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맞다. 저것도 맞다'했으나 우리는 진실이란 분명히
하나임을 알고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것도 맞
다. 저것도 맞다'한 것은 거짓을 말하려고 했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우리로 하여금 그렇게 하도록 했기 때
문이다. 진실은 하나이나 또 그것을 우리도 알고 있으나 때로
는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는 듯 보인다.
어째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 그것은 그릇된 마음이 진실
근처에 온갖 망령된 것들을 놓아 우리로 하여금 진짜 진실된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없도록 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만큼
우리가 그릇된 마음을 제거할 수만 있다면 온갖 망령들은 없
어지고 오직 하나의 진실만이 우리 앞에 존재하게 된다. 오직
하나의 진실만을 알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 마음을 닦아 그
릇된 마음부터 쫓아 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