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2년의 5월 중순....
요금 뉴스에서도 연일 이상기온으로 인한 고온으로 생태계변화가 심해 진다는 보도들...
그와 동시에 캠핑의 계절도 너무나 많이 바뀐듯 하다..
아직은 봄계절을 느껴야할 5월 중순인데..
한 낮의 뜨거운 햇살을 피해야만 한다는.......
이번 주에는
벌써 5~6년동안 함께 해 오던 캠핑 지인들과 함께하는
캠핑카라반클럽 모임이 있는 [여주참숯마을캠핑장] 으로 향했다...
금요일 저녁...
큰 딸아이와 먼저 출발..
토요일에 작은넘이 학교 친구들과 생일 파티가 있다고 하여
엄마와 토요일 출발을 결정해서이다..
이제 작은넘도 4학년.. 의견을 존중해줘야 할때인것 같다..
그래야 나중에 캠핑을 같이 오래 다니지..ㅋㅋ (아빠 스케쥴도 맞춰달라고..)
금요일 저녁,,
먼저 오신 자브리라님, 가람님, 사계절님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들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역시 오랜만에 만나서인지 하고싶고, 듣고 싶은 얘기도 많다...
다음날 아침..
이번 모임을 위해 여주참숯마을의 1 캠핑장 전체를 예약 하였다..
1캠핑장의 경우 사이트들이 너무 작아서
텐트를 치기에도 너무 벅차 보엿으며,
혹시나 오랜만에 만난 우리 모임 식구들의 이야기 꽃으로
다른 캠퍼들에게 방해가 될까 해서 모두 예약을 해 버렷다..~~ ㅋㅋ
또한 일년 회비를 내는 모임이다 보니
회기가 넘어가는 총회에서는
통장 잔고를 최대한 적게 남기려는 의도도 있엇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도착하지 않은 분들로 인해 캠핑장이 한산~~ 하다..
나의 자리도 널찍하게 잡아 보고...
즐거운 금요일 저녁을 보낸 사계절님은
오후에 청주의 또 다른 캠핑 모임을 참석하기 위해 특별히 셋팅을 하지 않았다.
거의 3년 만에 만난 디디디님이
카라반은 정박한 캠핑장에 나두고
간단히 소풍모드로 15년 이상된 아주 조그만 텐트를 들고 등장하셧다..
나무그늘 아래 아주 조금 잇는 그늘을 이용하여
오늘 하루 머물다갈 조그만 집을 만든다..
여러가지 스포츠를 좋아하는 디디디님..
이번에는 요상한 엔진달린 장비(?)를 가지고 나타나셧다..
저걸 배우고자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하기 전에 한시간씩 열심히 연습하고 계신다네..
옆에서 보고 있던 가람님...
한번 타보겠다고 발만 끼워 본다.. ㅋㅋ 엔진은 꺼졋는데..
오후가 되자 슬슬 한분씩 모여 드신다..
자브리라님의 캠핑카..
몇년을 카라반을 운영하시다가
드디어 캠핑카로 종결을 지으신듯 하다..
캠핑장에 나오시면 항상 꺼내어 부르시는
섹스폰....
무더워진 여름 날씨로 얼음을 가득채운 아이스박스....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사계절님의 애완 파충류?? ㅎㅎ
리즈라는 이름을 갖고 있네..
파충류라면 질색을 하는 나로선... 멀리서 사진만 찍어 봤다.
새끼때부터 키워서
사람손을 많이 타서 인지 아무렇지도 않고 그저 가만히...
뭘보냐~~! 라는 식으로 쳐다 본다..
팬더님의 완전한 썩소,,~~ ㅋㅋ
오랜 만에 만난 섭이아빠님...
저 뒤에 오름새님..
태어나지 얼마 되지 않아 걷지도 못하던 준휘를 본게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말도 잘하고 여기저기 형, 누나들과 함께 어울려 잘도 논다..
시간이 많이 흐르긴 햇나 보다..
여주참숯마을은 참숯가마찜질로도 유명하지만
함께 운영중인 콩나물 공장도 꽤 규모있는 시설이다.
캠핑온 가족들을 위해 토요일 오후에 공장 견학을 시켜준다.
하지만..ㅠ.ㅠ
위생상의 문제로 공장견학은 창문을 통해서만 아주 간단히, 먼 발치에서만 볼수 있엇다.
아이들은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나 또한 이게 뭔가... 싶엇다.
그래도 여주참숯마을내에 정원은 너무 잘 꾸며져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곳 잔디밭에도
텐트 사이트를 구성하여 예약을 받았는데
잔디들이 견디지 못해 현재는 정비 사업중이다..
콩나물 공장내에서 사용하고 나오는 물을 그냥 흘려 보내지 않고
조경을 위한 연못을 만들어 이용 중이었다.
연못 옆에 이쁘게 자리 잡은 유일한 한 사이트..
춘천막내님의 사이트..
총회를 하는 날이니...
모두들 함께 모여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었다.
오랜만에 모여 단체 식사를 위해...
얼마전부터 완소 아이템이 되어 버린 꼬치용 불판을 준비하여 고기를 굽는다..
시간은 흘러흘러,,,
서해안의 석양을 보는듯한 느낌으로
사라져 가는 태양을 바라보고....
우리팀과 함께한 하이엔드 트럭캠퍼 오너분들...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로 트럭캠퍼 시장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업체이다..
점점 어둠은 내리고,,
춘천막내 경자씨의 건배 제의로 다들 즐거워 하고,,ㅋㅋ
삼삼오오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눈다..
저녁 늦게 나타나신 은하수님..
잠깐이라도 총회 참석을 위해 멀리 고양에서 출발하여 다음날 일찍 복귀를 하셧다..
언제봐도 반갑고 즐거우신 은하수님..
늦은시간까지 남자들의 수다는 이어지고..
이궁,,근데 울 와이프는 왜 껴 있지???ㅋㅋ
일요일 아침..
팬더 쉐프의 모닝빵 버거를 준비 중이다..
한가로이 아침을 즐기는 춘천막내님..
춘천막내님의 셋째 아들도 갓 태어낫을 때부터 봣는데..
오전에만 행복한 나무그늘 아래 우리 사이트들,,,
점심이 지나면 저곳도 뜨거운 태양이 내리쬔다.. ㅠ.ㅠ
그늘 하나 없는 아주 조그만 사이트들...
1 캠핑장 전체를 전세를 내서 정말 여유로운 캠핑을 즐길수 있엇다..
내가 보기엔 텐트 캠퍼들도 사이트 구성하기 힘든 크기던데..
관리자 분들이 조금만 사이트를 크게 해 주면 참 좋으련만..
즐거운 모임을 마치고 다시 각자의 생활로 복귀를 한다.
우리의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깨끗히 캠장 정리를 마치고..
다음에 또 만나요,,~~~
첫댓글 아주 훌륭한 후기였습니다...
건승을 빕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잼있는 미팅이었네요^^* 항상 열심히 살아가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당^^* 즐건주말 보내세요^^*
항상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은 월악산 닷돈재야영장에 있습니다. 역시 국립공원이라서 산세가 넘좋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