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달이 되니 더워서인지 집사람도 조금은 쉬엄쉬엄 만들더군요
아이템도 많이 고갈되었구요 ㅠㅠ
예전에 올린거랑 중복되는게 간혹 있어도 양해부탁바랍니다 ^^
아참....닉네임은 예전부터 넷상에서 제가 사용하던 '꽃보다소주'로 변경했습니다.
2012년에 이종에 가입할때 꽃보다소주를 사용할려고 했으나
누가 먼저 사용하고 계시더라구요 ㅠㅠ
이번에 닉네임 변경게시판이 생기고 혹시나 싶어 수정을 해봤는데
다행이도 이전에 쓰시던분이 버리고 가셔서 제가 얼른 줏어먹었습니다 ㅋㅋ
앞으로 바뀐 닉네임으로도 열심히 소주안주 올려보도록 노력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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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장에서 똥집을 사왔더군요
우유에 재워서 잡내부터 잡아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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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집볶음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튀김이 최고로 맛있습니다 ㅋㅋ
큰 덩어리로 튀기면 똥집막이 펑펑 터질수도 있다면서
집사람은 네등분으로 잘게 잘라서 튀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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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은 역시나 반반이 최곱니다 ㅎㅎ
양념반 후라이드반
이날은 일반 양념이 아니고 마늘간장양념을 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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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먹어도 진리인 후라이드 튀김
나이가 들면서 양념보다 후라이드에 손이 갈때가 많아지더군요
양념좋아하던 시절도 있었더랬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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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부럽지않은 간장양념똥집입니다 ㅎㅎ
진짜 저 양념은 언제먹어도 맛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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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집만 먹으면 심심하니 감자도 하나씩 집어먹어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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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등심으로 또 뭘 할려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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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또 튀김이네요
집사람이 튀김에 한번 발동걸리면 기본 몇번씩 연달아서 만들곤 한답니다
맛은 좋은데 살찌는게 겁나서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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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특별히 칠리탕수육을 만들었더군요
갠적으로 찍먹을 좋아하지만
저렇게 볶먹도 나쁘진 않았네요 ^^
부먹하곤 차원이 달라요 ㅋㅋ
소스를 졸일때 거기에 튀김을 넣은거라 부먹보다는 바삭함이 좀더 오래가는 느낌이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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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안에 고기가 저정도로 두툼하게 들어있어야 식감도 좋겠죠? ㅎㅎ
간혹 중국집에서 튀김옷만 두꺼운 탕수육이 나오면 정말 열받는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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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고추로 매콤함을 잡았더군요
어쩐지 느끼함이 적다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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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심 남은걸로 돈까스를 한다던데
이날은 토마토소스를 이용해서 피자돈까스를 만들어볼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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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고기망치 하나 사다줬네요 ㅋㅋ
집사람이 완전 좋아하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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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밀가루 → 계란 → 빵가루 순으로 묻혀서 튀김준비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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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돈까스위에 저 묵직하게 생긴 저녀석은 뭘까요?
핫도그같이 생겼는데 말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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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는 바로 소세지돈까스입니다 ㅋㅋ
소세지위에 밀가루옷을 입히면 핫도그가 되지만
저렇게 고기옷을 입히면 소세지돈까스가 되는거죠 ㅋㅋㅋ
고기덕후들이 보면 환장하겠는데요 ㅋㅋㅋ
안그래도 제블로그에 저걸 올렸더니 돈까스사업 하시는분이 오셔서
아이디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
나중에 시중에 소세지돈까스가 출시되면 집사람이 만든게 원조일껍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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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가 좀 비싼거라 그런지 맛은 엄청 좋더라구요 ㅎㅎ
물론 싸구려 분홍소세지를 넣어도 고기가 덮고 있어서 맛은 좋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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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스가 피자소스였지요
돈까스도 즐기고 피자맛도 즐기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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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돈까스 먹는데 소스모자라면 진짜 난감하잖아요 ㅠㅠ
직원 불러서 더 달라하기도 좀 뻘쭘하고 ㅠㅠ
그래서 저희집은 무조건 넉넉하게 만들어서 듬뿍듬뿍 찍어먹는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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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등갈비를 사왔더군요
뭘 할꺼냐고 물어봤더니 찜을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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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시뻘건 양념으로 잘 만들었는데
이날 점심때 불짬뽕을 먹어서 속이 쓰려 간장양념으로 만든다네요
저 양념은 예전에 올린 돼지갈비 양념구이에 쓰였던 그 양념과 똑같은 레시피로 만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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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이 사진만 보면 저번에 올렸던 돼지갈비양념구이랑 별반 다를것도 없네요
근데 이건 저 상태에서 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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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졸여내면 저런 모습의 등갈비찜이 완성되는거죠
평소에 먹던 빨간양념과는 또 다른 맛이 있더군요
짭쪼름하니 밥하고도 정말 잘 어울리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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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위에 양념이 올려져있는거 보시면 대충 어떤 느낌일지 감이 오실겁니다 ㅎㅎ
짭쪼름하면서 달콤한 소스가 입에 쫙쫙 감기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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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갈비도 오래 삶아서인지 부드럽게 잘 뜯기더군요
뼈에 붙은거 야무지게 쪽쪽 팔아먹었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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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갈비는 손으로 들고 뜯어줘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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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파는 냉동해물모듬을 한팩 사왔더군요
저걸로 해물볶음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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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물에 담궈서 해동을 시키면 잡내나 비린내가 전혀 없게된답니다 ^^
예전엔 저 특유의 냉동비린내를 잘 못 잡아서 해물모듬을 잘 안샀었는데
식초물 사용하고 부턴 냉동실에 어떤 재료라도 잡내를 다 없앨수 있게 되었네요
물에 식초 한두숟갈 태운뒤에 해동시켜 보세요
완전 깔끔하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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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해물볶음 완성입니다
이 해물볶음만 있으면 짬뽕과 중화비빔밥은 자동으로 따라오게 된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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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하게 불향도 풍기는게 꼭 중국집에서 시킨거 같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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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가 아삭해서 식감도 참 좋았답니다
채소 숨죽으면 정말 맛없는데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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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소스를 보고있으면 저절로 생각나는게 있지요 ㅋㅋ
밥을 비벼야 안되겠습니까
밥 가져와 밥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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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비빔밥입니다
서울이나 윗쪽지방사람들은 잘 모르는 중국집 메뉴죠 ㅎㅎ
대구나 경상도쪽은 많이들 아실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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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요래 비벼서 먹으면 완전 존맛, 꿀맛이죠 ㅋㅋㅋㅋ
중화비빔밥 한번 맛들이면 그냥 중국집 볶음밥은 생각도 안나실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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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듬뿍 한숟갈 퍼서 입안에 넣으면
그게 행복아니겠습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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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더기가 밑에 깔려 비쥬얼이 좀 아쉽지만
요건 좀전 해물볶음에 물 적당히 붓고 고추가루 2큰술이랑 굴소스 1큰술 더 넣은
짬뽕국물입니다
해물볶음만 있으면 이렇게 세가지는 기본 옵션이라니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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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누가보면 중국집에서 시켜먹은줄 알겠습니다
집에서 요렇게 만들어주니 완전 편하고 좋으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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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좀 라이트한게 먹고 싶다며 채소위주로 준비를 하더군요
집사람이 자기 입맛에 맞는거 위주로 만들다보니
제 선택권은 별로 없는 편입니다 ㅠㅠ
주면 주는데로 쳐먹어잇!!!!!뭐 이런 느낌이랄까요 ㅠㅠ
이건 뭐 사육하는것도 아니고 참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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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 채소밑에 베이컨 한쪼가리는 깔려있더군요 ㅋㅋ
베이컨이나 훈제오리같은게 들어가야 식감이 좋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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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무채소말이입니다
만들기도 쉽고 깔끔해서 입맛도 개운해지더군요
요건 손님접대상에 내놓으면 인기 좋겠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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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소스에 콕 찍어서 먹어주면 입안이 정리되는것이 깔끔해서 좋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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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도 보이고 고기도 보이고 김치도 보이고
첨에 재료만 보고는 도통 뭘만들지 감도 안잡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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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에 만두를 올려서 감은뒤에
그걸 또 김치로 감싸놓은겁니다
저렇게 해서 튀길려나? 뭘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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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소스 돼지고기김치말이
이름도 참 어렵고 생소하네요 ㅋㅋ
집사람 창작품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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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한식도 아닌것이 그렇다고 양식도 아닌것이
참 오묘한 맛이더군요
소스는 그냥 스파게티소스인데 김치가 들어가서인지 완전 퓨전요리가 됐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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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쉽게쉽게 가자고 한마디 했더니
다음날은 냉장고에 있는거 다 털어내서 쉽게쉽게 꼬치를 준비했다고 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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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토치를 새로 하나 장만해서
그거 사용법 알려줬더니 이젠 혼자서도 불놀이 잘하더라구요 ㅋㅋㅋ
팬에서 다 구운뒤에 마지막에 토치로 한번 거슬려주니 비쥬얼이 확 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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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젤 맛있었던 방울토마토 베이컨말이입니다 ㅎㅎ
하나씩 빼먹으니 소주안주로 끝장나더라구요 ^^
![](https://t1.daumcdn.net/cfile/cafe/262AB13C55A8729E2B)
올해는 딱히 휴가계획도 못세웠는데
집에서 집사람이 만들어주는 안주에 소주나 한잔씩 하면서
그냥 그렇게 보낼꺼 같네요 ㅎㅎ
다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랄께요 ^^
![](https://t1.daumcdn.net/cfile/cafe/246CB43555A8729F2D)
닉을 바꾸다보니 명함이 없어서 예전 명함을 조금 수정했네요 ㅎㅎ
부럽습니다..
제 마누라 주특기는 반찬 사다 나르기..
결혼은 왜 했는지
ㅋㅋㅋ
ㅎㅎ저희집도 반찬은 종종 사먹어요
사모님한테 너무 뭐라하지 마세요 ㅋㅋㅋ
역시 죽여주네요 ㅠㅠㅠㅠ
ㅎㅎ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요리를 따로 배운적은 없구요
국딩때부터 소풍갈때 김밥도 직접싸고 국이나 반찬도 곧잘 했다고 하더라구요
최근엔 요리프로를 자주시청하더니 요리의 폭이 더 넓어져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주고 있네요 ^^
와 쩐다.. 진짜 맛있어보여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