 333명과 서울시 초등학교 어린이 376명등 모두 722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2010.7.7 /연합뉴스
조선일보 .
>승합차가 전신주 들이받아 정전.지정체 빚어
▲...7일 오전 현역 군인이 훔친 승합차를 운전하다 도로 우측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전신주가 파손되면서 이 일대 60가구가 6시간가량 정전돼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진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전 측의 전신주 등에 대한 복구작업이 지연되면서 출근길 차량 지정체가 빚어졌다. /연합뉴스
조선일보 .
>"일제고사 반대합니다"
▲...7일 오전 경기도 수원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경기교육운동연대' 회원들이 오는 13-14일 실시 예정인 일제고사를 반대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선일보 .
> 이탈리아 초호화 크루즈선 부산 기항
▲...세계적인 크루즈선사인 이탈리아 코스타사의 코스타 로맨티카(Costa Romantica. 5만3049t)호가 6일 오전 승객과 승무원 1500여명을 태우고 부산항에 첫 입항해 영도구 동삼동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정박해 있다.
총길이 220m, 폭 31m, 최고 속도 18.5노트인 로맨티카호는 최대 1600여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동급 유람선 클래시카호와 함께 올해 21차례 부산에 기항할 예정이다.
조선일보 .
> 여성 구인구직 만남의 날
▲...6일 울산 중구 복산동 울산여성회관에서 여성 취업을 위한‘구인.구직 만남의 날’행사가 울산지역 자동차 및 조선 협력업체 등 8개 구인업체들이 참여해 열린 가운데 여성 구직 희망자들이 취업 상담을 하고 있다. 조선일보 .
>폭염을 뚫고
▲...조선대학교 학생 52명이 국토대장정 이틀째인 6일 전남 함평군 학교면 1번 국도변을 걷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일 광주를 출발해 목포와 제주, 해남, 화순 등 16박 17일동안 총 393.7km를 걷는 대장정이다. 조선일보 .
>유엔묘 참배 대학생순례단
▲...6.25전쟁 전적지 답사 국토대장정에 나선 전국의 대학생 108명이 6일 부산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유엔군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조선일보 .
>불법사찰 피해자 김종익씨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 사건의 피해자로 알려진 김종익 전 NS한마음 대표가 7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조선일보 .
>개인의 삶 파괴한 불법사찰 밝혀내라!
▲...참여연대 및 활동가들이 7일 오전 서울 창성동 정부종합청사 별관 앞에서 민간인 불법사찰 진상규명 및 국정조사 수용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조선일보 .
>부산 낙동강에 출근 차량 2대 추락
▲...7일 오전 8시40분께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을숙도대교 아래 강변도로에서 출근하던 승용차 2대가 충돌하면서 인근 낙동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뉴시스
조선일보 .
>성폭력 특별수사대 발대식
▲...7일 오전 서울 경찰청에서 열린 '성폭력 특별수사대 발대식'에서 강희락 경찰청장과 특별수사대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조선일보 .
>> 시사*행정*지역관련 포토뉴스 <<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 신축 이전 7월중 개소식 예정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이재영) 청사가 신축 이전한 가운데 지난 5일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신청사(단원구 고잔동 523-4번지)는 현상설계공모를 통해 2008년 4월 착공해 지난 6월 완공됐다.
연면적 4,857㎡의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에 사무실과 물 관련 인공 워터-폴, 상록수(水) 브랜드 홍보관 등의 특색 있는 건물외관과 신생에너지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1980년 10월부터 급수업무를 시작한 상하수도사업소는 그 동안 임대 사무실을 사용는 관계로 찾아오는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재영 소장은 “이번 상하수도사업소 신청사 준공으로 상하수도 통합민원 처리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맑은 물 홍보를 위한 정수장 견학 및 워터투어 시책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상하수도사업소는 청사 이전을 기념하기 위해 개소식 행사를 7월중 개최할 계획이다.
권영창 기자.안산인터넷뉴스 .
>기능직특채 50% 전문계고 출신 선발
▲...전문계 고등학교나 전문대를 나와 공무원으로 특채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능직 특채정원의 50%는 전문계고등학교 출신자로 의무적으로 채워진다. 행정안전부는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계고와 전문대 출신 중 학업우수자를 기능직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기능인재 추천 채용제’를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는 앞서 3월과 6월에 각각 국가공무원법과 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해 제도 도입근거를 마련했다.
8월 중에 선발 공고될 기능직 공무원은 기계, 전기, 보건, 건축, 농림, 통신 등 6개 직렬 총 30여명이다. 전문계고와 전문대(기술·원격대학 포함)는 학과 성적이 상위 10% 이내에 드는 졸업자(예정자 포함)를 행안부에 추천할 수 있다. 학교별로 최대 3명까지 추천 가능하다. 추천자들은 선발시험(필기-면접)을 거쳐 내년 3월부터 6개월간 견습직원으로 일한 뒤 10급 기능직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견습기간 동안엔 기능직공무원 10급 1호봉에 해당하는 보수를 받는다.
특히 행안부는 전문계고 출신자가 직렬별로 50% 이상 합격하도록 필기시험 및 면접시험 과정에서 인원수를 조정하기로 했다. 전문계고 졸업자의 임용기회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이재천 행안부 균형인사정보과장은 “학교교육을 성실히 받은 기술계 고교 및 전문대 졸업자를 공무원으로 선발함으로써 공교육 정상화와 함께 4년제 대학 지상주의, 학력 만능주의를 타파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검증된 우수 기능인재가 4년제 대학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공직에 입문할 수 있도록 기능직 공무원 채용기회, 특별승진 요건을 확대했다.
지난해 9월 공무원임용시험령을 개정해 국내외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및 기능 명장이 기능직 5급 이하로 특채될 수 있도록 채용 문호를 넓혔다. 또 지난해 4월엔 공무원임용규칙 개정으로 기능명장, 국제기능올림픽·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도 특별승진이 가능해졌다.
이재연기자 서울신문 .
> 저출산극복 4540억 투입… 경기도 결혼자금 등 지원
▲...경기도가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4년 말까지 4540억원을 투자, 다양한 출산지원 사업을 펼친다. 도는 이를 통해 현재 1.23명에 머물고 있는 도내 출산율을 2020년 1.6명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적령기 결혼 촉진을 위해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도내 거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장기전세 주택 ‘원앙보금자리’ 지원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연간 1000명에게 시중은행의 절반 수준인 낮은 금리로 최대 5000만원까지 결혼비용을 대출해 주고, 매년 5000여명의 임신이 어려운 신혼부부에게 체외수정 시술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모·육아용품 지원을 확대하고, 보건소 중심의 임신·출산 통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저비용 육아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둘째아 이상 자녀의 양육비를 연간 60만원 지원하고, 올 하반기부터 영유아 필수예방접종을 전액 무료화하기로 했다.
김병철기자 서울신문 .
>평생모은 1100만원 기부하고 하늘로
▲...기초생활수급자 故고옥례씨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 기초생활수급자 할머니가 10여년간 모은 전 재산 1100여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고 남기고 떠나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간암으로 지난달 27일 세상을 떠난 경기 의정부시 송산1동의 고옥례(78) 할머니다. 고 할머니는 6·25 전쟁 당시 가족을 북에 두고 혼자 월남해 평생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식당 등에서 일을 하며 어렵게 살았다.
보증금도 없는 월세 3만원짜리 단칸방에서 살아온 고 할머니는 2000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한달에 30여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생활을 꾸려왔다. 고 할머니는 지난 4월 간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지만 암세포는 이미 척추까지 퍼진 상태여서 손쓸 도리가 없었다.
그는 평소 알고 지내던 전춘자(68) 할머니에게 “어차피 죽고 나면 물려줄 자식도 없는데 나같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이웃을 돕고 싶다.”며 본인 사후에 예금통장을 의정부시에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할머니의 전 재산이 든 통장에는 1100여만원이 남아 있었다. 고 할머니는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20여만원만 쓰고 매달 10여만원을 저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할머니를 담당했던 임지혜 송산1동 사회복지사는 “2000년 기초수급자 선정 당시에는 재산이 없었는데 이후 10년간 이 돈을 모으신 것 같다.”며 “할머니께서 생전에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말씀을 종종 하셨다.”고 말했다.
전 할머니는 최근 송산1동 주민센터를 찾아 고 할머니의 통장을 전달했다. 시는 “어떤 기부금보다 소중한 만큼 꼭 필요한 이웃을 위해 쓰겠다.”며 할머니의 기부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윤상돈기자 서울신문 .
>복지부 담뱃값 인상 추진에 찬반 팽팽
▲...금연효과 탁월 vs 세수증대 꼼수
담뱃값 인상을 두고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그동안 억제해 왔던 담뱃값을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히는 등 정부가 담뱃값 인상 카드를 다시 꺼낼 태세다. 이를 두고 벌써부터 세수증대책이라거나 물가안정을 해칠 것이라는 등 반론이 만만찮다.
복지부는 전국의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한 2010년 상반기 흡연실태조사에서 남성 흡연율이 42.6%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의 43.1%보다는 0.5%포인트 감소했지만 41.1%였던 상반기보다는 1.5%포인트 늘었다. 여성흡연율은 2.8%로 조사돼 지난해보다 크게 낮았다.
이 조사는 복지부가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통상 상반기 흡연율이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어 감소 추세로 보기 어렵고, 올해 정부의 흡연율 목표인 30%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결과”라고 말했다.
복지부가 2005년 이후 5년 만에 담뱃값 인상 카드를 꺼내려는 것은 금연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담뱃값을 인상한 2002년 성인흡연율은 60.5%로 전년의 69.9%보다 크게 낮아졌고, 가격이 500원 인상된 2005년은 전년의 57.8%보다 5.5%포인트 낮아진 52.3%로 나타났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찮다. 담뱃값 인상이 세수 증대책이라는 것이다. 현재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은 2500원짜리 ‘순’을 기준 1549원(건강증진기금 354원 포함)이나 된다. 담배값을 500원만 올려도 지난해 1조 6379억원이었던 건강증진기금 수입액이 두 배로 늘어난다. 여기에다 최근 국제 유가·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담뱃값 인상으로 간접세 부담을 키우면 물가안정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반론도 터져나오고 있다.
한국담배인삼공사 관계자는 “담뱃값 인상이 흡연율을 낮춘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담뱃값 대부분이 국민건강증진기금, 담배소비세 등 세금으로 구성되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인상이 꼭 금연 때문만은 아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안석·이영준기자 서울신문 .
>‘운동장 만한’ 평통 사무실 성남 호화청사내 입주… 시장 집무실의 2배
▲...성남시 호화청사에 대한 질타가 잇따르면서 급기야 행정안전부가 ‘호화청사 규제안’까지 마련했지만, 정작 청사에 입주한 대통령 직속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실은 ‘아방궁’으로 지목된 성남시장실보다 큰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7일 성남시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평통) 관계자 등에 다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성남 여수동에 지하 2층, 지상 9층으로 지은 성남시청사 4층에 평통 성남시협의회를 입주시켰다.
●면적 134㎡에 상근직원 1명뿐
그러나 사무실 크기가 무려 134㎡(40여평)에 이르고 이마저 기존 청사 사무실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축소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교 교실(67.6㎡)의 2배에 이르며 아방궁이란 비난을 받은 이대엽 전 성남시장 집무실(130㎡)보다 넓고, 새로 취임해 시장실을 축소한 이재명 시장 집무실(62㎡)의 배를 훌쩍 넘는다. ‘호화청사 안에 또다른 호화 사무실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곳에는 평통 성남시협의회장과 사무국장, 여직원 1명 등 3명이 사용하고 있다. 상근직원은 사실상 여직원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통 행사는 사무실에서 이뤄지는 것이 거의 없는 데다 방문객도 지역 유지 등으로 사실상 한정돼 ‘헌법기관’이라는 이유로 지나치게 큰 사무실을 독차지 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평통측 “청사축소때 규모 조정”
이에 대해 김현모 평통 성남시협의회장은 “매달 열리는 자문회의와 각종 행사준비로 이정도 사무실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그러나 청사규모가 축소될 경우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여서 사무실을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올해 1억 1800만원의 예산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평통은 자문위원의 자긍심을 고취시킨다며 지원예산 가운데 절반인 6000여만원을 들여 8월26일부터 4박5일간 중국 고구려유적지 탐방 및 통일기행을 떠난다.
평통은 군사정권 시절인 1980년대 초반 정당을 초월해 범국민적 차원의 통일정책 수립을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만들어져 출범했고 관계법령은 ‘평통 지역회의 사무실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윤상돈기자 서울신문 .
> 홈쇼핑 보험광고 무조건 믿었단 낭패
▲...직장인 이모씨는 TV홈쇼핑에서 어떤 상해를 입어도 보험금을 준다는 광고를 보고 헬스보험에 가입했다. 계약 7개월 뒤 집에 있는 의자에 기대다 넘어져 갈비뼈에 타박상을 입은 이씨는 치료비를 달라고 보험사에 요구했으나 약관에 해당이 안 된다며 거절당했다.
주부 김모씨는 ‘레진(resin) 치료’가 보상된다는 홈쇼핑 광고를 보고 치아보험에 들었다. 3개월 뒤 치과에서 마모성 질환으로 레진치료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은 김씨는 보험사에 보험금 지급을 요구했다. 그러나 충치로 인한 치료만 보장된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에도 TV홈쇼핑 보험광고를 믿고 보험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보는 보험고객들이 여전히 늘고 있다.
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TV홈쇼핑 보험광고로 인한 피해 상담건수는 2007년 194건에서 2009년 370건으로 2년 새 2배가량 증가했다. 홈쇼핑 광고의 불완전판매율도 전체 판매채널 가운데 손해보험 1위, 생명보험 3위(2009회계연도 기준) 등으로 높은 수준이다.
현재 홈쇼핑 보험광고는 생보·손보협회 등 업계에서 자율적으로 심의하고 있다. 그러나 생방송이라는 속성상 인쇄·온라인 광고와 달리 사후심의만 가능하기 때문에 피해를 미리 방지할 수 없다는 맹점을 지닌다. 또 인력, 예산 등의 문제로 생·손보협회 모두 한 달에 전체 광고건수의 5분의1 정도만 심의하고 있다.
특히 TV홈쇼핑 광고는 짧은 시간에 제품의 매력을 호소해야 하는 만큼 쇼핑호스트가 애드리브로 과장된 멘트를 할 여지가 많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이런 이유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홈쇼핑으로 보험을 팔지 않는다. 허연 중앙대 상경학부 교수는 “보험을 설명하기에는 짧은 시간이라 소비자들이 오해할 가능성이 크고 잘못 판매했을 경우 대리점이나 보험중개인 등이 져야 할 배상책임이 무거워 홈쇼핑 채널로 보험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홈쇼핑 보험광고는 소비자들이 값싸고 대중적인 상품에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는 편익도 크지만 과장된 문구와 소비자들의 즉흥적인 구매심리가 맞아떨어지면서 불완전판매, 불완전구매가 모두 나타날 수 있어 안전장치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많다.
안철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변액·연금보험 등 복잡한 장기보험은 제외하고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등 단순하고 저렴한 상품 중심으로 판매하도록 상품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일반인 모니터링제도를 통해 문제 있는 상품은 소비자들이 직접 제보하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험사만 제재금을 무는 관행도 달라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보험업법 개정안 통과로 홈쇼핑사와 쇼핑호스트 같은 대리점·모집인도 허위·과장광고 준수사항에 적용을 받게 돼 제재를 받을 수 있다.”면서 “시행령 작업에서 이를 감안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6.2지방선거 참패 이후 수세에 처해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다시 '서민속으로'라는 모토를 들고 나왔다. 그 일환으로 이 대통령은 공무원 임금인상을 지시했다.
청와대는 또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을 위해 갑자기 '책임 총리제 검토'를 들고 나왔다. 청와대가 공무원 임금인상과 책임 총리제를 들고 나오는 속사정을 살펴보자.
▶공무원 임금인상은 공무원에들에게 단비같은 소식일텐데?
= 알다시피 공무원 임금은 현 정부에서 한 번도 올리지 않았다. 2008년에 2.5%인상이 됐는데 이는 참여정부 말기에 결정된 것이며 이명박 대통령은 2008년과 2009년 2년간 임금을 동결시켰다.
그동안 공무원 임금인상을 보면 2000년 초반에는 7-9%까지 인상됐고 그 다음에는 해마다 2~3%씩 인상돼 왔다. 중앙 부처의 공무원들은 "소명의식도 좋지만 공무원도 생활인이다. 그동안 아쉬웠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청와대가 임금임상 방침을 결정한 이유를 뭐라고 설명하는가?
= 이명박 대통령은 임금인상 검토를 지시하면서 "지난 2년간 봉급동결을 감수하며 묵묵히 일해 준 공무원들에게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표시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임금인상 방침을 지시한 것은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라고 부연설명했다.
▶2년간 임금인상이 동결됐다면 인상을 시켜줘야 겠지만, 대통령이 특별이 언급하며 공무원들을 다독이는 속사정이 있을 것 같은데?
= 이명박 대통령이 우선 직접 임금인상 지시를 했다는 점이 이채롭기는 하다.
지난 2년을 돌아보면 현 정부는 공무원 조직에 '기업식 성과주의'를 강조하면서 공무원들을 다그쳐 온 측면이 있다. 특히 집권 초에는 '어얼리 버드'(early bird)를 강조해 대통령이 부지런하니 공무원들이 피곤하다는 불평도 나왔었다. 또 인수위때는 부처를 통폐합을 발표하면서 공무원 3천 8백명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참여정부와 비교할 때 현 정부에서 실제로 공무원 6,325명이 줄었다고 한다. 비 정규직이 더 늘었는 지는 별개로 하겠다.
이처럼 성과주의를 강조하고 임금을 계속 동결하자, 공무원 특히 하위직 공무원들의 입이 많이 튀어나왔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면서 공직사회에서는 많은 공무원들이 6.2지방선거에서 반 한나라당 투표를 했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나오기도 했다.
▶정부가 공무원 끌어안기에 나섰다는 뜻인가?
= 사실 우리나라의 5년 단임제의 헌정역사를 보면 새정부가 출범할때마다 공무원은 '개혁대상'으로 취급됐다.
현 정부 인수위 때도 새 정부 정신을 강조하자 국정홍보실 관계자가 "영혼없는 공무원'라고 자조섞인 푸념을 했고 고 노무현 대통령은 "공무원 전체를 개혁대상으로 삼고 공공의 적을 만들어 자존심을 상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고 노무현 대통령도 마찬가지였다. 집권 초기에는 '혁신'하라며 공무원들을 다그쳤고 집권 중후반기에는 '공무원 끌어안기'에 공을 들였다.
정권 초 마다 공무원을 밀어붙여 반감과 반발이 생성됐고 중간에 선거에서 참패하면 지지기반을 상실하게 된다. 그러면 집권 후반기에는 '남는 건 공무원 밖에 없다'며 '공무원 끌어안기'에 나서는 '법칙'이 헌정사에서 되풀이 되고 있는 것.
▶공무원 월급을 올려준다고 마음을 살 수 있을까?
= 월급을 올려주면 당연히 공무원들이 기분이 일시적으로 좋아질거다. 그렇지만 국정운영의 상승동력을 얻을 만큼 '환심'을 살 수 있을 지는 별개문제다.
최진 대통령 리더십연구소 소장은 "대통령이 '진정한 실용주의'를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소장은 "공직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능력있고, 필요하다면 연고와 정파,노선을 떠나 공정한 인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지금 청와대가 추진하고 있는 개각이 "앞으로 중요한 갈림길이 될 것"이라는 전망했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영포회'문제만 봐도 공무원 조직에서 인사가 '탕평하지 않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청와대가 책임총리를 거론했는데 '여론 떠보기'인가 아니면 실제로 그렇게 하겠다는 것인가?
= 책임 총리론은 청와대 모 수석이 일부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꺼냈다.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회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책임총리제를 거론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렇지만 청와대가 책임총리제에 강한 의욕을 갖고 있다기 보다는 식사 도중에 여러 기자앞에서 꺼냈기 때문에 애착을 갖고 있다고 보기에는 현 단계에서 어려울 것 같다.
특히 이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을 보면 권력을 분점할 성향이 아니라는 점도 '애드벌룬성이 강하다'는 것을 뒷받침 한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대통령제 하에서 '책임총리제'는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혹평하고 있다. 권력이 대통령 1인에게 집중돼 있기 때문에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구청에서 운영비용 등을 지원받아온 한 지역 문화원이 퇴임한 직전 구청장의 공적을 새긴 표지석(사진)을 세워 입길에 오르고 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동작문화원은 지난달 26일 “12년간 동작구청장을 지내다 지난달 30일 퇴임한 김우중(68) 전 구청장의 업적을 기린다”며 문화원 앞 인도에 가로 1.5m, 세로 2m 크기의 표지석을 세웠다. 김 전 구청장이 지방자치 민선 2기(1998년) 때 구청장에 당선된 뒤 동작문화원을 설립했고, 이후 내리 3선을 하는 동안 문화원 발전에 기여해 ‘공적비’를 세웠다는 게 문화원 쪽의 설명이다.
이 표지석에는 ‘12년을 동작구청장으로 봉직하는 동안… 구민의 행복지수를 향상시키는 빛나는 업적을 남겼기에 그 큰 덕을 기리고자 이 비를 세우다’라고 적혀 있다. 이와 함께 김 전 구청장이 태어난 때와 학력·수상 내역, 부모와 배우자의 이름, 자녀 수 등도 쓰여 있다. 김 전 구청장의 표지석은 독립운동가이자 유한양행 설립자인 고 유일한 회장의 표지석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김 전 구청장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표지석이 세워졌다는 것을 어제(5일)에야 알았다”며 “(자신이) 문화원 설립자라서 십시일반 돈을 모아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은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주민 고아무개씨는 “12년간 구청장을 했다는 것만으로 하루에도 천여명이 지나다니는 문화시설 입구에 저런 표지석을 세우는 것 자체가 창피한 일”이라며 “그동안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한 것인지조차 의심스럽다” 말했다.
동작문화원 쪽은 “표지석은 뜻있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세웠다”며 “문화원은 구청장의 관심이 중요한데, 이렇게 성장하도록 도와준 데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사진 홍석재 기자 한겨레 .
>가입자 개인정보 줄줄 새는 국민연금
▲...[중앙일보 신성식] 전국 1870만 명의 개인 정보가 담겨 있는 국민연금공단의 개인정보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 공단 직원들의 가입자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공단 개인정보에는 가입자들의 주소·전화번호 등 신상정보는 물론 소득·재산 자료가 담겨 있다.
6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공단 부산콜센터 직원 정모씨가 10만여 건의 개인정보 문서를 5개월가량 차에 싣고 다니다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정씨는 콜센터에서 상담한 정보를 보관 처리하지 않고 으로 유출해 차에 싣고 다녔다. 공단 서버에서 출력한 5만 건의 가입자 정보도 함께 싣고 다녔다.
이에 앞서 정씨는 지난해 9월 공단 서버에서 26만여 건의 개인정보를 출력했다가 내부 감사에서 적발됐다. 하지만 정씨가 보험료 체납사업장 관리를 위한 정책 제안에 활용하려 했다고 설명했고, 연금공단은 적극적인 행정 사례로 인정해 오히려 1개월 정직으로 징계 수위를 낮춘 것으로 드러났다.
공단 직원들은 2008, 2009년에도 가입자 정보를 보험회사에 유출하거나 친구 주소를 조회하다 적발돼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퇴근하면서 개인정보 서류를 캐비닛에 보관하지 않고 책상에 방치하는 등 허술하게 관리했다가 주의·경고 조치를 받은 경우도 적지 않았다. 2008년 120여 건, 지난해 60여 건이다.
복지부는 공단의 개인정보 관리 실태에 대한 특별 감사에 들어갔다. 복지부 관계자는 “개인 정보를 출력한 사람의 이름은 기록되지만 다운받은 개인정보와 출력한 문서를 사용한 뒤 파기하는 절차가 없는 등 관리체계가 부실하다”며 “특히 직원들의 정보 보호 불감증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 올해 처음 전면 시행되는 교원능력개발평가의 학부모 로그인 화면. 평가영역은 교사와 교장·교감으로 구분되며, 동료 교원 간 평가와 학생 및 학부모 만족도 조사도 이뤄지도록 했다.
▲...서울 발산동 문미영(가명·36·여)씨는 7일 오후 2시, 초등학교 1학년인 딸아이의 선생님들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려고 학교홈페이지에 접속했다. 평가는 이번 주 금요일에 마감된다. ‘2010교원능력개발평가’ 팝업 창에서 참여버튼을 클릭했다.
로그인을 하기 위해 학부모 이름·학생 학년 반·학생 이름·학생 주민번호 뒷자리를 입력해야 했다. 확인 버튼을 누르며 문씨는 “이런 개인정보를 다 입력하면 학교에서 누가 몇 점을 줬는지 다 알게 되는 것 아니냐.”면서 “불이익이 겁 나 누가 제대로 평가를 하겠느냐.”고 혼잣말을 했다.
담임 교사 평가가 먼저였다. 학내 행사에 거의 참여하는 문씨였지만 평가는 녹록지 않았다.
다른 문항들은 그렁저렁 답할 수 있었지만 3번과 10번 문항이 문제였다. 3번 문항은 ‘담임선생님이 수업 중 학생들에게 발표 기회를 고르게 부여한다고 생각하십니까?’였다. 아이를 불러서 물었다. 아이는 볼에 힘을 주며 “아니. 나도 손 드는데 선생님이 만날 나는 안 시키고 서현이만 시켜.”라고 말했다. 문씨는 한숨을 내쉬며 ‘잘 모르겠다’에 체크했다. 평소 잘 몰랐던 교과전담교사·교장·교감 평가도 해야 했다.
필수는 아니었지만 보건교사·영양교사 평가도 있었다. 결국 대부분의 항목에서 ‘잘 모르겠다’에 체크할 수밖에 없었다. 문씨는 “하긴 했는데, 잘 알고 한 것 같진 않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올해 처음 전국 단위로 실시된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를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참여한 학부모들은 대체로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현행 교원평가는 개선할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학부모 참여율이 현재 50~60%에 불과하다고 예상했다. 이는 교사·학생의 예상치인 90~100%에 비해 매우 저조한 참여율이다.
특히 맞벌이를 하는 학부모들은 연간 4회 실시되는 공개수업 참여가 어려워 공정한 평가가 사실상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자녀를 둔 김선영(여·40·서울 신월동)씨는 “맞벌이 탓이 평소 학교생활에 관심을 못 가져 답변이 어렵다.”면서 “학교 실태를 몰라 아무렇게나 답변을 한 경우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지난달 11일 회원 교사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6%가 자신들이 실시한 공개수업에 참석하는 학부모가 10명 미만이라고 답했다. 수업을 한 번도 참관하지 않은 학부모들이 수업을 평가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교사들에게 긴장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중학생 자녀를 둔 이해순(여·49·서울 독산동)씨는 “교육은 교사들만의 책임이 아니다.”면서 “도입 초기라 문제점이 없지 않겠지만 교사들이 학부모·학생 처지에서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교사들 간에 실시되는 동료평가에 대해서도 반응이 엇갈렸다. 강원도 고성 거진중 김수문(58) 교사는 “1~2시간 공개수업으로는 평가할 수 없는 수업 진행이나 학생 지도의 노하우가 있다.”면서 “과목군별로 동료교사를 평가하는데 특히 예체능군의 경우 체육교사가 음악·미술교사를 평가하는 일이 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동료평가의 한계를 지적했다.
하지만 경기 이천제일고 정유선(여·31) 교사는 “동료들이 나를 공개적으로 평가한다는 사실이 긴장감을 부여해 수업의 질을 높이는 자극이 되더라.”라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서울신문 .
> 수학여행비·교복값 잡겠다는데…
▲...중고생들의 수학여행 경비와 교복값은 해마다 반복되는 골칫거리다. 가격이 높다 보니 담합과 유착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지만 이렇다 할 해법이 없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최근 서울지역 학교장들이 연루된 수학여행 리베이트 사건을 계기로 학교 현장의 유착비리 방지책 마련에 나서 주목된다. 정부는 관(官) 주도로 수학여행이나 교복 등을 적정가에 공급하면 리베이트 사슬이 끊어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학부모단체는 ‘미봉책’이라며 오히려 반대한다. 낮은 가격으로 질 높은 상품을 제공한다는 공급자 측의 의지에 수요자 측은 시큰둥하다. 공급자 측에서는 경제논리가 통하지 않는 희한한 일이라고 말한다.
7일 정부에 따르면 조달청이 내년부터 수학여행상품을 조달계약품목으로 지정해 관리키로 했다. 여행사 간 경쟁입찰을 하게 한 뒤 학교가 이들 업체 중 하나와 계약하도록 유도해 학교장과 업체 간 유착을 막겠다는 취지다. 이미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관광공사 등과 도입을 위한 논의를 마쳤다.
조달청은 이를 위해 여행업 경력과 관광차량 보유 대수 등 일정기준을 충족한 여행업체가 정부의 ‘나라장터 쇼핑몰’에 여행상품을 등록하도록 했다. 예컨대 서울에서 제주로 떠나는 각 여행사의 수학여행 상품을 온라인 쇼핑몰에 올려놓고서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고르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여행상품의 가격은 조달청이 교통과 숙박 조건 등을 따져 산출한 뒤 판매사의 동의를 거쳐 정하게 된다. 정부는 학교가 새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저렴한 가격에 시중 상품보다 나은 여행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1인당 25만원 안팎의 돈을 내고 간 제주 수학여행에서 학생 6~7명이 한 방에서 비좁게 지내다가 돌아오는 현실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더 나아가 중고생 교복을 조달계약품목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문제는 이런 대책을 수요자들이 수용할지 여부다. 학교의 동참을 강제할 수단이 없기 때문에 자발적 이용을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학교장 등이 특정 여행사와 관행적으로 거래해 온 현실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대목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이를 외면하면 달리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2001년 교복값을 낮추기 위해 비슷한 대책을 마련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다. 학교가 요청하면 중·고교의 적정 교복값을 산출, 제공해 공동구매 때 참고하도록 돕겠다고 발표했으나 교육 현장의 호응이 없어 사업을 중단했던 것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당시 우리 청의 도움을 받으면 시중 교복값보다 30~40% 싸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봤으나 학부모나 동문이 운영하는 교복업체와 거래하는 학교가 많아 외면당했다.”고 말했다.
학부모단체들은 조달청의 지원이 일시적인 가격 인하 효과는 거둘 수 있어도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단체구매 결정 과정에서 학교장의 권한을 줄이고 학생 및 학부모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수 있는 의결구조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는 주장이다.
전은자 참교육학부모회 교육자치위원장은 “감시기능을 하는 학교운영위원회가 힘을 잃다 보니 학교장이 자신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업체와 마음대로 수의계약하고 있다.”면서 “수학여행 선정 때 학부모가 현장답사를 주도하는 등 적극 참여하는 길을 터줘야 학교와 업체 간 유착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요자측의 복잡한 이해관계와 공급자의 경제논리가 어떻게 맞아떨어질지 주목된다. 유대근기자 서울신문 .
>스쿨존 서행해주세요
▲...7일 서울 서대문구 금화초등학교 후문 앞에서 법무부와 농협 직원들이 토끼와 거북이 복장을 한 채 자동차 운행 속도가 시속 30㎞ 이하로 제한되는 ‘스쿨존 지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송원영 기자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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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신라시대 저수지 제방
▲...문화재위, 원형보존ㆍ사적 지정 권고
빠르면 삼국시대 말기, 늦어도 통일신라시대 초기에 만든 것으로 보이는 저수지 제방 유적이 울산에서 발견됐다. 이는 지금까지 확인된 제방 유적 중 축조시기가 가장 빠른 것 중 하나로 꼽힌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우리문화재연구원(원장 곽종철)은 혁신도시 부지에 포함된 울산 중구 약사동 581번지 일원을 발굴조사한 결과, 약사천 상류 계곡의 양쪽 구릉 능선부를 연결해 축조한 저수지 기능의 인공 제방유적을 확인했다고 7일 말했다.
조사단은 “제방 최하층에서 삼국시대 말∼통일신라시대 초기 도질토기(陶質土器)와 짧은굽다리접시(단각고배 短脚高杯 ), 연질토기(軟質土器)가 다수 확인됨에 따라 이 제방은 6세기 말에서 7세기 무렵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방은 물이 모이는 계곡부 안쪽으로 완만하게 돌출한 아치형으로 만들었지만, 현대에 들어 정비된 약사천과 도로에 의해 가운데 제방 30m는 유실된 것으로 드러났다.
제방 전체길이는 직선거리로 155m, 양쪽 구릉 능선부의 암반 지점에서 흙을 쌓은 성토부(盛土部)를 기준으로 할 때는 120m 정도로 추정됐다. 절개를 통한 단면 조사 결과, 제방은 최하단 폭 37m, 잔존 높이 및 둑마루 폭은 각각 8m가량이었다.
원래 제방은 이보다 4분의 1 정도 크고 1∼2m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제방은 기초 지반인 암반층 위에 다양한 크기의 돌과 검은색 흙, 조개류를 깔고 높이 1.1m, 폭 13m 정도로 흙을 쌓아 토심부를 구축한 뒤 모래성분이 섞인 흙과 점성이 강한 흙을 교차로 쌓아 접착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구축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방 토심부를 구축하고 성토하는 과정에서는 나뭇가지와 잎 등을 활용한 동아시아 고대 연약지반 보강공법인 이른바 부엽공법(敷葉工法)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방 만수위는 해발 21.42m이며 저수지 둘레길이는 810m, 면적은 2만4458㎡로 짐작된다. 고대 한반도 저수지 제방으로는 삼국사기에 서기 330년 만들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전북 김제 벽골제를 비롯한 몇 곳이 있기는 하지만 제대로 발굴조사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이에 따라 문화재위원회 매장문화재분과는 지난달 25일 회의를 열고 약사동 제방유적의 원형보존과 사적지정을 같은 위원회 사적분과에 권고했다.
따라서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약사동 제방유적은 사적 지정을 거쳐 현장 보존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 .
> “이것이 역사다” 퓰리처상 사진전 보름 만에 2만 명 돌파 … 관람시간 연장합니다
▲...1991년 8월 모스크바 시민들이 옛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 본부 앞에서 KGB 창립자인 펠릭스 제르진스키의 동상을 발로 밟고있다. 이처럼 극적인 사진 145점이 모인 ‘퓰리처상 사진전’에 개막 보름 만인 6일까지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15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오후 10시까지 관람시간을 2시간 연장한다. 8월 29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02-2000-6293.
6일 오전 서울 은평구 증산동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1·5번 출구 쪽 화장실 앞에서 금테 두른 검은색 모자를 쓴 노복균(53) DMC역장이 화분에 꽃과 화초를 심고 있었다. 노씨는 화장실 통로 10여m에 100여개 화분을 늘어놓았다. 노씨는 "스킨답서스·아이비와 생화인 카라 그리고 군자란을 심고 작은 나무토막으로 울타리를 만들어 시골 느낌이 나게 했다"며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았다.
노씨는 올 2월 역장으로 부임하자마자 역 화장실 주변에 화분을 놓고 정성스레 가꿨다. 노씨는 "어릴 때부터 꽃을 좋아했고 화장실 이용 승객들이 꽃을 보고 마음이 즐거워졌으면 좋겠다 싶어서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지하철역 내부는 콘크리트로 둘러싸여 있고 햇빛이 들지 않아 꽃을 3개월밖에 전시할 수 없다"며 "생화는 1주일씩 교대로 옥상에서 햇빛을 쪼여주고, 다른 식물들은 분기마다 하남에 있는 하우스에 옮긴 뒤 다음에 다시 심는다"고 말했다. 이날도 하우스에 보냈던 식물들을 다시 심고 여름꽃으로 새단장했다. 분기마다 시든 꽃을 치우고 계절에 맞는 새로운 꽃을 전시한다.
꽃 전시에 드는 비용은 한 번에 400만~500만원이 들지만 은평구청에서 전액 지원하고 있다. 노재동(69) 전 은평구청장은 "은평구 내에 지하철역이 12곳 있는데 역장의 아이디어에 따라 디자인이 달라지곤 했다"며 "노 역장의 아이디어는 큰돈 들지 않고 산뜻한 화장실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 환경미화 경비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가 낸 아이디어 덕분에 DMC역은 지난 3월 중순 서울도시철도공사 주관으로 열린 '화장실 꾸미기 콘테스트'에서 148개 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그러자 3월 말 서울도시철도공사는 DMC역 화장실 앞 꽃 전시를 벤치마킹하라는 공문을 5·6·7·8호선 모든 역에 보내기까지 했다. 노씨는 "요즘 지하철역을 보면 내부에 꽃을 놓는 곳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 기쁘다"고 했다.
화장실에 들렀다 꽃을 구경하던 지하철 승객 백금옥(52·서울 강남구)씨는 "누가 이렇게 꽃을 가꿔 놓았는지 볼수록 기분이 좋다"며 "화장실이 아니라 우리집 베란다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김명희(45·서울 양천구)씨는 "우리집보다 상큼한 것 같다. 화장실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다시 돌아보게 된다"며 웃었다.
1987년부터 지하철에서 근무한 노 역장은 "역장으로 일하는 동안 계속해서 꽃 전시를 할 것"이라며 "각박한 삶을 사는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편안함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조선일보 .
> "아줌마의 자신감은 가정… 20대로 돌아가라면, NO!"
▲...10월 한국서 '미시즈 월드' 대회… 역대 수상자 방한
"한국 여성들은 자신을 가꿀 줄 알더군요. 일과 가정을 모두 소중히 하는 건 다른 나라 여성과 다를 것 없는 것 같고요."
오는 10월 세계 85개국 '아줌마'들이 참여하는 '미시즈 월드' 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올해로 26회째인 이 대회 홍보 차, 작년 대상 수상자인 빅토리아 라도친스카야(32·러시아)씨와 재작년 대상 수상자인 나탈리아 쉬마렌코바(33·우크라이나)씨가 한국을 찾았다. 라도친스카야는 전직 모델로 현재 홍보 일을 하고 있고, 쉬마렌코바는 우크라이나의 인기 가수다.
"이십년 전 미국에서 열렸던 첫 대회에서는 뜨개질·바느질 같은 것이 중요하게 여겨졌었대요. 그렇지만 지금은 참가자 대부분 일을 가진 여성이지요. 결혼 후에도 일하면서 자기를 가꿀 줄 아는지 여부가 중요한 기준입니다."
결혼·출산 후에도 젊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꿀 수 있는 비결을 묻자 이들은 "마음 편한 것이 제일"이라고 했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남편의 지지가 절대적이고, 자신감은 바로 가정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미시즈 월드'에 출전한 것도 남편들이 "당신은 여전히 아름답다. 마음껏 즐기고 오라"며 권해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결혼과 출산은 여성에게 인생의 장애물이 아니라, 자신의 숨겨진 또 다른 잠재력을 발견하는 기회라고 했다. "결혼하고 모델 일을 그만두고는 한동안 깊은 우울증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돌보고 정신없이 살면서, 삶의 의욕을 되찾았어요. '아이가 나를 자랑스럽게 여겼으면 좋겠다' 싶어 외모도 가꾸고 일도 시작했지요. 미시즈 월드에 나가게 된 것도 그런 맥락이었습니다."(라도친스카야)
쉬마렌코바도 "여성도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 부부 모두 행복하다"고 말한 뒤, "하지만 남편이 내 주머니에 들어왔다고 방심하면 절대 안 된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아줌마는 여성으로서 몸과 마음이 균형을 이룬 상태를 말한다고 봅니다. 저희는 다시 20대로 돌아가라고 한다면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노!'라고 하겠어요. 여성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인생에서 평화와 균형을 찾는 상태, 미시즈 월드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조선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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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수석, 靑 조직개편 브리핑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청와대 조직개편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국정기획수석을 폐지하고, 시민사회를 담당하는 사회통합수석과 서민정책을 담당하는 사회복지수석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청와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날 조직개편으로 청와대 조직은 `1대통령실장·1정책실장·8수석(정무·민정·사회통합·외교안보·홍보·경제·사회복지정책·교육문화)·3기획관(총무·인사·미래전략)' 체계를 갖추게 됐다. /연합뉴스
조선일보 .
>이회창 "대통령은 총리를 동업자로…"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7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정운찬 국무총리의 후임 인선과 관련, 4가지 요건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5역 회의에서 “총리를 대통령의 장식용쯤으로 인식해 온 것이 역대 대통령들의 병폐로, 총리는 대통령과 역할을 분담하는 동업자”라며 ▲일 잘하는 총리 ▲대통령을 단점을 보완하는 총리 ▲중후한 인품을 갖춘 총리 ▲직언을 할 수 있는 강기(剛氣)있는 총리를 그 요건으로 꼽았다.
그는 “이번에도 지역 안배나 화합형 총리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이것은 여전히 총리를 장식용으로 생각하는 것”이라며 “이번 총리는 원칙을 중시하면서 국민이 믿을 만한 사람이어야 하며 비정치인이더라도 적격자라면 삼고초려를 해서 잘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총리는 최소한 국회에서 여야의 웃음거리가 돼선 안된다. 총리가 직언을 하지 않는다면 총리는 필요 없고 장관만으로도 충분하다”며 “대통령은 동업자를 구한다는 심정으로 적격자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일부 진보 성향 교육감들이 학업성취도 평가 및 교원평가제 도입을 반대하는 데 대해 “교육개혁의 본질을 외면한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뒤 “다만 학교등급 평가는 후배들이 선배들 성적 때문에 불이익을 보는 연좌제가 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
> 한선교 후보와 악수하는 박근혜 전 대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7일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 선출경선에 후보로 나선 한선교 후보의 이동식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조선일보 .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경선토론회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에서 열린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경선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식, 김대식, 홍준표, 이혜훈, 이성헌, 정두언, 남경필, 정미경, 한선교, 나경원, 조전혁, 서병수, 안상수 후보./뉴시스
조선일보 .
>MB 인적쇄신 ‘올인’…여권 개편 속도낸다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청와대 조직을 시작으로 여권 개편 수순에 들어갔다. 모처럼 공식 일정 없이 이날 종일 인적 쇄신 작업에 집중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정정길 대통령실장 후임을 이르면 8일, 늦어도 내주 초 발표할 예정이다. 임태희 고용노동부장관이 내정돼 발표만 남겨둔 상태다. 이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고위관계자를 통해 수차례 대통령실장직을 공식 제의했고 임 장관은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총리 하마평에도 오르는 게 변수다. 백용호 국세청장,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권철현 주일 대사 등도 거론되나 점차 처지는 분위기다.
윤진식 전 정책실장 후임에는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의 승진설이 퍼지고 있다. 박 수석 소관 업무인 국정과제, 지역발전 등을 관할하는 정책지원관을 신설해 정책실장 밑에 둔 이날 조직 개편은 이와 무관치 않은 조치로 여겨진다. 이석채 KT 회장도 물망에 오른다.
참모진 인사는 이르면 주말인 11일, 늦어지면 내주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동관 홍보수석 후임엔 김두우 메시지기획관이 1순위로 꼽힌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김해진 코레일 감사도 대안으로 검토된다. 이 수석에 대해선 장관 또는 주일대사로의 이동설이 나온다.
첫 사회통합수석으론 자리 취지에 걸맞은 인권변호사, 종교계 출신 인사 등 외부 명망가가 영입될 가능성이 높다. 정무·교육문화수석 교체가 확실시되고 그간 공석이던 인사기획관 인사도 점쳐진다. 박형준 정무수석 후임의 인물난이 가장 심하다는 전언이다. 권철현 대사와 한나라당 친이(친이명박)계 정종복, 친박(친박근혜)계 김재원 전 의원까지 거론되는데, 안성맞춤은 아니라는 평이다. 박 수석은 대통령 정무특보를 맡아 정권재창출 기획을 할 것이란 관측이 있다.
개각은 정운찬 총리와 함께 7개 부처 안팎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점은 7·28 재보선 앞으로 당겨지는 흐름이다. 후임 총리로는 경륜과 통합의 콘셉트가 중시되면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 강현욱 전 전북지사 등이 유리하다.
허범구 기자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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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버스충돌 북 사상자 발생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2일 오후 7시40분께 북측 근로자를 실은 통근버스 2대가 개성공단 내 교차로에서 충돌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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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대형마트 '바캉스 마케팅' 돌입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여름휴가를 떠나는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내달 15일까지 전 점포에서 여름 수영복 시즌매장을 운영하면서 유명 수영복 브랜드 제품을 20% 할인판매하고 비치백과 선크림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또 본점에서 11일까지 남녀 커플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주고 수영복 구제품을 반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 보상 판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9∼11일 압구정본점에서 수입 디자이너 브랜드의 바캉스 패션 아이템을 할인해 주는 '럭셔리 바캉스 아이템 초대전'을, 목동점에서 영패션 브랜드 바캉스 이월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하는 '바캉스 인기상품전'을 연다.
신세계백화점도 본점에서 9∼15일 샌들을 모아 특가에 파는 '여름 샌들 페어'를, 영등포점에서 9∼11일 갭 티셔츠를 저렴하게 파는 '갭 섬머 패밀리 특집전'을, 강남점에서는 9∼11일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를 모아 파는 '유명 선글라스 기획전'을 연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에서 내달 15일까지 유명 디자이너의 수영복 등을 모아 특가에 파는 '서머 스윔웨어 제안전'을 열고, 수원점에선 11일까지 '핫 서머 비치웨어 상품전'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14일까지 전점에서 '바캉스용품 대전'을 열어 수영복과 물놀이용품, 캠핑용품을 최대 50% 할인해 주며 자외선 차단 보행기, 커플 튜브 등 이색 상품을 선보인다.
또 수영복과 수영용품을 5만원 이상 사면 5천원, 10만원 이상 사면 1만원 상품권을 준다. 홈플러스는 14일까지 여름 티셔츠를 최고 50%, 수영복과 물놀이 용품을 30%까지 할인가격에 팔고 여행용 가방, 모자, 샌들 등 바캉스 잡화 인기 품목을 사면 패밀리카드에 20배로 적립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내달 중순까지 전 점포에서 '바캉스용품 특별기획전'을 열어 수영복을 최대 20% 할인해 팔고, 캠핑용품 물량을 50%가량 늘려 특가에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이맘때면 장마철의 영향으로 바캉스 관련 상품 매출이 높지 않았으나 올해는 장마전선의 북상이 늦어져 매출이 꾸준히 좋은 상황"이라며 "자주 찾는 품목 중심으로 상품 구색과 프로모션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 한국 경제규모 15위… 2년째 ‘제자리’
▲...글로벌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우리나라의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 순위가 뒷걸음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규모를 나타내는 명목 국내총생산(GDP)도 2년째 제자리걸음을 했다. 그나마 물가가 안정된 덕분에 ‘구매력지수(PPP)’ 기준으로 따진 국내총생산(GDP)과 1인당 GNI 순위는 명목 기준보다 조금씩 높았다.
세계은행이 지난 1일 발표한 세계개발지표(World Development Indicator)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1인당 명목 GNI는 1만 9830달러로 세계 54위를 기록했다. 2008년(49위)보다 5계단 뒷걸음질친 셈이다. 세계은행의 수치는 한국은행이 내놓은 지난해 1인당 GNI(1만 7175달러)보다 조금 많았다.
한은은 그해 원·달러 평균 환율을 적용한 데 비해 세계은행은 직전 3년간 평균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단기적인 환율 급변동으로 현실과 다르게 국민소득이 평가받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명목 GDP는 8325억달러로 15위를 기록했다. 2년째 제자리다. 우리나라의 달러표시 명목 GDP 순위는 2003년 11위에서 2004년 12위, 2005년 13위, 2006년 14위로 뒷걸음쳤다.
반면 나라마다 다른 물가 사정을 계산에 넣어 소비자의 실제 구매력을 따져본 PPP 기준으로는 우리나라의 GDP가 세계 13위, 1인당 GNI는 세계 48위로 명목 기준보다 조금 높았다. 서민들의 체감물가는 비싼 편이지만, 다른 나라보다 물가가 안정된 덕에 소득에 비해 살림살이는 팍팍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한편 GDP 순위 변동을 보면 유럽 국가들의 하락세와 자원 부국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GDP 상위 50위권 국가 중 2008년과 비교해 순위가 하락한 국가는 모두 15개국. 이중 8개국이 유럽 국가였다.
신성장동력을 찾지 못한 나라들이다. 반면 브라질(10위→8위)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연합(10계단)과 이란(4계단) 등 중동 산유국들은 순위를 바짝 끌어올렸다.
임일영기자 서울신문 .
> “하반기 유망 재테크는 1-3-4-2 포메이션” 시중銀 PB들에게 물어보니
▲...“남아공 월드컵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월드컵의 위대한 힘이라면 온 국민을 ‘축구박사’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오프사이드는 뭔지, 미드필더는 누구인지 모르던 사람들도 월드컵만 거치면 해박한 축구지식을 갖게 된다.
여기에 금융 지식을 살짝 더해 한국 축구대표팀 포메이션(공격·수비대형)에 걸맞은 금융상품들을 시중은행 프라이빗 뱅커(PB)들로부터 추천받았다. PB들은 하반기 재테크 포메이션으로 1-3-4-2 방식을 추천했다. 최전방 공격수 2명에 미드필더 4명, 수비수 3명, 골키퍼로 이어지는 수비형 포메이션이다.
나이지리아전에서 절묘한 프리킥 골로 16강 진출의 길을 열었던 박주영(25·AS모나코) 선수는 이번 월드컵으로 인해 한국 축구의 대표 스트라이커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직전의 아르헨티나전 자책골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재테크에 빗대보자면 최전방 공격수는 수익률도 높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크다는 얘기다.
재테크에서 박 선수에 비견될만한 금융상품은 무엇이 있을까. 액티브 주식형 펀드와 금·원자재 등 실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재테크의 ‘투톱’은 액티브 주식형 펀드와 금이다. 최근 성적이 좋았던 건 금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도 안전자산 선호 현상 때문에 금값이 많이 올랐는데 최근 남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인해 금 가격이 다시 한 번 상승했다.
“지금 금에 투자하는 게 너무 늦지 않았느냐는 의견도 있지만 아직 아니다. 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금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이어질 것이다. 각 공격 자산은 10% 미만으로 조금씩 늘려가면 좋다.” 이정걸 국민은행 금융상담센터 재테크팀장의 말이다. 공격 자산의 비중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20%가량이 바람직하다고 이 팀장은 조언했다.
중원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골 찬스를 만들어내는 미드필더로는 주가연계증권(ELS)과 적립식 펀드가 꼽혔다. 축구대표팀으로 보면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 FC), 기성용(21·셀틱) 선수의 역할이다. 수익이 크게 나는 것은 아니지만 원금 보장은 되는, 안정성은 담보되면서 때가 되면 고수익도 노려볼 수 있는 포지션이다.
ELS와 적립식 펀드는 시장 상황과 크게 상관없이 전체 자산 포트폴리오의 40%가량을 투자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봉수 하나은행 방배서래 골드클럽 PB팀장은 “우리 증시가 향후 6개월 이상 조정장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ELS에 1년 이상 투자한다면 어느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적립식 펀드도 소액을 꾸준히 분산해 코스트 애버리징 효과를 얻는 데 최적이기 때문에 2~3년간 꾸준히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적립식 펀드는 대형 성장주, 우량주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최 팀장은 덧붙였다.
골문 앞을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막아냈던 한국 축구대표팀의 차두리(30·셀틱)나 이정수(30·가시마 앤틀러스) 선수는 수비수다. 능력 좋은 수비수는 든든해야 한다. 수비수에 어울리는 상품이 연금·보험상품이다. 최이남 삼성생명 영등포지점 FC는 “가족을 묶고 보장을 묶어 한건 가입으로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위험에 대비하는 통합보험은 훌륭한 수비수”라면서 통합보험을 추천했다.
이 밖에도 10년 이상 투자하면 노후자금과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연금보험이나 소득공제까지 가능한 연금신탁 등도 좋은 수비수로 손꼽혔다. 전문가들은 연금·보험 자산을 전체 포트폴리오의 30%가량 가져가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골문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 골키퍼는 종신보험과 3~6개월치 생활비를 현금으로 갖고 있는 여윳돈으로 비견됐다. ‘가장 보험다운 보험’으로 꼽히는 종신보험은 사망을 집중 보장해 사망 시기와 원인에 관계없이 애초에 약정한 보험금을 100% 지급해 준다. 다른 보험상품은 재해, 질병 등 보장 범위가 정해져 있어 그것에 해당돼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지만 종신보험은 사망 원인을 묻지 않고 무조건 보험금이 지급된다. 다만 일정 기간 안에 사망할 경우에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정기보험보다는 보험료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현금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생활비 3~6개월치의 여윳돈을 갖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이정걸 팀장은 “유동성 자산으로 종합자산관리계좌(CMA)나 머니마켓펀드(MMF)에 갖고 있다가 급한 돈이 필요할 때 쓰거나 추가 투자비용으로 쓰면 된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서울신문 .
> 리복 신개념 운동화
▲...리복의 트레이닝용 운동화인‘직텍(ZIGTECH)’의 홍보대사인 UFC(세계 3대 이종 종합격투기대회) 김동현 선수(맨 왼쪽)와 모델들이 6일 서울 소공동의 한 백화점에서 리복 러닝 운동화‘직텍’출시를 기념해 윗몸일으키기 운동을 하고 있다.
직텍’의 밑창은 지그재그 모양이다. 이로 인해 다리에 쌓이는 충격을 완화해 부상 위험을 줄인다고 리복측은 밝혔다. /조선일보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7.7 분산서비스거부(DDoSㆍ디도스) 공격 대란이 발생한 지 1년째인 7일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등 국가기관과 네이버, 농협, 외환은행 등 민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소규모 디도스 공격이 탐지됐다고 방송통신위원회가 밝혔다. 연합뉴스 .
>세계 경제규모.국민소득 순위
▲...(서울=연합뉴스) 전승엽 기자 = 7일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8천325억달러로 비교 대상 국가 가운데 15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
> 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첫 5兆 돌파
▲...2분기 매출 37조원..사상 최대 실적 또 경신 반도체.LCD 호황이 실적 개선 이끌어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 삼성전자가 사상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5조원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4~6월) 실적이 국내외 사업장을 합한 연결 기준으로 매출은 37조원, 영업이익은 5조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매출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13.8%, 영업이익은 87.3% 증가한 수치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1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13.4% 각각 늘어났다. 또 상반기 누계 예상치는 매출 71조6천400억원, 영업이익 9조4천1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7.1%, 187.8%가량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익 5조원의 벽을 깬 것은 통상 2분기가 전자업계의 계절적 비수기로 분류되는 점을 감안하면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으로 평가된다.
이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와 반도체 업계의 사활을 건 `치킨게임'을 거치면서 명실상부한 승자의 위치에 올라선 삼성전자의 시장지배력이 더욱 공고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꾸준한 가격상승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도체 부문은 윈도7 출시에 따른 PC 교체수요 증가와 세계적인 스마트폰 열풍에 따른 플래시 메모리 수요 증가 등이 겹치면서 '깜짝 실적'의 최고 효자노릇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주력 반도체 제품의 하나인 1기가 DDR3의 D램 현물 가격은 2.58달러 수준으로, 작년 7월(1.58달러)에 비해 1달러나 뛴 상태다.
LCD(액정표시장치) 부문 역시 월드컵 특수 등으로 LED(발광다이오드), 3D(입체영상) TV 등 고급 패널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수익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2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이 반도체 2조6천억원, LCD 7천900억원, 정보통신(휴대전화) 7천300억원, 디지털미디어(TV 등 가전) 8천4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휴대전화와 TV 부문의 경우 유럽시장 악화 및 시장경쟁 격화 요인으로 반도체나 LCD에 비해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와 LCD 부문의 호황이 전반적인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 이 같은 호황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될 경우 삼성전자가 2004년 기록했던 연간 영업이익 기록(11조7천억원)을 넘어서 사상 처음으로 15조~20조원대의 연간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확정된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 산(山)자두 맛 보세요!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7일 오전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자두 산지로 유명한 경산, 의성, 김천의 고지대(해발 300m)에서 재배된 프리미엄 '산(山)자두'를 선보이고 있다. 산자두는 일반자두에 비해 당도가 높으며 조직이 치밀해 아삭하고 식감이 우수하다. 2010.7.7 연합뉴스 .
>헌 청바지 기부하세요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리바이스는 브랜드에 상관없이 헌 청바지를 가져오는 고객들에게 리바이스 청바지 구매 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해주고, 모아진 헌 청바지를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는 '포에버 블루'캠페인을 오는 8월1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은 7일 오전 명동 리바이스 오리지널 매장에서 '포에버 블루'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 미니 화분 증정 행사. 2010.7.7 연합뉴스 .
>갈등의 기아차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7일 낮 광주 서구 광천동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본관 앞에서 노조의 '임·단협 교섭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0.7.7 연합뉴스 .
> 감자한번 좋네
▲...(광주=연합뉴스) 광주 북구 효령동 효령노인복지타운(원장 이한일) 실버농장에서 7일 회원들이 감자를 처음으로 수확하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감자 600kg을 수확했으며 참여 회원들과 효령타운 식당에 절반씩 분배해 회원들의 간식으로 쓸 계획이다. <<효령노인복지타운>> 2010.7.7 연합뉴스 .
>> 정보과학 포토뉴스 <<
>마우스 없는 마우스, ‘투명 마우스’ 나왔다
▲...MIT 미디어랩의 한 연구원이 마우스 없는 마우스를 개발했다.
‘마우스리스’의 원리는 간단하다. 적외선 레이저와 카메라를 이용해, 손의 이동 방향과 손가락 움직임을 파악하고 그것은 컴퓨터 명령으로 번역하는 시스템이다. 사용자는 마우스를 쥐고 작업을 하듯 시늉만 하면 된다. 커서가 스크린에서 움직이며 클릭 명령도 수행된다.
당장 상품화할 상황은 아니지만, 약 2만원을 들이면 누구나 제작할 수 있다고 개발자는 설명한다. 김경훈 기자
조선일보 .
>> 지구촌소식 포토뉴스 <<
> 1km까지 악취…15년만에 핀 시체꽃
▲...시체 썩는 고약한 냄새로 유명한 식물이 15년 만에 꽃을 피워 화제라고 미국 현지 신문들이 6일 전했다. 최근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UC바클리 식물원에서는 휘귀종인 `타이탄 아룸`이 꽃을 피웠다.
`시체꽃(corpse flower)`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이 꽃은 근방 800m까지 악취를 풍기고 있어 식물원 관계자들도 마스크를 끼고 접근할 정도다.
보통 7년에 한 번씩 꽃을 피우는데 이번에는 15년 만이라 일찍부터 꽃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로 식물원은 분주한 상황이다.
이 꽃은 악취로 인해 다른 꽃과는 달리 벌이 아닌 파리가 꽃가루를 옮긴다. 원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중부가 원산지이지만 무분별한 채취로 사라져 전 세계적으로 100그루 정도만 남아 있는 휘귀종이다.
[뉴스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및 ] 매일경제 .
> 호주 인기 건강식품 드세요
▲...호주 대형마트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세노비스'는 7일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3를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는 멀티 비타민 '트리플러스'를 내놨다. 서울 광화문 일민미술관 앞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로 분장한 일본인 두 명이 무대에 등장한다. 이들은 얼굴을 검게 칠하고 가발을 써 흑인으로 분장했는데, 우스꽝스러운 이들의 외모에 방송국 스튜디오에 앉아 있던 이들은 웃음을 터뜨리느라 정신이 없다.
'일본판 오바바 부부의 마술쇼'로 불리는 동영상이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를 유발하고 있다. 일본 TV 오락 프로그램에 등장한 이들은 버락-미셀 오바바 미국 대통령 부부로 분장해 무대에 오른 후 레몬을 귤로 바꾸는 마술 등을 선보였다.
다소 부자연스러운 분장, 과장된 몸짓과 말투로 미국 대통령 부부를 흉내 내는 이들의 모습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는 "어설픈 분장과 마술이 너무나 재미있다"고 말한다.박일범 기자 조선일보 .
> 완벽한 변장 가능? '초정밀 가면' 인터넷 화제
▲...전혀 다른 사람으로 완벽한 변장이 가능하다는 '초정밀 가면'의 모습이다.
가면 전문 제작 회사인 'SPFX 마스크'사가 개발한 이 가면은 기존의 제품과는 급이 다른 정교함을 자랑한다. 실리콘 재질로 제작된 가면이, 가면이 아닌 진짜 얼굴로 보인다는 것이 제작사 측의 주장이다.
회사 측은 이 가면의 정교함을 증명하기 위해 'HD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모공이 보이는 두피 및 얼굴 근육의 정교한 움직임"이 놀랍다고 말하는데, 가면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대다수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SPFX 가면'은 최근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의 동영상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영화 미션임파서블에 나오는 가면을 닮았다”는 평가도 받는다.
박일범 기자 조선일보 .
>‘무소음, 막대 모양 비행체들' 촬영, 동영상 공개
▲...높은 고도에서 섬광을 발산하며 하늘을 나는 미확인 비행물체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었다. 5일 일간 텔레그라프 등 영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 동영상은 최근 영국 버크셔 리딩에서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촬영되었다.
약 1분 30초 분량의 이 동영상에는 막대기 모양의 비행체가 등장하는데, 막대기 몇 개가 서로 연결된 모양의 비행체가 섬광을 발산하며 하늘을 날았다는 것이 촬영자의 설명. 이른 아침, 비행체를 휴대폰에 담았다고 밝힌 촬영자는 비행체를 유성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성과는 달리 느린 속도로 비행체가 하늘을 날았으며, 일반적인 항공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 비행체들은 소음을 전혀 내지 않았는데,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비행체의 정체가 너무 궁금하다'면서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사진 : 영국 버크셔 리딩에서 촬영된 미확인 비행물체 동영상) 김정 기자
조선일보 .
>온몸이 하얀 까마귀 발견돼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고 했다. 까마귀는 시커멓다. 속도 겉도 검은 까마귀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기 어려웠다. 그런데 하얀 까마귀가 발견되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하얀 까마귀는 인도 프라데시 산타에서 한 시민이 발견,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함으로써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
까마귀의 온 몸이 하얀 것이 ‘알비노’ 현상 때문은 아니라는 게 한 미국 잡지의 설명이다. 알비노 동물들은 눈동자가 분홍색이거나 빨갛기 때문이다. 대신 루시즘(또는 루키즘)이 더 좋은 설명 개념이다. 루시즘 동물이나 새들은 색소 세포가 적절히 발달하지 못해 몸이 점점 하얗게 변하게 된다.
까마귀는 까맣다고 믿는 편견을 깨는, 하얀 까마귀는 자연의 신비를 보여준다.
김정 기자 조선일보 .
>“머리 깨끗이 감으세요” 아이디어 소금통 ‘눈길’
▲...독일의 한 광고 회사가 제작한 특별한 소금 통의 모습이다. 음식점에 나누어진 이 특이한 소금 통을 뒤집어 흔들면, 사진 속 여성의 머리카락에서 하얀 가루가 떨어지는 ‘착시’를 일으키게 된다.
원래 위치에 갖다 놓아도 머리 위에 흰 가루가 남는다. 카피대로 ‘비듬은 애피타이저가 아니다’. 밥맛을 떨어뜨리는 이 소금 통은 한 샴푸 제품을 광고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김경훈 기자
조선일보 .
>종이 공예 달인이 만든 '1.2미터 페이퍼 건담'
▲...종이를 재료로 제작된 '종이 건담'이 화제다.
1.2m 크기의 종이 건담을 만들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낳고 있는 이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는 타라스 레스코. 자동차 경주 비디오 게임 등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타라스는 종이를 이용해 자동차 모형을 만들면서 종이 공예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밝혔다.
타라스는 '종이 건담'을 만들기로 결심을 하고 제작에 착수했는데, 500개의 종이 부품으로 구성된 건담 제작에 약 두 달이 소요되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종이를 오리고 붙여 탄생된 종이 건담은 최근 해외 디자인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 중이다. 한편 그가 제작한 '아우디 모형' 등 다양한 작품들이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김정 기자 조선일보 .
>중무장 군인들, 임무 중에 집단 댄스 ‘화제’
▲...이슬라엘 병사들이 임무 중 갑자기 집단 댄스를 추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되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장소는 요르단강 서안 지구 헤브론 시티. 6명의 이스라엘 보병들은 긴장감을 유지하며 줄지어 정찰 중이다. 그런데 갑자기 미국의 가수 케샤의 ‘틱톡’이 울려 퍼진다. 병사들은 백댄서라도 되는 듯 춤을 추기 시작한다. 호흡도 잘 맞고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음악이 끝나자 춤도 멈추고 병사들은 다시 삼엄한 정찰 모드로 돌아간다.
도대체 누가 촬영했고 병사들은 왜 춤을 추기 시작했는지 알려지지 않았는데, 외신들은 이스라엘 군인들이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경은 기자
조선일보 .
>영화 캐릭터들이 길거리에 나타났다? '떠들썩'
▲...영화 속 캐릭터를 빼닮은 남성들이 실제 길거리에서 포착되어 화제다. 위는 영국 플리머스에서 촬영된 구글 스트리트뷰 사진이다. 해외 네티즌들은 이들 젊은이들이 눈에 익다는 말하는데 아래 포스터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영화 ‘웨인즈월드’의 캐릭터와 빼닮은 것이다. 어느 것이 현실이고 어느 것인 가상현실인가. 재미있으면서도 혼란스럽다는 평가다. 오경은 기자
조선일보 .
>빗물 정수해주는 우산
▲...아르헨티나의 한 디자인 업체가 우산을 활용한 독특한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해 화제다. 휴대용 간이 정수기 ‘우산 리콜렉터’가 바로 그것. 우산 형태인 이 제품은 일반 우산처럼 비를 막아줄 뿐 아니라 빗물을 받아 식용 가능한 물로 정화시켜주는 장치이다.
‘우산 리콜렉터’의 정수 시스템은 비교적 간단하다. 우산의 꼭대기를 일반 우산과 다르게 움푹하게 만들어 빗물이 고이게 한 후 그 빗물이 손잡이를 통해 내려오면서 내장된 필터를 거쳐 불순물이 걸러지도록 한 것. 손잡이 끝에 병이나 통을 연결하고 비를 맞으면 언제 어디서든 식용 가능한 물을 얻을 수 있다.
병과 연결되는 입구가 일반 병뚜껑 형태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되는 음료수 병 대부분을 재활용할 수 있다고. 우산의 활용도를 높인 아이디어 제품이지만 상품화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
한미영 기자
조선일보 .
>1000미터 높이, 아찔한 알프스 전망대
▲... 독일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쥬크슈피체의 중턱 지상 1000m 높이에 전망대가 만들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일 남부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 위치한 쥬크슈피체는 알프스 산맥의 일부로 뛰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곳. 알프스 산세는 물론 주변 경관을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는 쥬크슈피체의 전망대가 지난 4일 문을 열었다고 데일리 메일 등이 보도하였다.
‘알프스픽스’라 불리는 이 전망대는 너비 3m, 길이 23m의 플랫폼 두 개가 X자로 교차하며 바위에서 길게 뻗어 나오는 형태. 바위 밖 허공으로 뻗어 나온 부분이 무려 13m에 이른다. 이 전망대의 끝은 투명한 유리벽으로 막아져 있어 관람객들에게 탁트인 시야를 제공해준다. 허공으로 뻗어 나온 바닥 또한 철제 그물망 형태라 바닥 사이로 산 아래의 아찔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바닥을 그물망 형태로 만든 것은 시각적인 효과 뿐 아니라 안전상의 이유에서라고. 눈이 많은 알프스 특성상 겨울에 눈이 쌓여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에 그물 사이로 눈과 비가 통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미영 기자
조선일보 .
>전투기가 예술 작품으로 변신
▲...영국 예술가 피오나 배너가 실제 전투기를 활용한 설치 미술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런던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의 2010 듀빈 기획전으로 선정된 <해리어와 재규어>가 바로 그것.
이번 전시에 사용된 해군용 전투기 씨 해리어와 재규어는 걸프전, 보스니아 내전 등 실제 전쟁에 투입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방부로부터 직접 인도받은 이 폐군용 전투기들은 소더비 경매사의 후원을 받아 구매한 것이라고.
테이트 브리튼의 듀빈 갤러리 남관과 북관에 각각 전시되어 있는 해리어와 재규어는 꼬리가 천정을 향하도록 수직으로 매달려 있거나 배부분이 드러나도록 완전히 뒤집혀 있는 등 독특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전시 형태 뿐 아니라 기체 전면에 페인트를 덧칠하거나 광을 내 극적인 효과를 더하기도 하였다고.
기존 작품에서도 비행 날개 등 전투기의 일부를 활용한 바 있는 피오나는 살상 무기로서의 전투기와 형태미를 지닌 예술품으로서의 전투기를 양가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미술관 측은 오브제로 변신한 해리어와 재규어 전투기가 듀빈 갤러리의 신고전주의적인 분위기와 너무도 잘 어울린다며 흡족해 하였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3일까지 계속될 예정.
한미영 기자
조선일보 .
>베이징 40도, 뉴욕 37도... 지구촌이 심상찮다
▲...중국에서 폭염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5일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의 한 교실에서 학생들이 큰 얼음덩어리를 갖다 놓고 공부하고 있다.중국 기상대는 베이징 기온이 섭씨 38.9도까지 치솟은 6일 16개 성시(성과 직할시)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AFP 연합
조선일보 .
> ‘광란’의 산 페르민 축제
▲...6일(현지 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에서 산 페르민 축제가 열리고 있다. 산 페르민 축제는 ‘황소 달리기’ 대회로 널리 알려졌다. 로이터, 및
▲... 보통 사람들은 입이 떡 벌어지고 눈이 휘둥그레질 초호화 파티를 연 중국의 미녀재벌의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돼 위화감 조성이라는 비난에 직면했다.
뉴스 사이트 차이나 뉴스에 따르면 붉은색 드레스를 차려입은 여성들은 최근 생일을 맞아 친언니와 함께 9000만원(50만 위안)짜리 진수성찬을 즐겼다. 중국 산시성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이름이나 직업 등은 확인되지 않은 채 인터넷에서 ‘미녀 재벌’로 불리고 있다.
이 여성들은 자신의 블로그에 호화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5m짜리 테이블 가득 쌓아놓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원하는 음식을 작은 접시에 떠서 맛보면서 즐겁게 생일을 즐겼다.”는 내용을 올렸다.
또 매니저가 준비한 초고가의 술로 건배를 즐겼으며 남자친구에게 받은 선물이 수백만원짜리 휴대전화기란 사실을 알고 정말 행복했다는 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중국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 사진이 급속히 퍼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이슈를 만들려고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수많은 네티즌들은 “다 먹지도 못할 고급 음식을 시키고 이런 행동을 자랑하는 모습이 한심하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차이나 뉴스는 “이 여성들이 기분을 내려고 먹은 식사의 값은 일반 노동자 160 여 명의 한 달 임금과 같다.”고 이들의 사치스러운 행동을 꼬집었다.
사진=차이나 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서울신문 나우뉴스 .
>‘차속의 사랑’ 트럭에 받혀 그만…참변
▲... 판다의 ‘디저트’길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다. 새벽이라 다니는 자동차도 드물었다. 사랑하는 남녀는 도로 갓길로 비켜나가 조용히 자동차 시동을 껐다.
잠시 후 “꽝”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은 나란히 손을 잡고 저승길을 동행하게 됐다. 브라질에서 연인이 자동차 안에서 사랑을 나누다가 대형 트럭에 받혀 사망하는 황당한 사고가 최근 발생했다.
사고가 난 곳은 상파울로와 리우 데 자네이루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두트라. 사고 당일 고속도로에는 짙은 안개 때문에 가시거리가 줄어 사고가 위험이 유난히 높았다.
사고를 낸 건 엄청난 덩치를 앞세워 종종 도로를 무법 질주하는 트럭이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트럭이 갓길에 세워져 있는 자동차를 미처 보지 못하고 들이받고 말았다.
인적이 뜸한 새벽시간에 안개까지 자욱하게 내려앉은 은밀한(?) 분위기를 틈타 자동차 안에서 뜨겁게 사랑을 나누고 있던 남녀는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브라질 경찰 관계자는 “워낙 안개가 짙어 트럭이 그만 갓길에 세워진 차를 보지 못하고 뒷부분을 들이받았다.”면서 “충격이 얼마나 컸던지 완전히 알몸이던 여자가 자동차 밖으로 퉁겨 나와 사망했다.”고 전했다.
남자 역시 알몸인 채로 자동차 안에서 숨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서울신문 나우뉴스 .
>얼마나 더우면…中 달리던 버스서 저절로 불
▲... 세계 각국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중국 베이징에서는 ‘더위를 먹은’버스가 저절로 불타버린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40도를 웃도는 폭염 때문에 그야말로 ‘찜통’과 다름없는 베이징에서는 지난 6일 길거리를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불길에 휩싸여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오전 8시 30분경 버스에서 모락모락 연기가 나기 시작했고, 이를 눈치 챈 기사가 황급히 내려 승객들을 대피시키자마자 버스는 검은 불길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버스 기사의 재빠른 상황판단 덕분에 인명피해는 피할 수 있었지만, 승객들은 한동안 놀란 가슴을 진정시켜야 했다. 소방대의 조사 결과, 불볕더위에 엔진이 과열되면서 오일에 불이 붙어 발생한 사고로 밝혀졌다.
고온으로 인한 차량화재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번 달 들어 각각 1일과 3일, 4일에 중국 전역에서 이와 비슷한 사고가 발생해 재산피해가 났다.
중국 소방당국은 “노화된 부품이 많거나 무리한 개조를 한 차량은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폭염으로 차량 화재가 쉽게 일어나니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 ’돈벼락’과 ‘갈퀴로 돈을 긁어 모은다’란 말이 어울릴 만한 사고가 이탈리아에서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남동부 풀리아 지방 포자에서 200만 유로(약30억9천만원)을 싣고가던 동전수송차량이 교통사고가 나면서 말그대로 도로에 ‘돈벼락’이 내렸다.
동전수송차량은 이탈리아 북부 체세나를 출발해 바리에 있는 은행을 향해 가는 중이었다. A14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던 중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다른 차량을 치고는 가드레일과 충돌하였다.
이 과정에서 차량에 있던 동전이 도로로 쏟아졌다. 현지 언론은 ‘잭팟머신에서 돈이 쏟아져나오듯 돈이 도로로 쏟아졌다’고 표현했을 정도. 마침 이 곳을 지나가던 운전자들은 거의 ‘아비규환’수준으로 동전을 주웠고 최종 확인에서 사라진 돈은 약 5만유로(약 7700만원)에 이른다.
당시 목격자는 방송에서 “사람들이 동전을 줍기위해 목숨을 내놓은 듯 했다. 동전을 줍기위해 도로를 가로질러 다뎌 사고위험도 많았다” 고 말했다.
포자 경찰은 “사고차량의 운전자들이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점도 감안이 되지만 사람들은 사고 운전자들을 돌보지도 않은채 동전줍기에 혈안였다”며 “ 동전을 주워간 사람들은 다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종용했다.
사고후 경찰과 사고수습대원들은 말그대로 ‘빗자루로 동전을 쓸어담아’ 도로에 쏟아진 돈을 수거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서울신문 나우뉴스 .
>> 동물관련 포토뉴스 <<
>화천 오지에서 천연기념물 산양 발견
▲...강원도 오지 마을인 화천군 화천읍 `비수구미'마을 입구에서 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이 발견됐다. 산양이 마을 진입로 비포장 도로까지 내려와 먹이를 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합뉴스
조선일보 .
>발가락 기형 아기새 "슬리퍼 신고 아장아장 걸어요"
▲...[쿠키 톡톡] 선천성 기형 때문에 똑바로 설 수 없었던 아기 새가 특별한 슬리퍼를 선물 받고 다시 걷게 됐다고 영국 뉴스 매체인 뉴스라이트가 5일 보도했다.
영국 남서부 콘월 야생 동물원에서 최근 태어난 아프리카 왕관 두루미 새끼는 발가락이 휜 채로 태어났다. 새끼는 제대로 걷지 못해 어미 새에게 버림 받을 운명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동물원 관리 직원 눈에 띄었고 인공 포육을 받게 됐다.
동물원측은 120cm까지 자라는 아기 새가 커다란 몸을 스스로 지탱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다. 발에 붕대를 감았더니 새끼는 약간 휘청댔지만 스스로 걸어 나갔다.
아이디어를 얻은 동물원측은 아기 새에게 특수 붕대로 만든 파란색 슬리퍼를 제작해줬다. 발가락에 착 감기는 2.5cm 크기에 파란색 슬리퍼는 아기 새의 휜 발가락을 쫙 펴줬다.
공원 관리인은 “아기 새가 슬리퍼에 적응해 다른 친구들과 제법 어울린다”며 “우리는 새가 자신의 두 다리로 똑바로 걸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국민일보 .
연예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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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화 “경찰서에 불려 간답니다…대한민국 만세!!”
▲... KBS출연자 블랙리스트 존재 의혹’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KBS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방송인 김미화가 7일 또 다시 트위터에 심경을 밝혔다.
김미화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좌? 우? 흑(black)? 백(white)? 정말 지치지도 않습니다”라며 “내일? 승소한 좌파논란 입니다만, 또 고등법원에서 재판받습니다. 곧? 영등포경찰서에 불려 간답니다. 대한민국 만세!!!”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KBS는 6일 오후 5시 영등포경찰서에 김미화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미화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KBS내부에 출연 문건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 때문에 출연이 안된답니다”라고 KBS 연예인 블랙리스트 존재에 대한 의혹을 직접적으로 거론했다.
경향신문 & 경향닷컴
>‘기부천사’ 김제동? ‘환상의 짝꿍’ 기금 조성
▲...방송인 김제동(36)이 기부천사로 나선다. 김제동이 3년3개월간 진행해온 어린이프로그램 ‘환상의 짝꿍’ 폐지에 맞춰. 프로그램명을 딴 한 부모 가정돕기 기금을 조성했다.
김제동의 소속사는 7일 “김제동이 ‘환상의 짝꿍’을 진행하면서 한 부모 가정 아이들을 늘 마음에 쓰여했다. 아이들에게 자그마한 보탬이라도 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3000만원을 기부해. ‘환상의 짝꿍’ 기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제동은 이달 중순께 사회복지단체 아름다운 재단과 ‘환상의 짝꿍’ 기금 조성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올 연말 진행되는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2’의 수익금도 아름다운 재단으로 기부돼 기금화 된다.
박효실기자 서울신문 .
>> 해외 연예 포토뉴스 <<
>린제이 로한 철창행…울음 터뜨려
▲ 울먹이는 린제이 로한 “어떻게 좀 해봐요” (AP=연합뉴스) 할리우드의 ‘말썽꾼’ 여배우 린제이 로한이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 법원에서 선고를 듣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할리우드의 말썽꾼으로 유명한 여배우 린제이 로한(24)이 한동안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 힐스 법원은 6일(현지시간) 음주운전 등으로 보호관찰형을 받고있는 로한이 보호관찰 규정을 위반했다며 90일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로한은 선고 직후 울음을 터뜨렸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마셔 레벨 판사는 로한에게 오는 20일부터 90일간 징역을 산 후 별도로 90일간의 입원 재활 프로그램을 이수할 것을 명령했다.
앞서 법원은 로한이 지난 5월 보호관찰 규정 준수 여부를 판단할 법원 심리에 출석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나흘 후 출석한 로한에게 10만 달러에 보석을 허가하면서 알코올섭취감시장치를 몸에 부착하고 매주 마약검사를 받도록 명령했다.
아울러 로한이 보호관찰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할만한 이유가 있다면서 이를 심사할 심리를 이날 별도로 연 것이다. 로한은 음주운전과 코카인 소지 혐의로 3년 보호관찰형을 선고받은 후 보호관찰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켰고 그 과정에서 법원은 지난해 10월 보호관찰기간을 1년 연장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서울신문 .
>호날두 아기엄마 혹시 이 여자?
▲...[유코피아닷컴=할리우드 = 채지훈 기자, ukopia.com]깜짝 득남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은 포르투갈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의 아기엄마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포르투갈의 일간지 `디아리오 드 노티시아스`는 6일 "호날두가 지난해 9월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휴가중 미국인 여성과 대리모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신문은 또 “이 여성은 상당한 액수의 사례를 받았으며 호날두 아이의 임신과 출생 후에도 익명을 보장해 줄 것을 약속 받았다"면서 "아이에 대한 모든 친권은 호날두 단독으로 행사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기의 생물학적 엄마에 대한 추측들은 여전히 난무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인물은 현재 호날두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러시아 출신의 모델 이리나 샤크로 추측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4일(미국시간)에도 뉴욕의 ‘소호하우스’에서 이라나 샤크와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목격됐다.
게다가 샤크는 호날두가 득남 뉴스를 알렸던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비슷한 소식을 전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샤크는 이후 자신은 아기의 엄마가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화려한 여성 편력을 자랑하는 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시절에도 모델 머쉬 로메로, TV 진행자 캐롤리나 파트로치니오, 모델 겸 방송인 젬마 애킨스 등과 염문을 뿌린 바 있다.
또 최근에는 패리스 힐튼을 비롯해 리얼리티 스타 킴 카다시안 등과도 스캔들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호날두의 여성편력으로 보아 아기 엄마를 찾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호날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 중이던 지난 6월 17일에 아들의 탄생 소식을 들었으며 16강전에서 포르투갈이 스페인에 패하자 곧바로 아이를 만나러 달려갔다.
아직까지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호날두의 아들은 9파운드 8온스(약 4.2kg)로 현재 매우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보인다." 미국전문 정보/뉴스 포탈사이트] 파란 .
>톰 크루즈와 캐머런 디아즈가 만났다!
▲...배우 톰 크루즈(왼쪽)와 캐머런 디아즈가 6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영화 ‘나잇 & 데이(Knight & Day)’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 및
▲...남아공월드컵이 끝나면서 기성용(21·셀틱)에 대한 소속팀의 대접이 완전히 달라졌다.
최근 차두리를 영입한 스코틀랜드 셀틱 닐 레논 감독은 7일 구단 홈페이지에 인터뷰를 올려 기성용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좀처럼 기성용에게 주전 기회를 주지 않던 레논 감독이 월드컵에서 뛰는 모습을 꼼꼼히 살펴본 뒤 그에 대한 재평가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중간에 셀틱에 입단한 탓에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특히 자신을 영입한 토니 모브레이 감독이 시즌 도중 경질되자, 감독대행을 맡은 레논 감독은 그를 벤치에 앉혔다. 시즌 막판 8경기 연속 결장한 그는 월드컵 준비를 위해 한국에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는 소속팀에서의 부진을 잊고 월드컵을 착실히 준비했다. 결과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그는 이번 남아공월드컵 본선 4경기 동안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첫 원정 16강행에 힘을 보탰다. 이를 지켜본 레논 감독의 대우는 180도 바뀌었다.
레논 감독은 기성용이 지난 시즌 팀 적응이 쉽지 않았던 것에 대해 “기성용은 지구 반대편의 완전히 다른 문화권에서 왔다. 그가 팀 적응을 잘못한 것도 이해할 만하다.”고 두둔했다. 2007년 셀틱 소속으로 스코틀랜드 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나카무라 슌스케와 비교하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나카무라와 기성용은 엄연히 다르다.”면서 “나카무라는 이탈리아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경험이 있다. 그리고 시즌 전에 팀에 합류해 중간에 투입된 기성용과는 다르다.”고 잘라 말했다.
마지막으로 레논 감독은 “기성용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면서 “아직 21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경험했다. 월드컵에서의 자신감이 그를 도울 것”이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번 시즌 기성용이 월드컵에서 보여준 잠재력을 소속팀에서도 폭발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비웅기자 서울신문 .
>수원은 변신 중...윤성효 효과는?
▲...[OSEN=강릉, 황민국 기자] "수원의 부진은 선수들에게 부족한 동기 부여에 있었습니다. 이 부분을 바꾸는 것이 저의 목표이자 방법입니다".
수원 삼성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강릉에서 전지훈련 중인 수원 선수들은 얼굴부터 까맣게 변했다. 훈련장에서는 서로를 독려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
지난 6월 수원의 제3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윤성효(48) 감독의 효과다. 전반기를 최하위로 마치면서 팬들로부터 집중적인 비판을 받았던 수원은 이제 대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 무엇이 변했을까?
수원의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선수들에 있다. 부진했던 외국인 선수를 정리하는 등 선수단의 체질 개선에 나서면서 선수들의 태도가 변했다. 윤성효 감독이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그런 자세가 부족했다"면서 질타를 가한 탓이기도 하다.
윤성효 감독은 "수원 선수들의 연봉만 합쳐도 100억 원입니다. 다른 팀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런 큰 연봉이 성적 부진을 불렀다고 봅니다. 경기에 나서지 않아도 큰 돈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은 변화가 필요합니다"고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
윤성효 감독의 이런 다짐에 선수들도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운동량이 비교할 수도 없이 늘어났다"고 비명을 지르면서도 감독의 지시에 따라 훈련을 멈추지 않는 것. 후반기 목표인 중상위권 도약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 베스트 11도 무한 경쟁
윤성효 감독은 선수 기용에도 변화를 예고했다. 수원의 부진이 잦은 부상에 있고 그 원인 중 하나가 주축 선수들의 과다한 출전이라는 분석이다. 그 해결책은 교체 선수 및 2군 선수들의 활용. 부상을 줄이면서 선수들의 가용 폭을 높이겠다는 의지에 선수들의 긴장과 희망이 교차하고 있다.
윤성효 감독은 "무리한 플레이가 부상을 만든다. 수원은 1개월에 7~8경기를 뛰는 선수들이 많았다"면서 "나는 그러지 않을 생각이다. 선수들을 다양하게 활용하겠다. 일정한 멤버들로 계속 경기를 하지 않겠다. 교체 선수들과 2군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겠다. 무더위가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세밀한 축구
전술에서도 큰 변화가 단행됐다. 차범근 전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이 선이 굵은 축구를 펼쳤다면 윤성효 감독은 세밀한 축구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6일 강릉시청과 연습경기는 이런 변화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미드필드의 비중을 높이면서 짧은 패스 위주로 상대를 공략하는 수원의 축구는 이색적이었다.
아직 선수들이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윤성효 감독의 뚝심에는 흔들림이 없다. 수원이라는 구단의 역할은 승리뿐만 아니라 팬들을 끌어 모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윤성효 감독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기 위해서는 공격 축구, 기술 축구를 해야 한다"면서 "월드컵처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고 빠른 공수 전환을 추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파란 .
>축협, "차기 감독, 국내파 12~13명 중 내주 결정"
▲...[OSEN=박린 기자] "차기 대표팀 감독은 국내 지도자 중 선임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12~13명 중 내주에 결정지을 것 같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7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차기 대표팀 사령탑 선정을 위한 3차 회의를 가진 뒤 '차기 감독은 국내파, 12~13명 중 내주 결정 짓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행을 이끈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지난 2일 차기 사령탑 인선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발표했으며, 유력한 후보였던 정해성 수석코치와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고사의 뜻을 밝혀 차기 감독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기술위원회는 이 날 오후 2시부터 이회택 위원장, 조영증 기술교육국장 등 9명을 비롯해 허정무 감독, 정해성 수석코치, 박태하 코치, 김현태 골키퍼 코치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차 회의를 가졌다. 언론에는 초반 5분간만 공개됐고 이후에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허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회의에 15분간 참석한 후 일찌감치 빠져나왔다.
기술위원회는 "허정무 감독에 연임을 요청했으나 고사했다. 이에 만장일치로 차기 사령탑은 국내파로 결정했다. 전현직 프로 감독으로 12~13명 정도다. 압축하려 했으나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서 나뒀다. 기다리는 분이 많아 빨리 선임하고 싶지만 전임 감독이 좋은 성적을 냈기에 논의를 거쳐 다음주 한 차례 더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을 지을 것 같다"고 입장을 표했다.
기술위원회는 차기 사령탑 조건에 "허정무 감독이 원정 16강행을 이뤘기에 권위에 버금가는 이를 뽑도록 신중을 기하겠다. 축구 지식, 철학, 리더십, 경험, 경력을 토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기술위원회는 "정해성 코치도 일단 기술위원회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아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본인이 고사한다면 후보에서 제외할 것이다"며 "프로 구단 감독 역시 본인 혹은 구단이 고사하면 제외하겠다. 감독 본인의 의사를 먼저 확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기술위원회는 차기 감독 임기에 대해 "원칙적으로는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다. 단 그간 2년을 주기로 검증을 통해 연임 여부를 결정해왔다. 사람 일은 모르는 법이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내비쳤다.
파란 .
>[K-리그]이운재, 플레잉코치로 새 출발하나?
▲...【강릉=뉴시스】오해원 기자 = 지난 수년간 한국축구의 골 문을 든든하게 지켰던 '이운재'라는 이름이 수원삼성에서 갖는 의미는 상당하다.
1996년 수원의 창단멤버로 프로생활을 시작한 그는 줄곧 수원에서만 생활하며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각종 대회에서 차지한 수원의 우승에는 항상 이운재가 함께 했다. 지금까지 이운재는 수원의 역사와 함께 했다.
하지만, 그에게도 시련이 찾아왔다. 어느덧 30대 후반이 된 그에게 급격한 기량 저하가 지적됐고 결국 2010남아공월드컵에서도 정성룡(25. 성남)에게 주전 골키퍼의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운재가 부진하자 수원도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에 골머리를 썩었고, 결국 차범근 감독(57)이 떠나고 윤성호 감독(48)이 새롭게 부임하는 변화의 시간을 갖게 됐다.
지난 13시즌 동안 수원의 붙박이 골키퍼로 활약했던 이운재에 대한 윤 신임감독의 애정은 남다르다. 수원의 '창단 동기'인 이들이 어느덧 지도자와 선수로 만나는 묘한 인연을 맺었기 때문이다.
윤성효 감독은 "후반기에 이운재의 몸 상태만 허락한다면 이운재를 배려할 것"이라며 여전히 중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된다는 점에서 사실상 기량이 하락세를 그리고 있는 이운재의 거취를 두고 수원은 향후 골키퍼 운용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법 했다.
하지만 의외로 윤성효 감독이 제시한 이운재의 활용법은 명쾌했다.
지난 달 수원에 취임하며 코칭스태프진을 꾸렸지만 아직까지 윤 감독은 골키퍼코치는 미정인 채로 남겨두고 있다. 이에 대해 윤성효 감독은 "이운재는 수원을 위해 헌신한 것이 많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배려차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직접 만나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은 시즌을 골키퍼 코치 없이 치를 것인지는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지만 이운재에게 플레잉코치를 제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수원의 창단부터 함께 하며 부흥을 이끌었던 '원클럽맨' 이운재는 수원의 미래를 길러낼 지도자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파란 .
>박태하 코치가 박지성 보다 월드컵 포상금이 더 많은 이유
▲...관례상 스승이 제자보다 많아야…
◇ 박태하 코치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을 이룬 태극전사들의 통장 계좌에 '두둑한 포상금'이 입금됐다.
A~D등급으로 분류돼 많게는 1억7000만원, 적게는 9000만원을 각각 받았다. 허정무호의 막내 이승렬(21ㆍ서울)은 포상금을 받기 하루 전날인 5일 소속 구단 전직원들에게 떡을 돌려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포상금 잔치'였다.
한데 포상금을 살펴보면 묘한 방정식이 있다. 의문을 제기하는 팬들도 꽤 있다. 왜 그라운드에서 직접 뛴 선수들의 포상금이 코칭스태프보다 적은가 하는 것이다.
그라운드를 누빈 베스트 11은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주장 박지성(29ㆍ맨유)의 포상금도 1억7000만원이었다. 반면 4명의 코칭스태프 중 서열상 가장 낮은 박태하 코치의 포상금은 박지성보다 3000만원 많은 2억원이었다. 허정무 감독과 정해성 수석코치, 김현태 GK코치는 각각 3억원, 2억4000만원, 2억원을 받았다.
왜 그럴까. 이유가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6년 독일월드컵에선 외국인 사령탑이 지휘봉을 잡았다. 거스 히딩크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었다. 두 감독 모두 계약 직전 성적에 따른 보상 차원의 옵션을 내걸었고, 그 조항이 계약서에 명시돼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16강 진출 문턱에서 고배를 마셔 없던 일이 됐다. 히딩크 감독은 달랐다. 4강 신화를 이룬 그는 75만달러(약 9억원)의 포상금을 별도로 받았다. 균등하게 3억원씩 받은 선수들보다 3배나 많았다. 철저한 계약에 의해 포상금 지급이 이뤄진 것이다.
이에 비해 국내 지도자들은 다르다. 정서상 옵션을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는다. 주는대로 받는 식이다. 대한축구협회가 남아공월드컵 직전 선수들과 함께 코칭스태프의 포상금 규모를 일률적으로 확정, 공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외국인 감독보다 포상금 규모가 적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스승보다 선수들이 더 많이 받는 것도 정서상 위배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대한축구협회 송기룡 총무국장은 "지도자가 선수보다 적게 받을 수 없다는 것은 관례적으로 그래왔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선수가 지도자들보다 포상금을 많이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조선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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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베컴-빅토리아 집에 놀러가고 싶어서"
▲...[OSEN=박린 기자] 차범근 해설위원이 미투데이의 '차범근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를 통해 차두리(셀틱)가 미국 프로축구 LA 갤럭시행을 고민했던 재미있는 진짜 이유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차 위원은 차두리가 축구 스타들을 좋아해 스타들을 만나는 게 신기하고 마냥 좋은 모양이라며, 영어권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과거 LA 갤럭시행을 고민했던 진짜 이유는 "데이빗 베컴 아들과 친해져 친구가 된 다음에 빅토리아가 '우리 아들이 두리와 놀고 싶어한다'고 초대하면 그 집 가서 놀 수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차 위원은 차두리가 어이없고 엉뚱해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있는 주차장에 항상 주차되어 있는 람보르기니를 향해 경례를 하다가 두리 엄마에게 쥐어박히곤 했다"며 철이 없어서 걱정된다는 차두리를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차두리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 FC 입단이 확정돼 워크퍼밋(노동허가서)이 발급되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파란 .
>볼트 "2016년 올림픽 후 은퇴"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총알 탄 사나이' 우사인 볼트(24. 자메이카)가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볼트는 7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 소망은 두 번 더 올림픽에 나서는 것"이라며 "2016년 올림픽 이후 선수생활을 마감하겠다"고 밝혔다.
기록 경신에 대한 부담감을 언급한 볼트는 400m와 멀리뛰기로의 전향 가능성도 내비쳤다. 볼트는 "만일 계속해서 기록을 경신한다면 지루함에 빠질 수 있다. 나는 스포츠의 전설로 남고 싶다"면서 "세계선수권(2011년 대구)과 2012런던올림픽이 끝나면 아마도 다른 종목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8베이징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볼트는 지난 해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에서 9초58로 우승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세계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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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더 선, 남아공월드컵 베스트11 발표…독일 5명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영국 타블로이드 '더 선'이 2010년 남아공월드컵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잉글랜드 선수는 단 1명에 불과한데 잉글랜드를 4-1로 대파한 독일 선수는 5명이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더 선'이 최근 발표한 '남아공월드컵 베스트 11(Team of the 2010 Worldcup)'은 8강전까지 60경기를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4-4-2 포메이션을 따랐다. 투톱에는 5골로 득점 공동 1위인 다비드 비야(스페인)과 4골로 득점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토마스 뮐러(독일)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네덜란드를 결승으로 이끈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와 아르연 로번, 독일을 4강으로 올려놓은 '신성' 메주트 외칠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포진했다.
포백에는 독일 장신 중앙 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와 우루과이를 4강에 올려놓은 디에고 고딘, 스페인의 세르히오 라모스가 포진했고 잉글랜드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애슐리 콜이 왼쪽 윙백에 포함됐다. 수문장은 독일의 마누엘 노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남아공월드컵 직전까지 최고의 별들로 꼽혔던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등은 모두 제외됐다. [남아공 베스트 11에 뽑힌 메주트 외칠(왼쪽에서 두번째)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맨 오른쪽).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파란 .
[ 떵리쥔 바로알기 ]
이름 : 邓丽君 (鄧麗君 등려군 Deng Li Jun テレサ・テン Teresa Teng 떵리쥔) 본명 : 鄧麗筠(등려균 떵리쥔) 영 어명 : Teresa Teng 일본명 : テレサ・テン (테레사 텐) 등려군 노래 연속듣기♪
첫댓글 순천 제일대 컴퓨터 교육 잘 다녀 오겠습니다. 바쁘네용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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