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한국 사회는 '열정'이 없음. 열정을 그렇게 강조하는 현 사회 통념에 비추어 볼 때 참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직종, 대부분의 삶에 열정이 없다. 열정이라는건 사실 페이보다도 '보람'이 가장 큰 요소인데, 대부분 한국인들 삶에 좌절과 희망없음이 난무하니 그 어디에서 보람을 찾고, 따라서 일하는데 열정을 보일까. 나랏밥 먹는 공무 형사들 또한 마찬가지. 모든 이들이 자식 잘되는것이 유일이자 최고의 보람인 나라. 개인의 열정을 만드는 꿈과 이상은 어디로 떠나가는걸까...난 30 넘어 지금 뭘 하고싶어하는지도 모르겠고 미국엔 왜 와있는지도 모르겠네...
@논스케그 페이개념이 보람의 중요한 요소인것 같긴해요. 근데 뭔가 돈 외에 더 큰 요소가 있는것 같아요. 보람을 꼭 돈으로만 느끼는건 아니니까요. 근데 제가 예전에 회사다닐때 AD업체에서 3년동안 영상파트 맡고 회사 떠날때 사장이 붙잡을때 1대1 면담하면서 열정이란 무얼까 얘기한적이 있었거든요. 대부분이 그러하듯 제가 다닌 회사도 열정을 굉장히 강조하는 회사였는데, 그 열정이란놈이 꼭 적은 돈을 받으면서도 참으며 열심히 일하는 '인내'를 말함이 아닌것 같다고 님 의견과 같은 맥락으로 제가 넌지시 말했었는데, 사장이 저보고 그 열정이란게 꼭 돈 문제가 아니어도 스스로 찾아야 하는게 아니냐 반문하더군요.
@맑음100%그래서 열정을 왜 꼭 직원들이 애써 찾아야하고, 스스로 가지려 노력하고, 받는 스트레스도 참고 견뎌가면서 지녀야 당연한것인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열정이란건 페이를 떠나서 회사가 직원들에게 선제시해야 하는것이 아닌가, 직원들이 페이를 적게 받으면 그 외적 보람을 회사차원에서 만들고 직원들에게 어필해야하는게 너무나도 당연한게 아닌가, 그것이 돈 적게 주는 회사의 변명이자 의무 아닌가. 제가 간부라면 직원들이 돈 적게 받는것을 상충할 수 있는 메리트를 만드려고 죽으려 발악할 것 같습니다' 라고 열정의 1차 의무를 회사쪽에다 넘기니 사장님이 많이 생각해 보신다고 하시더군요.
@맑음100%그 후에 3개월 정도 지났나... 연락오더니 팀장이 다른쪽으로 갔다고, 팀장직 줄테니 같이 잘해볼 생각없냐고 오퍼가 오길래... 이미 개인적 사견을 표출한 그 자체로 제가 그 회사에 있을 자격은 없다라고 거절했었네요... 전 열정이란건 꼭 돈이 아닐지언정 사회 상층부에서 먼저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보상이란 개념에서는 논스케님 생각과 완전 일맥상통해요. ㅎㅎ 아니구나 지금 다시 님글 읽어보니 페이가 아니라 '보상' 개념이시네요. 저랑 같은 생각이신듯.
이게 참 심각한데요. 경찰이 열정이 없고, 소방관이 열정이 없고, 의사가 열정이 없고, 판검사가 열정이 없고, 정치인이 열정이 없고, 공무원이 열정이 없고, 교사가 열정이 없고, 나도 너도 모두 다 열정이 없으니 지금 현재 그나마 열정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분야는 예술 같습니다. 물론 그나마도 죽어나가는 예술인들로 회의를 느끼게 하는 사회가 되고 있지만 어디부터 뭘 어떻게? 라는 물음에 답을 할수가 없네요. 어렵도다.
첫댓글 제목 모텔로 수정바람요
감사 합니다
이제까지 그알에서 때려도 가만 있다가 익산도 글코 왜이리 일을 잘하는겨...
sbs 짱이다 진짜. 그알도
진짜 이거보면서 말도 안되는거에 빡이 얼마나 돌던지....관심법도 아니고 cctv없다고..단정짓는거 보고...개빡치던데...잘되었음 하네요
어떻게보면 경찰들보다 방송사 pd들이 더 수사를 잘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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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333333그렇게 됀지 꽤됐음. 요즘 진짜 답없는 경찰들 너무 많아요. 물론 성실하고 좋은 분도 많지만. 그냥 월급만 받아쳐먹고 귀찮은거 안하려고 하는 견찰들이 너무 많은걸 느끼고 있습니다.
진짜 성심성의껏 업무에 충실하신 분들께는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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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급해서 혈세 빼먹는 놈들이 많아져서 그러함.....썩은곳을 도려내야하는데 그러지 않음;;
왜 항상 이런건 방송을 타야 처리가 될까...
이런일이 많아 지니 신뢰도가 떨어지고 본인이 막상 당하면 뭔가 억울하고 아....좀 제대로 하자...영화 극비수사 함보세요 잼나요 실화~~~~
공무원들의 보신주의... 저 경찰서장도 불명예로 인해서 진급 누락이나 뭐 그런거 걱정해서 적극적으로 나오는거겠죠
이거 보고있으니 울화가 치밀더군요
이거 말고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온
택시기사 살인 사건 10년 살다나온 무죄청년 보니 더 미치겠던데 피해자 두번 죽이지말고 다 잘풀리길...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게시판에 신상 다털렸네요
대단한 그알 응원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익산경찰서 형사들 신상도 털렸던데ㅠ
어디서털렸나요 얼굴좀보고싶네요
전반적으로 한국 사회는 '열정'이 없음. 열정을 그렇게 강조하는 현 사회 통념에 비추어 볼 때 참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직종, 대부분의 삶에 열정이 없다. 열정이라는건 사실 페이보다도 '보람'이 가장 큰 요소인데, 대부분 한국인들 삶에 좌절과 희망없음이 난무하니 그 어디에서 보람을 찾고, 따라서 일하는데 열정을 보일까. 나랏밥 먹는 공무 형사들 또한 마찬가지. 모든 이들이 자식 잘되는것이 유일이자 최고의 보람인 나라. 개인의 열정을 만드는 꿈과 이상은 어디로 떠나가는걸까...난 30 넘어 지금 뭘 하고싶어하는지도 모르겠고 미국엔 왜 와있는지도 모르겠네...
쓰고보니 저 방송사 피디랑 취재기자들 참 멋지네요.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조사했을까 생각하니... 덕분에 사건도 재수사 되고... 반성하고 일몰이나 보고와서 일기쓰고 힘차게 딸치고 내일 아침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멋지게 시작해야겠습니다!!!
열정이 없다기 보다는 열정에 대한 보상이 없다 가 더 맞지 않을까요? 열정을 보이면 보상은 커녕 업무만 더 늘어나는 실정이니 열정을 보이기 힘든거 같습니다. 열심히 하면 그만한 대가가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논스케 그 페이개념이 보람의 중요한 요소인것 같긴해요. 근데 뭔가 돈 외에 더 큰 요소가 있는것 같아요. 보람을 꼭 돈으로만 느끼는건 아니니까요. 근데 제가 예전에 회사다닐때 AD업체에서 3년동안 영상파트 맡고 회사 떠날때 사장이 붙잡을때 1대1 면담하면서 열정이란 무얼까 얘기한적이 있었거든요. 대부분이 그러하듯 제가 다닌 회사도 열정을 굉장히 강조하는 회사였는데, 그 열정이란놈이 꼭 적은 돈을 받으면서도 참으며 열심히 일하는 '인내'를 말함이 아닌것 같다고 님 의견과 같은 맥락으로 제가 넌지시 말했었는데, 사장이 저보고 그 열정이란게 꼭 돈 문제가 아니어도 스스로 찾아야 하는게 아니냐 반문하더군요.
@맑음100% 그래서 열정을 왜 꼭 직원들이 애써 찾아야하고, 스스로 가지려 노력하고, 받는 스트레스도 참고 견뎌가면서 지녀야 당연한것인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열정이란건 페이를 떠나서 회사가 직원들에게 선제시해야 하는것이 아닌가, 직원들이 페이를 적게 받으면 그 외적 보람을 회사차원에서 만들고 직원들에게 어필해야하는게 너무나도 당연한게 아닌가, 그것이 돈 적게 주는 회사의 변명이자 의무 아닌가. 제가 간부라면 직원들이 돈 적게 받는것을 상충할 수 있는 메리트를 만드려고 죽으려 발악할 것 같습니다' 라고 열정의 1차 의무를 회사쪽에다 넘기니 사장님이 많이 생각해 보신다고 하시더군요.
@맑음100% 그 후에 3개월 정도 지났나... 연락오더니 팀장이 다른쪽으로 갔다고, 팀장직 줄테니 같이 잘해볼 생각없냐고 오퍼가 오길래... 이미 개인적 사견을 표출한 그 자체로 제가 그 회사에 있을 자격은 없다라고 거절했었네요... 전 열정이란건 꼭 돈이 아닐지언정 사회 상층부에서 먼저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보상이란 개념에서는 논스케님 생각과 완전 일맥상통해요. ㅎㅎ 아니구나 지금 다시 님글 읽어보니 페이가 아니라 '보상' 개념이시네요. 저랑 같은 생각이신듯.
@dkdofisn 오...정리해주셔서 감사요 ㅠㅠ 사실 말하면서도 자꾸 갈지자로 횡설수설이었는데 ㅋㅋㅋㅋ 맞아요~ 모든 회사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강조하며 "그래 너만은 근데 소수의 예외적 인간이 되어라" 라고 하는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맑음100% 열정을 보여 적은돈에도 열심히하고 일을 하면 별의별 업무가 추가됨 열정적으로 그에 따른 보상이 없으면 금방 타오르다 사라짐 진급이나 금전적으로 보상이 따라야함 현실은 아부잘떨거나 술자리 분위기 잘띄우는 사람이 승진하면 좌절하고 결국 끝이 안좋음
이게 참 심각한데요.
경찰이 열정이 없고, 소방관이 열정이 없고, 의사가 열정이 없고, 판검사가 열정이 없고, 정치인이 열정이 없고, 공무원이 열정이 없고, 교사가 열정이 없고, 나도 너도 모두 다 열정이 없으니
지금 현재 그나마 열정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분야는 예술 같습니다. 물론 그나마도 죽어나가는 예술인들로 회의를 느끼게 하는 사회가 되고 있지만
어디부터 뭘 어떻게? 라는 물음에 답을 할수가 없네요. 어렵도다.
쪼인트 까였는갑네
약촌오거리 사건..참나..진짜 법이 처리를 못해준다면 나같으면 눈뒤집혀서 전부다 죽여버릴듯..인생10년 어쩔꺼야...
피해자로 경찰서한번가보거나 사건접수하면 얼마나 무능하고 게으른지 몸소체험 됩니다 그러다 아는사람통해서 따로부탁하면 움직이는 꼬라지란. . .
예전 낙지살인사건은 어찌됐울라나 ...
@황동관 헐,,, 그사건이 무죄라니.....하...
밀양 여중생 성폭행은 한군대도 안나오네ᆢ
얼마나 고위층 자재들이길래ᆢ
심지어 가해자를 옹호했던 여고생은 경찰이 됐습죠
도장 작업자가 목에 에어 호스가 휘감긴채 사망한 사건은 어떻게 해결됐나 몰겠네요.. 사고사로 보이는데.. 자살로 처리해놨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