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동탄 신도시 관통 구간 지하도로-2020년까지 지하화

[(공)마포]

경부고속도로 동탄 신도시 관통 구간 지하도로-2020년까지 지하화

동탄 1,2신도시 연결... 3400억원 투입

경부고속도로의 동탄신도시 관통 구간(1.2㎞)이 2020년까지 지하화된다.

21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동탄 1·2신도시 사이를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 동탄분기점∼기흥ㆍ동탄IC 3.64㎞ 구간을 기존 왕복 8차선에서 10차선으로 확장, 직선화하기로 했다.

이 구간 중 동탄 1·2신도시 내 1.2㎞ 구간은 지하화한다.

LH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9월 사업 구간 우회도로 개설공사를 시작했다. 본선 직선화 및 지하화 공사는 총 3개 공구로 나눠 진행한다. 내년 1월까지 낙찰자를 선정하고 착공하는 게 목표다. 여기에 드는 비용 3400억원은 LH가 전액 부담한다.

LH 관계자는 “경기도 등의 의견을 수용해 경부고속도로 동탄 구간 지하화를 시행하기로 했다”며 “지하화 공사 마무리 시기는 이미 입주를 시작한 동탄2신도시 완공 시기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LH는 동탄신도시 내 신교통수단 ‘트램’의 경우 경기도의 연구용역을 토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 경우 전체 공사비의 50％인 9200억원을 LH가 부담하게 된다. 관련 내용은 현재 마련 중인 동탄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