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2 주안 온가족 새벽기도회 / 장재기 목사(『따라 하는 기도』 저자)
말씀 : 마태복음 7:9-11
제목 : 따라 하는 기도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
반갑습니다!
저는 유튜브에서 따라하는 기도라는 영상컨텐츠를 올리고 있습니다.
혹시 들어 보셨나요?
제가 따라하는 기도를 어떻게 처음 시작하게 되었냐면,
저는 2019년까지 지구촌교회에서 청년사역을 20년 정도 하고 교회를 사임하고 안식년의 시간을 가졌어요.
안식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아무 계획이 없었는데, 제 아내에게
우리 안식년 시간 동안 우리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면 좋겠다고 그랬더니,
아내가, '가정예배는 좋은데 그걸 매일 해야 되냐?'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그래도 매일 하면 좋겠다고 그랬어요. 저녁 9시부터 30분씩 가정예배를 드렸거든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가정예배의 은혜를 정말 많이 부어 주셨어요.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같이 울기도 많이 울고, 하나님이 정말 많이 회복시켜 주셨는데,
가정예배를 드리다 보니까 점점 시간이 길어지는 거예요.
30분씩 드리기로 했는데, 어떤 날은 새벽 2시에 끝났어요.
누가 시켜서 한 게 아니고, 정말 그 시간이 너무 좋았어요.
하루는 12시가 넘어서 가정예배가 끝났어요.
그런데 제 아내가 '여보, 나 내일까지 못 기다리겠으니까 우리 내일 가정예배를 지금 바로 드리면 안 되냐'고 했습니다.
하루는 가정예배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이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삶을 살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생각하는데, 아침에 있었던 일이 생각났어요.
우리 핸드폰 카톡에 보면, 그날 생일자들을 알려 주잖아요.
그날 아침에 한 형제의 생일이 떠서 어떻게 생일을 축하해 줄까 하다가
기도문을 써서 보내 줬어요. 생일 축하한다 하면서 장문의 기도문을 보내 줬는데 그 형제가 답장을 보내 왔어요.
'목사님, 저 이런 생일 선물은 처음입니다. 너무 위로가 되고 너무 격려가 되고 감사합니다.'
그러면서 그 형제가 답장을 보냈었는데, 그 일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아, 기도를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기도를 좀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영상을 만들 줄도 모르고 유튜브 할 줄도 모르는데,
그냥 핸드폰으로 기도를 녹음해 가지고 유튜브에 영상을 올렸어요.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볼 거라고 생각하고 한게 아니고,
그날 그 가정예배에 주셨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 시작했는데, 생각지 못한 일이 일어났지요.
지금 제 채널의 구독자가 20만 명이 넘었어요. 지금 전체 구독자가 4천만이 넘었거든요..
매일 정말 수만 명의 성도님들이 같이 기도를 하고 있는 거예요.
그걸 보면서, 아 우리 성도님들께서 기도를 원하고 기도에 목말라 있었는데
기도가 너무 어려웠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러분은 기도생활을 어떻게 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이 아니다 보니까, 교회 와서 처음 신앙생활 하는데, 다른 건 할 만 해요.
예배 시간에 찬양 부르라고 하면 따라 부르면 되고 설교도 들으면 되는데... 기도 시간이 힘들더라고요..
또, 저희 교회는 '자,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시다' 하면 한 시간 기도해야 돼요. 그런 교회였어요.
기도를 진짜 많이 하는 교회였는데, 5분~10분은 제가 어떻게 할 말이 있는데, 한 시간 동안 뭐 할 말이 없는 거예요.
기도하는데 그게 데게 힘들더라고요.
교회마다 기도 잘 하시는 우리 집사님, 권사님들 계시거든요.
우리 교회 한 집사님이 계시는데, 기도를 너무 잘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기도 시간에 그분 뒤로 가서 앉았어요. 그래서 그분이 기도하고 나면 저는 이렇게 기도했어요.
'주님, 제가 하고 싶은 기도가 이 기도였어요. 이 기도 제게도 응답해 주세요.
주님, 이 기도 저도 아멘이에요. 이 기도 응답해 주세요.'
제가 어떻게 기도할지 모르니까, 그분이 하시는 기도 듣고 저는 그냥 아멘 하면서 그렇게 기도를 따라 했거든요.
그리고 혼자 앉아서 기도하려고 앉았는데, 그분이 기도했던 그 기도 내용이 생각이 나는 거예요.
그분이 하셨던 기도가 제 입에서도 같이 나오더라고요..
기도는 어렵지 않아요. 물론 기도의 은사를 받으신 분들이 계시지만,
기도는 기도 은사 받으신 분들만 하는게 아니고요,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어렵지 않아요. 그냥 듣고 따라하기 시작하면 됩니다.
남이 한 기도를 듣고 따라한다고 그게 기도냐 하고 이렇게 생각할 수 있고 질문할 수 있는데요,
제 채널에는 기도하고 응답받으신 분들의 간증이 정말 많아요.
모태신앙이라고, 목사님 자기는 모태신앙이라고 못해신앙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고, 기도도 할 줄 모르고, 예배도 잘 못하고..
자기도 그렇다고... 그런데 이 따라하는 기도를 듣고 따라하기 시작하고부터 요즘에 기도하는게 너무 재미있어졌다고 말하면서,
'목사님, 아침에 눈 뜨면 기도부터 합니다. 저녁에 자기 전에도 기도하고 잠이 듭니다.'
'심지어 제가 자다 깼는데요, 기도하고 다시 잠들었습니다.'
기도하는 시간이 너무 재밌다고 그런 분들도 계시고, 또 어떤 분은 우울증 약을 십 년 이상 드셨는데,
기도를 듣고 따라하다가 우울증 약을 끊고 지금 일상생활이 가능해졌다고 하고,
수면제 없이는 잠을 못 잤는데 이제 수면제를 끊고 잠을 자게 되었다고,
어떤 분은 삶이 너무 힘들어서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했는데
기도를 듣고 따라하면서 '목사님, 저 다시 살기로 했어요.'라고 이렇게 댓글을 남겨 주셨습니다.
한 30대 중반 자매는, 하나님께 그렇게 울면서 따지듯이 기도했대요.
'하나님, 저는 왜 안 되나요? 왜 남들 다 하는 결혼 저는 안 되나요?'
'제가 결혼하게 해 달라는 이 기도도 이기적으로 하는 욕심으로 하는 기도입니까?'
왜 나는 응답 안 해 주시냐고 막 그렇게 울면서 따지듯이 자기도 결혼하고 싶다고 이렇게 기도를 하다가
우연히 제 기도문에 배우자를 구하는 기도를 보게 되었답니다.
그 기도를 틀어놓고 그렇게 울면서 기도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나서는 한 형제를 소개받아서 결혼하게 되었다고 목사님 주례 좀 서 달라고 그래 가지고 가서 주례를 해 주고 왔어요.
또, 한 30대 중반의 자매는, 신앙이 없는 자매인데 암에 걸린 거예요.
그런데 사촌언니가 제 채널의 구독자 분이셨는데
사촌동생이 암에 걸렸다고 하니까 '질병을 치유하는 기도문' 영상을 보내 줬답니다.
한 번 듣고 따라해 보라고, 신앙이 없는 이 자매인데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 기도문을 틀어놓고 매일 듣고 따라했대요.
하루 종일 틀어놓고 듣기도 하고 따라하기도 하면서 계속 그 기도를 따라했다는 거예요.
그리고 또 다시 치료받기 위해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는데, 암이 다 사라졌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울면서 전화하더라고요.. "하나님이 고쳐 주셨습니다." 하고..
여러분, 제 채널에 있는 분들은 기도를 잘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이제 기도를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이제 기도를 어떻게 할지 몰라서 배우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그냥 기도를 듣고 따라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이렇게 놀라운 응답을 해 주신 거지요.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지 않으셨으면, 이 모든 일들이 어떻게 가능하겠어요?
듣고 따라한다고 기도가 될 수 있냐고? 그런데 그렇지 않아요. 기도를 듣고 따라 하는 거예요.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와 가지고 "예수님 우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세요." 그랬을 때,
예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시냐면,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하면서 주기도문을 들려 주셨습니다.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하니까, 예수님께서 주기도문을 들려 주면서 듣고 따라 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기도는 어렵지 않아요. 그냥 듣고 따라하면 되는 것입니다.
'따라하는 기도'의 원조는 제가 아니고 예수님이시더라고요..
여러분, 기도는 그냥 듣고 따라하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도할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는 방식보다 대상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기도하느냐 보다 중요한 건 우리가 누구에게 기도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도하시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 참 다양합니다.
어떤 분들은 막 뜨겁게 부르짖으며 기도하시고, 어떤 분들은 친구와 조근조근 대화하듯 이야기하듯 기도하는 분도 계시고,
어떤 분은 방언으로 기도하기고, 또 어떤 분은 침묵으로 기도하는 분도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실수하는 게 있어요. 그것은 기도의 스타일을 가지고 기도를 판단하는 거예요.
많은 분들이 기도의 스타일을 가지고 기도를 판단하더라고요.
어떤 분은 막 주여 하고 부르짖는 기도를 하는 분을 보면서
하나님이 귀가 먹었냐고, 뭐 그렇게 시끄럽게 기도하냐고, 좀 조용히 좀 하라고...
새벽에 이렇게 나와서 막 기도하면, 메모 하나 남겨 놓고 가지요. '예배당 전세 냈냐고, 조용히 하라고'
또 어떤 분들은 막 대화하듯 조근조근 이야기하는 분을 보면서
그렇게 식은 죽 같은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겠냐고, 좀 열심히 해야지 그러면서 판단하기도 합니다.
어떤 분들은 방언으로 기도하는 분을 보면서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는 기도가 그게 무슨 기도냐고
방언기도 그런 건 기도가 아니라고 판단하는 분도 있습니다.
또 침묵으로 기도하는 분을 보면서 그 이방 종교에서 행하는 명상에 불과하다고,
침묵기도 그런 건 기도가 아니라고 판단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기도의 스타일은 그분이 받은 은사, 그분의 성품, 그분의 기도제목에 따라 다 다를 수 있어요.
하나님은 부르짖는 기도도 들으시고, 방언으로 하는 기도도 들으시고,
침묵 가운데도 임재하시고, 대화하듯 하는 그 기도도 하나님은 들으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건 어떤 기도의 스타일이 아니고,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어떤 기도도 다 들으십니다.
여러분, 우리만 기도하지 않아요. 다른 많은 종교에서도 기도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기도와 우리의 기도의 차이점은 기도의 방식이 아니고, 기도의 대상의 차이입니다.
누구에게 기도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기도의 방식은 흉내낼 수 있어도 기도의 능력은 흉내낼 수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누구에게 기도하지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 성경을 통해 계시하신 그 성삼위 하나님,
우리의 모든 문제보다 더 크시고 원수보다 강하신 살아계신 하나님,
이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구속하시고 다스리시고 완성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우리가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것은 부족해도 괜찮아요. 다른 것 좀 몰라도 괜찮아요.
우리의 기도의 내용이 부족해도 괜찮고, 기도의 스타일이 좀 부족해도 괜찮습니다.
기도하는 우리 자신이 부족해도 괜찮습니다.
※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될 한 가지가 있다면, 우리가 지금 누구에게 기도하느냐는 것입니다.
※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도의 대상에 헷갈려 합니다. 이렇게 예배당에 와서 기도하는데, 하나님께 기도하는데요,
이제 새해가 시작되면 신년운수 보러 가요,
자식 결혼한다고 하니까 사주궁합 보러 가더라고요. 타로 보러 가고, 오늘의 운세 보고..
기도의 대상이 분명하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는 미지의 신을 향해서 누구나 알아듣고 응답만 되면 된다, 우리는 그렇게 기도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의 하늘 아버지 되신 그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셔야 됩니다. 아멘!
아멘이시지요? 아멘 아멘!!
오늘 여러분, 기도에 대해서 많은 것을 나누겠지만, 다 잊어버려도 괜찮아요.
그러나 이것 한 가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됩니다.
[내가 지금 누구에게 기도하느냐?]
여러분, 누구에 대한 대상이 부족하니까, 우리 열심으로 기도의 응답을 받으려고 해요.
물론 우리가 열심히 기도해야 되고 전심으로 기도해야 됩니다.
마음을 다해서 기도해야 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정말 나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냐, 이게 더 중요한 것입니다. 아멘!
그렇다면, 우리는 왜 기도해야 될까요?
오늘 우리가 왜 기도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함께 나누겠습니다.
첫번째는,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만이 누릴 수 있는 놀라운 특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들만이 누릴 수 있는 놀라운 특권입니다.
지금 우리 시대는 매우 자기중심적인 시대가 되었어요.
내가 중요하고, 철저하게 나를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고 있어요. 그래서 핸드폰도 아이폰이에요. 내가 중요하다는 거죠.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여러분, 동의하시지요?
그런데 그 말은 틀렸어요.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세상은 자녀를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저희 집 주인은 제가 아니고 제 아들이에요. 저희 집에 제 아들의 온갖 물건으로 가득 차 있거든요. 목회자이다 보니까,
책이 좀 많아요. 제 아내가 이사할 때마다 저한테 엄청 뭐라고 해요. 책이 너무 많다고 책 좀 버리면 안 되겠느냐고..
제가 그 모든 환난과 핍박을 견뎌내면서 안된다고 절대 책은 버릴 수 없다고, 차라리 나를 갖다 버리라고,
책은 안된다고 그러면서 제가 제 책을 소중하게 지켰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정신 차려 보니까, 제가 제 책을 버리고 있더라고요.
제 아들이 가지고 놀 책과 장난감을 놓을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제가 그렇게 소중히 여기던 제 책을 제가 버리는 거예요.
제 아내는 브랜드가 있는 옷을 잘 사 입지 않아요. 주로 서 있는 옷보다 누워있는 옷(좌판에) 그런 것 사 입고,
검소하게 사는 자매인데, 그런 제 아내가요, 제 아들을 위해서는 돈을 거침없이 써요. 막 써요. 택배 아저씨가 매일 와요.
제 아내가 제 아들을 위해서 돈을 거침없이 쓰고, 저희 집에 제 아들의 책과 장난감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보면서
제가 불편해하고 싫어할까요? 그렇지 않지요. 할 수만 있다면 더 좋은 것을 사 주고 싶어요.
저도, 저를 중심으로 세상을 살고 싶은 욕심 많고 이기적인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저같은 이기적인 사람도 제 아들 앞에서는 그 이기적인 마음이 작동이 되지 않아요. 이기적인 생각이 멈춰 버립니다.
언제나 제 아들 앞에서는요, 저보다 제 아들이 더 우선입니다.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세상은 자녀를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오늘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시는데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자신의 지혜를 사용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천사들을 보내지도 않으십니다. 오늘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시는데 자신의 외아들을 내어 주십니다.
제가 아들을 낳고 보니까요, 이건 말이 안 돼요.. 어떻게 아들을 내 줘요..
여러분, 제 목숨을 내어놓는 것도 쉽지 않지만, 아들의 목숨을 내어주는 것은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오늘 저와 여러분을 위해서 자신의 외아들을 내어주시기로 작정하셨다는 거예요.
여러분, 기독교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내 인생의 구원자와 주님으로 영접함으로 말미암아
죄인 되었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바꿔 말하면, 하나님의 중심에 저와 여러분이 있다는 거예요. 우리가 하나님의 중심에 있다는 것입니다. 아멘이시지요?
저와 가장 가까운 사이는 법적으로는 제 아내입니다. 실제로는 보니까요, 저와 제 아들이더라고요.
제 아들은 어릴 때부터 습관이 제 얼굴에 다리를 올리고 잡니다. 어릴 때부터 습관이 되어서
아침에 일어나 가지고(제 아들 이름이 산인데) "산아, 왜 이렇게 아빠 얼굴에 다리를 올리고 자냐? 좀 반듯이 자라" 그러면
'네, 아빠' 그러면 좋겠는데, 그냥 씩 한 번 웃고 맙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니까, 또 제 얼굴에 다리를 올리고 자요.
얘는 음식을 먹다가 맛이 없으면 그러면 뱉아 가지고 제 입에 넣어요. 아빠 먹으라고...
제가 제 아내와 아무리 가까워도 제가 자면서 아내 얼굴에 다리 올리고 자지는 않거든요..
아내가 음식을 먹다가 맛 없다고 뱉어서 제 입에 넣지는 않지요.. 그런데 제 아들은 저에게 그렇게 하더라고요.
저와 가장 가까운 사이가 누구인지 보니까요, 저와 제 아들의 관계인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기도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아빠와 아들의 관계로 우리에게 기도를 설명하고 계십니다.
오늘 함께 읽었던 본문의 말씀 마태복음 7장 9절에서 11절의 말씀입니다. 큰 소리로 다 같이 한 번 읽겠습니다!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자녀인 우리가 떡이 먹고 싶다고 하면, 하나님은 떡집이라도 사 주신다는 거예요.
생선이 먹고 싶다고 하면 생선가게를 차려서라도 우리의 기도에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는 아빠 아버지라는 거예요.
로마서 8장 32절에 이런 말씀이 있어요.
(로마서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아들조차도 아낌없이 내어주신 하나님께서 오늘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에게 주지 못할 게 뭐가 있느냐는 거예요.
기도만 하면 다 주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자녀의 특권입니다.
제아들은 저에게 뭔가를 요구할 때, 미안해하질 않아요. 죄송해하지 않습니다. 눈치 보지 않아요. 항상 저에게 당당하게 요구해요.
'아빠, 저 장난감 사 주세요.' 이번 달이 아이의 생일 달이거든요. 한달 내내 생일을 지키는 거예요.
매일 뭐 해 달라고, 뭐 사 달라고, 생일선물 지금 세 번째 사 줬습니다. 당당하게 요구합니다.
제 아들이 이제 18개월 때부터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있는데, 지금 아홉 살인데 서로 어린이집에서 눈 맞아가지고
애틋하게 사랑을 합니다. 서로 집이 이사를 하는 바람에 좀 멀리 떨어져 있는데, 그래도 저희 집에 초대하고
저희도 그 친구 집에 놀러가고 가족끼리 여행도 가고 하거든요. 저희가 아들의 연애를 위해서 애를 쓰는 거지요.
그런데 제가 아들의 여자친구 너무 귀엽고 예뻐해 주거든요.
그런데 그 아이가 저에게 '산이 아빠, 저 장난감 사 주세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어요. 제가 그렇게 예뻐해 주는데도요.
그런데 제 아들은 제가 그동안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해 줬는지 다 잊어버리고,
마치 오늘 제게 처음 요구하는 것처럼 항상 당당하게 요구해요. 아빠, 장난감 사 달라고..
화장실에서는 저를 불러요. '아빠, 똥' 그래요.. 다 쌌다고 와서 닦으라는 거예요.
여러분, 누가 저에게 그렇게 하겠어요? 우리 교회 성도님들 아무리 저하고 가까워도...
그런데 제 아들만 저에게 그렇게 요구하지요. 제 아들이 그렇게 저에게 당당하게 요구할 때
제 안에 어떤 마음이 드느냐면, '아, 얘가 진짜 나를 지 아빠로 아는구나' 이 생각이 들어서 너무 좋아요..
누가 저에게 그렇게 하겠어요? 아들만 그렇게 하거든요..
기도란 뭐냐? - 하나님의 자녀만이 누릴 수 있는 놀라운 특권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여러분의 인생의 구원자와 주님으로 영접하셨지요?
여러분이 정말 하나님이 아버지가 되신다는 걸 믿으십니까? 아멘!
그렇다면, 자녀의 이 특권을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여러분, 아무나 기도한다고 하나님이 듣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의 기도 소리에 귀기울이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멘!
이제 더 이상 하나님을 옆집 아저씨 대하듯 그렇게 대하시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진짜 아빠입니다. 아멘!
왜 우리가 기도해야 됩니까? -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만이 누릴 수 있는 놀라운 특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2) 기도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두번째, 우리는 왜 기도해야 되냐면?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도해야 되지요.
제 고향이 어디일 것 같으세요?
한 번은 제가 초등학생들 집회에 가서 '여러분, 제 고향이 어디일 것 같아요?' 하고 물어봤더니 몽골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제 고향은 지리산입니다. 여러분, 지리산 가 보셨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좋지요.
제가 살았던 마을에는 교회도 없었고, 교회 다니는 사람도 없었어요. 제가 완전 산 속에 살았거든요.
어릴 때는 버스도 안 다니는 그런 마을이었어요. 아주 시골 마을, 교회도 없었고, 교회 다니는 사람도 없었고...
제가 장씨(張氏)인데, 저희 마을은 다 장씨들만 사는 그런 마을이었어요, 온 마을이 다 친척들이에요.
교회 대신 뭐가 있냐면, 매일 마을 제일 높은 곳에 커다란 제각이 있어요. 거기는 마을 사람들이 매년 함께 모여서 제사를 드리는
제사를 일 년에 열 두번씩 드렸어요. 매달 제사를 드리는 그런 철저한 유교 마을이었지요.
그런데 고등학교 1학년 때, 제가 예수님을 좀 쎄게 만난 거예요. 기도하는데 예수님이 너무 좋은 거예요.
예배 드리는 시간이 너무 좋고, 예수님이 너무 좋은 거예요. 그래서 한 번은 기도하려고 앉아서 기도하다가
갑자기 이 좋으신 예수님하고 어떻게 하면 더 오랫동안 같이 있을 수 있을까, 이 생각이 드는 거예요.
보니까, 목사님은 늘 교회에 계시더라고요. 제가 교회를 다녔는데 목사님이 항상 교회에 계시는 거예요.
그래서 '아, 목사님이 되면 예수님하고 더 오래 같이 있을 수 있겠다' 이 생각이 들어 가지고 찾아가서 물었어요.
'저도 목사님이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어요?' 그랬더니, 신학대학을 가면 된대요. 처음 들어 봤어요
그런 대학교가 있는지.. 신학대학교가 있다는 걸 처음 듣고서 '아, 그런 신학대학교 가겠다'고 그렇게 하고 있었는데,
고등학교 때 모의고사를 보는데 대학을 실제로 지원해 보는 시험이 있어서 한 번 신학대학교 세 곳을 넣어 봤어요.
보통은 선생님이 성적표를 저에게 직접 주시는데, 그날 그 성적표를 집으로 우편으로 발송한 거예요.
제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주말에 집에 갔는데 아버지가 제게 하얀 봉투를 집어 던지셨어요.
그래서 뭔가 열어 봤더니 그 신학대학교를 지원했던 그 성적표가 들어 있는 거였어요. 교회 다닌다고도 얘기 못했거든요.
마을에 교회 다니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교회 다닌다고도 얘기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 신학대학교를 간다고 하니까
너무 저도 당황하고, 저희 아버지도 너무 충격을 받으셨어요. 장로님 아들이 스님 되겠다고 하는 그런 충격이에요.
이 엄청 큰 충격입니다. 저희 아버님이 너무 큰 충격을 받으셨어요.
처음으로 제가 교회도 다니고 있고, 목사가 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저희 아버지께서 네가 신학을 하면 단 한 푼도 널 지원해 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일주일 시간 줄테니까 다시 생각하라고..
그래서 다시 또 일두일 동안 기숙사에 갔다가 주말이 되어 집에 왔는데, 아버님이 술을 한 잔 드시고 어떻게 할 거냐고 물으셨어요.
'아버지, 저 그래도 신학 하고 싶습니다.' 제가 늦둥이 막내인데, 아버님이 저를 진짜 예뻐하고 귀여워 하셨어요.
그런데 그날,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주먹으로 한 대 맞았어요. 제가 맞고 기절을 했지요.
정신을 차려 보니까, 집이 다 엉망이 됐어요. 어머니는 이미 파트라슈가 되어 계시도.. 애 잘못 키우셨다고..
서로 막 이제 온 집이 난리가 났어요. 저보고 당장 나가라고 그러셨습니다. 그때 제가 한창 은혜 받을 때라 순종을 잘 했어요.
그래서 집에서 나왔어요. 고등학교 2학년이 집에서 나와 가지고 할 수 있는게 뭐가 있겠어요..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지요.
기도하는 거예요. 하나님 도와 달라고.. 기숙사비를 못내서 고등학교 때 학교 기숙사에서 쫓겨났어요.
갈 곳이 없더라고요. 친구 독서실에 몰래 들어가서 며칠 지내다가 거기서 들켜서 쫓겨났어요.
갈 곳이 없어서 교회에 새벽예배를 드리는 장소가 거기가 방으로 되어 있었어요. 신발 벗고 들어가는 방처럼 되어 있어서
그 방에 새벽예배 드리러 예배당에 가서 거기서 방석 깔고 자고... 거기서 학교 가고 했었지요.
그러다가 저희 교회에서 한 40분 정도 떨어진 산 속에 기도원이 있는데,
그 기도원에서 제 소식을 듣고 기도원에 방을 하나 줄테니 기도원에서 지내라고 해서 고등학교를 기도원에서 다녔어요.
수능시험을 치르고 신학교에 지원했는데 합격했다고 합격통지서가 날아와서 등록을 하라는 거예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너무 큰 금액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등록금 고지서를 들고 예배당으로 달려갔어요.
하나님께 보여 드렸어요. "하나님, 저 합격했어요" 저 이제 어떻게 하면 되냐고, 하나님이 도와 달라고.....
대학교 3학년 때까지 집에 가지 못했어요.
그 당시 핸드폰도 없었기 때문에 집으로 전화했는데 아버님이 '네가 전화 왜 하냐?' 그러면서 전화를 그냥 끊어버리셨어요.
아버지가 워낙 무섭고 하니까, 집에를 못 가고 부모님의 도움 없이 고등학교 때부터 신학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아르바이트도 참 많이 했어요. 야간에 경비 하는 아르바이트, 밤에 야간 경비 하고 낮에 학교 다니고,
또 방학 되면 택배 분류하는 아르바이트도 하고, 노가다도 하고, 옷가게서 옷도 팔고, 이것 저것 다 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지낼 곳이 없으니까, 자취하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좀 재워달라고 해서 거기서 한 학기 지내고 또 학교 기숙사에 부탁해서 기숙사비 낼 돈이 없다고 그런데 좀 재워달라고 해서 네 명 쓰는 기숙사 방이었는데 거기 꼽사리 껴 가지고 거기서 또 한 학기 지내고...
또 한 전도사님이 결혼하신다고 하길래 결혼하면 집을 얻겠다고 반 두 개 있는 신혼집인데 재워달라 그래 가지고
신혼집에서 또 한 학기 지내고, 자취하는 전도사님 방에 며칠만 재워달라고 해서 들어갔다가 몇 년 있다 나오고 이렇게 지냈어요.
한 번은 수련회를 갔는데, 서로 롤링페이퍼를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서로 축복하는 편지를 써 주는 것이었어요.
한 자매가 제 롤링페이퍼에 너무 감동적인 축복의 말을 써 주더라고요.
"재기야, 너는 왜 매일 똑같은 옷을 입고 교회 오니? 그 옷은 교회 올 때 입고 오는 교복이냐? 다른 옷도 좀 입고 와라"
이렇게 남겼더라고요.. 너무 챙피했어요. 저도 이십대 초반인데.. 자매들한테 잘 보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그 메세지를 보니까 너무 창피해서 수련회장에서 진짜 도망치고 싶었어요.
그래도 그런 건 힘들어도 참을 만 했거든요. 먹을 것이 없고 입을 것이 없고 잠 잘 곳이 없어도.. 그런 건 힘들어도 참을 만 했는데,
뭐가 제일 힘들었냐면, 엄마 보고 싶은 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엄마 보고 싶어 가지고 기도하면서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예수님 때문에도 울었는데, 그 당시에는 공중전회 박스에 가서 전화는 못하고 그냥 거기서 엄마 보고 싶어서 울고..
엄마는 언제 제일 보고 싶은지 아세요? 엄마는 매일 보고 싶어요. 대학교 3학년 가을 쯤 됐는데, 엄마가 너무 보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안 되겠다 기절 한 번 더하자 이렇게 마음 먹고 부모님이 계신 지리산으로 진짜 몇 년 만에 갔어요. 대문 앞에 섰는데요,
제 심장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너무 긴장이 되니까.. 문 앞에서 큰 소리도 못내고 엄마 불렀어요. 대답이 없어요.
그래서 한 번 더 '엄마, 저예요, 저 왔어요' 재기 왔다고 부르는데 조용해요. 알고 봤더니 이사가고 안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인천으로 이사했다는 그 얘기를 듣고 주소를 가지고 버스를 몇 번을 갈아타고 부모님의 집에 갔는데, 야곱의 심정이었어요.
'아버지를 제일 늦게 보고 싶다' - 그런데, 언제나 인생은 우리의 계획대로 되지 않아요. 아버지하고 제일 먼저 눈이 딱 마주쳤어요.
기절할 준비를 딱 하고 있는데, 아버님이 고개를 그냥 돌리시더니 안방으로 들어가셨어요.
그리고 그날 몇 년 만에 엄마를 만나서 밤새 부둥켜 안고 울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 아무것도 모르는 고등학교 2학년이 어떻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신학을 하고 목회자가 될 수 있었을까요?
기도가 저를 붙들어 줬기 때문입니다. 진짜 열심히 기도했어요. 새벽예배 끝나면 세 시간씩 기도했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기도했어요. 그래서 1교시에 지각한 적이 여러 번 있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기도하다가..
수업 시간하고 수업 시간 공간이 생기면 저는 무조건 강당으로 내려갔어요, 그리고 매달렸어요. 하나님, 우리 가정 불쌍히 여겨 달라고, 우리 가족들 불쌍히 여겨 달라고, 저녁에 기숙사 올라가기 전에 한 시간씩 기도실 가서 기도했어요.
금요일이 되면, 진짜 철야기도 했어요. 여섯 시부터 시작해서 새벽 네시까지 드리고, 기도하는 그 철야기도, 새벽예배 드리고..
산의 높은 곳에 올라가면 또 하나님이 더 가까우니까 좀 더 응답 쎄게 해 주시지 않을까 싶어서 산 기도 올라가고,
이렇게 추운 날은 비닐 둘러쓰고 기도하고, 명절 되고 새해 되면 다 고향으로 가는데 저는 갈 수가 없으니까
명절 되면 저는 무조건 기도원으로 갔어요. 기도원에 가서 하나님 올해는 제발 우리 가정 주님 앞에 돌아오는 그런 한 해 되게 해 달라고, 올해는 꼭 우리 가정 주님 앞에 돌아오게 해 달라고,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했어요.
그런데, 힘들고 지치고 포기하고 싶다가도 기도만 하고 나면, 하나님께서 저에게 새 힘을 주시는 겁니다.
주눅이 들고 위축이 되다가도 기도만 하고 나면, 하나님께서 저에게 자신감을 주시고 용기를 주시는 거예요.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데, 기도만 하고 나면 하늘문이 열리는 것 같아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도만 하고 나면, 마치 세상이 제 발 아래 있는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우리가 이 힘든 세상을 기도 없이 어떻게 살아내겠어요?
우리 중에는 여러가지 삶의 문제들 앞에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계시지요.
질병의 문제로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오랫동안 준비했던 꿈들이 한 순간에 산산조각 나 무너진 분들이 계시지요.
깨어진 관계로 인해서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재정적인 문제로 매일 매일 궁지에 몰려 사는 분들이 계십니다.
가정의 문제로, 여러가지 문제로 여러분, 삶의 어려움을 가지고 살아가는 분들이 계시지요.
그런데 보니까요,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몰라서 못하는게 아니더라고요. 알아도 힘이 없어서 못합니다.
그런데 그 힘을 어디에서 얻겠습니까? 이 힘든 세상을 살아낼 힘을 여러분 우리가 어디에서 얻겠습니까?
기도입니다. 기도가 힘이고 기도가 능력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이 힘든 세상을 살아낼 힘을 얻는 것이고,
기도를 통해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그 놀라운 뜻을 이루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우리의 연약함, 우리의 부족함, 이런 건 중요하지 않아요.
기도만 할 수 있다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서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여러분의 배경, 여러분의 재능, 여러분의 학벌, 외모, 그런 것 붙들고 염려하고 근심하며 걱정하며 살지 않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전능하신 그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가 20년 동안 청년 사역 하면서 우리 부모님들에게 제일 많이 했던 말이,
우리의 자녀들 인생의 고난을 대신 치워 주지 말라고, 제발 우리 자녀들 인생의 고난을 대신 치워주지 말라고 하는 말이었습니다.
고난이 있어야 기도하지요. 기도해야 하나님을 진짜 만나지요. 인생의 광야의 시간이 있어야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부르지요.
우리 청년들 보니까, 언제 하나님을 만났냐 하면, 다 재수할 때, 고난 가운데 있을 때, 연애 하다 껴져 가지고 막 정말 죽고 싶은 생각이 들 때, 다 인생의 고난의 시간에, 취직이 안될 때, 그때 하나님 앞에 나가 기도하고 진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거예요.
엄마 아빠의 하나님이 아니고, 내가 경험한 하나님, 내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 진짜 그 하나님,
머릿속으로 지식적으로 배웠던 하나님이 내게 실제적으로 인격적으로 다가오거든요..
그런데, 그 고난을 싹 치워줘 버리니까요, 이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날 기회가 없는 겁니다. 기도할 이유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어느 정도 나이 들면 신앙을 다 떠나는 겁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너무 귀하지요.
그러나 여러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찾아든 인생의 고난을 대신 치워주지 마세요.
이 아이가 고난의 시간을 통과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세요. 그래야 이 아이들이 진짜 하나님을 만나요.
그것 없으면, 이 힘든 세상을 우리 자녀들이 뭘로 살아가게 하겠어요? 여러분이 어떻게 다 해줄 수 있어요? 다 해 주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 아이의 인생에 주인 될 수 있도록
우리 자녀들의 인생에 찾아오는 고난을 허락해 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래서 이 아이들이 인생의 삶을 자신의 재능과 배경과 학벌과 부모님 바라보며 살지 않고 진짜 하나님을 도움으로 삼고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 기도의 사람 될 수 있도록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셔야 됩니다. 아멘!
여러분, 우리가 왜 기도해야 됩니까? -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도해야 됩니다.
(시 146:5)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소개하는데 뭐라고 소개하시냐면,
"나는 야곱의 하나님이야. 나는 야곱의 하나님이야."
제가 하나님이었으면, 좀 더 괜찮은 사람을 고를 것 같아요. '나는 다니엘의 하나님이야' 이러면 더 좋잖아요..
하나님은 굳이 비겁하고, 겁쟁이이고, 욕심 많고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고, 자기만 아는 그 야곱을 향해
"나는 야곱의 하나님이야" 라고 자신을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소개합니다.
야곱의 하나님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요. 챙피해 하지 않으세요. 오히려 자신을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당당하게 소개하십니다.
이 말씀을 보는데, 너무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런 야곱 같은 자에게도 하나님이 되어 주시겠다고 자신을 이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소개하신 그런 하나님이라면,
나같이 부족하고 연약하고 별 볼일 없는 나같은 사람도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나의 하나님이 되어 주시지 않을까? 이 생각이 들어서요, 이 말씀이 너무 위로가 되었어요.
하나님은 실력 있고, 뛰어나고, 유능하고 그런 자들의 하나님이 아니시고, 야곱의 하나님이시래요.
나처럼 평범하고 보잘 것 없고, 이기적이고, 욕심 많고, 끊임없이 쓰러지고 넘어지는 부족한 그런 나같은 자를 향해서
[내가 너의 하나님이야! 나는 너의 하나님이야!]
나의 하나님이라고 자랑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시는 그 선하신 좋으신 하나님이시라는 거예요.
여러분, 그 하나님이라면, 우리가 뭐 의지해 볼 수 있지 않겠어요?
하나님은 우리의 도움이 되십니다.
3)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기도해야 된다.
세번째, 왜 우리가 기도해야 될까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우리는 기도해야 됩니다.
제 아들이 이제 돌 쯤 지났을 때, 말도 제대로 못해요. 어어 이러고 말귀를 알아는 듣는데, 말은 못하는 그때인데,
새벽 세시쯤 됐는데 이 아이가 갑자기 제 머리를 들어 올려요. 어어 하면서...
그래서 얘가 왜 이러나 하면서 다시 눕혔어요. 자라고.. 그랬더니 얘가 다시 일어나서 제 머리를 들어 올려요. 어어 하면서..
이 아이가 문을 가리키면서 어어 하더라고요.. 일어나서 문을 열어 줬더니 냉장고 앞으로 가서 냉장고를 가리키며 어어 했습니다.
제 아내가 그날 처음으로 자몽청을 담아 가지고 낮에 아이에게 그것을 줬는데, 밤에 자다가 그게 생각이 났나 봅니다.
그것을 타 달라고 어어 하는 거예요. 그래서 새벽 세시에 자몽청을 타 주고, 맛있게 먹더니 들어가 자더라고요..
저는 자다가 한 번 깨면 다시 잠들기가 참 쉽지 않아요. 그런데 그날부터 제 아들이 새벽 세시만 되면 제 머리를 들어올리면서 어어 하는 거예요. 매일 자몽청을 타 줬어요. 그런데 제가 아침에 일어나서 제 아내에게 얼마나 자랑을 많이 했는지 몰라요.
여보, 어제 산이가 나를 깨워 가지고 자몽청 타 달라고 해서 내가 타 줬다고..
얘가 도움이 필요할 때, 엄마 먼저 찾지 않고 저를 찾았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이 아이는 항상 엄마가 우선이었거든요. 그런데 저를 깨운 거예요. 그래서 이 아이가 저를 찾았다는 게 그게 너무 좋아서
제 아내에게 어제도 산이가 나 깨워서 우리 자몽청 먹었다고 자랑 엄청 했거든요..
그 일을 통해서 제가 깨달은 말씀이 있습니다. 시편 50:15절 말씀입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
환난 날에 나를 부르래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건져 주신대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건져주시는데 하나님이 우리를 영화롭게 하는 게 아니라,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한대요.]
저는 이 말씀이 이해가 안 됐는데, 산이의 사건을 통해서 이해가 됐어요.
"아하! 네가 도움이 필요할 때, 네가 힘들 때, 다른 사람 찾아가지 않고 나를 찾아왔구나!
그래 내가 최선을 다해서 도와줄께. 내 모든 능력을 사용해서 내가 반드시 널 도와줄께. 걱정하지 마! 걱정하지 마!"
그러면서 하나님이 우리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하시면서 이 일을 통해서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한대요.
우리가 뭔가를 열심히 하고 뭔가를 잘 해서 좋은 열매를 맺었을 때, 성공했을 때, 잘 됐을 때 그것을 통해서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광을 받으시는 것 뿐만이 아니고, 우리가 낙심 가운데 절망 가운데 고난 가운데 의지할 곳이 없을 때,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찾아가 하나님 도와 달라고, 하나님 제가 여기 있다고, 하나님 날 건져 달라고, 하나님을 흔들어 깨울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일하시고 그 하나님의 일하심을 통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영광을 받으신다는 거예요.
우리가 뭔가를 잘했을 때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께 뭔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내어드릴 때, 그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영광을 받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꼭 뭔가를 잘해야지 영광 받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실패의 자리에 있을 때,
고난의 자리에 있을 때,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부를 때 그때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 영광을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왜 기도해야 됩니까? -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요.
주님 도와 달라고, 주님 살려 달라고, 주님의 은혜가 필요하다고, 우리가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가장 먼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이 아침에 이렇게 주님 앞에 나와 "주님,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라고
주님의 긍휼하심이 필요하다고,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고,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라고
하나님 앞에 나와 이렇게 부르짖고 기도하는 여러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기도해야 됩니까? -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그것이 바로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 20년 간 청년 사역을 했습니다.
이 청년 사역의 꽃이 뭐냐고 물어보면, 저는 언제나 제자훈련이라고 얘기합니다.
청년 사역의 꽃은 제자훈련입니다.
목회자 한 명이 열 두 명의 훈련생 앉혀 놓고 30분 강의하면 끝날 내용을 네 시간씩 반복적으로 훈련하는 거예요. 매일..
같이 시간 가질 때마다 뜨겁게 같이 기도하고, 수련회 가서 깊은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고,
한 학기가 지날 때쯤 되면 이 아이들이 정말 변화되어 있거든요.
한 번은, 한 형제가 키가 한 190 되고 덩치가 큰 형제인데, 저한테 달려오더니 막 저를 안고 엉엉 우는 거예요.
이 형제는, '목사님, 저는 하나님을 믿기 싫은게 아니라 믿고 싶은데 안 믿어져요. 안 믿어지는 걸 어떻게 하느냐'고 그랬던 형제입니다.
그런데 저를 끌어안고 '목사님, 저 하나님이 이제 믿어져요. 예수님이 믿어져요'
그러면서 너무 좋아 가지고 막 저를 끌어안고 엉엉 우는 거예요.
제자훈련 받으면서 진짜 이 친구가 하나님을 만난 거예요. 머리로만 알았던 하나님이 이 아이의 인생에 찾아오신 거예요.
그러니까 이 아이가 후배들에게 제자훈련 받으라고 추천을 많이 했습니다. 너무 좋다고, 꼭 들으라고...
제자훈련이 엄청 강도가 셉니다. 매일 기도하고, 매일 성경 읽고, 매일 큐티 하고, 예습하고 생활숙제 있지요. 암송해야 되지요.
이것도 안하면 다 벌금 내요. 지각해도 벌금내고 결석 세 번 하면 무조건 아웃입니다.
그렇게 훈련 강도가 센데도 제자훈련을 저희가 오프라인으로 주일에 열두시에 선착순으로 신청을 하고 있는데,
주일 12시에 신청하는 제자훈련 신청하기 위해서 몇 시부터 청년들이 오전 여덟시부터 와서 줄을 서요. 대학 강의가 아닙니다.
교회에서 하는 그 제자훈련 신청하려고 수백 명의 청년들이 주일만 되면 교회 예배당 복도가 청년들로 줄리 장사진을 이룹니다.
이 친구들이 몇 시간씩 줄 서서 제자훈련을 신청하고 훈련 받게 되니까,
한 친구가 손을 들고 질문을 합니다. "목사님, 기도가 중요한지는 알겠는데 제가 왜 벌금까지 내면서 기도해야 돼요?"
제가 그 형제에게 "왜냐하면, 안 하면 죽으니까 벌금을 걷어가면서까지라도 기도하게 하는 거야"라고 대답해 줬습니다.
병원에서 환자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데 의사 선생님이 환자한테 '이 약 드실래요? 이 주사 맞으실래요?' 의견 물어보나요?
그렇지 않아요. 일단 살리고 보지요. 그게 진짜 의사지요.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거면 이렇게까지 하지는 않는다고요.
그런데, 안 하면 죽으니까 해야만 살 수 있으니까 벌금을 걷어가면서까지라도 기도하게 하는 것입니다.
저에게 기도가 뭐냐고 물어보면, 저는 언제라도 이렇게 대답합니다.
※ 기도란 무엇인가?
기도란? - 안 하면 죽는 것, 살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의 선배들이 기도를 영혼의 호흡이라고 가르쳤어요.
그 말이 그 뜻 아니겠어요? 안 하면 죽는 것, 살기 위해 하는 것...
여러분은 기도를 뭐라고 생각하세요?
여러분, 기도는 신앙생활의 여러가지 방편 중의 하나가 아니고, 기도생활이 곧 신앙생활입니다.
예수님의 삶을 보면,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끝났습니다.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사십 일을 금식하며 기도하셨어요. 매일 새벽을 깨우며 오늘 여러분들처럼 기도하셨어요.
습관을 따라 기도하셨어요.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셨다는 거예요.
제자들 세우기 전날 밤에 사람들 모아 놓고 누가 더 괜찮은지 사람들과 같이 회의하지 않으셨어요.
밤새 철야하며 기도하셨어요. 제자들에게 이렇게 기도하라고 기도를 가르쳐 주시고
기도 외에는 이런 능력이 나타날 수 없다고 기도의 능력을 직접 보여 주셨어요.
마지막 제자들에게 설교하고 나서는요, 제자들을 끌어안고 뜨겁게 제자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셨어요.
십자가를 지기 전날 밤, 가장 고통스럽고 두려운 그 시간 예수님이 사람들 쫓아다니면서 이야기하지 않으셨어요.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될 정도로 간절하게 밤새워 기도하셨습니다.
마지막 십자가를 지는 그 순간에도 예수님은 기도하면서 십자가를 지셨어요.
여러분, 예수님에게도 이렇게 기도가 필요했다면,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는 얼마나 더 기도가 필요하겠어요?
예수님에게도 이렇게 기도가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 없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어요?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성전 어디를 가든지 무슨 일이든지 언제나 하나님 앞에 먼저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성전에서도 기도하고, 집에서도 기도했어요. 산에서도 기도하고, 바닷가에서도 기도했어요. 지붕 위에서도 기도하고,
구덩이에 빠졌을 때도 기도했어요. 감옥에서도 기도하고, 광야에서도 기도하고, 심지어 물고기 뱃속에서도 기도했어요.
무슨 일이 있든지, 어떤 일을 하든지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왜 우리는 이렇게 요즘에 기도하지 않게 되었을까요.. 시간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여유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아무리 바쁘고, 시간이 없고, 여유가 없어도 숨은 쉬잖아요.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라고 하면서~
목사님, 요즘에 제가 너무 바빠서 지금 3일째 숨을 못 쉬고 있다고 이런 분 안 계시잖아요.. 아무리 바빠도 숨은 쉬잖아요..
왜 우리가 기도하지 않느냐? - 시간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여유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겸손이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 힘으로 가능하다는 거예요. 하나님 필요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기도하지 않는 것이지요.
우리 중에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없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다 멀쩡해 보이고, 다 좋아 보이고, 아무 문제 없어 보이지만,
한 걸음만 들어가서 그 사람의 얘기 들어보면, 다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이 문제를 가지고 고통스러워서 힘들어하고 있잖아요.
여러분의 삶에 눈물이 있고 고통이 있고, 불안하고, 염려가 있고, 아프다는 건 우리에게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기도해야 그 삶의 문제를 넘어설 수 있는 거예요. 여러분, 걱정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염려한다고 해결되지 않아요.
아둥바둥거린다고 해결되지 않아요. 하나님 앞에 나와 부르짖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여러분의 능력으로 삼을 때,
그때 여러분 고난을 돌파해 내는 멋있는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이 새벽에 여러분의 삶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문제들을 놓고 주님 앞에 기도로 정면승부할 수 있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와 정말 어린아이처럼 전심으로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십니다.
여러분, 많은 말을 해야지 주님께서 응답하시는 게 아닙니다.
제 아이가 제 머리를 들어올리면서 그냥 어어 할 때, 제가 다 알아 듣잖아요.
하나님도 그러십니다. 우리가 많은 말 하지 않아도, 그냥 "주님!" "주여!" 주님을 부르기만 해도
주님께서 여러분의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 부르짖음의 의미를 아시고, 오늘 여러분의 부르짖음에 응답해 주실 거예요.
우리 이 새벽에 같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을텐데요, 우리 한 번 부르짖음으로 주님 앞에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기도해야 여러분의 가정이 살아나요.
여러분이 기도할 때, 교회가 살아나고, 공동체가 살아나고, 이 나라 이 민족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여러분, 힘들고 어렵고, 모든 것이 무너져 있고, 절망과 낙심 가운데 있을 때, 기도하는 한 사람이 그곳에 들어가면 살아나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그 사람이 되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기도 시간>
마음껏 기도하세요. 여러분의 마음에 소원함들, 여러분의 기도의 제목들, 여러분의 아픔, 두려움, 고통, 여러분의 삶의 문제들,
그냥 솔직하게 어린아이가 아빠에게 당당하게
[아빠, 저예요. 저 왔어요!]
[아빠, 저 이것이 필요해요.]
[아빠, 도와 주세요.] 그냥 부르짖었던 것처럼,
이 새벽에 한 번 전심으로 주님 앞에 부르짖으며 함께 주님 앞에 기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우리 주여! 세 번 부르직고 통성으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주여! 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