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서울 둘레길. 3월13일 -16- (8-2코스) 정릉초등학교 ~ 탕춘대암문 입구,

[으름나무]

성북생태 체험관에서 정릉초등학교 뒤쪽으로 가는 길.

정릉초등학교를 지나면 곧바로 큰길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온다.

아파트가 밀집된 언덕길을 내려가면 정릉 탐방 안내소로 올라가는 대로가 나온다.

정릉 탐방 안내소 앞.

탐방 안내소 주차장 중간 좌측으로 명상길 표시가 있다.

입구부터 언덕길이지만 호젓한 산길이라 걷기에 좋다.

조금가면 한참을 올라가야하는 계단이 있다.

계속 올라가야 할듯하던 길이 갑자기 내려가는 길로 바뀐다.

그리고는 한참을 걷기 좋은 오솔길이 계속된다.

화장실이 있는 넓은 공터를 지나면 큰길을 버리고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간다.

여기서부터 막바지 올라가는 길의 연속이다.

어느정도 오르면 바위가 길을 막은듯한 곳이 나오는데 거의 다 올라왔다는 뜻이다.

평탄한 길이 나오면 왼쪽으로 '북악하늘길' 표시가 나오는데 그곳으로 가면 "인디안 바위"가 있다고 한다.

다음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다.

능선길에서 곧장 바위를 타고 오르면 "형제봉"으로 간다.

둘레길은 여기에서 내려가는 길을 택한다.

"구복암"입구의 바위.

'명상길'을 다 왔다.

저 앞에 스템프함이 있다.

이제부터 포장도로인 '평창마을길'을 오르내려야 한다.

'평창공원 지킴터'앞.

오늘 걷는 길의 중간지점이다.

옛 월탄 박종화의 옛집이 있는 삼거리를 지나면 '평창마을길'중 제일 가파른 언덕길이 나온다.

언덕길을 헉헉대며 올라 돌아 나오면 왼쪽으로 "보현산신각"이 있다.

길이 없을듯한 언덕길의 "혜광사"를 빠져 나오면 "청련사" 앞으로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그리 힘들곳은 없다.

계속 내림길이라 오히려 발끝이 불편하다.

이곳은 "전심사"라는 곳인데 여지껏 사람의 기척을 느낀 적이 없다.

지날 때마다 잠시 멈추지만 들어가지는 못했다.

전심사를 지나면 가파른 내림길이다.

큰 길로 거의 다 내려올 때 길옆 담장에 "영춘화"가 예쁘게 피었다.

같이 간 일행은 개나리로 착각을 한다.

이로서 8-2코스를 완주했다.

늦은 점심으로 전에 갔던 두부전골집을 찾았는데 왜그럴까?

맛도 대우도 전혀 아니다.

다시 갈 일도 없지만 갈 곳도 못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