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가 전혀 없음에도 종교인이 된 이유가 모호하다는 사주사례를 살펴보자.
坤命 |
| 陰/平 1957년 5월 11일 10:30 |
時 | 日 | 月 | 年 | 90 | 80 | 70 | 60 | 50 | 40 | 30 | 20 | 10 |
癸 巳 | 辛 亥 | 丙 午 | 丁 酉 | 甲 寅 | 癸 丑 | 壬 子 | 辛 亥 | 庚 戌 | 己 酉 | 戊 申 | 丁 未 | 丙 午 |
辛亥대운 2006년 丙戌년 당시의 상황이다. 출가해서 처음으로 주지를 맡았는데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고 하였다. 辛丑년 2021년 현재는 절에서 어린 비구스님들을 지도하는 교수다. 사주팔자의 다른 표현은 내 전생업보의 이정표다. 특히 辛酉는 전생에 풀지 못한 업보를 가지고 태어나 현생에서 풀어주어야만 하는 것이다.
이생에 풀지 않으면 辛丑년에서 壬寅 년으로 이어지듯 세대를 이어서 전달된다. 년과 월에서 강력한 火氣를 품은 酉金은 水氣를 만나기 전까지는 전생의 업보를 느끼지 못한다. 일주 辛亥에 이르러 亥水와 접촉한 辛酉는 갑자기 총알처럼 亥水로 튀어나가 숨겨졌던 자신의 한을 깨닫는다.
강력한 전생의 본성은 나는 누구인가를 묻기 시작한다. 그것이 업보를 풀어내는 첫걸음이자 癸亥에 감추어진 생명체 甲에게 종묘사직을 이어가려는 노력이다. 이 여인처럼 비구가 되어서 후대를 양성할 수도 있지만 나쁘게 활용하면 술주정, 도둑질하면서 인생을 허비한다.
神煞에서 화개만 종교인자가 아니다.
화개는 씨종자를 품었기에 업보를 담은 창고이지만 辛酉는 화개에 담긴 업보 자체에 해당하기에 훨씬 강력한 종교인자다.
첫댓글 시원하게 풀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