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개막한 소치 동계올림픽으로 2월은 즐거워[뜀꾼]
* 2014/2/8(토) 0~4도, 바람, 눈
* 참가 회원(13명): 김훈(14.2k), 김유일(15k), 김종철(12.1k), 박종성(12.1k), 유정식, 이일재 (12.1k), 이정만(12.1k), 장상용(12.1k), 장용관, 정종수(12.1k), 채희묵(12.1k), 홍승표, 황민연 (16.6k)
* 식사비: 78,000원 (국밥 5,000원x13= 65,000원, 모주 한 병10,000원, 막걸리 한병 3,000원)
*김종철 회원이 둘째딸 혼사(1월18일) 치루고 아침 쏴... 다시 한번 축하!!!!
* 카톡&문자
이희한: 지방에 왔어요. 일요일 귀경. 걷꾼 쉽니다 10:22pm
안병택: 회사 워크샵으로 원주에 와 있습니다. 뛰어본지 오래네요 8:23pm
최종헌: 백두대간 열차 여행으로 참석 불가(지난주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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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용: 외손녀 탄생 (2월2일)
강영구: 예루살렘 성지순례 (2월2~10일)
정종수 회장: 이탈리아, 독일 출장 (2월 9~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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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6일(일) 동아마라톤 출전 입금 완료자: 강영구, 김유일, 정종수, 채희묵, 황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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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인증샷 (6:40am)
왼쪽에서부터 유일, 훈, 상용, 민연, 정만, 종철, 종성, 정회장, 청암 도착 인증샷 (8:2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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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대는 겨울
TV는 화요일 입춘이라고 꽃망울을 터뜨린 매화를 보여주었는데 봄이 오는게 못마땅한지 입춘 날 서울의 체감온도를 영하 14.7도(영하 10도)까지 끌어내리더니 오늘 아침에는 영상의 날씨지만 바람이 많고 눈까지 날려 겨울이 마냥 물러서기 싫다며 투정을 부리는 듯 하다.
새벽 카톡으로 소통 최고
새벽 5시가 좀 넘어서부터 정회장을 필두로 카톡이 불이 나 소통이 너무 잘되어 문제인 것 같다.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자신들의 위치를 알리느라 스마트폰이 불이 났다. 청암은 “엘리트 풀코스중계하는 것 같다”고 한마디.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4년 후 평창올림픽에 시사하는 바 커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을 본다고 잠을 설쳤더니 가까스로 일어났다. 개막식을 보니 그렇게 홍보를 하기 위해 스포츠제전을 유치하려고 열을 올리는 것 같았다. 러시아의 과거 400년의 하이라이트를 정말 멋지게 보여주어 4 년 후 평창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여주어야할지 시사점이 많았다.
개막식으로 잠 설쳐
방풍자켓을 입고 카메라를 들고 집합 주차장에 갔더니 벌써 여러 뜀꾼들이 나와 있다. 유일, 민연, 청암, 훈, 정회장. 카톡으로 본인들의 오고 있는 것을 중계를 해 누가 언제쯤 올 것인지 가늠하기 쉽게 되어 있다. 곧이어 상용, 정만, 종성이 온다.
유일, 민연 ‘동마’ 연습위해 먼저 출발
유일과 민연싸부는 먼저 둑으로 올라간다. 3월16일 동아마라톤을 대비해 좀 멀리 뛰기위한 것이다. 나머지 7명이 둑으로 올라갔다. 부천에서 오는 종철까지는 기다리려하지 않는다.
바람이 쌀쌀한 새벽
차가운 바람이 불어 봄이 오려다가 멈칫하는 것 같다. 하늘은 뭔가 언짢은 표정이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상태다. 우리는 천변으로 내려갔다.
고(故) 윤승중 아들 사제 서품 받아
청암은 일전에 고(故) 윤승중 동기의 아들 윤도관 프란치스코가 7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서울대교구 사제서품식에서 35명의 부제(副祭)가 염수정 추기경으로부터 성품성사(聖品聖事)를 받아 사제로 탄생했다고 전했다. 사제가 나온 유일한 우리동기의 아들이라며 대단한 일로 소개한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다시 신학교를 다녀 이룬 개가란다. 혜화동성당 소속.
질펀한 얘기로 옮겨가
입담들이 좋은 우리 뜀꾼들... 새벽부터 질펀한 얘기로 흘러간다. 카톡에서부터 시작한 성에 관한 얘기다. 드디어 여자 거시기의 원래 뜻이 뭐냐고까지 이르렀다. 한 회원은 “보물(寶物)단지”에서 나왔다고 하니까 다른 한 회원은 “보장지(寶藏池)”즉 “보물을 저장하는 연못”에서 나왔단다. 그런데 보장지를 步藏之로 "걸어다녀야 감춰진다"는 뜻이란 주석도 있단다. 남성의 거시기는 좌장지(坐藏之)로 "앉아야 감춰진다"해서 나왔는데 줄여서 부른 것 중 “좌“가 ”자“로 변한 것이란다. 성에 관한 것은 어느 장소에서건 흥미진진한 농담거리가 되곤 한다.
무지개다리를 지나 보금자리아파트단지 옆을 지나고있다. 훈도 동마를 대비해 중도에서 치고나가 보이지 않는다.
종철 뒤 따라와
무지개다리를 지나 보금자리 아파트단지에서 뒤를 돌아보니 종철이 뛰어온다. 환승하면서 시간이 늘어져 집합지인 주차장에 10분 늦은 6시52분에 도착해서 열심히 달려온 것이란다. 오늘 아침을 쏘겠다며 부천에서 첫 지하철로 온 것. 고마운 종철... 둘째 딸 결혼 다시 한번 축하!!!
종철 보금자리 아파트 단지에서 합류
서울과 과천의 경계인 주암교
6k 지점에서 양갱 먹고 반환
훈도 어느 새 멀리 달아나 버렸다. 그래서 “동마“에 나가겠다는 뜀꾼들 셋이 먼저 나간것이다. 정회장은 나머지 친구들에게 7시 반에 무조건 뒤로 돌아서자고 한다. 그래서 오작교까지는 갈줄 알았는데 주암교 넘어 12k지점이다. 정회장은 영양갱을 꺼내 반쪽씩 나누어준다. 춥기도 하고 배도 고팠다. 청암이 주차장에서 회장님이 설 선물 안주느냐고 물으니 돈이 아닌 영양갱을 가져왔다고 해 시큰둥(?)했던 행동식. 어느 신부님은 세뱃돈(?)으로 1,000원씩 전 신도들에게 주었단다. 정회장은 어느 신부님은 한 신도에게1,000원권 지폐 한장과 10,000원권 한장을 주면서 천만원을 주었다고 했다고 소개한다.
오작교쪽으로 간 뜀꾼들의 모습은 보이지않는다. 7명은 돌아서 정담을 나누며 걷는모드로 바뀐다.
반환점에서 정회장의 하사품 영양갱을 받아 먹으며
커브를 지나 다음 다리쪽을 아무리 보아도 오작교에 간 뜀꾼들 오는게 안 보이네
회색 하늘에 백로가 검정색으로
겨울이 서성대니 봄 기운이 대지를 뜷고 나오려다 멈칫거린다. 백로가 물에서 놀다 디카에 놀라 하늘 높이 날아올라간다. 회색 하늘이라 흰색이 없어진다. 눈도 겨울을 거드느라 한 송이 두 송이 하늘거리며 내려온다. 청둥오리들은 자맥질에 바쁘다.
백로가 회색로로 하늘을 날아
두 청둥오리는 동성애조(鳥)
이혼 소송한 부부에 솔로몬 지혜
청암은 재미있는 얘기를 또 하나 꺼낸다. 이번에는 솔로몬 버금가는 명판사의 예.
한 부부가 이혼소송을 해 판결을 해야 할 날이 왔단다. 날은 엄동설한. 판사님은 판결문을 쓸 때까지 이들 부부에게 추운 방에 들어가 있으라고 했다. 한참 후에 방 한가운데 화로를 가져다 놓았더니 처음 양쪽 벽에 등을 돌리고 있던 부부는 따뜻한 화로가 있는 곳으로 조금씩 조금씩 다가 오더란다.
그러더니 손을 잡아주고 언제 싸웠느냐는 표정으로 바뀌더란다. 판사가 재판정에 들어와 이제 판결을 내리겠다고 하니 이혼을 하지 않겠다고 하더란다. 판사님은 판결문을 취소할 수 밖에. 이 커플은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갔단다. 지혜로운 판사님에 그런 재미있는 얘기를 해주는 얘기보따리 뜀꾼 청암.
주암교를 통과하는 뜀꾼들
무지개다리가 가까워져
무지개다리를 지나면서 눈발이 세져
“동마“를 준비하는 재천 뜀꾼들
“동마”를 위한 연습을 하는 남녀 뜀꾼들이 하나 둘 보인다. 세련된 폼이 좀 연습한 듯 한 중년 여성이 손을 흔들면서 교행하다. 곧바로 일요건강달리기클럽 여성 마라토너가 한 남성 회원과 같이 가볍게 뛰어온다.7:44 사진찍지말라고 손사례를 친다. 그래도 한 컷. 사실 한달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이브자리 뜀꾼들이 삼삼오오 맞은편에서 달려오며 인사를 한다. 젊어서 그런지 기운차 보이고 인사성도 밝다.
오른쪽은 시민의숲 옆으로 청계산에서 흘러내리는 지천인 여의천으로 가는 길이다
황싸부 먼저 달려와
그 사이 유일을 뒤로 두고 황싸부가 혼자서 달려온다. 연습을 좀 강하게 하기로 단단히 벼른 모양이다. 종철하고 하이파이브를 하더니 계속 앞서 달려간다.
민연 따라와
황량한 양재천변... 그러나 그 밑에서 봄을 기다리고있는 생물들이 수없이 많아
단체 사진 한장 찍게 같이 오라는 정회장 명령에
찍사가 앞줄 오른쪽에 [정회장 제공]
계백장군의 모자를 펄럭이며
비상
참새(위 사진)와 까치(아래 사진)
훈과 유일, 영동 5교에서 따라잡아
영동5교 너머 멀리에 유일과 훈이 열심히 달려온다. 유일은 15k를 뛰었고 뒤늦게 따라간 훈은 오작교에서 같이 온거란다. 연습만이 그대로 실전의 결과로 나타날 테니까... 출발지점에서는 걸을 생각을 했던 종성도 거뜬히 완주.
유일과 훈이 영동 5교 뒤에 나타나
가까워지는 유일과 훈
정회장으로부터 하사품으로 영양갱을 받는 훈
만화축제가 있어 청소년들로 북새통일거라는 양해 플래카드
도착 인증샷
출발점에 이르니 도착 인증샷을 다시 하나 만들자고 한다. 황싸부와 유일이 출발 인증샷을 하지 않고 먼저 나갔고 종철은 늦게 와 3명이 늘었으니 찍음직도 하다.
홍초는 종이컵 없어 식당에서
주차장에 오니 3주만에 나온 정만이 홍초를 내놓는다. 그런데 천망태기를 살펴보더니 종이컵이 없단다.
어~~ 종이컵이 없네~~
컵이 없어 홍초가 밥집 식탁에..
백종욱(7반) 시드니에서 전화
밥집으로 들어갔더니 용관과 정식이 나와 있다. 모주와 막걸리로 건배해 종철의 둘째딸 결혼을 다시 한번 축하. 시드니에 살고 있는 백종욱(7반)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단다. 승표는 7반 회원은 유일 한명이라며 뜀꾼 12명의 이름을 거명한다. 나는 등산하다 여러 번 종욱의 전화를 받았다.
황싸부는 남산에서 10시에 달리기 연습을 시작하는 시각장애자들 도우미를 하려고 일찍 밥을 먹고 자리를 뜬다.
종철 둘째 딸 결혼 축하를 위하여 축배를!!!!
상용, 아가씨(외손녀) 몸무게 공개 요청에 난색(?)... 축하!!!
상용은 갑오 청마의 해 정월 초사흗날(2월2일) 외손녀를 보았다. 옛날과 달리 사회적으로 활동적이라고 반기는 띠가 됐다고 한다. 지난 12월 1일 제왕절개로 낳은 친손녀와 달리 자연분만을 했다며 기쁜 표정. 카톡에 스펙을 공개하라고 했더니 아가씨 몸무게를 어떻게 공개하느냐고 난색(?). 밥집을 나서면서 청암이 친손녀 이름을 하나 지어주었다며 이름이 든 편지봉투를 건네받는다.
내내주 아침을 쏘겠다고 예약!!! 청암은 금년에도 경사가 많아 아침 쏘는 것도 순번을 타야하는 일이 생길거라고 한 마디.
용관 대신 10k 선수 딸내미가 나오면 어떨까
정회장은 동아마라톤에 뛸 뜀꾼들 손들어보라고 하니 황싸부와 유일 친구가 이미등록을 했단다. 강영구 회원도 나와 같이 이미 했으니 회장까지 5명이다. 그 사이 황싸부는 2월29일 하프를 한번 뛰겠단다. 6개월 동안 임플란트한다며 근신했던 황싸부가 이제 시동을 거느 것 같다.
용관은 딸내미가 회사 동료들과 1년에 몇번씩 10k짜리에 출전을 한다고 옆자리에서 한마디. 옛날에도 한번 들은 것 같다. 아버지 대신 딸이 나오면 우리뜀꾼의 분위기가 엄청나게 업될텐데...
최종헌 설국열차여행 대박!!!
밥집을 나오니 내리면 녹기는 하지만 눈발이 거세지고 있다. 오늘 백두대간 열차 여행을 떠난 최종헌 회원은 환상적인 설국여행이 될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3일에 걸쳐 영동지방에 폭설이 내려 갑자기 강원도로 눈산행 계획을 잡는 안내산악회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현지 주민들은 고립되는 상태이니 난감.
동계올림픽 17일 열전 돌입
한국 金4개로 '톱10' 기대
흑해 연안의 러시아 휴양도시 소치에서는 오늘 새벽(1시14분) 2014년 동계올림픽 개막행사와 함께 24일까지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답니다.
우리나라는 사상 최고 성적을 올렸던 밴쿠버 동계올림픽 영광을 재현한다는 각오하에 120명(선수 71명 임원 49명)이라는 역대 최대규모의 선수단을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출전시켰다네요.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컬링, 루지, 아이스하키 등 7개 종목, 15개 세부종목에 98개 금메달이 걸려있는 소치올림픽. 밴쿠버 대회보다 금메달이 12개 늘어난 상태.
한국은 ‘금메달 4개 이상, 3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네요. 대표단은 그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 트랙, 피겨 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을 강세 종목으로 분류하며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상화와 모태범, 쇼트 트랙의 심석희, 피겨 스케이팅의 김연아 등이 제 몫을 해준다면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본다네요. 여기에 깜짝 메달이 나온다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 종합 5위)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긴급 !!!! 이승훈 5,000m 스피드스케이팅 12위에 그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스타 이승훈(26·한국체대)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5,000m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승훈은 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6분25초61에 결승선을 통과, 12위에 그쳤다.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 5,000m에서 6분16초9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던 이승훈은 이번 대회에서도 다시 메달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세계 최강' 스벤 크라머(6분10초76)를 비롯해 얀 블로크후이센(6분15초71), 요리트 베르그스마(6분16초66) 등 네덜란드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
밴쿠버 대회에서 이승훈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크라머는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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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양재천 아침공기를 가르는 사람들
뛰는 것보다 걷기가 좋아요... 종철은 따라잡아 기분 좋고
"나도 동마 출전하다"는 즐거운 표정
반가워요.... 일요건강달리기클럽 여전사
휙 지나가는 패션이 멋진 여성 선수
가볍게 달리는 이브자리 선수들
뒤따라오는 같은 회사 러너들
나는 에스키모
바람이 차가워 후드르 쓰고...
눈이 내려 우산쓰고 걷는 여인
채희묵 배상
첫댓글 매주토요일새벽달리기를 즐긴후 , 채기자님의 작품을보며 또한번 달리게 됩니다.명실공히 산뚯한 기사로 우리의 홈피를 매주 멋지게 장식해주시는 일등공신 대기자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읍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에서 돌아와 후묵기자님의 기사를 봅니다.
언제나 그곳에서 한결같은 뜀꾼들...대단해요!!
장노님이라서 예루살렘 성지순례 더 없이 보람있었지요?
국내소식에 귀막고 다니셨으니 귀도 한결 즐거우셨겠지요.
토요일 얘기보따리 기대해보겠읍니다.
참새,까치, 청동오리, 백로까지 다 챙겨주시니 참으로 자상하십니다. 다음 번에는 물 속의 잉어도 챙겨주십시오.
잉어가 섭섭하지 않게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