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11.축복(구정다음날)예배/벧전2:9-10절 “하나님 백성 된 나는 누구인가?”] p379
[서론] 1977년 미국에서는 “뿌리“라는 소설과 드라마가 세계인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끌려와 자유를 찾는 한 흑인이야기를 그린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로,
‘알렉스 헤일리’의 소설을 12시간 짜리 12부작 미니 시리즈로 제작된 대서사시입니다.
이 드라마는 당시 미국열도에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저도 감동을 받은 휴먼드라마입니다.
특히! 큰 감동을 준 것은 작가자신의 조상 즉 혈통 뿌리에 대한 실제적 내용이어서 입니다.
작가가 자신의 7대조 할아버지까지 거슬러 올라가 1767년 아프리카의 감비아에서
노예로 팔려 미국으로 건너온 후, 그곳 신대륙에서 온갖 박해를 견디며 살아온 모습을,
10여년에 걸친 현지답사를 통해 사실적으로 기록한 작품입니다.
주인공 ‘쿤타 킨테’는 1750년 서아프리카의 감비아에 있는 외딴 만딩카 마을에 모루족의
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킨타 쿤테는 1767년 노예상인들에게 잡혀와 경매장에서
노예로 팔렸습니다. 그 때 킨타 쿤테 부터 근 200년의 그 후손에 뿌리를 담은 것입니다.
"뿌리"는 대를 이어 계속되는 미국 흑인노예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담았습니다.
저자 알렉스 헤일리는 쿤타 킨테의 7대 손입니다.
이 처럼~ 사람들은, 인간의 뿌리에 대한 집착이 강합니다.
이는 ‘내가 누구인가?’ 하는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열망은 강하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보십시오!
명절이 되면 특히 명절에는 다들 자기들이 태어나 자란 고향을 찾아옵니다.
그토록 고통스러운 교통체증에 시달리면서도 고향을 찾아옵니다.
이는 정확하게 말을 하면,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을 찾아오는 것은 아니고,
부모님이 계신 곳 뿌리를 찾아오는 것입니다.
이는 또한~ 사람들은, 인간의 뿌리에 대한 집착이 강하기 때문에
아무리 힘들어도 고향을 찾는 것입니다.
이는 ‘내가 누구인가?’ 하는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열망은 강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뿌리가 고향에 있다고! 자신들의 부모, 조상에게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이는 지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지려하는 정체성인 것입니다.
여기서 정체성이라는 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체성’ 말은 영어로 “identity”라고 합니다.
정체성이라는 말의 원래 의미는? 한 사람의 본 모습에 대한 자기의식이요,
어떤 상황 속에서도 변할 수 없는 자존감을 말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누구인가? 자신의 정체성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민족의 속성 중에는 뿌리-혈육의 핏줄-족보를 따지는 것입니다.
[본론]
이러한 면에서~ 우리는 오늘 깊이 상고해 볼 내용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 그리스도인이 된, 우리 모두의 정체성입니다.
“하나님 백성된 나는 누구인가?”하는 것입니다.
베드로사도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누구인가를 잘 말씀해 주십니다.
그런데~~ 본문 이전에 베드로사도는 먼저, 벧전1:3-4절에서
그리스도인 우리는 하나님나라에 뿌리를 둔, 영적으로 거듭난 자라고 말씀합니다.
벧전1:3-4절 “3v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4v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
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 거듭난 우리는 영원한 나라의 유업을 가지게 된 영적 백성이 된 것입니다.
벧전1:3vb~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4v~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아멘!
/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거듭났다는 것은?
우리에게 산 소망을 주셨는데~ 영원한 하나님나라의 유업을 주신 것인 것입니다!-아멘!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 찬양을 올려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벧전1:3v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그리스도인된 우리가~
하나님 백성으로 거듭났음에도, 세상에 묻혀 이 본 모습을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인의 모습을 망각하고 빛을 가리고 어두움 속에 살고,
맛 잃은 소금처럼 썩어져 가는 세상에 묻혀서 사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신앙의 정체성의 위기입니다.
-이 정체성의 위기 때문에 신앙생활도 힘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세상사도 잘 풀리는 것도 아닙니다.
-뭔가 찜찜하고, 사는 것이 즐겁지가 않습니다.
이는 하나님백성으로서의 정체성-“identity”의 상실로 자존감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하나님 백성된 나는 누구인가?”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 하나님 백성의 뿌리! 를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 하나님 백성 된 우리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즉 “하나님 백성 된 나는 누구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감사하게도 오늘 본문은 거듭남으로 하나님 백성된 정체성에 대하여!
그리스도인된 우리모두의 놀라운 신분에 대하여 가르쳐 줍니다.-:9절~~합독
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오늘 성경말씀은 하나님 백성된 우리가 누구인가?를 4가지로 말씀해 주십니다.
1)택하신 백성 2)왕 같은 제사장 3)거룩한 나라 4)하나님의 소유된 백성
이 내용들을 좀 자세히 살펴본다면~~ 하나님 백성 된 나는 누구인가?
1.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은 대회 때마다 엔트리가 차이가 나지만 대체로 23명으로 구성됩니다.
여기에 뽑힌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수많은 축구 선수들 가운데 여기에 뽑혀서
태극마크를 한 번 달아본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저들의 자부심은 정말 대단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인이 된 우리에게 이런 자부심이 필요합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택해주신 하나님의 백성이다.’이런 자부심은 일류대학을 나온 것보다,
좋은 가문 출신이라는 것보다, 이 땅에서 큰 공을 세운 것보다 차원 높은 자부심입니다.
영원히 우리가 누리게 될 자랑스러움입니다.
"택하셨다"는 말은,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이 포함된 말입니다.
'족속'이란 헬라어로 '게노스'라고 하는데, '동족' '가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베소1:4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다" 고~
하나님은 우리를 택하셔서 믿음 안에서 한 가족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고, 주 안에서 형제요, 자매가 된 줄로 믿습니다.
죄로 인해 죽었던 영혼을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었고, 하나님의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이 같은 신분 변화를 깨닫고 자존감을 가지고 사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아멘!
하나님 백성 된 나는 누구인가?
2.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1517년 10월 31일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마틴루터는 이 말씀을 근거로 해서, '만인제사장설' 을 주장하며 개혁의 불씨를 당겼습니다. '만인제사장설'이란, 모든 신자는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우선 제사장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여러 가지 특권이 있지만 그 중 가장 큰 특권은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히10:19을 보면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라고
구약에는 제사장 외에는 성소에 들어 올 수 없었습니다. 지성소는 들어가면 죽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성소인 교회본당은 물론 지성소인 강대상도 올라가게 된 것입니다.
또한, 구약에는 왕들도 하나님 앞에 직접 나아가 제단을 쌓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하나님께 직접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운 자되어
하나님께 나가 기도할 수 있고, 예배드릴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사람들이 된 것 입니다.
우리가 지금 성전에 나와 참석해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요 특권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보통 제사장이 아니고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왕 같은 제사장이라는 자부심으로 승리의 삶을 사십시다!-아멘!
하나님 백성 된 나는 누구인가?
3. 너희는 거룩한 나라요! 거룩한 나라요,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이고, 하나님의 나라는 '거룩한 나라'입니다.
주님께서 그리스도인들의 심령속에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의 영토가 된 것입니다.
각국 대사관에 가보면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 깃발이 높이 세워져있습니다.
예) 비록 카나다 땅에 있기는 하지만 한국 대사관 관내는 카나다의 주권이 미치지 못합니다.
카나다정부의 통치권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국기가 세워진 나라의 주권과
그 나라의 통치를 받도록 되어있습니다.
우리는~ 비록 이 땅에 살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 대사관은 대한민국 정부에서 지켜 주듯이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는 거룩한 하나님과 함게하는 존귀한 자들입니다!-아멘!
하나님 백성 된 나는 누구인가?
4. 너희는 하나님께 소유된 백성이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우리는 이미 죄로 인하여 죽어 마땅한 죄인들이었지만,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값으로 구속받아, 죄와 사망 가운데서 건짐 받게 하나님자녀가 된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죄를 속량하신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 되었습니다.
엡1:7절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신의 소유권으로 주장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소유된 우리 안에 내주 곧 거하시는 것입니다
고전6:19-20"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주관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맡기면 됩니다. 끝까지 책임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 나는, 하나님께서 놀라운 가치 있는 존재가 되었다는
자존감, 정체성을 잃지 말고 당당하고 멋지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아멘!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전능하신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셔서
놀라운 권세와 능력과 자격을 부여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신 족속이요! 하나님이 인정해주시는 왕 같은 제사장이요!
하나님과 영원히 살 수 있는 거룩한 나라요!
하나님이 전권 적으로 책임져 주시는 소유된 백성이 되었습니다! -아멘!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벅찬 감동으로 그리스도인된 우리의 정체성!
“하나님 백성된 나는 과연 누구인가?”하는 결론을 맺습니다. 10절~~~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우리는 전에는 하나님 백성이 아니었으나 이제는 하나님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전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벗어나지 못했으나, 이제는 심판을 벗어난
하나님 긍휼하심을 입은 하나님나라를 갈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자가 된 것입니다!-아멘!
우리는 이 놀라운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은 자들답게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9절중~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이는 나를 하나님 백성 만들어 주신 하나님사랑!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께서도 우리는 하나님나라에 속한 자의 삶을 살라고 선포하십니다.
롬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죽으나 주의 것이로다" 라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자리에 계신 저와 여러분 모두는!
하나님이 주신 존귀한 신분을 알았으니, 그 존귀한 신분에 합당한 믿음으로 살아서
하나님께는 영광을 올려 드리고, 세상에는 그 놀라운 은혜를 전하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아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구정 명절을 보내며 무엇으로 기쁨을 누리셨습니까?
만족함이 없으셨을지라도 괜찮습니다.
왜요? 그것은 우리가 얼마나 존귀한 자인가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누구입니까? 우리는 택하신 족속이고, 왕 같은 제사장이고, 거룩한 나라고,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이는 참으로 놀라운 축복입니다!
지금은 다는 몰라도 그날에! 이 존귀한 나에 대한 것을 천상에서 확정되는 그날!
우리는 그 감격에 또 한 번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리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그 날이 아닌 지금! 이 세상에서도 우리는 내가 얼마나 존귀한 자인가 알았으니
언제나 자존감을 가지고 존귀하게 사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