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우월주의 (White supremacy)
백인 우월주의(White supremacy)란 유럽계 백인이 타인종보다 우월하거나
지배자 민족(Master race) 등을 신봉하는 인종주의 사상이다.
이들 상당 수가 반유대주의를 표방하고 있으며 유대교를 믿는 유대인이나 이슬람교를 믿는
대(大)중동인, 힌두교나 시크교를 믿는 인도인은 백인 취급하지도 않는다.
최근 유럽과 북미에서 반다문화주의, 이슬람포비아의 흐름을 타고 다시 상승하고 있다.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혈통주의, 선민사상은 모든 시대에 형성되어 존재해왔다.
백인 우월주의는 바로 이러한 종류 중 하나로, 그 대상이 바로 백인 계열인 경우이다.
백인 우월주의는 고대에도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인도 아리아인의 기득권을 위한
카스트 제도 역시 그 범주에 들 수 있다.
특히 유럽 국가들 중 과거 제국주의 시절 전세계 곳곳을 식민지로 삼고 현지
주민들을 노예로 부리며 떵떵거린 역사가 있어서 그런지 다른 인종 우월주의보다
그 영향력과 목소리가 좀 더 큰 경향이 있다.
지금도 백인 우월주의가 존재하는 국가들은 대부분 유럽 지역, 그것도 세계에서 손꼽히는
강대국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백인 우월주의는 한동안 사라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제국주의 시절엔 당연히 식민지를 잔뜩 둔 제국주의 국가의 주인은 백인이었고 식민지의
인종들은 2등 시민 내지는 노예 취급을 받았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우월하게 봤든 그냥
문화적으로 우월하게 봤든 백인 우월주의 사상은 사상도 아니고 그냥 보편적인 사회 현상이었다.
이는 그 당시의 문학작품에도 매우 자연스럽게 반영되었다.
가장 대표적으로 러디어드 키플링의 여러 동화와 백인의 의무,
핼런 배너먼의 꼬마 검둥이 삼보가 있다.
게다가 이것도 모자라서 서유럽인들이 같은 백인인 남유럽이나 동유럽인도 마구 차별했으며
같은 서유럽인인 아일랜드인도 백인 검둥이(white nigger)라는 멸칭으로 불렀다.
물론 이런 시대에도 로알 아문센, 마크 트웨인, 에이브러햄 링컨, 어니스트 시튼,
헨리 데이비드 소로, 윌리엄 윌버포스, 윌리엄 이워트 글래드스턴,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같이
제국주의의 횡포에 대항하고 백인 우월주의를 비판한 의인들이 존재했다.
하지만 20세기에 홀로코스트나 아파르트헤이트와 같은 일들이 세계인들의 경계심을 돋구었고
제 1세계의 인권 의식이 많이 신장되었으며, 유색인종들의 권리를 얻기 위한 투쟁이 지속된 끝에
현재 유색인종들은 백인과 동등한 사회적 권리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또 2차 세계대전을 거치고 유럽 식민지 중 상당수가 유럽이 약해진 틈을 타서
독립하면서 백인들이 예전처럼 유색 인종을 마구 깔아뭉개기는 힘들어졌다.
그리하여 현재 백인 우월주의를 대놓고 외치는 사람은 많지 않으며, 주류 백인들은
적어도 겉으로는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차별에 부정적이다.
이들 백인 우월주의는 보통 백인 이외의 특정 인종들을 혐오하는 것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심하면
유색 인종들에 대한 폭력, 테러 등의 범죄 행위를 구사하는 극단적인 방향으로 종종 치닫기도 한다.
따라서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각국에서 감시와 탄압을 받고 있지만 정작 이들은
이것을 '유대인의 음모'라고 주장하며 더 극단적인 폭력을 행사한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이들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지역에 따라 양상이 다소 달라지는데, 미국의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경우
실제로 존재했던 유명한 KKK단의 이념을 받아들여 반(反) 흑인을 주로 표방하고 있다.
이들은 "1950년대의 미국 남부처럼 흑인이 백인들의 사회에서 분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참고로 KKK단 분파 중 하나인 '클렌 제국의 미국'은 홈페이지에서 유색인종에게 친절히(?) 자신들이
유색인종을 증오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18세 이상의 성인만이 방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국가 동맹이나 국가 수호 같은 백인 우월주의 단체는 버락 오바마가 흑인 혼혈이기 때문에
오바마 행정부를 증오했다. 2010년에는 이와 관련해 사건이 발생했는데, 오바마 행정부를
노리고 한 백인 극우단체의 소행이었다.
이들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주로 반(反)유색인종, 반이슬람, 반유대인을 표방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이 "유색인종이 자국을 장악하여 개종시키고 혼혈을 실시하여 순수
백인의 혈통을 더럽힐 것이다"는 백인말살 음모론을 믿고 있다.
유색인들이 자국을 점령하고자 한다고 믿고 있으며 이들을 반드시 격퇴하기 위해서는
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실제로도 민병대를 조직하기도 하고 있다.
네오 나치와 스킨헤드는 바로 이러한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극단적인 활동 중 하나. 원래
백인 우월주의는 주로 보수적인 노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었으나, 20세기 이후로는
의외로 청년층에서도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현대 네오 나치들은 슬라브족은 포용하며 히틀러가 남성적이라며 립서비스를 했던
중동인들과 이슬람 신자들을 혐오한다. 이 혐오 감정엔 유럽 난민 사태로 인한 난민들과의 갈등,
일자리 문제, 백인 우월주의 등이 혼재되어있다.
즉, 이민자들로 인한 일자리 부족 문제와 유럽 난민 사태로 유입된 무슬림들이 성폭행이나
샤리아 법 적용 요구 등으로 깽판을 치면서 이들과의 갈등이 발생하자 열받아서 백인 우월주의로
들고 일어난 것이 네오 나치즘이다. 때문에 이들의 사상은 진짜 나치즘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또 백인이라면 무조건 뭉치는것은 아니고 백인 우월주의자들 사이에서조차 서로간에
인종이나 출신 국가를 가르며 싸우는 경우가 허다하다.
여기에는 종교적, 이념적 차이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2차대전 시절 나치 독일은 아리아인 우월주의를 주장하며 같은 백인인 폴란드인이나
러시아인 등을 열등한 인종으로 보고 학살하였으며, 무엇보다 나치가 멸절시키려한
유럽계 유대인 혈통 자체가 백인이 많다.
중세에는 프랑스가 유럽 제일의 국가였기에, 영국인들도 프랑스어를 고급 언어로 사용하며 열등감을 가졌다.
이후 근대에는 앵글로색슨족 이외의 백인 차별이 사라지지 않아, 유대인, 집시,
아일랜드 대기근으로 인해 미국으로 대거 이동한 아일랜드인(켈트), 이탈리아인(라틴),
폴란드인(슬라브)들이 하얀 흑인이라며 차별받기도 했다.
호주는 그리스인에 대한 멸시가 극심했다.
당연하지만 이슬람교도라면 외모가 백인이라도 백인 취급을 받지 못한다.
단적으로 1990년대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시에 일어난 스레브레니차 학살을 들 수 있다.
반대로 브라질 같은 일부 남미 국가에서는 기독교를 믿는 아랍인을 백인으로 취급한다.
상대적으로 다른 성향과 비추어봤을 때 보수단체나 보수 성향의 정치인들 및
정치 성향과 묶이는 것을 알수 있다. 이는 백인 우월주의의 백인이 통상적으로
보수 성향이 깊고 그만큼 여러가지 면에서 보수와 얽혀있기 때문이다.
유대인들 사이에도 백인 우월주의자가 있다.
사실 유대인 자체는 다원화 민족인데 보통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유대인하면
백인 유대인을 떠울리지 타인종 유대인을 떠올리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경제, 사회, 문화 여러면에서 진출해 있는 유대인들도 백인 유대인들이다.
유대인들이 광범위하게 퍼져 살면서 유럽쪽으로 간 백인계 유대인이 유명하지만, 중동에
눌러앉아 살면서 생긴 아랍계 유대인과 페르시아계 유대인도 있고, 아예 아프리카로 건너가
정착한 흑인계 유대인도 존재한다.
그러나 백인 우월주의자들에 의해 비유럽계 유대인들은 영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유대인 국가인 이스라엘은 정계가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많다보니 국가적으로도 인종차별을 자행한다.
특히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 아랍인, 이스라엘 무슬림을 대상으로 한 유대인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인종차별과 행패는 정말 악랄하기 그지없다. 근데 정작 그 백인
우월주의자들에게 치가 떨리게 당해온게 누구였는지를 생각해 보면 아이러니. 웃긴건
이스라엘 건국 이전에는 서로들 잘 지냈다. 근데 건국 이후부터 저런 막장극이 펼쳐진 것이다.
유럽과 북미, 호주, 중남미 뿐만 아니라 아랍 국가들, 사우디, 이란, 터키 등 중동에도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존재한다. 중동의 백인 우월주의는 아랍인, 이란인, 터키인들의
흑인에 대한 멸시와 우월감으로 나타나며 그 역사가 깊다.
아랍어나 페르시아어로 흑인을 칭하는 어휘들인 수다니, 하바쉬, 잔즈 같은 단어는
오늘날 학술적 목적 외에 일상 회화에서 사용하면 상당히 곤란해진다.
유럽 경제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고 유럽 국가 곳곳에서 경제회생 시위 등을 벌이게 됨에 따라
이러한 우월주의도 극우성향을 중심으로 더욱 극성을 부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특히 이쪽은 유럽 난민 사태로 인해 유입된 무슬림들이 이슬람 극단주의와 이슬람
근본주의로 인해 무조건적인 샤리아 법 수용을 요구한다든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등 깽판을 치기에 백인 우월주의 성향이 더더욱 강해지고 있는 추세이며,
과거 유대인 혐오 못지 않게 이슬람과 아랍인, 이란인에 대한 혐오 역시 강해지고 있다.
미국도 경기 침체로 특히 하층민들의 불만이 높은 가운데 백인 우월주의가 점점 더 표면화되고 있다.
일자리를 유색인 불법 체류자들이 저가에 빼앗고 이민자들이 온갖 복지제도를 악용해
세금을 축낸다는 불만이 높아간다. 심지어 외국인은 미국에 들어오기만 하면 공짜로
몇 십만 달러씩 지원받아 사업을 시작한다는 말도 안 되는 루머까지 믿는 사람이 있다.
개인 영역에는 가급적 국가 간섭이 없는 미국에서 소규모 자영업자가 받을 수 있는 비즈니스 론은
개인 은행에서나 가능하다. 웨스트버지니아 같은 깡촌 남부보다 이민자들이 더 많은 캘리포니아에
노골적인 나치 추종자들이 더 많다.
물론 인구 자체가 많다는 점도 있지만 경제난과 이민자 증가와 맞물린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일부 백인 우월주의단체 지도자들은 일부 흑인 우월주의자들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도 한다. 유대인이라는 공통된 적을 갖고 있기 때문이란다.
역시 극과 극은 통한다. 뮌헨 올림픽 참사 당시에도 현지 네오 나치들이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을 지원해줬고, 이라크 내전, 시리아 내전 때에도 몇몇 극성 네오 나치들이
반 유대를 외치며 다에시에 홀랑 가담해버린 일도 있었다.
하지만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유럽, 미국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저지르면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호의적인 인식을 버리고 바로 이슬람 혐오를 대놓고 드러내며 이슬람을 우리 땅에서 쫓아내자며 성화다.
그리고 일부 백인/인종 분리주의자들은 단일민족(혹은 단일 인종)을 유지하면서도
경제성장을 이룩했다며 일본과 한국을 모범적인 예시의 국가로 들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 연쇄 테러의 주범 브레이빅 등.
히틀러는 일본의 문화가 아리아인보다 우수하며 역사가 길다면서 명예 아리아인으로 대접했을 정도니
립서비스라고는 해도 모순이라고까지 할 것은 아니다.
문제는 자기들의 아시안 페티시나 위아부, 코리아부 성향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를 들먹이는 이들도 있다는 것.
인종의 동일성이 있다는 사실은 무시하고 인류학과 고고학적 언어로 포장하여 두개골 크기,
뇌 크기, IQ 비교, 범죄율 그리고 19세기 이후로 과학적 신빙성이 사라진 유사과학과 관련된
통계를 퍼트리고 또한 리버테리언을 참칭하는 사이비들은 결사의 자유 등을 주장하며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구별하지 못하는 오류를 저지른다.
현대의 백인 우월주의는 대다수가 사상적으로 극우 혹은 우파 성향을 보인다.
그래서 혈통적으로 백인일지라도 동성애 같이 전통적 가치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다면 백인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과거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 정권도 좌파나
리버럴 성향인 백인들을 흑인 못지 않게 탄압했으며, 오늘날 서구권의 백인 우월주의 및 이슬람 반대
성향 극우 정당들도 기본적으로 '동성애 반대'와 '전통적, 기독교적 가치 수호'를 전면에 내세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전통적 가치를 수호하는 유색인종을 "네 마음은
백인과 같으니 너도 백인이구나"라면서 인정해 주는 일은 없다.
현대의 백인 우월주의는 엄밀히 말하면 '덜 백인다운 백인들 사이의 진짜 백인'을 솎아내려는 노력에 가깝다.
혈통도 백인이어야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고, 마음과 정신까지도 (그들이 생각하는)
이상적 백인상에 합치되어야 한다는 가치관이다.
따라서 이들은 혈통 우월주의에서 자유로운 것이 아니다.
혈통 우월주의에 더하여 전통주의 내지는 인습주의라는 새로운 허들까지 추가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동향이 기존의 계보학적인 혈통이나 인류학적, 유전학적인
인종의 환상에서 자유로워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사실 기존의 20세기 초 이전 시기에도 백인다움에 이성애와 기독교 근본주의를
연결시켰었던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때는 단지 생물학에 주로 호소했을 뿐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미국의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자신이야말로 순수한 백인 혈통인 것을
확인하고 싶어 가계 분석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순수백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우는 1/3에 불과하며, 나머지 2/3는
다른 인종이 섞여 있다는 혼혈이라는 결과표를 받았다는 것(...)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백인 우월주의자 커뮤니티의 회원들은 "거울로 봤을 때 백인처럼 보이면 문제가 없다"거나
"테스트 결과가 아니라 본인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내놓으며 대체로 내적 혼돈과
괴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정작 흑백 인종분류가 칼같이 나누어질 거라 믿었던 시절 백인들이 한방울
원칙(one-drop rule)이니 하위혈통(hypodescent) 개념이니 주장하면서 기존의 "인종은 정체성이다",
"인종은 마음가짐이다" 등의 리버럴들의 슬로건을 비웃던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 그 자체다.
역설적이게도 백인이 아닌 사람 중에도 백인 우월주의자가 꽤 있다.
제국주의 시대를 정점으로 군사, 외교, 경제 등 세계 질서에서 백인 국가들의 힘이 매우 강했고
그렇기에 근대 들어서 세계 각 지역의 문화적 취향은 백인 국가들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며
현대에도 세계 최강국 미국의 최다 인종으로서의 영향력과 문화적 파급력이 상당하다.
미국과 유럽의 우수한 인프라와 문화적/기술적 기반도 다른 국가의 국민들이 자신들의 낙후된
국가에 열등감을 느끼는 동시에 백인들의 국가를 선망하게 만들었으며, 그 결과 미(美)의 기준도
소위 '전형적 서양 백인'의 형질이 이상적인 기준이 되다시피하여, 세계의 많은 유색인종들조차도
금발벽안으로 대표되는 백인의 외모를 선망하게 되면서 백인이 '우월한' 것으로 인식되는 것 역시
백인 우월주의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이런 백인이 다수인 선진국들의 영향력, 문화적 파급력과 더불어, 얄팍한 지식을 가진 채로
엇나간 생각에 경도된 사람은 오로지 백인들에서만 우정, 연애, 결혼 등의 교류를 선호하며
이를 신분상승으로 착각하고 다른 인종과 후진국 출신 백인은 폄하하고 무시하는 동시에,
자국 혐오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극단적인 부류는 백인으로 태어나지 못한 자신을 원통해하며 인종개량이나 혼혈을 운운해대기도 한다.
게르만 우월주의 -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사는 북유럽의 게르만 민족과 독일과 그 주변에 사는
게르만 민족을 가장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같은 백인들인 슬라브는 게르만보다 열등하다고 하며
아돌프 히틀러와 비슷한 주장이다.
유대인처럼 아예 절멸해야 한다는 주장까지는 하지 않을 뿐이지 현지의 토착 엘리트들은
모두 제거해버려야하며, 동유럽으로 이주한 게르만 식민자들의 노예로 써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레벤스라움도 히틀러가 범게르만주의에서 영감을 얻어 모든 게르만계 인종/민족은 뭉쳐
생활권을 만들자는 정책이며, 앵글로색슨족은 같은 게르만계라 제법 우수하다고 했고 특히
노르웨이나 스웨덴 같은 북유럽인은 독일인보다 더 우월하다는 노르딕 우월주의도 있다.
여기에 극단적으로 경도되어 유대(이스라엘) 및 그리스·로마에서 유래·전파한 기독교에
적대적이며 북유럽 신화를 신봉하는 신이교주의자도 있다.
슬라브 우월주의 - 1990년대 이후 동유럽에서 큰 사회적 문제인 백인 우월주의다.
슬라브족도 지역마다 달라서 유고슬라비아가 해체하며 남슬라브권은 종교대로 나라가
분할되어 배타주의 및 국수주의가 강해지고 소련군의 점령으로 러시아에 안좋은 감정인
서슬라브권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도 배타주의와 국수주의가 더 강성하며, 슬라브
민족의 단결을 외치는 민족주의자들은 주로 동슬라브족이다.
특히 동/서슬라브는 종교적으로 정교회/가톨릭으로 갈리기에 정서 차이도 심각하다.
그래서 동슬라브 우월주의자들은 서슬라브인들을 멸시하며 일단 구타하고 본다.
라틴과 게르만보다 슬라브가 우월하다고 주장하는데 이들은 나치에 대한 생각과 태도에 따라
크게 두가지 부류로 나뉜다. 첫번째 부류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히틀러가 슬라브인을 인종 청소하려고
했는데 왜 그들과 똑같은 짓을 하냐고 물으면 히틀러가 잠깐 생각을 잘못해서,라고 하며 나치의 사상과
이념은 그 실수와 게르만족이 슬라브족보다 우월하다는 주장만 제외하면 대부분 맞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몇년 전까지 러시아에서 큰 문제를 일으켰던 스킨헤드가 있다.
둘째로는 히틀러와 나치를 증오하는 동시에 동슬라브만의 우월성을 주장하는 부류다.
이쪽의 대표적인 예는 러시아의 자유민주당이 있다.
이들은 나치 뿐 아니라 독일, 폴란드에도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곤 한다.
이런 차이점이 있지만 양쪽 모두 다 같은 백인인 캅카스인에게 적대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범서양주의 - 모든 세계 백인들은 동포라고 주장하는 분파로 현재
서유럽과 북미 백인 우월주의자의 절대다수다. 이들을 범서양주의자라고 한다.
백인 우월주의 중에서도 백인의 범위를 가장 넓게 잡는다.
유럽인 뿐 아니라 유럽에서 기원한 모든 국가들은 동지며 이들이 뭉쳐 유색인으로부터
순수성을 지키고 더 나아가 백인의 핏줄을 널리 퍼뜨려 유색 인종들의 혈통을 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구유럽 및 북미쪽 백인 우월주의 대부분이다. 실상 게르만이니 슬라브니 해도
이민 1세대만 지나도 고유의 성을 제외하고는 구분이 불가능해 고육지책이다.
범기독교주의 - 기독교를 믿는 백인끼리 연합해야 한다는 주장.
이 경우 반유대주의와 반이슬람주의가 더더욱 강해지며 유럽에서도 인구
대다수가 무슬림인 알바니아인이라든가 보슈냐크인에게 적대적이다.
미국의 백인 우월주의는 주로 이 부류에 속한다. 동, 남슬라브권에선
반대로 동방 정교회가 아니면 핍박한다. 특히 동/서 슬라브권 갈등엔 정교회/가톨릭이 구분된다는 점도
어느정도 작용하고, 남슬라브는 아예 종교를 이유로 같은 민족이 서로 다른 나라를 이루고 산다.
범유럽주의 - 유럽 대륙의 백인에만 한정된 백인 우월주의. 범(汎)유럽주의는
유럽에 뿌리를 둔 유럽 태생의 모든 밝은 피부를 가진 사람을 백인으로 간주한다.
범아리아니즘 - 백인 우월주의의 다른 갈래인 범(汎)아리아니즘은 백인의 범위를 유럽계 민족에서
비(非)유럽 인도유럽인으로 넓혀 남아시아인, 북아프리카인, 서아시아인 등 인도유럽어족의
언어를 쓰는 모든 백인을 백인으로 본다.
다만 범아리아니즘의 분류는 잠정적이어서 모든 범아리아니즘의 신봉자들이
이 지역인들을 백인으로 간주하는 것은 아니다. 중동인 중에는 시리아인, 레바논 기독교인,
터키인 및 페르시아인 등을 백인으로 보나 인도유럽어족이 아닌 아프리카아시아어족의
셈어를 쓰는 아랍인은 백인으로 보지 않는다.
인도이란인 계열의 인도아리아인은 일반적으로 백인으로 여기지 않으나 몇몇 범아리아니즘
신봉자는 이 지역에서 비교적 밝은 피부를 지닌 이는 아리아인의 후손이라고 본다.
범 유럽 주의에서 더 나아가 유럽 이외 지역에 살고 있는 다른 백인, 가령 이란인, 튀르키예인,
쿠르드족, 중동의 기독교도들,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 팔레스타인 등을 포함한 레반트 지역의
아랍인들도 같은 백인 동지들이니 함께 협력하고 연합해야 한다는 아리아인종 우월주의 주장이다.
범아리아니즘 신봉자들은 위에서 열거된 서아시아의 백인들 중에서 주로 인도유럽어족의
언어를 사용하는 이란인에게 가장 호의적이다.
참고로 범 아리아니즘을 주장하는 백인 우월주의자 사이에서 '백인 동지'로 정의 내리는 범위가 제각각이다.
유럽과 지리적, 인종적으로 가까운 이란인, 터키인, 그리고 레바논의 마론파 신도, 시리아 정교회
신자를 포함해서 레바논, 시리아 등 지중해 연안에 거주하는 레반트 아랍인은 100% 백인 동지
취급하지만 아라비아 반도에 거주하는 아랍인, 가령 사우디, 오만, 예멘, 바레인 등의 아랍인과
인도인은 백인으로 안 본다.
아라비아 반도 남부와 인도의 경우 각각 흑인, 오스트랄로이드와 혼혈해 순수 백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여기서도 유대인은 제외하는 경우가 절대다수인데 애초에 범아리아니즘 자체가 유럽과 중동이
힘을 합쳐 유대인을 무찌르자는 반유대주의에서 기인한 주장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이란이나 아랍 여러국가들과 친한 경향이 있다.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같은 백인이면 무조건 우대한다?
흔히들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같은 백인이면 무조건 우대하고 감싸도 돈다고 생각이
널리 퍼져있는데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다.
왜냐하면, 특정 우월주의의 발흥 원인은 크게 강한 권력을 가진 소수가 우월성을 가져야 한다는
선민주의 방식의 우월주의와 사회내 특정한 소수를 타겟삼아 탄압하는 소수차별 방식의 우월주의로
크게 갈리는데, 백인 우월주의는 전자에서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일찍이 문명이 시작한 유럽에서도 국가를 이룬 집단의 권력의 크기와 경제력의 크기에 따라
앵글로색슨이나 프랑크족, 북부 이탈리아계처럼 유럽 내에서도 강한 권력과 경제력을 가진 민족이
우월성을 주장했고, 남부 라틴족, 북쪽의 게르만족, 동부의 슬라브족같이 상대적으로 개발이 늦고
국가형성이 늦었던 민족이 야만족 취급받았으며, 이것이 19세기까지 이어져서 미국 같은 경우
먼저 온 앵글로색슨계, 프랑스계가 경제력을 기반으로 우월주의를 보였고, 같은 백인이지만
아일랜드인(아일랜드계 미국인), 폴란드인(폴란드계 미국인), 이탈리아인(이탈리아계 미국인),
그리스인(그리스계 미국인) 등은 다른 나라(주로 미국)로 이민을 가면 같은 백인이라고 우대받는게
아니라 오히려 차별 받고 무시당했었다. 즉, 백인끼리 차별을 하는 사례도 분명히 존재한다.
1990년대에는 소련이 해체된 이후 파탄국가로 전락했던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의 백인들도 다른 나라들 가면 차별과 무시를 당했으며 현재도 러시아인이라고 하면
다른 서구권의 백인들 사이에서는 은근히 무시하는 경향이 크다.
거기다 아시아까지 뻗어 있는 러시아의 특성 때문에 아예 백인이 아닌 아시아인 취급을 하기도 한다.
러우전쟁 이후로는 러시아인들을 아예 대놓고 박대하는중이다.
위에 적혀있듯이 아일랜드인, 폴란드인, 이탈리아인, 그리스인이 다른 유럽국가나 북미,
호주로 이민갔을때 백인임에도 다른 백인들로부터 차별받은 이유는 이 민족들이 가난하거나,
약소국이거나, 흑발갈안이 많거나, 아예 국가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이 점점 대항해시대를 통해 다른 문명과 다른 인종을 접하게 되고, 서양 선진국들이
산업혁명으로 인한 발전을 통해 제국주의로 변질되면서, 이때부터는 각자 자국의 우월주의를 주장하다가
점점 이들보다 월등히 수가 많은 흑인, 황인, 아메리카 원주민, 남미인 등을 접하게 되고 이들을 지배하게
되면서 이 수적 열세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백인의 개념을 점차 확대하여, 유럽이나 미국의 백인이 진정한
우월한 민족이고 나머지는 지배받아 마땅한 하등인간 취급을 하는 제국주의적 인종관이 지금의 백인
우월주의 주류를 형성하게 되었다.
대(大)중동, 인도 아대륙의 백인들은 아예 유색인종 취급을 당하기도 한다.
북서부 인도인(정확히는 인도아리아인)이나 백인 아랍인, 백인 라티노, 튀르키예인, 이란인,
아프가니스탄인. 파키스탄인들도 인종은 백인에 속하지만 이슬람이 주류라는 이유 때문이다.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보기에는 자기들과 이 지역이 같은 백인이라고 여겨지는 것 자체가 수치스러운데다
좌파의 궤변이라고 비웃는다는 것이다.
미국, 유럽의 백인 우월주의에서 동아시아인의 위치
그렇다면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들은 백인의 차별인식에서 동아시아인은
어디에 위치하는가를 궁금해 할 것이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오래 산 사람들이 피부로 느끼는 것은
아시안은 이 분쟁에서 논외라는 점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백인 우월주의는 백인 외의 모든 인종이 차별의 대상임을 뜻하며
아시아인도 예외는 아니지만, 백인 우월주의자들 생각에서 동아시아인은 '외부'에 속한다.
일견 모순적으로 보이지만 백인 우월주의자들 중에는 일뽕, 와패니즈들도 많다.
이들에게 동아시아인은 자신들의 세계관 밖에 있기에 가능한것.
오히려 최근 들어서는 동아시아인을 고평가하기도 한다.
그 이유는 일단 서유럽이나 북미 지역에 비견할만한 유일한 지역이면서, 이를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갈망하는 '민족적 동질성' 아래 이뤘기 때문이다.
때문에 동아시아의 경제성장과 높은 치안 등을 인용하면서 동아시아를 따라야 하고
지금 서구의 다문화사회와 이민 등은 쓰레기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또 많은 이민사회, 특히 미국에서 아시아인을 고평가하면서 이들의 성공을 흑인이나
라틴인들을 공격하는데 사용하는데서 이어지는 것이기도 하다.
또 특히 젊은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순종적인 아시아 여자 (특히 일본)에 성적 환상을 가지고 있기도 한다.
물론 이 경우에도 그냥 이국적인 높은 수준의 문화를 가진 발전된 외국으로서 좋아하는 거지
자기들 나라에 들어오는 건 안 좋아한다.
이는 백인 우월주의 자체가 백인들의 세계 지배로부터 이어지고 있다는 데에 비롯된다.
이들의 인식 속에서 동북아는 워낙 동떨어진 곳, 즉 좋은 방향으로든 나쁜 방향으로든
본인들과는 이질적인 '외국인'이며 자신들의 '세계'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것인데
백인 우월주의를 떠나 평범한 미국인과 유럽인들에 널리 퍼진 인식이기도 하다.
오래 전부터 동아시아는 단지 아주 멀리 있는 무역 상대국일 뿐이고 고급 도자기와 비단과
차의 산지이며 황금과 은이 흐르는 신비한 땅이라는 식의 편향된 견해도 한몫했다.
시누아즈리나 자포네스크가 괜히 근대 유럽에서 유행한 게 아니다.
여러 매체에서도 이러한 점을 엿볼수 있는데 인종 차별 관련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과의
인터뷰를 진행 할 때 "너희들은 괜찮을 것"이라는 반응을 하는 것으로 잘 알 수 있다.
백인이 흑인과 아랍인을 보는 것과 동북아를 보는 것이 눈높이가 같지 않다는 것이다.
현실 사회에서 서양 내 동아시아계 집단 자체가 한창 뜨거운 사회적 담론과는 영 떨어져 있는 것도 원인이다.
세월이 흘러 서양 내 아시아계 이민자 중에서도 주류 사회에 진출한 유명인, 정치인이 한둘씩
생기고 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서양국가들에서 한중일 동북아 이민자들의 전형적인 모습은
여전히 지역 문화, 사회와 따로 노는 유학생들이거나 차이나타운 같은 배타적 공동체에 틀어박혀
외부와 접촉하지 않는 자기 고립형 이민자다.
육로, 연안해로를 통해서 대규모 이민을 오며 현지 원주민과 필연적으로 일상에서 경쟁을 하게 되는
미국의 멕시코인, 프랑스의 북아프리카인, 독일의 터키인, 영국의 남아시안들하고는 애초에 머릿수나
일반 사회 전반에 퍼진 정도가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20세기 초반 쿨리나 하와이 농장에 대규모 일본인 노동자가 이민오던 시절도 아니고
본국에서 공부하러 해외로 유학을 올 정도인 중산층 이상의 경제력, 사회적 입지가 괜찮은 집안에서
건너오는 게 대부분인 유학생, 사업가 이민자들은 언론과 사회의 관심이 집중될만한 이민자 범죄나
사회적 일탈을 저지를 가능성도 낮다. 따라서 현지 백인 우월주의 집단이 굳이 의식하고 충돌할
정도로 사회적 존재감 자체가 크지 않다.
게다가 모든 종류의 차별, 우월의식이 그렇듯 결국 실제 힘에서 명백한 상하관계가
성립해야 퍼질 수 있는데, 현대에 들어서 동아시아는 경제력과 정치적 영향력에서나
대외 인식상으로나 극우 서양인들이 마냥 멸시하기에 만만치 않은 존재들이다.
상술한 미국 내 멕시코인, 독일 내 터키인처럼 현지 백인 우월주의자 눈에도
확 띄고 괴롭히기에도 만만한 쉬운 목표와는 영 거리가 있다는 말이다.
즉 미국, 유럽 대륙에서 동아시아인은 영원한 외부인으로 인식된다는 소리다.
유럽에서 태어나 동북아계와 유럽계 부모에게서 태어났고 유럽 국가의 국적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동북아계 부모의 모습을 닮았다면 유럽 국적을 가진 유럽인이여도 주변에서 매번 외국인으로 인식한다.
국적을 취득하고 나라에 기여하고 세금을 내며 태어날 때부터 살아도 주권 관련 주장을 하면
주변 백인이 '외국인'이 설친다는 인식을 한다. 멀리 갈 것 없이 학교에 입학하면
"넌 어디에서 온 놈이냐"는 질문부터 받는다.
미국, 호주 같은 이민 전통이 깊은 나라에서도 아시아계 교포는 "난 뉴욕/LA에서 평생 나고 자랐는데
처음 만나는 사람마다 전부 너의 '진짜 고향'은 어디냐고 계속 묻는다"며 하소연 하는 걸 많이 듣는데
타인종 이민의 전통 자체가 약한 유럽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다.
한 마디로 전술한 대로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겉도는 존재감 그 자체 때문에 타인종처럼 집중적인
박해의 대상은 안 되더라도 현지에서 오래 살고 뿌리를 내리고 산다 한들 '우리나라'에 진정으로
소속되있지는 않은 영원한 외부인으로 취급받는다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백인 미국인에게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란 분열과 분쟁 문제를 겪고는 있지만,
최소한 같은 '미국인'이라고는 인식이 되며 그렇게 때문에 갈등이 생긴다.
즉 미국에서 흑인은 '자국인'이고, 법에 따른 보호 적용 대상 중 하나로 인식한다.
전술한 것은 어디까지나 현대 세계 이민과 경제적 권력, 이민자 사회 형성 구조에 따라
이런 저런 여건이 맞물려서 동북아인들이 겉돈다는 것이지, 반대로 말하자면 사회경제적,
문화적 여건만 바뀌면 동북아인도 서양 백인 우월주의자의 집중적인 타겟이 될 가능성이나
역사적 전례도 충분히 있다.
2차대전 당시 독일계나 이탈리아계는 놔둔 채 일본계 미국인만을 강제수용소로 보내버린
행정명령 9066호의 역사는 워낙 잘 알려져 있고, 19세기 말 20세기 초 골드러시 시절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극심한 인종차별이 흑인이나 인디언이 아니라 일자리를 빼앗아가는
중국계 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사실도 유명하며, 호주의 백호주의도 골드러시
당시에 일자리를 찾아 호주로 오는 쿨리들이 늘어나자 이에 불만을 느낀 백인들이 시행한 정책이다.
비교적 최근에는 한국계 미국인을 백인의 인간방패로 흑인들에게 맞서도록 강요당한 LA 폭동이 있다.
마찬가지로 아시아계 이민의 규모가 하도 커져서 말 그대로 미국 내 히스패닉, 독일 내 터키인만큼의
존재감이 생긴 호주의 경우 백인과 동북아인 간의 갈등도 점점 문제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를 트집으로 아시아인을 공격하는
증오범죄가 발생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슈바르체존네, 나치식 경례, 하켄크로이츠 등등 나치의 상징을 많이 가져다 쓴다.
또 '14/88'이란 숫자도 중요한데 '14'는
이른바 Fourteen Words로 "We must secure the existence of our people and a future for white children", "Because the beauty of the White Aryan woman must not perish from the Earth"
라는 문장을 구성하는 14개 단어를 말한다.
백인 우월주의 테러리스트 데이비드 레인이 만든 구호이자 슬로건이다.
'88'은 하일 히틀러의 머릿글자인 HH의 순서 여덟번째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