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정교선 직접적인 주식 매입을 통한 순환출자 해소
그동안 현대백화점의 100% 자회사인 현대쇼핑이 현대그린푸드를 7.8%를 보유하고 현대그린푸드도 현대백화점 지분을 12% 소유하면서 순환출자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일 (4/5)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의 직접적인 주식 매입을 통해 현대쇼핑에 연결된 순환출자가 해소되었다.
정지선 회장은 현대쇼핑이 들고 있던 현대 A&I 지분 21.3%를 매입하였으며 정교선 부회장은 현대홈쇼핑 지분 9.5%를 현대그린푸드에 매각해 현대쇼핑이 들고 있던 현대그린푸드 지분 7.8%를 가져왔다.
1Q 지난해 부가세 환입 영향 제외시 영업이익 소폭 성장 전망
현대백화점의 1 분기 실적은 매출액 5,051 억원 (+2.0% YoY), 영업이익 1,086 억원(-21.5% YoY)를 기록할 전망이다.
1~2 월은 소비심리 둔화로 기존점성장률이
-1%에 머물러 부진했지만 3 월에는 의류 판매가 회복되면서 기존점성장률 4~5%의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1 분기 기존점성장률은 1%가 예상되며 다만 지난해 부가세 환입 407 억원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21.5% YoY 크게 감소하겠지만 이를 제외한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7.9% YoY 증가할 전망이다.
투자의견 Trading Buy 유지, 적정주가 110,000 원으로 하향
소비심리 둔화에 따른 2018 년 연간 추정치 조정을 반영하여 투자의견 Trading Buy 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110,000 원으로 하향한다.
적정주가는 12MF EPS 에 목표 PER 10.5 배 (유통업종 평균 PER 대비 20% 할인)를 적용했다.
현대백화점은 성장 모멘텀 부재와 낮은 배당성향으로 유통업종 내 크게 저평가되어 있다.
향후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여부를 지켜볼 필요