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점심시간입니다. ^^</p><p>---------------------------------------------------------------------------------------</p><p> </p><p>1. 프랑스</p><p>프랑스 축구의 기세가 정말 대단합니다.</p><p>이미 다 결정된 예선 마지막 게임에서 한번 졌을 뿐.. 결승전도 아르헨티나에 진 게임은 아니니(승부차기는 무승부).. 사실상 무패.</p><p>최근 월드컵에서 정말 막강한 멤버구성으로 늘 우승후보로 꼽힙니다.</p><p>이번 월드컵만 해도 카림 벤제마,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등의 '닥치고주전'들이 없는 상황에서도 결승까지 가서 지지 않았다는 건 정말 대단합니다.</p><p>집단 바이러스감염으로 컨디션도 정상이 아니라고 알려졌었는데.. 이 정도 한다면 정말 강하죠.</p><p>어디서 저런 선수들이 화수분처럼 나오는 건지.. 과거 많은 식민지를 두었던 다민족 국가의 장점이라고 할까요?</p><p>과거 지네딘 지단도 그랬지만, 순수 프랑스 유럽혈통이 아닌 이들이 이젠 거의 대부분이라..</p><p>확실히 피는 섞일수록 강해집니다. ^^</p><p> </p><p>2. 킬리앙 음바페 골든부트!</p><p>현역 최고의 포워드는 킬리앙 음바페가 맞는 것 같네요.</p><p>아마도 혼자 매치의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선수입니다.</p><p>호날두나 메시도 대단하지만, 그건 그들의 과거를 종합해서이고 이 시점에서라면 단연 이 젊은이가 아닌가 싶군요.</p><p>잠재력만 본다면 앞으로 월드컵의 모든 공격포인트 수치들을 다 깰 선수네요.</p><p>다만 플레이스타일로 보아 그리 롱런을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속도는 아주 쉽게 무뎌지기 마련이죠.</p><p>그래도 적어도 다음 월드컵 까지는 최고의 위치에 있지 않을까요?</p><p> </p><p>3. 우승!</p><p>아르헨티나의 우승은 축하합니다.</p><p>선수단 전원이 똘똘 뭉쳐 멋진 결과를 만들어내었습니다.</p><p>5회 우승의 브라질보단 아직 모자라지만, 아메리카대륙에선 확실한 넘버2네요.</p><p>이번 월드컵 멤버구성은 최고가 되기엔 모자란다고 생각했는데.. 이걸 해내네요.</p><p>네덜란드와의 대결이 분수령이라고 봤는데, 넘어섰으니..</p><p>전 네덜란드가 예선에선 힘을 아꼈지만 올라갈 것이라 봤었거든요. ^^</p><p>역시 네덜란드를 넘은 팀이 우승합니다. ㅎ 네덜란드는 늘 우승팀의 자격요건이 되는 팀이에요. 그만큼 기본적으로 강하다는 얘기.</p><p>결승전은 프랑스보다 아르헨티나를 응원했는데.. 쉽게 이기는 줄 알았다가 마지막에 반전이 일어나네요.</p><p>제가 본 최고의 축구경기는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재미있는 결승전이었던 거 같습니다. 결승전은 대개 시시하잖아요. ㅎㅎ</p><p> </p><p>4. 리오넬 메시 골든볼!</p><p>리오넬 메시는 이것으로 GOAT(greatest of all time) 플레이어가 되는군요.</p><p>챔피언스리그 우승, 발롱도르 수상에, 올림픽 우승과 코파아메리카 우승.. 마지막 남은 퍼즐인 월드컵 트로피도 들었네요.</p><p>축구팬이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이건 아마 처음이죠?</p><p>월드컵에서 2번, 그것도 연속으로 골든볼 수상자가 된 것도 처음 아닌가..?</p><p>최전성기만 볼 때 최고였던 선수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선수 커리어 전체로는 메시가 맞는 거 같습니다.</p><p>아르헨티나에서도 마리오 캠페스나 디에고 마라도나보다 낫다는 평가가 나오겠는데요. 마라도나는 이미 그렇게 말했었지요. ^^</p><p> </p><p>5. 한국</p><p>한국 축구는 어디로 가는 건 지..</p><p>저는 소위 빌드업 축구가 성공했다고 보지 않습니다.</p><p>그냥 목표인 16강에 갔다니까 모든 게 용서되고 다 잘한 것처럼 분위기가 흐르기는 하던데..</p><p>글쎄요.. 골키퍼가 롱볼 안차고 센터백에게 먼저 준다고 그게 된 건가요..?</p><p>미들필드에서부터 제대로 풀어가지 못하고 결국 역습에 의한 한방을 노리는 게 빌드업 축구라 봐도 되는 건가..</p><p>전 좀 의문스럽습니다. 이게 한국축구가 발전한 게 맞는 지..</p><p>그냥 유럽에 진출하여 선진축구를 경험하여 개인기량이 만개한 선수가 전보다 많아진 게 아닌가요..</p><p>벤투감독은 정말 잘했나..? 그것도 글쎄요..</p><p>뭐 끝까지 본인의 신념을 유지하며 타협하지 않은 것은 인정해주어야 할 거 같네요.</p><p> </p><p>우리는 과정은 상관없이 결과가 좋은 경기를 하면 선전이라고 포장하는 경향이 있어요.</p><p>제가 보기엔, 비록 졌지만, 예선리그 2차전인 가나전이 가장 잘했더랬습니다.</p><p>1차전인 우루과이에겐 사실 진 경기였고.. 미들필드에선 아예 안되던데요.</p><p>마지막에 포르투갈을 이겼지만, 그건 이겼다고 하기엔 찜찜하죠. 걔들 이미 조1위라 주전들 벤치로 빼고 안뛰던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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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붙어서 재미난 경기를 했으니.. 대부분 인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한국축구는 4백 더블볼란치 4-2-3-1 네줄 대형으로 거의 6백 축구를 하는 거 같습니다. 가운데서 끊어져버리니.. 하긴 그게 아직은 우리의 한계겠지요. 손흥민이라는 확실한 역습형 공격수를 이용해먹는 건 좋은데.. 이런 특정한 식으로만 가면 이후를 장담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전 잘 모르는데.. 유소년축구부터 이상한 모양이군요. ㅠ 야구도 좀 그런데.. 일본은 해외진출을 많이 하는 거 같습니다. 이번에도 19명이 유럽에서 뛴다니.. 차이가 많이 나네요. 이런 게 굳어지면 안좋은데.. 야구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지는 거 같습니다. 이번 WBC가 어떤 의미로든 기대(?)되요.
첫댓글 결승두팀은 잘하는팀이라 뭐 부러울뿐이고
한국 축구부분 동감합니다
둘이 붙어서 재미난 경기를 했으니.. 대부분 인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한국축구는 4백 더블볼란치 4-2-3-1 네줄 대형으로 거의 6백 축구를 하는 거 같습니다. 가운데서 끊어져버리니.. 하긴 그게 아직은 우리의 한계겠지요.
손흥민이라는 확실한 역습형 공격수를 이용해먹는 건 좋은데.. 이런 특정한 식으로만 가면 이후를 장담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한국축구는 유소년부터 체계가 잘못된 부분이 많습니다...발전하고 기량좋은 선수많이 배출하려면 처음부터 싹다뜯고 고쳐야 된다고 봅니다..옆나라 일본만봐도 답나오죠..일본이라고 색안경안끼고 보면...해외파가 몇명이나되는지 축구하는거보면 다르단거 알죠..
전 잘 모르는데.. 유소년축구부터 이상한 모양이군요. ㅠ 야구도 좀 그런데..
일본은 해외진출을 많이 하는 거 같습니다. 이번에도 19명이 유럽에서 뛴다니.. 차이가 많이 나네요.
이런 게 굳어지면 안좋은데.. 야구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지는 거 같습니다. 이번 WBC가 어떤 의미로든 기대(?)되요.
정독을 햇네요...
논리로 푸는 축구^^
야구빠의 뇌피셜에 불과합니다. ㅎㅎ
젤 큰 문제가 중원입니다
황인범은 뛰어다니기만하고 장악은 못하고
수비도 김민재 빼놓고는 허둥지둥
차라리 백승호가 더 나은 옵션인데
아직 갈길이 멉니다
아르헨티나는 이전에 화려한 멤버들이 서로 돋보일려고 하다보니 안됏엇는데
이번에가 차라리 새로운 맴버로 팀워크가 잘맞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