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낮예배(2004. 12. 12) 산본성광교회 박기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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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6: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마6: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마6: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마6: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아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마6: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마6:30) 오늘 있다가 뼈?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마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마6: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마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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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평행우주론을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우주는 여러 개의 소우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 그 소우주들이 모여서 우주를 이루고... 또 소우주를 이루는 우주가 모여 더 큰 우주를 이룬다고 했습니다.
더구나 지금도 우주는 계속해서 크게 팽창하면서 더 크게 확장되고 있는데, 그 속도가 빛의 속도보다도 빠르다고 하니 얼마나 크겠습니까?...
우리 인간은 우주 하나의 크기를 측정하는 방법조차도 모릅니다. 참으로 경이롭고 놀랍다는 말 외에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그걸 만드신 분이 바로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그 엄청나게 크고 넓은 우주의 세계 속에서... '나' 라는 존재를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작은 존재입니까?...
지극히 미약하고, 먼지보다도 더 작은... 존재에 불과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고 불평하기 일쑤입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볼 때 너무 기가막힌 일이죠...
사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고 해서 하나님께 유익될 게 무엇이며,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안산다고 해서 하나님에게 무슨 손해가 나겠습니까?.... 전혀 안그렇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살아라! 이런 건 하지 말아라" 그러시는건 순전히 우리를 위한 것임을 알아야 돼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하나님을 위해서 그러는 줄 생각합니다.
'헌신한다' 그러면, 이게 하나님을 위한 것으로 생각하는데 전혀 아니거든요... 나를 위한 거예요.
하나님이 나 한 사람을 통해서 좌우되는 분입니까?... 아니죠...
우리 부모님들이 종종 그런 말씀들을 하시죠...
자녀들이 공부 안하고 그럴 때... "너 나중에 뭐가 될려구 그러냐?... 공부를 누굴 위해서 하는 거냐?... 다 저 잘되라고 하는 거지..." 그럽니다. 저 잘되라고 그러시는 거지 누구를 위해서 하는게 아니잖아요...
하나님도 마찬가지예요.... 다 우리를 위해서 그러시는 겁니다.
"순종하며 살아라!" "헌신하며 살아라!" 하는 것은 모두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고 해서 천지 만물을 지으신 위대하신 그 하나님께 뭐가 돌아오겠으며, 우리가 하나님 뜻대로 살지 못한다고 그분이 아쉬울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얼마나 크고 위대하신 분이시라는 것을 잘 몰라서... 우리는 종종 착각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그러시는 것은 우리를 너무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서 그러시는 겁니다.
우리가 불에다가 손을 대면 손에 화상을 입죠. 이것이 불의 속성이듯이... 죄도 마찬가지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인간에게 사망이 찾아왔고 고통과 슬픔과 눈물이 찾아 왔어요. 믿는 사람이나 안 믿는 사람이나 누구든지 죄를 지으면 저주와 파괴가 오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지 말라는 것은 불에 가까이 가지 말라는... 부모님의 심정과 똑같은 겁니다...
"저녁때는 이를 닦고 꼭 자야 된다!" "밥은 골고루 먹어야 한다!" 뭐 이런 얘기를 하시는 부모님처럼 우리에게 하라고 하시는 것은 거기에 복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이 회사에서 퇴근해서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아내와 딸이 비디오를 보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뭘 보기에 저렇게 열심히 보나 싶어서 보니까, '이소라의 다이어트 비디오' 예요.
아내가 점점 배가 나오고 몸이 무겁고 살이 붙으니까... 날씬해지겠다고 이 비디오를 빌려온 겁니다.
어디서 빌려왔느냐고 하니까 친구가 보길래 같이 보다가 너무 좋아서 빌려왔답니다.
친구 집에서도 여러 번 봤다는데 그걸 또 빌려온 거예요... 수없이 반복해서 봅니다.
살이 많이 빠졌을까요?... 안 빠졌을까요?....
한번만 본 게 아니고 수없이 봤어요. 많이 빠졌겠죠?... 하나도 안 빠졌습니다.
다이어트 비디오 수 백 번을 봐도 안 빠져요.... 자기가 직접 몸을 움직이면서 운동을 해야만 되는 것이지 본다고 빠집니까?...
하나님의 말씀도 그와 같아요... 아무리 설교 말씀을 많이 듣고 은혜를 받았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예수를 오래 믿고, 교회생활 오래 했다는 사람일수록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다 아는 얘기고 수없이 들은 얘기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그렇게 살고 있는 줄로 착각하고 있는 겁니다. 대단히 위험한 신앙입니다. 알고 있는 것과 행하고 있는 것은 천지차이죠....
구원에 대해서 수없이 들었으니까 구원 받은 줄로 생각하고, 사랑에 대한 얘기 수없이 들었으니까 사랑하며 사는 줄로 착각하고... 순전히 착각 속에 살아가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야고보 사도가 지적하고 있어요.
야고보서 1:22-25절에 나옵니다만, 행함이 없이 살아가므로 자신을 속이지 말라고 했어요.
22절 말씀을 보세요.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그랬거든요. 여기서 자신을 속인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그것이 아닌데 그것인 것처럼... 자기 자신이 속아 살아가는 걸 말해요.
이제 우리 교회가 성경공부 열심히 시작하려고 하는데, 성경공부 많이 하게 되면 자칫... 그런 착각 속에 빠지게 되죠.
하나 하나 알아가게 되면서 자기가 그렇게 살고 있다고 착각하는 겁니다.
그러나 아무리 다이어트 비디오 수 백 번을 봤어도 운동으로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듯이...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건강에 좋다 그러면 뭐든지 먹는 습성이 있죠.
뱀도 먹고 개구리도 먹고 까마귀도 먹고 곰 쓸게도 먹고.... 별걸 다 먹습니다. 그런데 의사 분들이 하는 말이... 우리를 건강하게 하는 것은 연습과 훈련에 있다고 말합니다. 운동하라는 거예요.
뭘 자꾸만 먹어서 건강해 지는 게 아니고 움직여서... 자꾸 운동을 해야만 건강하게 된다는 거예요...
신앙적인 면에서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한국에는 교회도 많고 설교 말씀도 얼마나 홍수와 같이 풍성합니까?....
자꾸만 좋은 말씀 듣고, 자꾸만 좋은 성경공부하고... 그러다 보면, 자기가 영적으로 자란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머리하고 귀만 커져서 말씀을 듣고 행하려는게 아니고 이렇다 저렇다 판단만 하고 있어요.
큰 교회 다닌다고 자기가 큰 사람 되는 겁니까?... 훌륭한 설교 말씀 들었다고 훌륭한 신앙의 사람이 되는 겁니까?... 작은 것이라도 그 말씀대로 지켜 행해야만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걸 어떻게 해야 되느냐?... 우리 신앙도 자꾸만 연습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려고 하는 부단한 연습이 필요해요.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태권도 남자 80㎏이상 급에서 문대성 선수가 금메달을 땄죠...
아주 독실한 크리스천입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그러면서... 자기 어머니가 매일 같이 자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신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기자가 묻었어요. "어떻게 그 상황에서 그런 동작이 나왔습니까? 미리 머릿속으로 계산하고 실행한 것입니까?" 하고 질문하니까... 자기도 모른데요... 평소에 수없이 반복하고 반복한 연습의 결과로서 그냥 반사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돌려 찼는데 그렇게 됐다는 겁니다.
바로 그거죠... 그 무의식적인 동작이 저절로 나오는게 아니고 수없이 반복하고 반복한 연습의 결과라는 겁니다.
야구 선수가 하루에도 수없이.... 야구 방망이를 폐타이어에 두들깁니다.
왜 허구한 날 그 타이어가 무슨 잘못이 있길래 매일 두들겨 팹니까?... 반복 연습하는 거죠...
축구 선수는 수없이 볼을 골대에 차 넣는 연습을 합니다. 이쪽에서 차고, 저쪽에서 차고, 중앙에서 차고, 코너에서 차고... 수없는 반복 반복 반복 연습을 통해서 그 자세가 자기의 몸에 완전히 베이도록 만드는 거예요.
그래서 어느 한 순간... 결정적인 순간에... 자기도 모르게 평소에 연습했던 그 완벽한 자세가 나오게 되면 홈런도 날리고 골인도 하게 되는 겁니다.
우리 성도들도 마찬가지예요... 말씀을 지켜 행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하기 싫어도 하고, 가기 싫어도 가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행하는 연습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9:27절에서 그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자기 몸을 쳐서 복종시키는... 그런 아픔이 있어야 되거든요.
마음은 있고 생각은 있어도... 그게 잘 안돼요... 그래서 자꾸만 자기 몸을 쳐서 복종시키는 그런 연습이 필요한 겁니다.
야고보서를 보면 여러 가지 복을 얘기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아주 중요한 것을 하나 지적하고 있습니다. 야고보 사도가 지적하고 있는 복이 뭡니까?...
야고보서의 특징은 '행함이 있는 믿음'을 강조하고 있죠... 행함이 없으면 죽은 믿음이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행동으로 옮기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행동으로 옮길 때 얻어지는 복이 무엇이냐?... 그것이 바로 '자유'라고 말합니다.
잘 이해가 안가죠?...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은 마치 수도사와 같이 뭔가를 절재하고, 고통을 감내하고... 그래서 살아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은 힘든 것이고 너무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야고보 사도는 우리의 생각과는 정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행하게 되면 우리가 자유를 얻게 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뜻대로 살면 살수록... 계명대로 살면 살수록 자유스러워 진다는 겁니다.
이게 우리에게 왜 낯설게 느껴지느냐 하면... 우리의 '자유의 개념'이 잘못되어서 그렇습니다.
우리가 '자유' 그러면...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자유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자기 마음대로 하면 얼마나 부자유스러워 지는지 알아야 합니다.
어떤 분이.. 공대를 나오고 머리도 꽤 있고 학벌도 괜찮은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항상 자기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자기는 자유로운 사람이라는 겁니다.
정말 얼마나 자유분방한지 몰라요. 결혼을 했는데도 가끔가다가 갑자기 사라져요... 부인에게 어디 간다는 얘기도 안하고 훌쩍 떠납니다. 그러니 그 부인이 얼마나 속이 터집니까?...
자기는 몇 달 동안 외국에 가서 지내다가 오기도 하고... 몇 일 동안 산에 가서 혼자 배낭을 매고 텐트 치고 자기도 하고... 그렇게 자기 맘대로 하고 싶은걸 하다가 돌아온다는 겁니다.
언뜻 보면 굉장히 멋있어 보이죠....
그러나 이렇게 자유분방하게 자기 맘대로 살다보니 나이는 많아도 집 한 채가 없어요.
여전히 전세, 월세를 전전하고, 애들이 뭐 사달라고 하는 거 맘대로 사주지 못하고... 또 자기 처지가 그러니까 사람들에게 자꾸만 눈치가 보이게 되죠. 동창들이 좀 보자고 하면 자꾸만 피합니다.
결국, 사고 싶은 것 못 사죠... 하고 싶은 것 못하죠... 갈 곳 못 가죠... 세상에 그처럼 부자유한 것이 없어요. 자유로운게 아니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 자유스럽지 못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가장 좋은 예가 중독이죠. 중독이 왜 왔습니까?...
술 중독, 마약 중독... 놀음... 이런 게 다... 처음에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한 겁니다.
그런데 그걸 절제하지 못하고 하고 싶은 대로 마냥 내버려 두니까 중독 증세가 생긴 겁니다.
일단 중독이 되면 거기서 빠져 나오기가 너무 힘들죠..
우리는 자꾸만... '자유' 그러면,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을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할수록... 오히려 부자유하고... 나를 고통과 괴로움의 터널로 끌어가고 있는 겁니다.
어떤 사람은 화가 나면 꼭 화를 내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있어요... 자기 맘대로 한다고 자유스러운 겁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피해를 줍니까?... 목소리를 높이고 화를 낼수록 혈압은 높아지고 아드레날린이 나와서 몸을 병들게 하고...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들 앞에서 좋을게 하나도 없어요.
용서같은 경우에도 그렇습니다.
내가 누구를 용서하지 않는다면.. 누가 제일 부자유합니까?.. 사실은 그 사람보다는 나예요. 나...
사람들하고 얘기하다가도 자기가 미워하는 그 사람 얘기만 나오면 괜히 화가 나고 말이죠... 길을 가다가도 그 사람이 오면 저쪽으로 돌아서 가고... 누가 놀러 오라고 그러면 간다고 그랬다가 우연히 그 사람도 온다고 그러면 갑자기... 사실은 약속이 있었는데 내가 깜빡 잊어버렸다고 그러면서 안가고 말이죠...
어떤 때는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잠이 안오고... 누가 제일 부자유 합니까?... 용서하지 않은 내가 제일 부자유해요... 미워하는 그 사람은 잘 먹고 잘 사는데 말이죠...
그래서... 용서해야만 자유로와지는 겁니다. 이런 법칙을 우리가 잘 알아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계명이 바로 그겁니다. 지켜 행할 때 얼마나 자유로운지...
자유를 주신다는 겁니다.
십일조를 하면 물질에 자유롭게 되고, 주일성수하면 시간에 자유롭게 되고...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는 이 계명을 지키면 부부관계가 얼마나 자유로와 집니까?...
하나님의 계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에게 참된 자유를 주시는 말씀이예요.
그래서 요한복음 8:32절 말씀에 그랬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자유케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주님의 뜻대로 사는 겁니다.
아까 반복 훈련을 말씀드렸습니다만... 어른 4명이 탁구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 정식으로 배우는데, 코치가 기초부터 배우라고 하면서 라켓으로 스매싱 폼 연습만 시키는 겁니다.
계속해서 같은 동작을 연습시키고... 몇 일 지나서는 공 넘기는 것만 연습시키고 그럽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제법 자기 딴에는 탁구를 좀 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제일 기초 동작만 반복하고 있자니 너무 답답해서 3명이 도중에 그만 두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한명은 계속 참고... 레슨을 받았습니다. 한... 두 세 달 지나니까 차이가 엄청나게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비슷한 친구였는데 끝까지 참고 연습한 친구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잘 치는 겁니다.
얼마나 자유자재로 치는지... 그렇게 된 뒤에는 엄청난 반복훈련이 있었던 겁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원하시는 계명의 사람이 되려면 이런 반복적인 훈련이 있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참 이상한 것은... "내가 헌신해야지..."하고 그렇게 딱 한번 결심하고 나면 그 다음날 딱 될 것으로 생각해요... 아니죠. 절대 안돼요...
용서도 한번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반복해서 하는 겁니다.
여러분 "내가 남편에게 순종하겠다!"고 결심했다고 그날 저녁에 바로 됩니까?...
"아내를 사랑해야지!" 결심했다고 그게 바로 됐나요?.. 안되죠....
한번 하고 안 되었으면 또 하고... 또 안 되었으면 또 하고... 그러면서 "하나님, 제가 할려고는 하는데 안되네요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사랑의 마음을 주세요" 그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내 신앙생활에 습관이 되었을 때에... 그때에 비로소 신앙은 인격이 되는 것입니다.
처음에 신앙 생활하는 분들은... 주일날 교회에 나올 때마다... 갈까 말까 생각합니다.
주일날마다 그래요... 토요일부터 망설이고 "갈 것인가 말 것인가?... 이것이 문제로다!" 그러면서 계속 고민하죠...
그러다가 주일날은 당연히 교회 가는 날로 습관이 될 때... 이것이 여러분들에게 신앙의 인격이 되는 겁니다.
저는 주일날이면 어떤 일이 있어도 교회에 옵니다. 갈까 말까 망설인 적이 없습니다. 목사니까 그렇다구요?... 그런 말씀이 성경에 어디 있습니까?...
주일성수하라는 말씀이 어디 목사만 하라고 그랬어요?... 모든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이죠.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생각으로는 사랑하고 싶고, 잘해주고 싶고, 말도 고분고분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거든요.
우리는 자꾸 감정적으로만 대하니까 그래요.
사랑이 뭔지... 저두 잘 안돼서 말씀을 자꾸 연구하고 찾아보니까... 참 놀라운 진리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말이죠...
사랑이란 감정적인 것이 아니고 의지적인 것이고,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했어요.
그리고 사랑은 무슨 대가를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니고 그저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는 믿음으로 하려다 보니까 그게 인격이 되고 내 삶이 되어가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5:32절 이하에서 양과 염소의 비유를 보면 그런 말씀이 나옵니다.
주님이 심판하시는 날에... 양은 오른쪽에 염소는 왼쪽에 두었어요.
오른쪽에 있는 양은 의인이고 천국에 갈 사람들을 말하고, 왼편에 염소는 지옥갈 사람들을 말하는 겁니다.
예수님이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그럽니다.
그랬더니 그 사람들이 하는 말이... "언제 우리가 그렇게 했습니까?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요?.."
그러죠.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십니다.
그랬더니 저들은 한결같이 말하기를 "우리가 언제 안했습니까?..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오히려 따집니다.
의인들은 주님이 했다고 하시는데 안했다고 말하고... 이 사람들은 안했다고 하시는데 했다고 그러고... 왜 그렇습니까?
의인들은 무슨 대가나 보상을 바라고 한 것이 아니고 그저 사랑이 인격이 되고 신앙이 되어서 당연한 것으로 한 것이니 생각이 안 나죠.
그런데 생각나는 사람이 누굽니까?... 왼편에 있는 사람들... 이 사람들은 뭔가를 바라고 했으니까 전부 생각이 나는 거예요.
저들은 한결같이 대답하기를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치 아니하더이까" 하고 말합니다.
마태복음 25:45-46절 말씀에 보면,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그랬습니다.
남편이 너무 미워서 밥도 안차려주고 싶지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라고 하시니까 갖다 주려고 애를 쓰는 거죠...
미워하는 마음이 들고, 한 대 쥐어박고 싶은 마음은 감정이예요... 사람이 감정대로만 살면 어떻게 살아갑니까?...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의지적인 결단으로 살아야 되는 겁니다.
한대 쥐어박고 싶지만 자꾸만 참으면서 사랑하기를 반복하다 보면... 마음에서 사랑의 마음이 생기고... 이것이 나중에 습관이 될 때... 그때 비로소 신앙의 인격으로 자리잡는 겁니다.
처음부터 잘할 순 없겠죠... 미운 마음이 가득한데 어떻게 "여보~ 진지 드세요!" 어떻게 그런 말이 나옵니까?.. 안되죠..
잘 안되면... 퉁명스럽게 라고 말하면 되는거죠... "밥 먹어!!..." 그러면서 갖다주면 되죠...
"쳐 먹어!!.." 이건 너무 심했나?.... 심하면 또 싸움이 나니까... 말이 잘 안되면 슬며시 갖다 놓고... "먹어!" 그러면 되죠...
그러다가 점점 부드러워지고 나근나근해 지고 그러다보면 사이가 좋아지는 거죠.
그걸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일줄도 알아야 돼요. "밥 먹어!" 그러면 "안 먹어! 너나 많이 먹어!!" 그러면... 이게 오래가죠.
"밥 먹어!" 그러면... "알았어!" 그러면서 먹으면 되죠...
말하기 싫으니까 애들한테 "얘, 아빠 밥먹으라고 그래라!" 그럽니다. 다 들리는데 말이죠... 뭐, 안하는 거 보다는 낫겠죠.
그렇게 해서 연습하라는 거예요... 진실을 말하기 시작하면 얼마나 자유스러운지 몰라요.
거짓말 하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면, 얼마나 기억력이 좋아야 하는지 몰라요. 왜냐하면 진짜도 기억해야 되고 가짜도 기억해야 되니까 얼마나 머리가 좋아야 합니까?...
참 힘들죠...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게 되면 자유스럽다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연습... 행함이 필요하다... 이것을 야고보서가 말씀하고 있는 겁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아마 여러분은 그런 마음이 들겁니다.
"그래... 처음에는 좀 어렵긴 해도 해보자... 이제는 정말 주님의 뜻대로 살아봐야지.." 그런 마음이 아마 조금이라도 생길 겁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아야 겠다는 것을 알면서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있다면 뭘까요?... 생활의 염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일에도 과일가게 사장님 얘길 했습니다만... 그 가게는 일년 365일 하루도 쉬는 날도 없답니다. 명절에 하루 쉬었다가 젊은 청년이 짤리고 말았잖아요?... 이게 세상의 가치관이거든요.
우리가 주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하다 보면... 이 생존경쟁이 치열한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가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남들은 악착같이... 있는 시간을 다 쏟아 부어서 일하는데... 주일성수해야 된다고 그러지... 또 봉사하고 헌신한다고 그러지... 수요예배, 금요예배.. 뭐 이래가지고 되겠나? 그런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 마음속에 그런 생각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다 아시고 마태복음 5장부터 7장까지.. 그 유명한 산상수훈이라고 하는 그 가운데다가... "염려하지 말아라" 하는 말씀을 가운데다가 딱 넣으셨습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 마태복음 6:25-33절까지의 말씀입니다.
6:25절에 보면, 왜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을 위해서 뭘 그렇게 염려하느냐는 거예요....
먹는 것보다 목숨이 더 중요하고, 입는 옷보다 몸이 더 중요하지 않느냐는 겁니다.
다시 말하면 목적과 수단을 혼동하지 말라는 말씀이에요... 잘 살기 위한 그 목적은 어디가고 사람들은 전부... 수단에 목숨을 걸어요.... 그러지 말라는 겁니다.
어떤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영양실조로 죽었어요. 너무 가난하게 사셨어요. 그런데 장판을 걷어 보니까 거기에 돈에 아주 많이 깔려 있더래요... 그 많은 돈으로 좀 사먹고 영양보충 좀 하고 그러면 될텐데... 목적과 수단이 바뀌고 말았어요... 돈은 잘살기 위한 수단이잖아요. 돈이 목적은 아니죠...
그런데 그 돈 때문에 목숨 걸고, 돈 때문에 배신하고, 돈 때문에 갈라서고, 돈 때문에 죽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지 말라는 거죠.
우리는 목적과 수단을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건강이 상할 정도로 해야 할 일은 별로 없어요. 목숨이 중요하지 돈이 더 중요합니까?... 죽으면 그 돈이 누구의 것이 됩니까?...
죽을 때는 다 놓고 가야 돼요... 그게 목적이 아닌거죠...
두 번째로 예수님께서 염려하지 말라는 이유는 26절입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그러면서 27절에 "너희 가운데서 누가 걱정을 해서 자기 수명을 한 순간인들 늘일 수 있느냐?"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염려하지 말라는 이유는... 염려를 해도 소용없는 것이 있다는 거예요.
소용없는 것을 가지고 왜 염려하느냐는 하는 겁니다.
어떤 사람은 습관적으로 염려하는 사람이 있어요. 아주 상습적으로 염려하고 걱정해요... 하여간 그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다 염려거리입니다.
어떤 분들은 태양이 식는다고 염려하는데... 그런 건 과학자들한테나 맡기고 자기는 자기 할 일만 하면 되는 거예요.
아무리 지구 온난화다, 북극에 얼음이 녹는다 그래도... 예수님 재림하실 때 까지는 충분히 살아요...
그래서 혹자는 그런 말을 했습니다.
"염려란 마치 흔들의자와 같은 것이다!" 그랬어요. 흔들흔들하는 의자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 의자에 앉아서 아무리 흔들어 보세요. 여전히 제자리에 그냥 있을 뿐입니다. 아무리 흔들어도 제자리입니다. 아무리 염려를 해도 제자리일 뿐... 한 발자국도 못 나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염려 속에 몰두하여 계속 염려하고 또 염려한다는 것입니다.
염려로 해결할 수 있다면 머리를 지끈 매고 염려에 몰두해야 되겠지만... 그러나 해결할 수 없다면 왜 염려하느냐 하는 겁니다. 여기에 염려의 비생산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진짜 하고 싶은 얘기는 마지막 얘기입니다.
마태복음 6:28-31절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28)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아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31)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 말씀을 끝까지 읽어 보면... 참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이 말씀을 오늘날로 바꾸어서 쉽게 설명하자면.... "월세 값 어떻게 낼까?... 자동차 보험료와 기름 값은 어떻게 낼까?... 자녀들 과외비 어떻게 낼까?...너무 이런 것 가지고 염려하지 말아라..." 그런 말씀이죠...
그런데 여러분... 잘 보세요.
그러면서 주님이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예수님께서... 이런 것은 썩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렇게 말씀하실 줄 알았는데 말이죠....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것이 중요하지가 않아서가 아니라 이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32절에 보면, 이 모든 것은 이방 사람들이 구하는 것이라고 했어요...
뭘 먹느냐, 무엇을 마시느냐, 뭘 입느냐... 염려하고 걱정하는 것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나 염려하는 거지...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시느니라... 하나님이 다 아시니까 염려하지 말라는 겁니다.
중요하지 않아서 염려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중요하지만 하나님이 아시니까 염려하지 말라는 거예요...
회사 운영비, 자녀 교육비, 자동차세, 월세... 이런 것을 가지고 너무 염려하지 말라는 거예요.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너희들이 세상에 살 때에 이런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하나님이 다 아시니까 염려하지 말라는 겁니다.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이거예요...
그러면서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너희는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그랬습니다.
33절에 포인트는 우선순위의 문제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디에 초점을 두느냐..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살 것이냐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예수님의 얘기는 니네들이 세상을 살려면 뭐... 자녀들 교육도 시켜야 되고, 집값도 갚아야 되고, 자동차도 있어야 되고, 늙으면 은퇴도 해야 되고... 너희들이 필요한 것을 하나님이 다 아시지 않느냐는 겁니다.
그러기 때문에 너희는... 우선순위만 제대로 지키고 살라는 겁니다. 너희는 '먼저', '그리하면' 그랬습니다.
33절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아멘.
이게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지난 주일에 인생은 출장이라고 했죠?... 그때 출장비 얘기가 바로 이거예요...
정말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에 사명을 주셔서 보내셨다면... 그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힘쓰고 애를 쓰면... 출장 보낸 사람이 출장비 주듯이... 하나님이 우리의 생활을 책임져 주시지 않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뜻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출장비 벌려고 애를 써요. 이상하지 않습니까?... 우선순위가 거꾸로 된 것입니다.
먼저... 먹고 마시고 입는 문제가 해결 되면 그 이후에 내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겠다고 그러는데.... 먹고 마시고 입는 문제가 언제 해결됩니까?... 그걸 위해서 사니까 한번도...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 살 때가 한 번도 안 오는 겁니다.
그래서 행함이 필요한 거예요... 일단 믿고 행해야 되는 거예요. 나는 이해가 안되지만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일단 믿고 행해보세요. 성도는 믿음으로는 구원을 받지만 행함으로 상급을 받는 거예요.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은 믿음으로 구원받고... 또 행함으로 상급도 받는... 그런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테레사 수녀가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기자가 와서 질문하기를 "당신은 캘커타의 버려진 어린아이들... 2-300명을 먹여 살리셨지만... 기업을 하는 사람들은 더 많은 일을 하는데... 이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고 질문했어요.
사실 기업하는 사람들 때문에 고용창출 효과가 있어서 많은 실업자들이 혜택을 받고 또 수백억씩 기부하면 더 많은 구제 사업이 이루어지죠. 그런데 당신은 고작 2-300명의 어린아이들을 먹여 살리면서 노벨 평화상을 받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그런 질문입니다.
여기서 테레사 수녀가 그런 유명한 말을 남기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주신 것은 성공하라고 불러 주신 것이 아니라 충성하라고 불러 주셨습니다!" 하고 말했다는 거예요.
성공이 목적이 아니라는 거죠...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충성하면 되는 거고, 그게 주님이 원하시는 거지... 성공하라고 보냈습니까?...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달란트 비유가 바로 그런 내용이예요.
두 달란트와 다섯 달란트 받은 종은 열심히 일해서 배를 남겨... 주인에게 각 각 네 달란트와 열 달란트를 드렸죠.
주인이 크게 칭찬하면서 '착하고 충성된 종아!' 그러면서 칭찬하셨어요.
두 달란트와 다섯 달란트 맡았던 종 중에... 누가 더 큰 상급을 받았을까요?....
똑같아요. 똑같은 상을 받았어요. 아마 한 달란트 받았던 종도 한 달란트를 남겼으면 똑같은 상을 받았을 겁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았던 종은 땅속에 묻어두었고 주인에게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을 받고 저주를 받았습니다.
25:30절에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그랬습니다.
한 달란트가 결코 작은게 아니예요. 한 달란트는 노동자가 하루에 버는 품삯의 15년 임금에 해당되는 돈이거든요.
한 달에 200만원만 쳐도 15년이면 3억 6천만원이 되는데... 엄청 큰 돈입니다.
그러면,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의 문제는 뭡니까?... 왜 신실하지 않은 것 같아요?... 돈이 작아서가 아니라, 이 사람이 하나도 못 남긴 이유는 먼저... 가지고 있는 것조차 잃을까봐 그랬어요...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요? 하나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24절에 보면, 이 종이 뭐라고 말합니까?...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그랬습니다.
주인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하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네가 그렇게 생각했다면 그 돈을 은행에라도 맡겨서 이자라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냐?" 하고 책망합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 그랬는데, 왜 악합니까? 주인에 대해서 이런 악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까 악하고... 왜 게으릅니까? 적어도 은행에 넣어서 이자라도 받았어야 되는데 그렇지 않았거든요.
오늘 우리도 신실하지 못한 이유... 충성된 종이 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그겁니다.
하나님에 대한 이런 부정적인 생각... 하나님에 대한 몰이해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무 아무게는 시간이 있지 않습니까? 나는 어디 시간이 있나요? 아무게는 부자라서 돈이 많지만 나는 어디 그럴 여유가 어디 있습니까?... 아무게는 은사도 주셨지만 나는 건강하지도 않고 아무것도 주신 것이 없는데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
그러면서 하나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성공을 원하시는게 아니고 충성을 원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한 달란트든지 두 달란트든지 다섯 달란트든지... 많고 적음이 상관이 없고 얼마를 남겼느냐도 상관이 없어요.
있는 곳에서... 지금 처한 상황에서 충성을 다하면 되는 겁니다. 그러면 똑같은 상을 받습니다.
우리 산본성광에 속한 모든 믿음의 권속들은 주님 앞에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일컬음을 받는 복된 자녀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