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콩
콩의 놀랄만한 효과
밭에서 나는 쇠고기 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식품.
올리고당이 풍부해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섬유질도 풍부해 소화기를 튼튼하게 만든다.
이밖에 콩에는 불포화지방산인 레시틴이 많아 뇌중풍과 치매를 예방한다. 레시틴은 신경세포의 활동에 관여하는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원료로 뇌 활동이 활발한 직장 여성들에게 좋다. 아이소플라빈은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해 여드름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골다공증, 대장암, 전립선암의 발생이 줄고 유방암 발생률도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보고돼 있다. 콩으로 만든 두부 또한 영양소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그만. 콩나물도 식물성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양질의 식품이다.
제대로 먹는 법
콩은 조금씩이라도 매일 먹는 것이 좋기 때문에 콩밥이나 간편하게 갈아서 생식으로 먹는다. 깨끗이 씻은 콩을 그늘에 말려 빻아 만든 콩가루를 물에 타서 먹거나 반찬의 고명으로 사용해도 된다. 콩으로 만든 미숫가루도 추천할 만하다. 술을 먹고 난 다음날 찬 콩물을 마시면 속이 풀려 해장용으로도 그만. 두부를 기름에 부쳐 먹거나 두유, 콩 요구르트등을 듬뿍 마시는 것도 좋다.
2)마늘
마늘의 놀랄만한 효과
몸에 좋은 영양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건강식 품으로 최근 서양인들도 마늘의 효능을 알아 섭취가 늘고 있다.
주성분인 알리신과 아리인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신체 면역기능이 강화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동맥경화를 억제한다. 뿐만 아니라 소화와 흡수를 원활히 하며, 대장균에 대한 살균효과가 뛰어나 감기나 기관지염, 대장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단백질을 응고시켜 위에 대한 자극이 줄어들고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기 요리에 많이 쓰인다. 항암작용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더욱 주목받고 있는 식품.
제대로 먹는 법
마늘은 생것으로 먹어도 좋지만, 냄새가 나서 싫다면 익혀 먹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얇게 썰어서 살짝 볶은 다음, 잘 말렸다가 가루로 내어 꿀과 함께 뜨거운 물을 부어 차로 마셔도 되고 석쇠에 구워 먹어도 좋다. 생마늘은 하루에 1쪽, 익힌 마늘은 2~3쪽이 적당량.
3)시금치
시금치의 놀랄 만한 효과
동맥경화와 폐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한 엽산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식품이 바로 시금치. 미네랄이 풍부해 영양가도 높은데, 특히 혈액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성분이 많으므로 빈혈이 있는 사람은 시금치를 많이 먹는 게 좋다 사포닌과 양질의 섬유소가 들어있어 장을 건강하게 하고 변비에도 효과적. 특히 시금치 뿌리에는 구리와 망간이 들어있어 인체에 유독한 요산을 분리하고 배설 시키는 작용도 한다. 시금치 나물 한 접시의 열량은 40kcal로 살찔 걱정 없는 저칼로리 식품이기도 하다.
길이가 짧고 잎이 통통하여 뿌리 부위가 발그스름한 것이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다.
제대로 먹는 법
시금치는 반드시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삶은 물은 버리고 먹어야 한다. 생시금치에 많은 수산은 신장과 요도 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서 먹고 삶은 물은 버린다. 기름에 살짝 볶은 후 참깨를 뿌려 먹어도 좋다. 육류의 간이나 등푸른 생선, 굴, 조개등 비타민 B2가 풍부한 음식과 같이 먹으면 효과적.
4)토마토
토마토의 놀랄 만한 효과
토마토에는 항암 효과를 내는 성분이 풍부한데, 특히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내는 리코펜은 암이나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 요리를 주 10회 이상 먹는 사람은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45%나 낮았다고 한다. 감기 바이러스와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주는 비타민 C도 풍부하다. 또 토마토는 피를 잘 엉기게 하지 않고 혈액량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인 철분과 칼슘 등의 영양성분을 골고루 갖추고 있따. 다른 과일에 비해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제대로 먹는 법
날것으로 먹어도 좋고 갈아서 주스로 마셔도 좋다. 토마토 케첩이나 퓌레, 소스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덜 익은 피클로도 먹는다. 토마토는 산성을 악화시키므로 고기나 생선 같은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위에 부담도 주지 않는다. 특히 토마토는 가능한 한 빨갛게 익은 것을 골라 먹는 것이 좋다.
5)녹차
녹차의 놀랄만한 효과
머리가 맑아지고 갈증이 해소되며 피로를 덜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녹차. 노화 예방에 탁월한 비타민E가 다른 식품에 비해 두드러지게 많으며, 기미와 주근깨를 예방하고 피부를 하얗게 하는 비타민 C도 들어있어 미용에 좋은 식품이다.
카로틴이 풍부해 피부점막을 양호한 상태로 유지시켜주고, 시각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킨다. 또한 녹차에 다량 함유된 타닌은 항암 효과가 큰것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칼로리 연소량을 촉진하므로 녹차를 많이 마시면 살이 빠지게 된다.
제대로 먹는 법
녹차는 갈아서 생으로 먹는 게 좋다. 그냥 찬물이나 끓는 물에 타서 보리차 대신 마셔도 무난하지만, 생으로 먹는 쪽이 유효 성분 흡수에 더 좋다. 녹차를 작은 절구에 넣어 가는데, 1~2mm로 대충 갈아도 된다.
6)사과
사과의 놀랄만한 효과
'하루에 사과 한개를 먹으면 병원 찾을 일이 없다' 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사과는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얘기.
알칼리성 식품인 사과에는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는데 칼륨은 몸 안에 쌓인 염분을 내보내 주고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비타민 A와 비타민C는 감기 예방에 효과적. 특히 사과는 쾌변을 유도할 뿐 아니라 설사를 멈추게 하는 양면작용을 하므로 변비가 있거나 장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얼마전에는 폐 기능을 강화시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제대로 먹는 법
사과 껍질에는 식물성 섬유가 많이 들어있으므로 가능한 한 껍질 째 먹도록 한다. 껍질을 벗길 때도 먹기 전에 바로 깎는다. 칼로 자르거나 껍질을 벗긴 채 오랜시간 방치해 두면 비타민류가 날아가기 때문이다.
7)버섯
버섯의 놀랄만한 효과
버섯은 독버섯을 제외하고 약이 아닌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몸에 좋은 식품이다. 특히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유명하다. 비타민B와 비타민D의 모체인 엘고스텔린-구아닐산이 풍부해 동맥경화증과 같은 성인병을 막아주기도 한다. 떄문에 요즘은 식당 메뉴에도 버섯을 재료로 한 요리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
제대로 먹는 법
조림, 볶음, 튀김, 무침등 모든 요리에 이용할 수 있다. 말린 표고는 물에 오래 담가두거나, 장시간 삶으면 영양소가
빠져 나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버섯은 쉽게 변질되므로 구입한 지 2,3일 내에 먹는 것이 영양적인 면에서도 좋다.
8)양파,
양파-하루 반 개씩 먹자! 비싼 약보다 낫다!
가족 중에 고혈압으로, 만성피로로 늘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당장 식탁 위에 양파를 주인공으로 올려보자. 양념처럼 자주 쓰는 재료지만, 주재료로 활용하면 독특한 별미가 될 뿐 아니라 다양한 약효까지 누릴 수 있다.
기원전 3000년경,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건축에 동원된 노예들에게 매일 양파를 먹였다는 기록이 있다. 고된 노동에도 견뎌낼 수 있는 강한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였다는데, 그만큼 양파에는 피로회복과 여러 가지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활용하기에 따라 채소가 되고, 약이 되고, 향미료가 되고, 살균제가 되는 등 다양한 용도와 효능을 가진 금쪽 같은 식품 양파. 하루 반 개씩 매일 먹으면 각종 암을 막아주고, 고혈압, 당뇨병, 간장병, 위장병, 피부병 등의 예방·치료 효과가 있다. 이밖에 만성피로와 피부미용 등에도 효과가 있어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식품이기도 하다.
양파는 봄가을이 제철인데, 한 손에 들어봐서 무겁고 단단하며 황색 껍질이 짙고 잘 마른 것이 좋은 것이다. 싹이 나기 시작한 것은 피한다.
<건강 효과 1>
피를 맑게 한다
양파의 유효 성분 중 하나인 ‘퀘르세틴’은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능을 갖고 있으며, 또 다른 성분인 ‘유화 프로필’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때문에 양파는 탁한 혈액이나 손상된 혈관을 치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양파는 섬유소 용해 활성 작용과 지질 저하 작용으로 혈액의 점도를 낮춰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따라서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산소와 영양의 신체 공급이 원활해지는 것.
<건강 효과 2>
혈압을 떨어뜨리고 심장병을 예방한다
양파를 가열하면 ‘유화프로필’이라는 성분은 줄어들지만 가열 정도에 따라 ‘트리슬피드’라는 성분과 ‘세피엔’이라는 성분으로 변한다. 이들 성분은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과 혈압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양파의 껍질에 들어 있는 황색 색소인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은 모세혈관을 강하게 해주고 딱딱하게 굳은 동맥을 부드럽게 만들어 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건강 효과 3>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양파의 유화프로필이라는 성분은 혈당치를 낮추는 효과가 뛰어나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정상적인 혈당은 떨어트리지 않고 높은 혈당만 내려주면서 정상 혈당이 되면 작용을 멈추는 것이 특징. 유화프로필은 혈액 속의 포도당 대사를 촉진하고, 혈당치를 낮춰 당뇨병을 예방하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의 치료 효과도 뛰어나다. 유화프로필은 생양파에 많이 들어 있다.
<건강 효과 4>
간의 해독작용을 한다
양파에는 간장의 해독작용을 강화시키는 ‘그루타치온’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간장의 해독기능이 강화되면 임신 중독은 물론 약물중독, 알레르기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지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양파는 간장 속의 지질을 저하시켜 간장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해주며, 피로를 회복시켜주고 변비에도 좋다. 술을 마실 때 양파를 함께 먹으면 알코올로 인해 파괴되기 쉬운 비타민 B₁의 흡수도 높이면서 술독을 중화시켜 간장을 보호한다.
근육통에… 양파즙 파스
운동이나 과다한 노동으로 팔다리 근육이 뭉쳤을 때 양파를 갈아서 밀가루 반죽에 섞어 파스처럼 붙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양파즙에 무즙과 생강즙을 같은 비율로 섞어주면 더 좋다. 또한 등산이나 과격한 근육운동을 할 때 양파를 섭취하면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어깨결림에… 양파즙 마사지
어깨가 뻐근하면서 무겁고 통증이 있을 때 양파즙으로 마사지하면 시원하게 통증을 가라앉혀준다. 양파를 강판에 간 뒤 화장솜에 촉촉하게 적셔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이때 생강즙과 된장을 같은 비율로 섞으면 더 효과가 있다.
신경통에… 생양파 섭취
신경통이나 만성피로가 심하다면 매일 저녁 식사 때 생양파를 반 개씩 먹는다. 정신 안정과 신진대사를 돕는 양파의 효능 때문에 신경통도 가라앉고 피로도 개운하게 풀린다. 생양파를 먹기 힘들다면 살짝 데쳐 먹어도 효과는 같다.
가래·기침에… 양파 냉찜질
양파를 잘게 썰어서 가제 수건이나 면보에 싼 뒤 차갑게 해서 목에 냉찜질을 하면 가래와 기침에 효과가 있다. 양파 생즙과 물을 1:5의 비율로 섞어서 하루 두 번씩 가글을 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원형 탈모증에… 양파 생즙
양파를 강판에 갈아 생즙을 낸 뒤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는 두피 부위나 원형 탈모 증상이 있는 부분에 마사지한다. 일주일에 두세 번은 실시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양파를 자주 먹으면 탈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9)고구마,
고구마의 특징
고구마는 알칼리성 식품이여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및 양질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재배 가능한 저공해 건강식품임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글래에는 고구마의 항암작용과 황산화 작용 및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의 강화작용등 약리적인 효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어 성인병 예방 자연식품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영양학적 특징
- 항암작용
녹황색 채소, 즉 당근 호박등에 많은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다.
- 식이섬유와 알라핀의 변비해소 작용
양질의 식이섬유는 변비해소에 도움을 주고, 특히 생고구마를 자르면 하얀 유액이 나오는데, 이것은 고구마의 상처를 보호하는 얄라핀으로서 변비가 있는 경우 변통을 돕는다.
- 칼륨(K)의 혈압강하 작용
칼륨은 혈압을 내리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피로를 막는 작용을 한다. 또한 고구마의 삶은 즙속에는 판토텐산(비타민 B복합체)이 있는데, 혈압상승작용을 방지한다.
- 비타민E(토코페롤)의 노화작용 지연
우리 몸 안에는 인지질이 있는데 이것이 산화되어 괴산화 지질이 생성되는데, 이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피부나 혈관을 젊게 유지해 성인병 예방에 기여한다.
칼슘(Ca)의 지혈효과
칼슘은 사람의 뼈나 이를 형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며 상처를 입었을 때 출혈을 방지하고 근육이나 신경의 흥분을 억제하는 역할을 함.
- 중국 고문헌에 실린 약리작용
고구마를 썰어 말린 것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면 갈증을 경감해주고 신경과 지라 및 위장에도 좋다고 하였고 혈당농도를 저하시키며 면역조직을 강화시킨다고 하였다.
10) 감자
감자는 삶아서 밥 대신에 주식으로 삼아 먹는 것에서부터 국, 찌개, 조림, 찜, 부침, 떡, 볶음 등에 이르기까지 어디에 넣더라도 우리에게 친근한 음식이다.
조리법이 많고 싫증을 내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감자는 맛이 담백하며 특이한 맛이나 향도 없다.
독일에서는 밥처럼 감자를 늘 주식으로 먹는데, 십륙 세기 삼십년 전쟁 때에 굶주림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감자 덕이 라고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름에 푸짐하게 쪄 통감자를 점심 대신으로 먹기도 하며, 또 생감자를 갈아 부친 강원도의 감자전은 누구나 즐기는음식이기도 하다. 이렇듯이 감자가 주식이 될 수 있는 것은 맛과 영양이 뛰어나고 경제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알칼리성 식품이라는 특징과 비타민 C 또한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감자이다. 비타민 C란 수용성이고 가열하면 파괴된다는 상식쯤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감자는 가열하여 익히면 전분이 호화 전분으로 되면서 비타민 C의 주변을 둘러싸 비타민 C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니 익히면 비타민 C가 파괴되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껍질에 비타민 C가 많으므로 껍질째 삶는 편이 좋다.
감자를 통째로 삶아 만드는 으깬 감자와 감자 샐러드는 찬물에서부터 삶아야 하고 만약 시간 절약을 위해서 잘라서 삶는다면 뜨거운 물에 넣는 편이 참맛이나게 하는 방법이다.
감자가 고혈압을 예방하는 식품이라는 이유는 감자의 칼륨이 체내의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여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키기 때문이다. 감자의 섬유질은 정정 효과가 있어 변비의 예방과 치료에도 좋은 식품이다.
감자에는 점질계와 분질계가 있다. 전분 함량이 십륙 퍼센트를 넘으면 분질계이고, 그 아래인 감자는 단백질이 많은 점질계이다. 분질계는 가루가 많이 나고 모양이 둥글둥글하며 삶으면 껍질이 터지면서 포슬포슬해진다. 햇감자류인 남작과 농림 일호가 분질계에 속한다. 저장이 오래되며 점질이 많은 것은 점질계로 길쭉하게 생긴 메이퀸이 여기에 속한다. 따라서 삶거나 조림을 할 때에는 가루가 많은 것이 좋고 볶음이나 부침, 튀김에는 부서지지 않는 것이 낫다.
감자는 고구마보다 전분이 많으나 당분은 적으며 감자 백 그램 중에는 단백질이 보통 이 밀리그램이 들었다. 감자에서 생긴 녹말은 가공 식품의 원료로도 쓰이는데, 술의 원료나 당면이나 사료나 공업용 재료로 널리 쓰인다. 또 가정에서 중국 요리를 할 때에 쓰는 전분으로도 대개가 감자 녹말을 많이 쓴다.
감자를 고를 때는 껍질색이 얼룩얼룩하거나 검은 반점이 있거나 상처가 있는 것, 주름이 많은 것, 지나치게 큰 것, 녹색이 있고 볕에 탄 듯한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그중에서도 녹색 싹이 나 있는 것은 그 부분에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있어 위장 장애나 설사 같은 중독 증상을 일으키니 그런 감자를 먹으려면 꼭 칼끝으로 싹이나 패어진 부분을 도려내고 조리를 해야 한다. 감자 껍질을 벗기려면 처음에는 옆으로 한줄 돌려 깍고 길이로 쭉쭉 내려 깍는 방법이 편리하다.
햇감자를 삶을 때에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깨끗이 솔로 문질러 씻어야 한다. 그런데 포슬포슬하게 쪄져야 할 것이 진이 나는 수가 있다. 감자가 익은 뒤에 그냥 냄비 뚜껑을 덮어 놓고 오래 두게 되면 그렇게 된다. 그러니 으깨서 써야 할 때에 진이 많이 나지 않고 가루가 포슬포슬하게 하려면 충분히 삶은 뒤에 남은 물을 따라내고 찬물로 냄비를 헹구어 빨리 수분 증발을 시켜야 한다. 포슬포슬하게 삶은 감자를 으깨어 메쉬드 포테이토를 하려면, 으깬 감자를 식기 전에 냄비에 담아 불 위에 올려 놓고 우유와 버터를 넣고 주걱으로 고루 저은 뒤에 소금 간을 하고 불을 끄고 달걀노른자를 넣고 재빨리 섞는다.
감자를 썰어 그대로 도마에 두면 갈색으로 변하고 칼에는 하얀 전분이 묻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감자를 썬 단면이 공기와 닿아 효소가 산화되어 갈색 물질로 변하기 때문이다. 그대로 하면 음식의 색이 좋지 않다. 그러니 감자는 썰자마자 물에 담가야 한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포테이토 칩이나 후렌치 포테이토는 썬 감자를 물에담가 전분이 빠지도록 씻은 뒤에 마른 행주로 물기를 완전히 걷어 튀겨 만들도록 한다. 감자 튀김이 검고 처지는 것은 썰어서 그대로 튀겨내기 때문이다. 초여름에 포슬포슬한 햇감자와 기름기가 조금 있는 갈비살이나 삼겹살로 햇감자 조림을 하려면, 감자를 잘 닦아 네쪽으로 잘라 물에 담갔다 건진다.
양파를 채썰고 고기는 얇게 썬다. 고기와 양파를 볶다가 물을 넉넉히 붓고 감자를 넣어 뚜껑을 엎어 끓인다.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서서히 간이 배도록 푹 조려 주면 제맛이 난다.
감자 샐러드도 감자를 그와 마찬가지로 삶아, 으깨는 도구나 체에 뜨거울 때에 내린다. 마요네즈를 넣어 버무리는데 조심할 것은 뜨거울 때에 소스를 넣지 말 것이다. 감자가 뜨거울 때에 넣으면 마요네즈의 기름과 식초가 분리되어 물기가 겉돌게 된다. 꼭 식은 뒤에 버무리도록 한다. 오이를 둥글게 썰어 절였다가 물기를 짜고 햄과 양파 다진것도 같이 넣어야 감자 샐로드의 맛이 산다.
포테이토 칩은 얇게 썰어 튀겨낸 감자이다. 간식이나 술안주로도 좋은데 가정에서는 바삭바삭하게 튀겨지지도 뽀얗게 튀겨지지도 않는데, 그 이유는 기름에 달려 있다. 쓰던 기름을 사용하면 산화가 더 촉진되어 색이 좋지 않아지므로 새 기름을 써야 한다. 또 얇게 썰어야만 바삭바삭하다.
크로켓도 감자로 만들어야 잘 만들 수 있다. 다져 볶은 고기와 양파를 감자 으깬 것에 섞어 한 덩어리씩 밀가루, 달걀, 빵가루를 차례로 묻혀 기름에 튀겨낸다. 점차 육식으로 치중되는 우리나라에서도 서양에서처럼 감자에 비중을 두는 식생활의 경향이 생기는 듯하다.
실제로 감자는 주식으로 이용되어도 손색이 없다. 그렇지만 감자로 조리할 때에는 영양을 고려하여 부족한 것을 보충시켜야 한다. 기름을 가지고 만드는 감자 튀김 종류가 많은데, 이는 감자에 지방질이 거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여름철 강원도 지방에 가면 곳곳에 감자전을 해서 파는 것을 볼 수 있다. 강원도를 감자 바위라 일컫는 것은 감자를 많이 재배하여 여러 가지로 해먹기 때문이다. 생감자를 갈아서 만드는 감자전, 감자 송편, 감자 수제비들은 강원도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이다.
감자를 갈 적에는 물을 담은 자배기에 대고 갈아야 색이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대로 간 것을 부치면 부침 색이 검다. 갈아 놓은 감자를 충분히 물에 담갔다가 체에 거르거나 고운 헝겊에 자서 건지를 모은다. 나머지 물은 가만히 두면 앙금이 가라앉는다. 웃물은 따라내고 앙금은 건지에 합해서 송송 썬 부추와 풋고추, 파 들을 넣고 반죽하여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지진다. 지질 때에도 뒤집개로 꼭꼭 누르면서 부쳐야 쫄깃쫄깃한 맛이 더하다.
11)배.
배의 단맛은 대부분이 과당이며, 사과산 구연산 주석산등의 유기산이 적어 신맛이 없다.
- 배아에 육류를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있어서 육류를 양념에 잴 때 사용된다.
- 오톨도톨한 석 세포가 있는데 이것은 다당류인 펜토산인데 분해되면 다당류인 크실로오스와 아라비노오스로 소화된다.
- 비타민은 사과보다 그 함량이 적어 비타민을 섭취하기 위한 과일로는 적당치 않다.
효능
본초강목·한방집약서등 고의학서적에 의하면 배는 위궤양·변비·이뇨작용 촉진에 효과가 있으며 담·해열·기침등에 효과가 있다.
◆ 권태·근육통·두통·어린아이 기침이나 백일해에도 좋다.
◆ 간장활동 촉진 및 체내 알콜성분 조기분해로 주독을 풀어주고 갈증을 해소 해준다.
◆ 강알칼리성 식품으로 혈액을 중성으로 유지시켜 성인병 예방·건강유지에 큰 효과가 있다
용도
1) 생과로 가장 많이 이용되나 역시 배숙, 통조림, 잼 등으로 가공되기도 한다.
2) 과육이 부드럽기 때문에 샤베트, 무스 등에 사용하면 좋고 잼, 주스, 설탕 절임, 과자 등에서도 잘 어울린다.
3) 치즈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과일 중의 하나로 치즈와 함께 샐러드나 치즈케이크 소스에 이용된다.
4)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연육효소가 들어있어 냉면이나 육회등 육류에 많이 사용하는 과일인데 질긴 고기류에 배즙을 야채류와 같이 갈아서 24시간 정도 재워두면 육질이 많이 연해진다.
7. 좋은 배 고르는 방법
1) 색상: 푸른기가 없는 맑고 선명한 황갈색
2) 크기: 둥글고 큰 것
3) 모양: 꽃자리가 납작하고 배 고유의 점무늬가 큰 것
4) 과피: 너무 두껍지 않은 것
5) 과즙: 수분이 많고 향이 나는 것
6) 육질: 뒷맛이 개운하고 찌꺼기가 씹히지 않는 것
7) 보관: 차게 해서 먹을수록 맛있다.
가정에서의 배 보관 방법
12월이후 배(주로 신고 품종)를 구입해놓고 며칠 지나면 무의 바람들이 현상처럼 배에도 그러한 현상이 발생하여 맛이 없어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구입 즉시 배 하나 하나를 비닐 랩으로 싸서 냉장고 2℃~(-1℃)에 보관하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배는 사과와 같이 보관하면 쉽게 부패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12)보리
보리
보리는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두해살이풀로서 가을에 씨를부린다음 이듬해 초여름에 수확을한다.
보리는 우리민족이 주곡으로 사용할만큼 예전에는 많은 재배를 하였으나 가난한사람이 먹는다는 잘못된 인식과 보리밥기피로인한 재배가 급격하게 줄어들어서 요즈음은 맥주보리를 제외하면 식량으로 사용할 보리재배는 극히 드물다
멕주의 원료가되는 맥주보리는 남부지방에서 재배를 하지만 다른곳에서는 재배하는것을 볼수가 없게 되었다
보리의 종류는 맥주의 원료가되는 맥주보리와 남부지방에서 주로 재배하던 겉보리 그리고 북쪽 지방에서 재배하던 쌀보리로 나뉘이는데 겉보리는 보리껍질이 단단하게 싸고 있어서 방아를 찧기전에는 먹을수가 없지만 북쪽지방에서 재배하던 쌀보리라는것은 껍질이 손으로 부비기반해도 벗겨져서 보리살이를 해먹곤하던 것이다
보리로는 밥을 해먹는것외에 엿질금의 원료가 되어서 예전에 우리가 즐겨먹는간식거리인 였을 만드는 재료가 되었고 조청이나 고추장을 만드는데도 들어가며 요즈음에는 미싯가루만드는데 사용한다
보리는 특히 다이어트하는사람들에게는 각광을받는다 왜냐하면 보리에는 비타민 B1이나 B2가 쌀보다 많아 각기병 예방에 좋고,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도 효과적이며 살이지지않는음식으로 알려져 있기대문이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좋은 자료정보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