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한 유명한 노래들만 (스압주의)

[muzzle]

저도 갑자기 관심 생겨서 검색해봤는데

깜짝 놀란 노래들도 꽤 있네요.

제가 아는 노래들 중 표절인게 분명해 보이는 노래들만 모아봤습니다.

예전에 올라온 노래들도 있고 하지만 그래도 한데 모아보는데에 의미를 둔다는 기분으로....

이 중엔 이미 법원에서 표절 판결나거나 본인이 표절로 인정한 노래들도 있습니다.

표절이란게 애매하고 민감한 문제다 보니까

누가 봐도 표절이라고 할만한 것들과 공식적으로 표절 판명난 노래들만 소개합니다.

우선.....처음 노래를 발표했을 땐 다른 작곡자 이름으로 냈다가

나중에 문제가 되자 작곡자 이름을 바꾼 경우입니다.

여러 유명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승철 - 소리쳐 (홍진영 작곡)

원곡인 Gareth Gates의 Listen to my heart

이승철 -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이승철 작곡)

원곡 Casiopea - Me Espere

casiopea - me espere(1).mp3

G.O.D. - 어머님께 (박진영 작곡)

원곡 2Pac - Life goes on

그다음은 공식적으로 표절 판명난 경우입니다.

이상은 - 사랑할꺼야 (원경 작곡)

원곡 쿠와타 케이스케 - 悲しい気持ち (Just A Man In Love)

오장박의 내일이 찾아오면도 이 노래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지만

인트로 조금이 비슷한거 뿐이라 생략합니다.

신성우 - 내일을 향해 (신성우 작곡)

원곡 Van Halen - Jump

신승훈 - 날 울리지마 (김창환 작곡)

원곡 Sam Harris - Don't look in my eyes

룰라 - 천상유애

원곡 닌자 - お祭り忍者 (오마쓰리닌자)

김민종 - 귀천도애 (서영진 작곡)

원곡 튜브 - Summer Dream

이 노래는 마츠다 세이코의 あなたに逢いたくて～Missing You～를 표절했다는 얘기도 있지만

튜브의 노래를 표절한게 맞을겁니다.

김원준 - 짧은 다짐 (김원준 작곡)

원곡 Wands - 孤独へのTARGET

E.O.S. - 넌 남이 아냐 (이정훈 작곡)

원곡 シャ乱Q (샤란 Q) - 上・京・物・語

이제 공식적으로는 표절 판정을 받거나 가수가 표절을 인정하진 않았지만

아무리 들어봐도 표절로 보이는 노래들입니다.

룰라 -날개 잃은 천사 (최준명 작곡)

원곡 Shaggy - Oh Carolina

녹색지대 - 준비 없는 이별 (김범룡 작곡)

원곡 X Japan - Endless Rain

한동준 - 너를 사랑해 (한동준 작곡)

원곡 Steven Curtis Chapman - I will be here

김현철 - 나를 (김현철 작곡)

원곡 T-Square - Twilight in upper west

이정봉 - 어떤가요 (신훈철 작곡)

원곡 Dreams come true - Love love love

조성모 - To Heaven (이경섭 작곡)

원곡 Deen - このまま君だけを奪い去りたい

곡에 따라 어떤 노래는 노래 전체를 대놓고 번안곡 수준으로 베낀 것도 있고

어떤 곡은 곡의 일부만 베낀 것도 있습니다.

저도 보면서 어릴 때 즐겨 들었던 저 노래가 이렇게 표절곡이었구나 라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12 Seconds Or Less]

이보다 도 한것고 쎄고?습니다. 이래놓고, 저작권을 지켜달라느니, 한국가요계가 망하고 있다고 하죠...

[12 Seconds Or Less]

이런거 보면 요즘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따라한다고 욕할게 아니죠...

[No Fear]

가장 충격적인건 김현철 이었습니다. 진짜 좋아하는 뮤지션이라 실망이 진짜...ㅠ.ㅠ 이문세에게 준 '난 괜찮아'도 완전표절이었죠...어떤면으로는 90년대가 가장 암흑기 였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난알아요도 Milli Vanilli의 Girl you know it's true를 거의 도용했었고, 이승철의 방황도 Bobby Brown의 Humpin Around의 후렴구를 그대로 따라했죠. 노래만 따라 한것도 아니고, 댄스가수들의 율동도 거의 70%는 훔쳐온 동작들이었죠. ZOO나 TRF가 추는 영상을 보다가 국내 댄스그룹들 보면 좀 촌스러우면서도 웃겨 보였죠....당시 일본에서는 현재 우리가 중국이나 다른 동남아시아의 댄스그룹을 보는 기분일 것 같네요.

[No Fear]

015B의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도 사실 MC Hammer의 'Have you seen Her'를 거의 도용 한거라고 봅니다. 다만 당시엔 의혹을 가지는 일부만 가졌을 뿐이고,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던거죠...

[love maker]

그런 거 보면 이른바, 뮤지션이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에게서 들리는 소식이다보니, 더욱 안타까울 수밖에 없네요. 그런 면에서 토이의 '유희열' 씨나 윤종신 씨는 아직까지 그런 얘기는 저는 못 들어본 거 같아서 또 괜찮은 거 같기도 하고.^^

[muzzle]

김현철도 표절 얘기 많았고
정석원, 윤종신, 김동률, 이적도 표절 의혹이 있었죠

[love maker]

얼마전에 스티비 원더 곡들 모음 올라왔을 때, 카니발의 넝쿨(덩쿨?) 이라는 곡도 들리더군요.

[No.manner]

이승철의 소리쳐 같은 경우에는 원곡 작곡가와 합의봐서 "멜로디 인용" "개런티 지불" "작곡가를 원곡 작곡가로 수정" 으로 어느정도 원만하게 해결된 케이스 아닌가요? 애초에 COPY를 안하는게 최선이지만 이렇게라도 마무리된게 다행이죠

[muzzle]

그래서 그런 경우들만 따로 모아놓았습니다.
이런 경우 법적으론 책임을 물을 수 없지만
음악을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표절과 크게 다르게 보이지 않는군요

[슬램레이업]

전 그러고도 무릎팍에 나와서 '그렇게 했으니까 표절이 아니다'라고 할때 정말 기가 차더군요. 그게 표절이 아니고 뭘까요? 표절을 하고 합의를 했으면 표절이 아닌게 되는게 아닐텐데..

[AlIan Houston]

다 들어보진 않았지만 몇몇곡은 표절인거같은데 다른 몇몇곡들은 이게 왜 표절이지 싶은것도 있네요. 제가 막귀라 그런가.. 한동준 너를 사랑해는 왜 표절이죠?

[muzzle]

너를 사랑해는 곡 앞부분이 완전히 똑같습니다

[No.manner]

참고로 2000년 이후 표절 논란곡 리스트네요. 많은경우 한 곡당 2억5천만원 정도의 저작권료가 그냥 표절의혹작곡자들에게 지급되었습니다

[Gold&Purple]

이효리의 점유율 20%... -_-;

[KnicksRules]

우와 이승철의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는 완전 편곡이네요. 허허 이거 좋아했는데..

[chupachups]

몇몇 곡들은 좀 억지라고 생각됩니다. 녹색지대 노래도 그렇고 조성모 노래도 그렇고요.. 근데 이승철 노래는 심하네요... ;;;

[laserray]

쿠와타~~~^ 이상은의 사랑할꺼야는 도입부부터 표절, 내일이 찾아오면은 표절이라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누가 들어도 딱! 일만큼..;;한동준은 쿠와타/사쟌의 곡을 한 곡 더 베껴냈죠^;;;김원준이야...짧은 다짐말고도 많은 곡에서 완즈에게 영감(?!)을 받았고...오석준은 마키하라 노리유키의 노래를 그대로 쓰다못해 가사까지 똑같이 베껴냈습니다;;아마 찾아보면 가사 똑같이 베낀 뮤지션들도 꽤 많을 듯;;-_-

[제이키드]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는 완전 변안곡 수준이네요.

[Peja stojakovic]

조성모 투헤븐은 좀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긴한데... 이정도도 표절이라고 할 수 있는건가요?

[muzzle]

좀 애매하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