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까지
아직 700명 정도 남았지만,
전채요리를 음미하는 느낌으로
오늘 알아볼 무기는
바로
-가챠 바구니-
오늘은 가챠 바구니의
패러디와 선정 이유등을 이야기 해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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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mario brothers-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너무나도 유명하고
아직도 사랑받는 게임입니다.
오늘의 무기는 '가챠 바구니'라는
우수꽝스런 이름을 하고 있지만,
직관적으로 보더라도 '슈퍼 마리오'의
물음표 모양 블록의 패러디임을
알 수 있죠.
우리의 콩스튜디오는
여기에서 한술 더 떠서,
모르고 지나쳤을 수도 있는
1성 영웅
마리아와 린다에서도
그 패러디를 넣어 놓았습니다.
-린다-
-마리아-
또한
마리오가 이탈리아계 케릭터이고,
super mario 64에서 잠꼬대할 때 '라자냐'를
찾는것을 보아
꽤나 신경써서 만든 설정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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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슈퍼마리오의 기나긴 역사만큼이나
대단한 기술력에 있습니다.
혹시
알고 계신가요
슈퍼마리오 1의 용량을?
현재에 와서도 명작으로 꼽히고,
숙련된 유저라 할지라도
최종 스테이지에 도달하는 시간이
6분 남짓한 이 게임의 용량은
놀랍게도
'320kbit(40KB)'에 불과합니다.
이 크기가 얼마나 작은 용량이냐면
메모장을 키셔서
512자를 40번만 치면
가득 차는 용량입니다.
책 한권조차 담을 수 없는 용량에
삽화와 음악등
모든 데이터를 넣었다는 것이
놀라울 다름입니다.
또한 적은 플레이 타임과
간단한 플레이 방식으로 피로도가 적은
게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가디언 테일즈의 개발자
Won은 한국서버 출시 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적이 있습니다.
Q. 가디언테일즈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게임을 개발한건가
A. 모바일 게임인 만큼 피로도가 너무 크지 않도록 주의를 해 콘텐츠 구성을 했고,
유저들이 플레이 중에 피식 웃을 수 있는 위트나 패러디 등을 대사나 연출과 같은 부분에 적용시켜
시트콤처럼 가벼우면서도 부담 없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다양한 콘텐츠들을 담으면서 동시에 글로벌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저사양, 저용량 게임을 만들기 위해 개발팀이 많은 수고를 해줬다.
저는 위의 인터뷰를 통해
콩스튜디오의 게임 철학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도트형 디자인과 최적화된 그래픽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자.
커피를 최대한 적게줘서
플레이어들이 피곤해하지 않게 하자.
저는 피곤하고 싶습니다.
이번 10만명 이벤트 기대하겠습니다.
콩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연휴 잘보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굿잡
마지막 3줄요약이 핵심이네
정성!
커피 10만개 대기중
평소 닉땜에 거부감 들었는데
내용이 이런 거였을 줄이야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